[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민의힘이 9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며 인터넷 방송에서 비속어를 사용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을 겨냥해 총선 불출마로 그칠 것이 아니라 그대로 정계 은퇴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군대가 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인구 230만명의절반 이상이 피난처로 삼고 있는 남부 도시 라파의 목표물을 폭격했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를 추진하고 있는 4개 세력이 통합해 4.10 총선을 치르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팩트체크] 지X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과거 부통령 퇴임 시 기밀문서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온 특별검사로부터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분노하며 반격에 나섰다.바이든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당일 공개된 자신의 기밀문서 유출 의혹 관련 특검 조사 결과와 관련 “법을 위반한 적이 없다”고 했으며 “내 기억력은 좋다(fine)”고 주장했다.그는 아들이 언제 세상을 떠났는지 기억하지 못한다는 주장에 대해 “도대체 어떻게 감히 그런 말을 할 수 있냐”며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밀 문건 유출 의혹에 대한 형사 기소를 면했지만, 이 사건을 수사해온 특별검사가 대통령을 기소하지 않기로 한 이유로 그의 기억력 쇠퇴를 거론해 논란이 일고 있다.또 사건의 경중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앞서 다른 특검이 기밀 문건 유출 혐의로 기소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면서 불기소에 따른 득보다 실이 커 보이는 형국이다.로버트 허 특검은 8일(현지시간) 공개한 수사 보고서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임기를 마친 뒤 사인(私人)인 상태에서도 기밀 자료를 고의로 보유하고 그 내용을 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어김없이 찾아온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여야가 민심 잡기에 분주한 모양새다.각종 미디어 매체의 발전과 핵가족화로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설 연휴 일가친척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이다 보니 여권은 여권대로 야권은 야권대로 여론 형성을 통한 정책 동력 확보에 변곡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올해 설 명절은 오는 4월 총선 이슈가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인데, 특히 이번 선거가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는 만큼 현 정부와 여권인 국민의힘에 대한 평가가 대부분을 차지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다.◆당정의
[윌밍턴(미 델라웨어주)=AP/뉴시스]2022년 12월21일 미 연방수사국(FBI)의 수색 과정에서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자택 차고에서 발견된 기밀문서가 들어 있는 상자. 이 사진은 로버트 허 특별검사의 보고서에 포함됐다. 2024.02.09.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통령 재직 시절에 고의적으로(willfully) 기밀문서를 유출했지만 기소 대상은 아니라고 특검이 결론내렸다.바이든 대통령 불법 문서유출 의혹 사건을 수사한 로버트 허 특검은 8일(현지시간) 수사를 종결하고 공개한 보고서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민간인 시절 고의적으로(willfully) 기밀문서를 보관하고 공개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특검은 그러나 "이 같은 결론의 증거는 합리적 의심 이상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유죄라는 것을 입증하지는 않는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민간인 신분이라 할지라도 이 사안에 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 지도부가 설 연휴 하루 앞둔 8일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귀성 인사에 나섰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장동혁 사무총장, 이인선 원내대표 비서실장, 정희용 원내대변인 등은 이날 오전 서울역을 방문해 귀성객들을 만나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들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동료 시민과 함께’ 등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서울역 대합실과 승강장 등을 돌아다니며 시민들에게 인사했다.한 위원장은 본인의 손 글씨가 새겨진 정책 홍보물을 나눠주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8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에게 귀성 인사를 하는 가운데 채상병 특검을 요구하는 해병대 전우회가 기습시위를 벌이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이재용(55)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없었다고 본 1심 법원 판단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며 항소의 뜻을 내비쳤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7일 이 회장의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에 전부 무죄를 선고한 1심 판단에 대해 “검찰 주장을 전면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변호인 측 일방 주장을 채택한 것 아닌가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관계자는 “승계작업에 관련된 대법원 판결이 확정돼 있다”며 “그에 대해서도 사실관계 판단이 다른 것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허성무 창원시성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치혁신을 위해 김건희명품백방지법의 제정을 선언했다.허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부정과 부패, 특히 최고 권력자인 통치자와 배우자의 타락한 정치가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루마니아의 독재자 차우셰스쿠 부부의 사례를 예로 들며, 이러한 역사가 대한민국에서 재현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그는 현실이 그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국회에 입성하면 가장 먼저 '김건희명품백방지법'을 제정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뒤 수수 현장을 몰래 촬영하는 ‘함정 몰카’를 벌인 최재영 목사(61, 남)를 향한 개신교계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최 목사 소속 교단에게 ‘파면’을 촉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온 상태다.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새에덴교회 담임인 소강석 목사는 지난 4일 주일 예배 설교에서 김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을 목사가 주도한 몰카 공작으로 규정하면서 우회적으로 규탄했다.소 목사는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에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최연소·최초 등 정치 인생에 의미 있는 서사를 써내려 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인영 전 부산시의장이 금정구의 정치 지형을 바꿀 적임자로 자신감을 드러내며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박 전 의장은 지난해 12월 12일 부산 금정구 지역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19일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그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사라질 것으로 생각했던 정치검찰의 횡포가 아직도 대한민국을 짓누르고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 부산시민과
[천지일보=이솜 기자] 2024 미국 대통령선거의 운명을 결정할 연방대법원의 첫 심리가 오는 8일(현지시간) 열린다. 연방대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대선 출마 자격이 없다는 미국 콜로라도주 대법원의 결정을 최종 판단한다.이날 변론에서 대법관들은 남북전쟁 후 처음으로 ‘반란에 가담한 전직 공직자’가 권력을 되찾는 것을 막기 위해 채택된 헌법 조항과 씨름하게 된다.3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이번 사건이 2000년 대선을 공화당 조지 W. 부시에게 사실상 내준 ‘부시 대 고어’ 판결 이후 법원이 대선 가장 직접적으로 개입한 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쌍특검법 표결하라’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이태원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취임 후 다섯번째이자, 법안으로는 9개째다.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이태원특별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안이 의결된 바 있다.이태원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은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고, 지난 19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2월 임시국회가 다음달 19일 시작한다.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다음달 마지막 날인 29일 열기로 했다. 본회의에서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 도입 법안)’을 재표결 여부와 4.10 총선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확정할 선거법 처리 등이 관심을 모은다.여야는 이 같은 내용으로 2월 임시국회 일정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30일 전해졌다.다음달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21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