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관-미 대북특별대표 회동[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2일 방한 중인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성 김 대표를 접견하고 “지금은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을 위해 매우 중요한 정세의 분수령”이라며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해 한미가 보다 능동적으로 기민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코로나19·식량 등 민생분야 협력과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 방문, 기후변화 분야의 협력 등을 한미가 공동으로 추진해볼 수 있는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북핵 수석대표 협의 외 국장급 협의 강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기존 한미 워킹그룹을 종료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것을 합의했다. 워킹그룹은 그간 양국 간 남북관계와 관련된 사항을 조율하면서 여러 논란을 낳은 바 있다.22일 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지난 21일 기존 한미 워킹그룹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면서 이 같은 공감대를 이뤘다.외교부는 “한미는 북핵 수석대표간 협의 외에도 국장급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선 계속 협의해 나가기
북한정세·남북교류 관련사항 협의할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오늘(22일) 통일부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예방할 계획이다.이 장관은 남북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등 보건·의료협력을 비롯해 금강산 관광 정상화 등 경제협력, 유연한 대북제재 적용 등 정부의 남북관계 발전방안을 설명하면서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이어 김 대표는 최영준 통일부 차관과 대북정책 고위급 양자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첫 대면 협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21일 북한이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나자는 우리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성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한 뒤, 이어진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서 북한에 대화 복귀를 촉구하는 이 같은 메시지를 내놨다.또 “미국의 조율되고 실질적인 접근법은 북한과 외교에 열려있고 이를 모색해 나간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한미훈련 인식 전환… 언제든 조정할 수 있어야”올해 ‘반전의 계기’ 마련… 남북합의 이행 추진위韓, 북방경제·평화경제 그리고 대륙과 해양 잇는“지방자치단체, 남북협력사업 주체 역할 높여야”[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 이사장은 21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멈춰섰다며 “국내 정치가 복잡하고 미국과의 관계에 더 큰 비중이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임 이사장은 “남북이 합작으로 땀 흘려 만든 물건들이 대륙행 기차에 실려 북경으로, 아시아 전역으로 그리고 시베리아 대륙을 넘어 유럽 각지로 뻗어가는 미래를
“북한의 후속조치 주시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강조하고 직접 ‘대화’ 준비를 언급한 것에 주목하고 남북·북미 간 대화 재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정부는 향후 전원회의 결정을 이행하기 위한 북한의 후속조치를 주시할 것”이라며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 남북 간 인도주의적 협력 그리고 남북 및 북미 대화의 재개를 위해 모든 노력을
오는 23일까지 4박 5일 일정 소화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들, 北문제 협의北 대화로 이끌 메시지 발표할지 관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 등을 위해 19일 입국했다. 북한이 대화에 무게를 둔 것으로 평가되는 대미 입장을 공개한 가운데 성김 대표가 어떤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성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한국 정부의 노(규덕) 수석대표와 그의 동료들, 일본의 후나코시 수석대표와 그의 동료와 생산적인 만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 김 대표의 방한은 지난달
정원오 “남북합의 이행 새모델 발굴해야” 임종석, 北에 “9월 남북미술전 개최하자”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전국 38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전국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와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 오는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 이행’이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18일 전국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상임공동대표 염태영 수원시장, 이하 지방정부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남북 화해의 이정표인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 4.27 판문점 선언, 9월 평양 공동선언 등 남북 정상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4일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 개관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제공: 이낙연 캠프)
“남북협력사업, 종합적으로 충분히 검토”[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7일 이인영 장관의 최근 ‘2025년 세계골프선수권대회’ 남북공동 유치 지원 발언 관련, 미국 국무부가 대북제재 이행을 강조하는 논평을 낸데 대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대북 제재를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취지의 질문에 “정부는 금강산 관광 뿐만 아니라 모든 남북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대북 제재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 왔다”고 답했다.이어 “이런 방향에서
[천지일보 공주=박주환 기자]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2일 오후 대학본부1층 국제회의실에서 이인영 통일부장관을 초청해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추진 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특강 행사는 공주대 대학혁신지원사업 KNU-락(樂) 카르페디엠 6월 인문학 특강의 일환으로 교직원과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다.특히 이번 특강은 코로나19로 인한 단계별 거리두기를 적용, 참석자는 50인 이하로 제한하고 실시간 화상회의 Zoom 플랫폼으로 참여할 수 있다.
현정은·이중명 면담“금강산관광 정상화 논의는 아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이번 주 남북경협기업 등 유관단체 의견을 수렴하는 일정을 진행한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장관은 내일 오후 4시 집무실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면담하고 4일 오후 3시에는 이중명 대한골프협회장 겸 아난티 그룹 회장을 면담한다”고 밝혔다.현대그룹은 금강산 관광 사업자이며, 아난티 그룹은 금강산 골프장 건설 등을 통해 관광 사업에 참여해 왔다.이어 “장관은 그간 남북 경협 기업, 인도협력단체 등과 지속 소통해 왔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28일 국회에서 (사)대한민국독도협회와 함께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책’ 좌담회 개최를 개최했다.이번 좌담회는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발표한 상황에서 안전한 해양영토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전 녹화 후 유튜브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좌담회는 한국역사영토재단 장계황 이사장, 송병진 교수가 참석했으며 (사)대한민국독도협회 장일재 회장이 사회자로 나서 대담을 주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장계황 이사장은 “일본은 주변국과의 협력체계를
국회 외통위 현안보고“시기·형식 구애 없이 대화 대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8일 최근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한미 정상의 판문점선언 존중과 미국 대통령의 남북 대화·관여·협력에 대한 지지를 통해 남북관계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통일부는 이날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밝힌 뒤, “남북 대화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남북 간 연락채널 복원과 대화 재개부터 추진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언제든, 형식에 구애됨 없이, 어떤 의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평화 동참할 개인·단체 참여세계 화해·협력 위한 메세지 평화위한 노력, 멈춰선 안돼[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이재명 지사가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평화운동가들과 세계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이번 DMZ 포럼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 정착을 위해 일궈온 논의와 성과를 바탕으로 평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21일 세계 석학들이 모여 ‘새로운 평화의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남북평화협력과 DMZ의 평화적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2021 DMZ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DM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부적격 논란을 빚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5선 중진의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임혜숙 후보만 거론했으나 이는 예시적 차원이었다”며 “제 생각을 명확히 밝히면 최소한 임혜숙, 박준영 두 분은 민심에 크게 못 미치고 따라서 장관 임명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위 두 분의 장관 임명 반대를 분명하게 표명해야 한다”며 “머뭇거리거나 지체해서
통일부 “상반기 중 남북대화 복원 계획”文대통령, 한미회담에 대한 기대감 표출북미 간 치열한 신경전 속 文 역할 중요전문가 “미국 설득하려면 레버리지 필요해”“文대통령, 북미 입장 확인 통로만 돼도 다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로 취임 4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사실상 ‘하노이 노딜’ 이후 멈춰버린 한반도 평화시계는 다시 돌릴 이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여전히 갇혀 있는 형국이다.문 대통령은 올해 상반기 분위기 전환 계기를 구축하고 하반기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인데, 미국 신행정부의
“미 대북정책 두고 북한은 밀당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7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오는 21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이 장관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한미 정상회담 전후 북한이 도발행동에 나설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전혀 없다고 볼 순 없지만, 회담 전에 군사적 긴장을 일으킬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더 적은 걸로 많은 전문가가 평가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이어 “오바마 정부 시절 군사적 긴장을 통해 어긋난 것을 북한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우를 다시 반
“즉각 시행할 수 있게 준비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8일 경색 국면 속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남북관계와 관련해 “남북 인도적 협력은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일관되게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산림비전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 등의 주최로 열린 ‘한반도 번영의 길, 남북 생명·경제공동체 추진방안’ 토론회 축사에서 이같이 말한 뒤, “통일부는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그 시작은 가장 시급한 북한과의 인도적 협력 분야를 재개하는 것”이라고
“북한, 주민 착취해 핵무기 개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27일(현지시간) 국내·외에서 제기되는 대북제재 완화 주장과 관련해 “제재는 북한의 민생이 아닌 핵·미사일 개발을 겨냥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제재는 역내와 국제 평화·안보를 위협하는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계속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개발하는 북한의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가해졌다”고 말했다.앞서 표트르 일리이체프 러시아 외무부 국제기구국 국장은 지난 19일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유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