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대통령실은 12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과 관련 “진상을 명확히 가린 후에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희생자와 유족을 위해 진상 확인과 책임 소재 규명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이를 통해 국가의 법적 책임 범위가 정해지고 명확해져야 유가족에 대한 국가배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다”며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가려내는 것이 유가족에 대한 최대의 배려이자 보호”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사와 국정조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서 강경 모드를 이어가고 있다. 여야의 강 대 강 대치가 격화하는 가운데 민주당은 예산안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자체 수정안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협상과 관련해 “저희가 서민예산 증액을 위해서 노력했지만 ‘마이동풍’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여당 태도 때문에 진척이 없다”며 “제일 큰 장애물은 초부자 감세를 고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과 같은 어려운 민생, 경제위기에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민주당은 차라리 민주노총과 이름을 결합해서 민주노동당이라고 이름을 바꾸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노조가 반대하니 민주당은 꼼짝 못 한다. 노조가 반대하면 민주당은 한마디도 못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선후보 시절 ‘공공기관 200여곳 지방 이전’을 공약했지만, 정작 민주당은 산업은행 노조의 반대를 의식해 공공기관인 산은의 부산 이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을 단독 처리 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김진표 국회의장 측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입장을 내놨다. 민주당은 해당 안건을 단독 상정했고, 이어 재석 의원 183명 가운데 찬성 182표, 무효 1표로 가결됐다. 이는 역대 8번째 국무위원 해임 건의안 통과이자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에 이어 2번째 국무위원 해임 건의안 가결 사례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협치 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가 열린 데 반발하며 김진표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국민적 저항에 부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본회의에 ‘협치 파괴 정쟁 유도 민주당은 각성하라’, ‘국민 심판 외면하는 대선 불복 중단하라’는 피켓을 들고 참석해 “이재명 방탄 국회의장은 사퇴하라”는 구호를 제창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오늘 같이 소수당의 비애를 반복하는 것이 너무도 서글픈 현실”이라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김건희 여사는 지난 8일 오후 새마을운동중앙회 초청으로 부산에서 MZ세대(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학생 봉사자들과 생필품을 포장한 뒤 어르신 댁을 방문해 전달하는 봉사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새로 선보인 노란색 후드 티셔츠를 대학생 봉사자와 함께 입고 봉사활동을 했다. 김 여사는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기적을 만들어낸 운동”이라며 “MZ세대와 함께 새마을운동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고 있는 새마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본회의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만약 이날 최종 합의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2014년 국회 선진화법 도입 이후 처음으로 정기국회 내에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한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정기국회 내 예산안 합의 처리에 실질적 시한인 오늘 오후까지도 정부와 여당이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면 국회의장께 오후에 수정안을 우선 전달해서 오늘 처리 의사를 확인하고 제출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은 여당 지도부에 “윤석열 정부가 국민들이 가슴에 담을 수 있는 국정철학을 빨리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성 정치 활성화에 노력해 달라는 요청도 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상임고문단과 오찬을 가졌다. 이날 오찬에는 당 지도부에서 정진적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엄태영 조직부총장, 양금희 수석대변인, 노용호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상임고문단에서는 신영균 상임고문단 명예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이 제안한 안전운임제 일몰 시한 3년 연장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품목확대를 요구해온 화물연대 방안에 대해선 합의 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정 회의 결과로 제시한 ‘3년 연장’ 안을 수용해 관련 법을 개정하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으로 인한 파업의 지속과 경제적 피해 확산을 막고, 안전운임제의 지속을 위한 최소한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가 전적으로 정부·여당 안을 수용한 만큼 국민의힘은 합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21대 국회 후반기 여당 몫 상임위원장 5명을 교체했다. 유일하게 복수 입후보해 경선을 치른 정보위원장 자리엔 박덕흠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꺾고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외교통일위원장·국방위원장·기획재정위원장·행정안전위원장·정보위원장 등 5개 상임위원장 후보를 선출했다. 정보위원장 후보자 자리를 제외한 상임위원장 후보자로 외교통일위원장에 김태호 의원, 국방위원장에 한기호 의원, 기획재정위원장에 윤영석 의원, 행정안전위원장에 장제원 의원이 단독입후보해 박수추대됐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가 정기국회 내 예산안 처리를 목표로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다수 의석의 힘을 앞세우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제가 80년대 중반부터 국회에 출입해 이제 40여년이 다 되가는데 이런 야당은 처음봤다”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는 “87년 체제 이후 국회는 합의정신 확립해 운영해왔지만, 지난 총선 이후 그 관례와 전통을 민주당이 계속 깨왔다”며 “최근 예산안 처리를 놓고 원내지도부의 협상을 보면 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막판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쟁점이 됐던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과 소득세법 개정안 중 일부를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예산 부수 법안 협상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원내지도부로 넘어간 협상… 난항 예상 7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야 간사는 예산 부수 법안 관련 협상을 마치고 입장차가 큰 법인세·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법 협상은 원내지도부에 넘겼다. 종부세의 경우 다주택자 종부세 중과를 유지하기로 하되 기본공제액을 현행 6억원에서 7억∼8억원으로 상향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연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 지연에 대한 윤석열 정부 책임론과 윤석열정권의 정치 탄압론을 내세워 대정부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협의와 관련한 대응 방침을 설명하며 “왜곡해서 정쟁 도구로 삼는 정부여당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파업을 언급한 뒤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며 “강경책을 통해 작은 정치적 이득을 취할 순 있을지 몰라도 국가 경제에 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8일 카타르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과 만찬을 가진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카타르월드컵에서 선전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격려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1-4로 졌다. 윤 대통령은 16강전 종료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친 선수 여러분 정말 고생 많았다”며 “여러분이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드라마에 모든 국민의 심장이 하나가 되어 뜨겁게 뛰었다”고 격려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7일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정말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당 창당을 염두에 두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일단 전당대회 날짜가 정해지고 전당대회 룰이라도 정해지고 그러면 이제 제 결심을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말 도전해서 당 대표가 돼서 우리 국민의힘, 보수 정당의 변화와 혁신을 꼭 좀 이끌어 달라’ 이런 주문이 상당히 많았다"며 "고민이 끝나면 출마할 건지 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7일 일각에서 제기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전당대회 차출론에 대해 “아주 극히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친윤(친윤석열)계 주축 공부 모임 ‘국민공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한 장관이 이제 장관직을 맡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문재인 정부에서 훼손된 법치주의를 확립하기 위해 굉장히 애를 쓰고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전대가 내년 2월 말이나 3월 초인데 시일이 촉박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권 의원은 ‘수도권·MZ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0%대에 근접한 39.5%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국민 44.2%가 잘한 결정으로, 50.6%는 잘못한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4~6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5%, 부정 평가는 58.3%로 조사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공부모임 ‘국민공감’이 7일 국회에서 출범식을 연다. 6일 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따르면 친윤 핵심이자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주축인 권성동, 장제원 의원은 이 모임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출범식에는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이후 불화설이 불거진 두 사람이 최근 윤 대통령 관저에서 부부 동반 만찬을 한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함께 참석하는 것이어서 당 안팎의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국민공감에는 국민의힘 의원 115명 중 절반이 넘는 6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6일 “민노총이 멈춰야 나라가 산다”며 민주노총의 총파업 중단과 화물연대의 업무복귀를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노총의 파업 명분은 ‘반(反)노동정책 저지’라고 하지만 실질은 반(反)민생·반(反)정권투쟁”이라며 “그들은 매번 전체 노동자 이름을 들먹이지만, 일부 귀족 노조원들의 특권만을 챙기려 온갖 불법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한국노총 출신 임이자 의원은 “민노총은 올해 8.15 전국노동자대회에서는 ‘민생파탄’, ‘한미일 군사협력 반대’, ‘전쟁반대·평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6일 취임 100일 성과를 나열하며 “가장 이재명다운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언제나 국민과 당원을 중심에 두고 가장 민주당다운 길을 걷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지난 100일은 국민과 당원의 간절한 열망을 받들고 변화와 희망을 씨앗을 하나하나 뿌려가는 과정이었다”며 “당원 및 지지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충고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생과 민주주의에 도움이 된다면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