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신병력을 가진 전과자가 정자를 기증해 전 세계적으로 36명 아이의 생물학적 아빠가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아이의 가족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14일 영국 일간 더 선 등에 따르면 미국 크리스 아젤레스(43)는 종업원으로 일하던 2000년부터 조지아주 자이텍스 정자은행에 1주일에 2번씩 정자를 기증하고 돈을 받아 생활비에 보탰다.문제는 그가 정자를 기증하면서 작성한 인적사항들이 거짓이었다는 점이다.그는 강도 혐의로 8개월의 징역형을 살았으며 정신분열증 병력이 있었지만, 이런 사실들은 모두 숨기고 지능지수(IQ)가 160인 천
주온두라스 대사관, 터치스크린 방식 안내 시스템 기증세계적으로 유명한 온두라스의 마야문명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 시스템이 설치됐다.주온두라스 한국대사관(대사 심재현)은 온두라스 서북부의 코판 마야 유적지구에 있는 마야 유물 박물관에 터치스크린 방식의 한국어 안내 시스템을 구축해 9일(현지시간) 기증했다고 밝혔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코판 유적지는 멕시코의 팔렝케, 과테말라 티칼과 함께 마야 3대 유적지로 꼽히는 곳으로, 연평균 12만5천여 명이 방문한다.이번에 설치된 안내 시스템은 관람객이 한국어와 스페인어 중 하나를 선택하면 박물
미국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비버는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역사를 만들 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BTS”라고 말했다고 8일 미국 연예매체 ‘E 뉴스’가 보도했다.BTS 팬으로 알려진 비버는 E 뉴스에 1분 45초 분량의 영상 메시지를 보내 BTS의 음악적 성과와 성공 비결 등을 설명했다.비버는 “BTS가 첫 번째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발매로 기록적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 유튜브
미국의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서 한인으로 추정되는 시위 참가자가 아시아계 경찰에게 한국어로 욕설을 내뱉고 조롱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 보수 인터넷 매체 브레이트바르트가 지난 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공개한 2분짜리 영상에는 워싱턴DC 시위에서 복면을 쓴 시위 참가자가 한 경찰에게 영어로 성적인 욕설 구호를 외치는 장면이 포착됐다.경찰의 명찰에는 'L.K CHOI'(L.K 최)라고 적혀있어 최씨 성을 가진 한국계로 추정된다.이 시위 참가자는 경찰을 마주 보고 "돼지니까 기분 좋아?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라고 도발하
AP통신 "금어기 시작된 9월 1일에도 어선단 포착"중국 정부가 자국 원양 어선들을 대상으로 설정한 금어기가 시작된 이후에도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 인근의 중국 어선단이 그대로 있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AP통신은 4일(현지시간) 어업 감시 웹사이트 글로벌피싱워치의 위성 자료를 근거로 지난 1일에도 갈라파고스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바깥에 어선들이 모여 있었다고 전했다.지도상으로 어선들이 있는 곳은 지난 6월부터 중국 어선 수백 척이 모여 조업하던 곳과 같은 위치라고 AP통신은 설명했다.'생물 다양성의 보고' 갈라파고스와 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아시아인을 겨냥한 증오 범죄가 늘어나자 뉴욕 경찰이 전담 태스크 포스(TF)를 신설했다고 CNN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NYPD에 따르면 지난 3월 21일 이후 아시아인을 겨냥한 증오 범죄는 21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17명이 체포됐다. 이는 평소보다 많은 수준이라고 NYPD는 밝혔다.하지만 피해자들은 언어장벽 문제라든지 문화적 차이, 경찰에 대한 두려움 등 때문에 진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따라서 TF에는 외국어를 할 줄 아는 아시아계 출신 경
트럼프측근 글로벌미디어국(AGM) 마이클 팩 대표기사와 동영상 삭제후 수사지시, 징계 검토중공화당의원들까지 대표 해임등 해명요구, 반발미국 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 글로벌미디어국(AGM)의 새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팩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이 감독하는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인터넷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의 자매 웹사이트에 올린 조 바이든 전부통령에 관한 기사와 동영상들이 "친 바이든"적인 편파적인 내용이라며 이를 삭제했고 책임자를 색출하라고 지시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지난 달 VOA 3개 방송국의 대표를 해임
응시생 작년보다 40만명 늘어…1m 간격 줄 서서 고사장 입장고사장 전역 소독 완료…베이징 중·고위험 지역 수험생 마스크 필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달간 연기됐던 중국의 대학 입학시험 '가오카오'(高考)가 오는 7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개시됐다.가오카오는 우리나라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개념이다. 올해 응시생은 1천71만명으로 작년보다 40만명 늘었다.시험 날짜는 7∼8일이며,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톈진(天津), 저장(浙江), 산둥(山東), 하이난(海南) 등 일부 지역은 가오카오 개혁 계획에 따라
비(非)유럽국가 출신 유학생에 대한 국립대 등록금을 대폭 인상하기로 한 프랑스 정부의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학생단체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최고 행정법원이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프랑스 최고행정법원인 콩세유데타(국사원)는 지난 1일(현지시간) "외국인 학생에게 대학이 더 높은 등록금을 받는 것이 헌법상 무상교육의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라고 판결했다.이에 따라 한국 등 비유럽연합(EU) 국가에서 온 외국인 학생의 대학 등록금이 현행보다 최고 15배가량 인상될 것으로 보여 유학생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법원은 결정문에서 "특별히 학업을 위
Sheikh Musa Drammeh"Shincheonji Facing a Lawsuit Shocks Religious Leaders Abroad"The news of Shincheonji being sued "shall have repercussions through the religious world""Chairman Lee Man-hee is a champion of religious freedom and peaceful coexistence"(한국어 기사) (원문보기)☞ “신천지 피소, 각국 종교지도자 충격… 이만희 총회장은
Nikhil N. Trivedi, Hindu priest in U.S.“Fortunate to have Chairman Man Hee Lee in an era of hypocrisy and contention”“An innocent 90-year-old man has already asked for forgiveness; all charges must be withdrawn”(한국어 기사) “코로나에 희생된 신천지 비난은 불공평… 이만희 총회장, 전쟁종식 세계평화에 많은 기여”[Cheonji Daily = Reporter Lee S
美힌두교 성직자 니크힐 트라베디(Nikhil N. Trivedi)“위선과 다툼의 시대에 이만희 총회장 있다는 건 행운”“90세 무고한 사람이 이미 용서구해, 모든 고소취하해야”[천지일보=이솜 기자] 최근 대구시에서 신천지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1000억원에 이르는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각국 종교지도자들의 비난이 커지고 있다.미국에서 힌두교 성직자로 활동 중인 니크힐 트라베디(Nikhil N. Trivedi)씨는 24일 천지일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코로나에 희생된 신천지를 비난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면서 “고소를 취
"탐욕스럽고 가학적인 남편에게서 구해내야 할 마음씨 착한 공주. 남편의 대권 욕망 때문에 신분이 급상승한 이민자. 세상에 대해 별로 얘기할 게 없는 무식하고 천박한 모델. 어쩌다 딱 맞는 시간에 딱 맞는 장소에 있게 된 복 받은 미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들이다.그러나 멜라니아 여사의 전기 '그녀의 거래기술'을 저술한 메어리 조던은 "하나도 맞는 게 없다"고 잘라 말한다.퓰리처상을 받은 워싱턴포스트(WP) 기자인 조던은 멜라니아 여사의 주변인들을 인터뷰한 결과
[천지일보=이솜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9일(현지시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각복상, 국제영화상, 감독상까지 4관왕에 오르자 외신들은 “오스카의 새 역사를 썼다”며 톱 뉴스와 속보로 긴급 타전했다.AP통신은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 92년 역사상 처음으로 비영어권 영화로 작품상을 수상했다”면서 기생충의 수상을 ‘세계의 승리(a win for the world)’라고 평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그러면서 “제목 그대로 ‘기생충’은 미국 영화상 시즌, 궁극적으로는 역사에 들러붙어(attachi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TCL 차이니즈 극장 앞에 기생충 포스터가 대형 스크린에 띄워져 있다.기생충은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까지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보리스 존슨(55) 영국 신임 총리는 25일(현지시간) “오늘은 브렉시트(Brexit)를 향한 새로운 접근의 첫날”이라고 강조했다.존슨 전 장관은 집권 보수당 대표 경선에서 15만 9천여명의 보수당원 가운데 66% 득표율로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을 제치고 승리했다.의원내각제인 영국에서는 다수당 대표가 총리를 맡게 돼 존슨 전 장관이 집권당 대표가 되는 동시에 테리사 메이 총리의 총리직을 자동 승계하게 됐다.영국인들이 생각하는 존슨 전 장관의 이미지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친근한 이웃집 아저씨 외모에 직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15일(현지시간) 홍콩 캐리 람 행정장관이 결국 잠정적으로 두손을 들며 ‘송환법’ 추진을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캐리 람 행정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한발자국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며, ’범죄인 인도법’ 개정 추진을 연기하겠다고 전했다.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전날 오후 홍콩 핵심 관료들과 심야 회의를 한 후 이날 오전에도 대책 회의를 했다.회의 결과 최근 격렬해지는 시위 상황 등을 고려해 범죄인 인도 법안 추진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람 장관은 중국 중앙정부에도 이를 통보했
홍콩 민주화단체들 성명 발표차이잉원 “中, 민주의 길 가길”美, 무역전쟁 중 인권유린 성토中 “결론 분명”… VPN 접근 차단[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의 톈안먼 시위 유혈 진압 사태 30주년을 맞아 대만과 중국 밖에서 추모 물결이 일었다.반면 중국 정부는 “우리의 선택이 옳았다”며 대만의 반성 촉구를 일축해 양안(兩岸, 중국과 대만) 갈등이 커질 분위기다.4일 자유아시아방송 중국어판에 따르면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지련회), 홍콩천주교정의와평화위원회 등 단체와 청년정당 데모시스토, 공민당, 민주당 정당들은 ‘망자와 미래를 위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한 데 대해 CNN, BBC 등 외신들이 BTS를 극찬했다.영국 BBC는 웸블리 스타디움은 세계적 밴드 퀸, 엘튼 존, 마이클 잭슨, 롤링스톤스, 마돈나 등 글로벌 스타만 섰던 ‘꿈의 무대’라며, 가까운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등지에서 날아온 ‘아미’들의 만국 공용어 같은, 방탄소년단의 한국어 노래가 웸블리에 울려퍼졌다고 보도했다.미국 CNN은 2일(현지시간) 인터내셔널판(international edition)에서 ‘어떻게 BT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웸블리에 입성하며 전 세계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방탄소년단은 1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를 개최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이날 날씨마저 방탄소년단을 환영하는 듯 화창한 하늘이 이어졌고, 이른 시간부터 웸블리 스타디움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약 6만명의 팬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