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류지민 기자] 남부 지방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면서 호우주의보·경보가 발효된 반면 서울 포함 일부 수도권은 낮 최고 기온이 32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전라남도 일부 지역, 경상도에 호우 특보가 발효됐고, 제주도와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도와 경상북도 일부 지역 역시 호우주의보·경보가 발효됐다.장맛비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에서는 비 피해가 잇따랐다.전라남도 함평군 엄다면에서는 지난 27일 오후 10시 32분경 최대 71.5㎜의 비가 내린 가운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지난 28일부터 해상 오염탐색 드론을 활용해 예방 활동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지난 28일부터 해상오염탐색 드론을 화학방제 2함에 배치했다. 이는 해양에서 발생하는 각종 해양오염 사고의 신속한 대응과 예방 활동을 위함이다. 특수함정인 화학방제 2함에서는 드론을 도입하기 전 각종 상황에 즉시 대응하도록 비행교육을 이수했다. 또한 12명의 승조원이 무인 멀티콥터 비행 자격을 취득하고 드론 비행팀 2개 조를 구성했다. 특히 드론은 해양오염 사고 초기에 오염군의 위치와 범위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의회가 29일 제283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최해 안건을 의결하고 29일간의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시의회는 이날 의원들과 안산시 집행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3차 본회의에서 총 3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의회는 앞서 지난 6월 1일부터 본회의와 4개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안건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등을 진행한 바 있다.이날 본회의에서 실시된 위원회별 심사 보고에 따르면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박은경)는 위원회 제안으로 ‘안산시의회 의원 행동
[천지일보 함평=천성현 기자] 지난 27일 오후 전남 함평군 엄다면에서 실종된 60대 여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해당 여성은 농어촌공사 위탁 수리시설 감시원으로 지난 27일 시간당 71㎜의 폭우 속에 수문 주변 부유물을 제거하려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소방구조대는 29일 오전 10시 37분경 실종 지점에서 약 400~500m 떨어진 엄다면 학야리 318-15번지 다리 아래서 시신을 발견했다. 실종 신고 후 약 36시간 만이다.수색 작업에는 3일간 945명(소방 274명, 경찰 296명, 의용소방대 150명, 함평군청 210명 등)
[천지일보=서영현·천성현 기자] 호남과 경남 일대에 지난 27일 하룻밤 사이 한 달 치에 해당하는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겠다.전남의 경우 정체전선 외 대기 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하층으로 침강하면서 형성한 중규모 저기압 영향까지 더해져 많은 비가 갑자기 쏟아졌다.28일 전국에 많게는 300~500㎜의 장맛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29일 또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제주·호남·경남에 많고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전남 지역에 최대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짐에 따라 영산강 상류 광주 극락교 지점에 발령된 홍수주의보가 오전 10시경 해제됐다.환경부 영산강홍수통제소는 28일 오전 7시경 광주시 극락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홍수주의보 발령 당시 영산강 유역인 극락교의 수위는 7.24m를 기록했으며 홍수주의보 수위 기준은 7.50m다. 수위는 오전 8시 7.32m로 늘어났다가 오전 9시경 7.21m로 줄었고 오전 10시에는 7.05m로 홍수주의보를 해제했다.오전 10시 기준 홍수주의보가 발효된
[천지일보 함평=천성현 기자] 전남 함평군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주민 1명이 실종됐다.함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0시 32분에 함평군 엄다면에서 60대 여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여성은 하천 수위 상승으로 인해 수문을 열기 위해 외출한 후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함평 지역에서는 시간당 71㎜의 강한 비가 내렸으며 소방 당국은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90㎜ 이상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호우경보가 발효되면
[천지일보 봉화=장덕수 기자] 봉화군은 봉화군치매안심센터가 20일 치매환자 실종예방을 위해 메타버스(가상세계) 속에서 치매환자 배회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메타버스란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말한다.이날 행사는 치매환자가 배회할 경우 안전하게 보호, 신고, 인계하는 방법을 배우고, 장소제약이 없는 가상세계 속에서 더 많은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치매환자 실종 및 배회 시 대처방법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메타버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의 한 재개발지역 빈집서 여고생 등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8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1시께 남양주 화도읍의 한 재개발지역 내 비어있는 주택에서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이들 가족의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실종신고에 따라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이들을 발견했다.유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이들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난 13일 유엔 참전국 출신 육군사관생도를 의회로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방문에는 튀르키예, 태국, 필리핀, 페루 등 유엔 참전국 4개국 출신의 육군사관생도 11명과 이진수 육군사관학교 생도 1대대장 중령 등이 참석했다.본회의장 개회사를 통해 염 의장은 “의회민주주의의 현장, 이곳 도의회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참전한 용사들의 후손들이 함께한 것이 굉장히 감격스럽다”며 “경기도의회 156명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인공지능 기술로 실종자 동선을 신속하게 파악해 안전 귀가를 돕는 ‘AI융합 국민안전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시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아동·치매노인 등의 실종 대응을 위해 추진한 ‘AI융합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 대응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20억원(국비 16억원, 참여사업자 자부담 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이에 인공지능 개발 전문기업 SQI소프트(주) 등 4개 업체와 협약을 맺고 시에서 운영 중인 7907대 CCTV 영상 데이터에 인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동구 구도심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지역 주도의 스마트시티 조성과 전국 확산을 위해 2022년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사업이다. 광주시는 ‘RE100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도시 조성 확산모델 구축’을 목표로 추진했으며, 지난 7일 국토교통부의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속도를 내게 됐다.이 사업은 광주시, 동구, 광주도시공사, 한화시스템㈜ 컨소시엄 등 민·관이 협력해 2024년까지 스마트도시
해루질하던 2명 사망한 채 발견한 달 전 실종자도 시신 발견[천지일보=강수경, 김미정 기자] 밤사이 갑자기 밀려드는 밀물을 피하지 못하고 해루질을 하다가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인천 무의도 갯벌에서 최근 한 달 사이 해루질을 하던 3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해루질은 밤에 갯벌 등 얕은 바다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행위를 가리킨다.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경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해루질을 하던 60대 여성 A씨 등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119와 해경에 접수됐다.해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일가족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일가족 3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경 용산동 아파트에 사는 60대 부부와 딸 등 가족 3명이 승용차와 함께 사라졌다는 지인의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은 형사·실종팀을 가동 및 CCTV 분석 등을 통해 소재를 파악했으며 사건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에서 20대 또래 여성을 살인하고 시신을 유기·훼손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이 2일 검찰에 넘겨졌다.이날 오전 9시 6분경 검찰 송치 전 부산 동래경찰서 앞에서 모습을 드러낸 정유정은 실종 사건으로 위장하려 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며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이날 모자와 마스크를 쓴 상태로 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정유정은 살인 이유를 묻는 질문에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또 실종 사건으로 위장하려 했냐는 질문에는 “제정신이 아니었던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사망자 신분으로 살다가 30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순천시는 지난 9일 조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망자 신분으로 살던 서모(만 71, 남)씨를 30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으로 도왔다고 23일 밝혔다.서씨는 30년 전 가정 사정이 어려워지자 집을 나와 노숙 생활을 했고, 가족들은 연락이 되지 않는 서씨를 실종 신고해 사망 처리된 상황이었다. 몸이 약해진 서씨는 몇 달 전, 가족을 찾기 위해 본적지인 순천으로 오면서 호적 부활을 하게 됐다.
[천지일보 청송=장덕수 기자] ‘청송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24시간 실시간 관제로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며 군민 안전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청송군은 지난해 이상 행위자 신고, 주취자 보호, 재난발생신고 등 30여건의 실시간 신고와 범죄수사‧가출인 수색 등을 위한 CCTV 영상 정보 120여건을 관계 기관에 열람‧제공해 사건 해결에 큰 기여를 했다.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곳에서 발생한 화재사건을 신속히 신고 조치해 2차 사고를 예방했다. 이외에도 응급환자 발생, 차량 화재 발생,
[천지일보 가평=이현복 기자]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한국전쟁(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1일 관내 영연방참전 기념비에서 ‘유엔 참전 자전거 동맹로드’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유엔 참전의 의미를 기리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자 유엔참전국의 주요 전적비를 보훈처장, 참전국 대사, 자치단체장, 자전거 동호인 등이 함께 자전거로 달리는 취지에서 마련됐다.100여명의 참석자들은 추모식에 이어 가평읍 영연방참전비에서 북면지역에 위치한 캐나다․호주․뉴질랜드 참전비까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국가 안보, 지방분권 등의 분야에서 거대한 후퇴가 일어났다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도당)의 비판이 이어졌다.도당은 윤 대통령이 야당 공격이나 국민 불안 조장 발언 등으로 국가의 품격을 훼손했다는 비판도 내놨다.부울경 지역에 대한 우려와 비판도 담고 있다. 부울경 단체장들이 취임 후, 윤 대통령의 공약사항(2022년 7월)인 부울경특별연합을 무너뜨리고 경제동맹을 하겠다면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올해 1분기 경남의 인구 순유출이 가장 높은 것으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가 실종된 치매환자를 효과적으로 찾는 방안을 마련했다.시는 치매환자 실종 방지를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2023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 배회감지기 연구개발비로 국비 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배회감지기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사용할 손목시계형 단말기로 대상자가 단말기를 착용하고 보호자의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하면 치매 환자의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기존에 상용화된 배회감지기의 문제점을 보완해 실종자 발생 시 보다 실효성·효과성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