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스위스의 프랑스어 TV 채널인 TSR1이 30일 오전(현지시간) 지난 수십년 동안 규모 면에서 기록적인 성장을 이뤄낸 한국 개신교의 명암을 담담한 화면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다. 스위스의 TSR2가 31일 오전 이를 재방송하고, 프랑스 국영방송인 프랑스2도 같은 다큐멘터리를 2개로 나눠 편집, 오는 6일과 13일 연속 방송할 예정이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의 개신교(Protestants au pays du matin calme)'라는 제목의 58분 짜리 방송은 여의도 순복음교회와 영락교회, 소망교회, 새문
“기독교 색채 없는 영화로 기독교사상 전할 터”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한국교회 최초로 설립된 기독교영화사 ‘아이즈필름’이 20일 대학로 풀빛극장에서 첫 번째 영화 시사회를 개최했다. 는 스위스에서 일어난 실화를 재구성해 한국적 상황에 맞게 각색한 영화다. 총 제작을 맡은 하정완(꿈이있는교회) 목사는 이미 1994년에 이 이야기를 한 편의 글로 써서 한국에 처음 알린 장본인이다. 영화는 어느 날 내리막길을 달리던 버스가 브레이크 파열로 멈출 수 없게 되면서 시작한다. 버스기사는 그나마 안전한 도로로
‘아들 희생하며 승객 구한 아버지 이야기’실화 구성 [뉴스천지=박준성 기자] CTS 영화예배 ‘아이즈’, 대학로연극예배, 뮤지컬예배, 영화예배 컨퍼런스 등 늘 문화사역에 새 트렌드를 제시하며 한국기독문화를 견인해 온 꿈이있는교회(하정완 목사)가 또 다른 문화사역의 비전을 선보인다. 한국교회 최초로 ‘아이즈 필름(Eyes Film)’이라는 영화사를 직접 설립하고 영화 제작에 본격 나선 것이다. 꿈이있는교회는 1년여 간 기획․촬영해 최근 편집을 마친 첫 영화 ‘버스(BUS)’를 대학로 풀빛극장에서 오는 20일부터 개봉한다. 총 제작을
[뉴스천지=최유라 기자]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는 ‘2010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린다. 12일 전시회에는 주빈국인 프랑스 외에도 미국·일본·중국·이탈리아·포르투갈·아프리카·스위스·아랍·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나라의 도서가 전시됐으며 출판사들은 도서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건너온 ‘꾸란’은 다양한 크기와 색깔별로 진열돼 있으며 그 나라에서 사용하는 대학교재 및 꾸란 주석책도 만나볼 수 있다.
[뉴스천지=최유라 기자] 세종시 문제로 나라가 들썩이는 가운데 기독교인과 전문가들이 모여 성경적 토지정의를 위한 단체를 만들고 지난 1일 명동 청어람에서 첫 토론회를 열었다. 사회선교포럼은 공의정의실천연대·교회개혁실천연대·새벽이슬·성서한국·성경적토지정의를위한모임·통일시대평화누리가 연합된 단체다. 이날 토론회는 ‘세종시를 말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들은 세종시 수정안이 국토균형발전과 수도권 밀집현상을 해소한다는 본 뜻을 벗어났다며 이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 및 4대강 사업을 함께 다루었다. 4대강 사업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한 최병
13일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지난해 12월 성탄전야 미사에서 자신을 넘어뜨린 20대 여성을 만나 용서했다. 교황을 공격했던 스위스계 이탈리아 여성 수산나 마이올로(25)와 그녀의 가족들은 베네딕토 16세의 공식접견 일정이 끝난 뒤 사적인 접견 기회를 갖고 교황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그녀는 교황에게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고 이에 교황은 그녀의 건강에 대해 묻고 “용서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일 교황의 개인 보좌관인 게오르그 갠스바인 신부가 로마 교외의 정신질환자 치료시설을
지난 24일 성 베드로 성당에서 성탄 전야 미사를 집전하려 복도를 걸어가던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넘어뜨린 한 여성이 있었다. 이 여성은 정신 병력을 가진 스위스계 이탈리아인 수잔나 마이올로(25)로 알려졌으며 지난해에도 이와 같은 소동을 일으켰다고 전해진다. 특히 마이올로는 작년 자정 미사 때에도 이번에 착용한 것과 동일한 빨간색 옷을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동 직후 경찰관에게 곧바로 체포된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단지 교황을 껴안고 싶었을 뿐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바티칸 교황청은 사고가 발생한 데 따라 보안 경비 전면 재
칼빈 탄생 500주년 기념행사에 스위스 제네바주민 참여율 저조16세기 로마 가톨릭에 맞서 마르틴 루터와 함께 종교개혁을 선도한 인물로 알려진 칼빈 탄생 500주년을 기념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그에 대한 평가를 놓고 한 시대를 선도한 ‘신화적 인물인가, 폭군인가’라는 역사학자들의 엇갈린 평가로 의견이 분분하다.3일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 보도에 따르면 “칼빈은 제네바에 오늘날 자본주의의 토대를 제공한 개혁가의 이미지와 함께 엄격한 교리를 앞세운 무자비한 독재자 등 엇갈린 이미지를 남기
루터교세계연맹(LWF)은 22~27일 스위스 제네바의 총회본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새 총무에 칠레 출신의 마틴 융게(48) 목사가 선출됐다고 보고했다. 융게 목사는 라틴아메리카 출신의 첫 LWF 총무로 칠레 복음주의루터교단 총회장을 역임했고, 2000년 9월부터 루터교 라틴아메리카 선교개발부 총무를 맡아 왔다. 임기는 현 총무인 이스마엘 노코 목사의 퇴임 다음날인 다음달 1일부터 7년간이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사무엘 코비아 총무는 “그리스도인들의 연합뿐 아니라 사회공동체 건설을 위한 과제에 있어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선두
‘종교적 광신 초래할 가능성 커’ 내달 29일 이슬람사원 첨탑(미나레트) 건설 금지에 관한 국민투표를 앞두고 스위스 국내에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 법무장관이 “첨탑 건설을 금지하는 것은 기본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종교 간 평화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스위스 국제방송은 16일, 에벨리네 비드머-슐룸프 스위스 법무장관이 지난 15일 수도 베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슬람사원 첨탑 건설을 금지할 경우 극단주의를 종식시키기보다는 종교적 광신을 초래할 가능성이 더 크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21~23일 홍콩 추엔완서… 세계교회의 역할 모색세계교회협의회(WCC)가 오는 21~23일 사흘 동안 홍콩 추엔완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국제협의회를 개최한다. 남북교회 대표단이 참석하는 이번 국제협의회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전망과 국제 사회의 역할을 모색하고, 민족과 국가 간의 화해 등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회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 등 남북교회 대표단과 세계교회 대표 1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 통일에 대한 추엔완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6일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룸 한국은 지난달 3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CC 중앙위원회에서 WCC 차기 총회 유치국으로 선정됐다. 2013년 한국에서 열리는 제10회 WCC 총회 개최지는 부산 벡스코로 전시장, 글래스홀, 다목적홀, 컨벤션홀, 야외전시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WCC는 그동안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컬 운동과 진보적 사회선교활동을 지원하는 후원자이자 북한 선교의 중재자 역할을 해왔다. 7년마다 열리는 WCC 총회는 정교회를 포함해 전 세계 110개국 350여 기독교회 대표 3500여 명이 모이는 기
故 김 전 대통령 측은 국장 기간 동안 빈소와 영결식을 참석해 조의를 표해준 4개 종단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천주교, 한기총, NCCK를 차례로 방문을 했다. DJ 측은 31일 오전 정진석 추기경에 이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엄신형 대표회장을 방문한 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김삼환)를 방문하기 위해 기독교회관 7층 NCCK 사무실을 찾았다. DJ 측은 차남 김홍업 씨와 한광옥 전 비서실장(민주당 상임고문), 최경환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관이 방문해 NCCK 측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삼환 회장과 권오성 총무는
내달 1일 2013년 WCC 총회 유치선거도 치열한 경합 예상 세계교회협의회(WCC) 사무총장 직에 한국교회가 심혈을 기울여 당선이 유력시됐던 한국의 박성원 목사가 낙선돼 한국교회가 충격에 빠졌다. WCC는 27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중앙위원 141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위원회를 열어 WCC 사무총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박성원 목사를 누르고 노르웨이 출신 울라프 F.트비트(49) 목사가 선출됐다. 울라프 신임 사무총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지구상의 온 교회가 동료애와 우정을 갖고 함께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
한국, 제10차 총회 개최국 선정과 WCC 차기총무 선출 유력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김삼환 목사가 제10차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를 한국에 유치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 목사는 19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후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WCC 중앙위원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로 떠났다. 김 목사는 “WCC총회 유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한국이 개최지로 확정되면 전세계에 영적 감동을 주는 행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1948년 출범한 WCC는 선교와
WCC 총회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예장통합 총회장 김삼환 목사가 총회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삼환 목사는 지난 12일 서울 그랜드앰배서더 호텔에서 교단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의 한국 유치와 제7대 총무에 본 교단 박성원(영남신대 석좌교수) 목사를 선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일은 우리 교단이 한국교회의 일치를 위해 헌신하며 나아가 한국교회가 21세기 세계교회에서 지도력을 확고히 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기 위
한국 천주교회사 연구의 선구자 최석우(崔奭祐) 안드레아 몬시뇰 신부의 장례미사가 22일 진행됐다. 미사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지 내 성직자 묘역에서 정진석 추기경과 서울대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진행됐다. 서울대교구 원로사제 최 몬시뇰은 향년 87세로 20일 오후 6시 45분, 생을 마감했다. 최 몬시뇰은 1922년 황해도 신천에서 출생해 1950년 사제품을 받은 뒤, 1956년 벨기에 루뱅대학과 독일 본대학에서 교회사를 전공, 1961년 8월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교회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스위스 ‘새 선교학지’에 게재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들의 이스라엘 귀환(알리야) 사역을 펼치고 있는 국제선교단체 ‘에벤에젤긴급펀드(EEF)’의 설립자 스티브 라이틀(70) 목사가 한·이성경연구소(KIBI) 초청으로 내한한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방한하는 라이틀 목사는 오는 20∼21일 경기도 포천 광림세미나하우스에서 ‘영광스러운 교회(엡 5:27)’를 주제로 성경강해를 진행한다. 스티브 라이틀은 지난 1991년 구스타프 쉘러(전 EEF 총재)와 함께 옛 소련 지역 유대인들을 대거 귀환시켜 유명해졌으며, 전 세계를 순회하면서 유대인 귀환의 중요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