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에서 13일(현지시간) 1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된 환자가 나왔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랙랜드 합동기지에서 격리 생활 중이던 사람 가운데 한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기지 인근의 병원으로 옮겨져 격리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우한으로부터 전세기를 통해 미국으로 철수한 미국민 가운데 3번째 확진자가 나왔다.앞서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11일(현지시간) 주 전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지난 3일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 이은 2번째 경선이다.뉴욕타임스(NYT)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현지 시각 오전 7시나 8시부터 10개 카운티의 221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됐다. 일부는 오전 11시부터 투표가 이뤄진다.예비선거는 각 당 주도의 코커스와 달리 주 정부 주도로 행해지며 선거인이 투표용지에 투표하는 비밀투표로 치러진다. 이 때문에 민심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공식 명칭을 ‘COVID-19’로 확정했다고 밝혔다.11일(현지시간) NBC뉴스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의 공식 명칭은 COVID-19로 정했다고 발표했다.그는 “지리적 위치, 동물, 개인이나 그룹을 지칭하지 않는 명칭을 찾아야 했다”고 밝혔다.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생위)에 따르면 현재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1016명, 확진자는 4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는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 출마를 준비하는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10명 전원이 ‘한국에서의 미국 철수에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관련해 ‘대북(對北) 선제공격’의 검토 여부에 대해서는 6명의 후보만 ‘찬성한다’고 답했다.10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NYT는 지난해 12월 민주당 대선주자들을 대상으로 북한 문제에 대한 정책을 묻는 설문을 돌렸다.먼저 ‘한반도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시작하는 것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우한 지역에 남은 교민과 중국인 가족을 국내로 데려오기 위한 3차 전세기가 오후 11시 24분께(현지시간 오후 10시 24분) 우한 톈허공항에 착륙했다.이날 오후 8시 38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전세기는 지난 1차와 2차 전세기 투입 당시 돌아오지 못한 우한시와 인근 지역 교민과 중국인 가족 등이 대상으로 귀국을 지원한다. 탑승자 수는 향후 변동가능하지만 약 170명이다.지난 두 차례 전세기에서 중국 국적자는 한국 교민의 가족이어도 전세기에 탈 수 없었지만 최근 지난번 중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천발 중국행 여객기에 2일 탑승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같은 여객기에 탔던 한국인 15명의 격리 조치도 해제됐다.3일 중국 광저우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전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중국 광둥성 선전 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827 항공편에서 신종코로나 의심 환자가 나와 승객 40여 명이 격리조치를 받았다. 여기에는 한국인 15명도 포함됐다.그러나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은 신종코로나 의심 환자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이에 격리됐던 한국인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열도를 종단하며 큰 피해를 낳은 제24호 슈퍼 태풍 ‘짜미’가 일본 북부 홋카이도 부근에서 소멸했다.일본 기상청은 1일 정오 짜미가 홋카이도 동쪽 먼바다에서 온대성 저기압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이번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며 2명이 행방불명됐다. 170명은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돗토리현에서는 전날 토사 붕괴로 차량 1대에 타고 있던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야마나시현에선 남성 1명이 이날 새벽 폭우 속에서 발을 헛디뎌 수로에 빠져 숨졌다.이번 태풍은 폭
[천지일보=이솜 기자] 인도네시아의 한 18세 청년이 뗏목에 타고 49일간 바다를 표류하다 기적적으로 구조됐다.25일 현지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파나마 선적 화물선인 MV 아르페지오 호는 지난달 31일 괌 인근 해상에서 나무로 지어진 작은 오두막 형태의 뗏목을 타고 해상을 떠돌던 인도네시아인 남성 알디 노벨 아딜랑(18)을 구조했다.아딜랑은 7월 14일 술라웨시 섬 앞바다 125㎞ 지점에서 뗏목을 묶은 줄이 강풍에 끊기는 바람에 바다를 떠도는 신세가 됐다.아딜랑은 “한 달하고도 18일을 표류했다”며 “갖고 있던 식량과 발전기 연
[천지일보=이솜 기자] 벨기에 정부가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확인된 이후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모두 9개 나라가 벨기에산 돼지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고 밝혔다. 현재 벨기에산 돼지고기 수입을 중단한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벨라루스, 멕시코,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싱가포르 등이다.19일 벨기에 농무부는 남부 뤽상부르지역의 야생 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난주 이후 현재까지 9개국에서 벨기에산 돼지고기 수입을 중단했다면서 다른 수입 국가들도 추가로 이를 금지할 수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전쟁을 해결하기 위한 회담(협상) 로드맵을 짜고 있다.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미중 협상가들이 오는 11월 예정된 다자 정상회의 무대에서의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 파행’을 끝내기 위한 대화(협상) 로드맵을 짜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는 미중이 일련의 로드맵을 마련해 무역 협상을 벌인 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11월 정상회담에서 최종 타결을 보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보인다.WSJ은 “
유엔총회 ‘만장일치’ 승인“열정·신념 다 바치겠다”[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첼 바첼레트(66) 전 칠레 대통령이 신임 유엔 인권최고 대표로 공식 임명됐다.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유엔총회가 193개 유엔 회원국의 전원 동의(컨세서스)로 바첼레트 전 대통령을 차기 유엔 인권최고대표로 승인했다”고 보도했다.바첼레트 신임 대표는 이달 말 퇴임하는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현 인권최고대표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9월 1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바첼레트 신임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유엔 인권최고대표로 임명된 데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오사카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원에 설치된 위안부 기림비를 유지할 경우 자매결연을 파기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샌프란시스코시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시장은 지난 24일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에게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오사카시장은 서한을 통해 지난해 위안부 기림비의 기증에 대해 수용을 결정했던 당시 샌프란시스코 시장의 방침과 관련한 내용으로, 당시 시장과 같은 생각이라면 60년에 걸친 자매도시 결연을 취소할 것이라고 통보했다.샌프란시스코에 지난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을 이틀 앞두고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가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북한과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고, 이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적었다.그는 “그 사이에 로켓 발사나 핵 실험은 8개월 동안 이뤄지지 않았다. 전 아시아가 흥분하고 있다”면서도 “가짜뉴스를 포함해 반대 세력만이 불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지금 북한과 전쟁 중이었을 것”이라고 덧붙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플로리스 주 파크랜드에서 총기참사를 겪은 고교생들이 잇따른 학교 총기 참사에 맞서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하기 위한 전국 순회에 나섰다.AFP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미국 20개 주 50곳을 순회한다고 밝히고 15일(현지시간) 시카고를 시작으로 캠페인에 돌입했다. 미국 중서부에 있는 시카고에서는 올해 들어 950건의 총기사건이 발생했고 살인사건도 220건이 넘었다.학생들은 ‘우리 목숨을 위해 행진한다’는 슬로건으로 총기규제 강화정책을 지지하고 투표권을
[천지일보=이솜 기자]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가 북미정상회담 싱가포르 개최에 2000만 싱가포르달러(약 161억 1700만원)가 들 전망이지만, 기꺼이 지출하겠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싱가포르 일간지인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북미 정상회담 취재진이 모인 포뮬러원(F1) 경기장 내 국제미디어센터(IMC)를 방문했다가 싱가포르 기자들과 따로 만나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것은 국제적 노력(북미정상회담)에 싱가포르가 기여한 것”이라면서 “우리가 기꺼이 지불할 비용”이라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 가운데 절
[천지일보=이솜 기자] 백악관이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이 석방된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들 미국 시민을 석방한 행동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선의의 긍정적 제스처로 여긴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과 미국 정부 대표단이 9일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다가오는 회담을 준비하고자 평양을 방문했다”며 “폼페이오 장관의 방문기간 북한 지도부는 3명의 미국인 억류자를 석방했다”고 말했다.이어 “3명의 미국인은 건강이 좋
외교부 “현재 우리 국민 피해 접수 없어”[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하와이가 용암분출과 더불어 잇단 강진으로 공포에 휩싸였다. 1975년 이후 43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 6.9의 강진은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큰 하와이 섬인 빅아일랜드를 강타했다.AP통신과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주(州) 하와이 섬 동부에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 주변에서 규모 5.0의 지진 이후 분화구에서 용암이 흘러내려 인근 주택가를 위협하던 중 하루 만에 규모 6.9의 강진이 다시 용암분출 지역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하와이 섬
[천지일보=이솜 기자] 27일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 간 역사적 만남이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 45분(현지시간) 정상회담 공동선언문 발표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분노의 한 해가 가고, 남북 간 역사적 만남이 열리고 있다”며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시간만이 (결과를) 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판문점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밤 감행된 시리아 공습에 대해 “지난밤 완벽하게 실행된 공격이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순 없었다”면서 “임무가 완수됐다”고 말했다.공습에 동참한 영국과 프랑스에 대해서는 “프랑스와 영국에 그들의 지혜와 우수한 군이 보여준 힘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등 서방의 러시아 공습이 종료된 가운데 시리아군이 미국·영국·프랑스의 미사일 공격을 대부분 차단했다고 주장했다.국영 티브이(TV)는 알리 마이훕 시리아군 준장이 다마스쿠스와 기타 지역을 겨냥한 공격이 시행됐다고 발표하는 내용의 영상을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상에 따르면 미국을 중심으로 영국, 프랑스 등 서방 국가들로부터 110발의 미사일이 날라 왔으나 방공망이 미사일 대부분을 효과적으로 요격했다.시리아군 발표에 따르면 미사일 중 한발이 다마스쿠스 인근 바르제의 과학연구센터를 타격해 건물이 파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