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강수경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그가 살아 있는지 알지 못한다”며 생존 여부에 의문을 제기했다. 20일(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와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9일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저는 누구와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이따금 크로마키 반대편에 비치는 푸틴 대통령이 진짜 그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언론에 나오는 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국 정부는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부분적으로 허용키로 하면서 현재 비자문제로 갈등 중인 한국과 미국 중국은 대상 국가에서 제외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전투 일원으로 크게 활약하고 있는 와그너 용병대의 우크라 참전 규모가 최대 5만명으로 추정됐다. 독일 서부 도시 에센(Essen) 지방정부 당국은 수리작업 중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폭탄이 발견돼 3300명을 대피시키기로 결정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티베트의 한 고속도로 터널 밖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일 20명으로 증가했다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을 태우고 전방으로 향하던 헬리콥터가 키이우 외곽에 추락해 장관을 비롯해 최소 16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경찰청장은 이날 키이우 동북쪽 외곽의 브로바리 지역에 국가 비상 서비스 소속 헬기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헬기가 유치원 및 주거 건물 주변에 추락하면서 모나스티르스키 장관과 예브헤니 에닌 내무부 1차관을 비롯해 16명이 숨졌다. 한때 사망자가 18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나, 이후 사망자 수가 정정됐다. 사망자 중 9명은 헬기 탑승자였으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세계의 갑부 ‘슈퍼리치’ 205명이 전 세계 정부에 “우리에게 세금을 부과하라”고 촉구했다. 세계 최고령자로 알려진 프랑스의 앙드레 수녀가 11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탈리아의 일급 수배자이자 악명 높은 마피아 두목 마테오 메시나 데나로가 시칠리아섬 펠레르모의 한 시설 병원에서 검거됐다. 러시아 우주과학 개발자들이 달이나 태양계의 다른 행성으로 비행하는 동안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우주비행사를 태울 수 있는 유인 구조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9)가 독일 서부 탄광마을 뤼
세계무역기구(WTO)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이 세계 경제 전망이 암울하지만 올해 무역 흐름이 예상보다 빨리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응고지 오콘조이 웨알라 사무총장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올해 글로벌 상품무역 증가율이 지난해 3.5%보다 급격하게 둔화한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진행 상황, 중국의 경제 재개,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 등으로 인해 다양한 결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위축을 보거나 연
전 세계 정·재계, 학계의 유명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의 공식 일정이 본격화한 17일 주요 글로벌 리더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핵심 화두로 삼았다. 개막 행사로 짜인 전날 행사장에 나오지 않던 세계 유력 인사들의 연설과 토론이 몰린 이날 전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를 변함없이 지원하자는 각국 리더들의 발언이 잇따랐다. 특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이날 연단에서 전쟁의 참상을 알리면서 우크라이나전 이슈는 행사 내내 부각됐다. ◆우크라 영부
[다보스=AP/뉴시스] 올레나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영부인이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세션에 참석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가 1월 16일부터 2023년 1월 20일까지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오는 18일 스위스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와 만나 양국간 경제발전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취리히 회담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별도로 지난해 1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양자회담에 이은 후속 회담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주요 고위 관리들이 소통을 유지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옐런 장관이 류 부총리를 직접 만나는 것은 처음으로, 두 사람 사이의 세 번의 가상회담에 이은
[천지일보=방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휩쓴 지난 2년간 새로 창출된 부(富)의 63%를 상위 1%에 해당하는 슈퍼리치가 독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15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은 16일 스위스 다보스포럼 개막에 맞춰 발표한 ‘슈퍼리치의 생존(Survival of the Richest)’ 보고서에서 최고의 부자가 2021년 말까지 26조 달러(21조 파운드)의 새로운 부를 챙겼고 99%의 사람들에게 나머지가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에 옥스팜은 세계 불평등의 확대에 대처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대도시의 대중교통 시스템이 승객 부족으로 생존의 위기에 직면했다. 아프리카 서부 세네갈에서 버스 2대가 충돌해 최소 38명이 죽고 87명이 다쳤다. 러시아가 새해 전야에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있던 자국군 임시숙소가 폭파돼 수십명이 숨진 사건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8일 로켓 공습을 벌였다고 밝혔다. 비행기 안에서 만취해 다른 승객을 향해 소변을 보는 등 추태를 부려 최근 외신들의 국제면에 오른 인도인 남성이 다국적 금융사의 고위 간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멕시코·캐나다 등 북미3국 정상이 1년여 만에 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면서 사용한 이란제 드론 부품의 약 80%가 미국산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현지시간) CNN이 독점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우크라이나에서 격추된 이란제 드론 한 대를 분해한 결과 미국과 서방 회사 12곳 이상에서 만든 부품이 발견됐다. 지난해 말 미국 정부 당국자들과 공유된 이 평가는 러시아가 수백대에 걸쳐 우크라이나로 발사한 이란제 드론 생산을 멈추게 하겠다고 공언한 바이든 행정부가 직면한 과제를 보여준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백악관은 반도체, GPS 모듈과 같은
중국 정부가 모로코 등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중국인들의 입국을 전면 제한한 나라들의 조치를 비과학적이며 “수용할 수 없다”며 상응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중국발 여행자에 대한 방역강화 조치가 "전적으로 과학적 근거에 따른 조치"라고 반박했다. 모로코 외에도 한국, 일본, 영국, 미국 등 10여 나라가 중국 발 여행자들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마오 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는 정치적 목적에 따라 팬데믹 조치를 조작하는데 강력히 반
[천지일보=방은 기자] 유럽에서 최근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해 첫날부터 역대 1월 최고 기온이 잇달아 경신됐다. 크리스틴 람브레히트 독일 국방장관이 불꽃놀이를 배경으로 한 새해 인사에서 우크라이나 위기를 언급하고 2022년의 ‘재미있는 만남’과 ‘멋진 사람들’을 언급한 데 대해 비판을 받고 있다. 2023년 영국은 다른 선진 7개국(G7)에 견줘 최악의 경기 침체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남아시아의 대표적인 분쟁지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최근 테러가 빈발하면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불법 이민
군사‧정치‧경제적 영향력 평가돼 러-우크라 전쟁 영향 순위 변동 지난해 33위 우크라, 올해 14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국제사회에 영향력을 갖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The World’s Most Powerful Countries)’ 순위가 나와 눈길을 끈다. 뉴스 매체에 자주 등장하며 정책 담당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세계 경제 흐름을 주도하는 소위 ‘파워(Power)’를 갖는 국가 순위에서 한국은 미국, 중국, 러시아, 독일, 영국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미국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NAWR: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이 2022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현지시간) 95세로 선종하자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주위는 추모객과 취재진으로 가득 찼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중심으로 전임 교황의 장례를 차분히 준비 중인 교황청은 오후 16시(현지시간) 조기를 게양하고 조종을 울리며 애도했다. 그러나 전임 교황의 선종을 처음 겪는 교황청은 이 외에 다른 지침을 내놓지 않았다. 바티칸 시국을 지키는 스위스 근위대와 바티칸 헌병대 역시 평상시와 같은 제복을 걸치고 근무를 섰다. 교황청은 지금까지는 교황의 선종 시 장례에 이어 차기 교황
신년 인터뷰 –리엔경제연구소 소장 곽수종 박사 인플레‧전쟁, 성장률 하방요인 저성장 면치 못하는 미국‧유럽 서방 경기중심 통화정책 키 잡은 미 연준 인도‧중국 성장, 한국에 낙수효과지만 현 한국 산업‧경제 구조는 충돌요인 사실상 모든 국가가 디폴트 위기 상대적으로 타국가보다 강한 미국경제 미 금리인상‧인플레이션‧달러화 강세에 미 달러화 부채 많은 국가, 여력 부족 코로나19 사태 확산 중국경제 주목해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새해를 맞으며 여러 글로벌 경제 전문기구들이 2023년 세계경제 동향에 대한 전망들을 내놓았다. 대체로 지
임인년(壬寅年) 올해 세계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심각한 경제난에 직면해야 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핵전쟁 공포와 에너지 위기로 신음했다. 미중 대결 구도가 심화하는 데다 물가 고공행진으로 각국이 촉각을 세우게 됐다. 그런가하면 천재지변이 지구촌을 휩쓸어 폭염과 가뭄, 산불, 폭우, 홍수, 폭설, 바이러스 등 재해와 질병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했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 본지는 한 해 동안 국제사회를 뜨겁게 달군 수많은 이슈 중 탑10을 꼽아봤다. 외국인 노동자 약 6700명 사망 ‘겨울 월드컵’ 개최 시기 논란 [천지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이 포함된 2023년 예산안을 놓고 미국 공화당이 내분에 휩싸이고 있다. 일본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에너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혹한과 폭설, 강풍을 동반한 겨울폭풍이 미국 대부분 지역을 강타하면서 사망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중국이 해외 발 입국자 시설 격리를 내달 8일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에 있는 체사레 베카리아 소년교도소에서 25일 죄수 7명이 집단 탈옥했다. 나이지리아에서 보코하람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로 의심되는 자들이 목동 17명을 살해하고 가축을
스위스가 올해 겨울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유럽연합(EU)에서 채택한 전력 소비 감축 방안을 수용하되 에너지 기업에 이른바 '횡재세'를 부과하는 방안은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EU의 전력 소비 감축안을 자국에서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위스도 내년 1∼3월과 같은 해 11∼12월에 전기 소비량을 지난 5년 평균 대비 10%까지 줄이는 자발적 감축 방안을 도입한다. 전력 수요 피크 시간대에는 전기 소비를 5%로 의무 감축하는 EU의 지침도 그대로 따른다. 스위스 연방정부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를 연 3.0%에서 연 3.5%로 올린다. 미국 정부가 중국의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견제하고 첨단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중국 기업 36개를 수출통제 대상으로 지정했다. 벨기에에서 2022 월드컵 4강전에서 모로코가 프랑스에 패배한 뒤 흥분한 일부 축구 팬들이 경찰과 충돌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하버드대가 흑인 여성인 클로딘 게이 예술과학 분야 학장을 내년 7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총장으로 지명했다. 이 밖에도 천지일보는 16일 국제이슈를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