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란희 기자] 서울중부경찰서(서장 김성섭)는 지난 22일 경찰서·금융감독원·은행 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일일 유동인구 350만명의 밀집지역인 동대문관광특구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김성섭 경찰서장을 비롯해 수사과·여성청소년과·교통과 등 경찰관 33명과 금융감독원 5명, 관내 주요 13개 은행직원 32명 등이 동참했다.가두 캠페인 활동은 ▲대포통장 근절 및 금융사기 척결 ▲홍보 리플릿 배포 ▲‘보이스피싱·금융사기 척결’ 현수막 부착 ▲인근 경로당 방문,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상담 실시 ▲노인
[천지일보=김선희 기자] 서울 강동구가 갈수록 지능화되는 스미싱·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로부터 노년층이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해 ‘참소리 봉사단’을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현재 대부분의 노년층은 퇴직으로 인해 정기적인 수입원이 단절돼 있어 자녀에게 생활을 의존하거나 퇴직금을 이용해 노후를 보낸다. 이러한 어르신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협하는 사기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예방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다.이에 구는 지난 2012년부터 구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소리 봉사단’을 모집했다. 현직경찰에
개인정보 입수 후 사기전화…심리 이용해 돈 뜯어콜센터 사기범의 능숙한 한국어에 눈뜨고 코 베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 “금융감독원 직원입니다. 계좌가 위험하니, 돈을 다 빼서 신천역 보관함에 넣어주세요.” 이는 지난해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례다.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일당은 피해자들로부터 총 3억 7000만원을 가로챘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위조한 금감원 직원 신분증을 보여주며 안심시키기도 했다.#2. ‘알바 합격했습니다’ 백화점 아르바이트에 지원한 A씨는 합격통보를 받았다. 채용관계자는 “사원 ID카드가 필요하니 급여로
금융기관 사칭 대출사기 피해 발생 가능성 多“문자에 첨부된 인터넷 주소 클릭하면 안 돼”[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민족의 대명절 설을 앞두고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각종 사기 범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금융사기 피해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가장 많이 일어나는 금융사기 수법 중 ‘취업빙자 대출사기’는 인터넷 구직사이트를 통해 구직자를 모집한 후 당사자 몰래 대출을 받는 형태다. 자신이 은행 관계자라며 신용등급이 낮으니 제3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오면 다시 저금리로 전환해 주겠다며 계좌에 입금하게 한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조직원만 100여 명에 달하는 등 단일조직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보이스피싱 조직이 적발됐다. 총책은 전직 경찰관으로 해외 도피 중이다. 광주지검 형사 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19일 중국과 필리핀 등에 콜센터를 차리고 저축은행직원으로 가장, 대출해준다고 속인 뒤 거액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53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간 적발된 보이스피싱 조직과 달리 총책을 비롯한 대부분이 내국인이다. 검찰은 총책인 A(42)씨의 동생이자 자금관리책인 B(39)씨 등 조직원 26명을 구속기소했다. 또 조직원으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개인정보 유출 범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범죄 수익을 몰수하는 내용을 담아 연내 입법을 추진한다.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범정부적 점검과 단속을 강화하는 차원이다.안정행정부는 지난달 말 발표한 ‘개인정보보호 정상화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고 과제별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24일 이같이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정상화 대책은 정부가 지난달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내놓은 것으로, 고의나 중과실로 개인정보를 유출한 기관에 가중 책임을 묻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한다.안행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새 학기를 맞아 새로운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강원지방경찰청은 새 학기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도내에서 보이스피싱 사기 신고가 무려 70여 건이나 접수됐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11일 하루에만 11건의 신고가 들어와 새 학기 보이스피싱 사기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지난 11일 오후 2시 17분께 강원도 홍천에 사는 A(51, 여)씨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휴대전화에는 춘천의 한 고등학교로 아들을 유학 보낸 A씨는 아들의 번호가 떴지만 목소리는 중년 남성이었다.그는 “교도소에서 출
대검, 서민생활침해사범 합수부장 회의…58개 검찰청 780명 투입해커 정보유출·금융업자 불법활용·브로커 거래·보이스피싱 등 사기 중점단속김진태 총장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철저 수사" 당부(서울=연합뉴스) 검찰은 최근 카드사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개인정보를 불법 유통·거래·활용하는 범죄자에 대해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고 최고 형량을 구형해 엄벌하기로 했다.대검찰청 형사부(부장 조은석 검사장)는 27일 오후 서초동 청사에서 전국 '서민생활 침해사범 합동수사부장 회의'를 개최, 관련 사범을 무기한 집중단속하고 '무관용 원칙
“바뀐 주소 찾기 어려워”… 실효성에 의문 제기도로명 주소 이용한 신종 보이스피싱 등장[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자장면을 배달하는 정성호(가명, 48, 남) 씨는 바뀐 새 주소체계에 애를 먹고 있다. 기존 주소로 주문이 오면 쉽게 배달이 가능하지만 ‘도로명 주소’로 주문이 오면 손님에게 다시 전화가 올 때까지 기다린 뒤 전(前) 주소를 되물어야 한다. 식당에서 사용하는 대형 지도에는 바뀐 주소체계가 적혀있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 씨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아 도로명 주소를 검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새해부터 ‘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보이스피싱에 이은 스미싱 사기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돌잔치‧결혼식 초대 사기 문자’가 판을 치면서 피해를 막기 위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스미싱 의심 메시지 종류스미싱 문자 메시지는 간단하면서도 사람 간의 ‘정(情)’을 활용해 의심 없이 인터넷 주소 사이트 클릭을 유도하게 만드는 특징을 지녔다.예를 들면 “저희 아들 이번 주말 첫돌 잔치예요. 초대장 보내드립니다. 축복해주세요 (vo.to/****)” “우리 결혼해요^^ 모바일 청첩장이 도착하였습니다(http://****)” “모바일 돌잔치 초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서울 강북경찰서가 중국에 본거지를 두고 약 2개월간 8억여만 원을 인출, 해외로 송금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사기범 2명을 검거·구속했다고 밝혔다.9일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지난 7월 3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중국 총책의 지시를 받아 인출 및 송금책의 역할을 통해 피해자 500여 명으로부터 8억 2000여만 원을 인출, 중국 총책이 지정하는 계좌로 국내 CD기를 이용해 해외로 송금한 강(32, 남, 조선족) 씨와 김(30, 남, 조선족) 씨 2명을 구속했다.이들은 중국 거주로 추정되는 불상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구리경찰서(서장 정은식)는 7일 오전 10시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에 기여한 은행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은행원 A씨는 지난달 27일 12시경 B씨가 은행에 들어와 타인의 계좌를 해지하고 자신의 계좌로 약 3500만 원 상당 돈을 이체하려한 것을 이상히 여겨 거래하지 않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이 신고로 경찰이 도착한 것을 본 B씨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황급히 도망쳤고 바로 경찰에 검거됐다.정은식 서장은 “신속한 판단으로 경찰에 신고해 주어 피해 없이 범인을 검거할 수 있어 감사하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금융위원회와 경찰청, 금융감독원은 3일 신종 보이스피싱인 ‘파밍’에 적극 대응하고자 합동경보를 발령했다.파밍은 일반 PC를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이용자가 금융회사 등 홈페이지에 정상적으로 접속해도 피싱사이트로 넘어가도록 하고서 금융거래정보를 빼내는 범죄를 말한다.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넉 달간 323건(20억 6천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올해에만 177건(11억 원)의 피해가 있었다.당국은 보이스피싱 주의사항을 금융회사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전파하고 전문 수사인력을 동원해 강력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 14일 경기 수원시 김정수 권선구청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작년 제22대 권선구청장으로 취임했던 김 구청장은 시정목표인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과 시민이 중심이 되는 참여와 소통의 거버넌스 행정철학에 발맞춰 권선구를 사람을 우선하는 희망도시 권선, 현장중심 소통행정, 함께하는 희망복지, 생동하는 녹색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정목표로 뛰었다. 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미래비전을 담은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온지 어느덧 1년이 됐다.수원시 4개구 중 가장 넓은 지역, 가장 많은 인구가 분포돼 있고 도
[천지일보=이솜 기자] 사기 계좌번호 공개가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경찰청은 보이스 피싱이나 메신저 피싱 등 각종 사기에 동원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기 계좌번호와 전화번호 등을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홈페이지(www.nate.go.kr)에 공개했다. 공개된 사기 계좌번호는 전화번호 ‘064-064-0**’와 계좌번호 ‘21619881267**’(한국은행) 조합으로 입금을 요구하는 사기 및 사기의심 행위는 119건이 신고됐다. 해당 계좌를 통해 입금된 피해 금액은 1700여 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화번호 ‘064-
[천지일보=이솜 기자] EBS 메인 사이트(www.ebs.co.kr)가 해킹당해 회원 약 4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EBS는 지난 15일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메인 사이트에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점검에 들어갔다. EBS는 이를 분석한 결과 중국발 IP로부터 악성코드가 침투, 전체 회원 약 2000만 명 중 5분의 1 정도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돼 관련기관과 수사기관에 신고했다고 17일 밝혔다.EBS 메인 사이트는 EBS TV와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2009
전화상담·금융기관사칭 등 역할 세분… 업무지침서까지 나와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서민 울리는 보이스피싱 금융사기가 진화를 거듭하며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처음으로 국내 대규모 보이스피싱 조직을 적발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김봉석)는 보이스피싱 방식으로 은행 대출승인 담당 직원을 사칭해 34억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사기 등)로 김모 씨 등 7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일반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어려운 서민을 상대로 휴대전화 대출광고 문자를 보낸 뒤 대출 희망자들에게 정상적인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경기도 군포경찰서는 중국 보이스피싱으로 1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정모(42) 씨 등 3명을 사기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대출, 조건만남, 국가기관 사칭, 자녀납치 빙자 등으로 돈을 입금 받는 수법으로 피해자 400여 명으로부터 10억 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 칭다오에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설치한 뒤 국내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사기행각을 벌여온
불법 사금융 신고 사흘간 5천613건 접수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법 사금융을 척결하려고 지난 18일 피해 신고를 받기 시작한 지 사흘 만에 총 5천613건이 접수된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피해 유형은 불법 고금리, 대출 사기, 강압적인 채권추심, 보이스피싱 등이다. 상당수 피해자는 담보 없이도 돈을 금방 대출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씩 빌렸다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원리금을 갚지 못해 협박을 받아 병에 걸리거나 가정이 파괴되는 등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전체 피해 신고 가운데 5천
[천지일보=박양지 기자] 20일 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가 합동으로 개최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주민번호 수집·이용 최소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앞으로 공공기관 또는 민간기관에서 주민번호를 수집하는 것이 전면 금지되며 이전에 수집한 주민번호를 불법 처리하거나 유출한 기업은 매출액의 최대 1%까지 과징금을 부과하게 된다. 주민번호 수집 금지조치는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미 행안부와 국토부 등 39개 부처에서 각종 서식의 주민번호를 생년월일로 대체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행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