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청룡의 해인 갑진년을 맞아 ‘용(龍)’을 타이틀로 한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제25교구 양주 석굴암의 주지 도일스님(양주불교사암연합회장)의 개인전 개막식이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미술관에서 열렸다.전통서화의 대가인 여초 김응현, 우봉 한상갑, 청계 양태석 선생에게 사사 받아 서화를 익혀온 도일스님은 이번 전시에서 각양각색의 용을 형상화한 108점의 작품을 비롯해 달항아리, 은다관, 옻칠목 항아리, 전통 한지 등(燈), 용 조각 등 다양하고 다이내믹한 전통예술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청룡의 해를 맞아 이번 특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우리(한국교회)가 하나 돼서 대정부 대사회에 목소리를 내고, 한국교회 부흥을 이끌어야 한다. 이는 굉장히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보수 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27대 대표회장에 출마한 정서영 목사는 한기총이 추락한 신뢰도와 위상을 높여야 하는 문제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필수적 과제인 ‘연합’을 위해 이단 문제 등의 이유로 수년째 불발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통합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현 대표회장인 정 목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단독 후보로 나섰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요한계시록으로 목회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현상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계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과 말씀 교류 MOU를 맺은 한 목회자의 말이다.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영성 신학’ 붐이 일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발전으로 교리에 초점을 맞춘 신학이 아닌, 종교의 근본과 인간의 내면을 다루는 영성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목회데이터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한국교회가 주목해야 할 키워드로 ‘영성 회복’이 20%로 두
[천지일보=임혜지, 김가현 기자] “신천지 말씀대성회에 앞으로 더 많은 목회자들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17일 울산 무거동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안드레 지파 울산교회에서 열린 ‘계시 성취 실상 증거 신천지 말씀 대성회’에 참석한 조모 목사는 “목사지만 성경만 가지고는 하나님 말씀을 이해하기가 솔직히 어려웠다”며 유튜브와 말씀대성회 등을 통해 신천지 말씀을 접하고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목사는 현재 장로교단 소속으로 경남 지역의 한 교회 담임으로 신천지예수교회와 MOU(업무협약) 맺고 말씀을 교류하고 있다고 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인사들이 기독교와 불교 등 종교계를 방문해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종교계 표심을 의식해서다. 시대가 변해도 종교가 선거판의 ‘보이지 않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선거 시즌 종교계 예방은 필수적인 일이지만, 종교에 대한 편향적인 발언이나 행보를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취임 후 천주교와 대한불교조계종, 천태종 등 각 종교계를 예방하고 있다. 지난 12일 신년하례법회가 열리는 경남 양산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정책은 정치 방역이고 대국민 사기라는 지적에 동의한다.”박성제 변호사(법무법인 추양 가을햇살)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기독문화연구소(소장 김승규)와 애드보켓코리아(총재 심동섭) 등 기독시민사회단체들의 주최로 열린 코로나19와 예배의 자유를 위한 토론회에서 “코로나19는 곧 종식될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은 허언이었고, 일상 회복까지 3년 4개월이 걸렸다”며 “정부의 방역정책은 반대 의견을 가진 국민들을 억압하기 위해 사용된 계획된 정치 방역”이라고 주장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자신들이 억류 중이었던 인질들의 생사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해 불분명한 상태라고 주장했다.아랍권 언론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아부 우바이다 알카삼 여단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인질 다수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나머지 인질도 위험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며 “그들(남은 인질)의 생사는 적(이스라엘)에게 달려있다. 적들은 그들의 운명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하
[천지일보=임혜지, 김성완 기자]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1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 내용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 14일 오후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됐다”며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이어 총국은 “해당 시험발사는 주변국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으며 지역의 정세와는 전혀 무관하게 진행됐다”며 “강력한 무기 체계들을 개발하기 위한 정기적인 활동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월요일인 15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면서 출근길 강추위에 두꺼운 외투 등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반짝 추위에 이어 낮부터는 평년 수준의 기온이 이어지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함에 따라 출근길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이 전날 대비 2~8도가량 낮겠다.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영하 10도 이하, 이외 대부분 지역에서도 영하 5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겠다.주요 도시의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7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통합추진위원장에 선출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교총 통합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등 통합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한국교회 ‘원팀’에 또다시 교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기총과 한교총은 코로나19로 교회에 쓰나미처럼 덮친 위기를 언급하며 한국교회 연합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들 기관은 기구 통합을 목표로 통합추진위를 설립, 세부적인 대화에 나섰지만 한교총 소속 주요 개신교단의 반대와 각 기관의 이해관계가 얽히고 설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8일 국회에서 열린다. 조 후보의 청문회에선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에 관한 ‘재판 거래’ 의혹 등에 대해 야당의 집중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조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조 후보자는 지난 2015~2016년 박근혜 정부에서 외교부 2차관으로 재임하던 당시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을 비롯해 법원 인사들을 세 차례 만나 강제동원 재판과 관련한 사항을 논의하면서 강제징용 재판 판결을 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월요일인 8일에는 전국에 다시 맹추위가 찾아오겠다. 출근길에는 최저 –15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중부지방과 내륙 동부, 경북 내륙은 =10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5도 이하로 예보됐다.최저 기온은 -15~-3도, 최고 기온은 –1~6도로 예상된다.전국 각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춘천 1도 ▲강릉 5도 ▲대전 2도 ▲대구 5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6도 ▲제주 7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회가 4일 이른바 ‘쌍특검법’으로 불리는 ‘김건희·대장동 특검법’을 정부로 이송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곧바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흉기 테러를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서울대병원 전원을 놓고 병원의 말이 엇갈리고 있다. 정부가 민간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투자 증가분의 세액공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국가정보원이 현재 시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후계자로 딸 김주애가 유력하다고 판단했다. 국내 3대 유업체인 남양유업의 ‘오너 경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이후 가자지구 내 대다수 무슬림이 기독교로의 ‘개종’을 결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개신교 매체 크리스천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1990년대 파타당 및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에서 활동하다 기독교로 개종한 전 테러리스트 타이시르 타스 아부사다는 최근 트리니티방송네트워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동을 뒤흔드는 폭력과 파괴의 규모는 비정상적”이라면서 “이 분쟁으로 가자지구의 많은 무슬림이 하마스와 급진 이슬람교에 환멸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팔레스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새해 첫날인 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4일 오후 6시 기준 179명이 여전히 행방불명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NHK는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을 진원으로 하는 지진으로 이시카와현에서 4일 오후 6시 기준 179명이 행방불명 상태라며 이시카와현이 이들의 이름과 나이 등을 공표하면서 보다 광범위한 정보 제공을 호소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이시카와현은 구조와 수색 활동과 동시에 지진 피해 지역에 살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 사람의 소재 확인을 계속하고 있다.현은 4일 오후 6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새해를 맞아 각 종교인들은 신앙심을 돈독히 하기 위해 새롭게 마음을 다잡고 있다. 서울 도심 대형 서점에 마련된 종교 서적 매대에는 종일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이다. 특히 기독교 서적부터 천주교, 불교까지 종교 서적 코너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목마른’ 이들이었다. 하나님을 찾고 싶어서, 설교를 온전히 깨닫고 싶어서, 종교를 통해 나를 발견하고 싶어서 등 저마다의 이유로 책을 찾는 이들이 넘쳐났다. 기독교 서적 코너에는 필사 성경을 찾는 사람들과 주석 성경을 찾는 이들이 눈에 띄었다. 본지는 지난 1일부터 이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경남 남해 지역 불교 사업이 예산 삭감으로 차질을 빚자 지역 불교계가 반발하고 있다. 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012년부터 세계 기록문화유산인 합천 고려대장경이 남해에서 판각됐다는 증거가 잇따라 발굴됨에 따라 착수했던 대장경 판각지 성역화 사업의 관련 예산이 지난달 31일 남해군의회에서 삭감됐다. 군의회는 예산 심의 과정에서 홍보 조형물 설치비 5000만원과 대장경 판각지 세부사업 발굴을 위한 용역비 5000만원 등 총 1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그간 진행된 판각지 관련 사업에 별다른 성과가 없었고, 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국 내 개신교계 전반이 심각한 교인 수 감소로 위축된 가운데 어떤 교단에도 소속되지 않은 이른바 ‘초교파 교회’만 나 홀로 성장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내 최대 교단인 ‘남침례교회(SBC)’와 ‘미국연합감리교회(UMC)’ 같은 대형 교단은 물론 중소형 교단까지 교인 이탈을 못 면하는 상황에서 초교파 교회만 유일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배경에는 ‘말씀 중심 목회 활동’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최근 미국 교회 정보 사이트 ‘교회가 답한다(Church Answers)’에 따르면 현재
2024 한국교계 트렌드 전망 포럼교인 감소 전방위적 ‘심각’소모임 등 사역 특화 해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024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흐름과 전망이 교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한국교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침체일로다. 현장 예배 재개 이후에도 흩어진 교인들이 100% 돌아오지 않는 등 이탈 흐름이 완연하다. 한국교회가 무너지지 않기 위해선 소모임과 거버넌스(체계) 변화란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가파른 탈종교화 속에서 한국 개신교회는 무서운 속도로 성도가 줄고 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가 지난해 6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상서로운 영물로 여겨지는 청룡의 해를 맞이해 나라의 번영의 기운이 더욱 상승하고, 저출산 시대에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새로운 인물이 많이 태어나기를 바랍니다.”북한산과 인접한 양주 오봉산 중턱에 자리한 유명 기도도량 석굴암(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주지 도일스님(양주불교사암연합회장)이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24일부터 2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청룡의 해 108용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석굴암에 따르면 청룡은 불교에서 ‘상서로움’을 상징한다. 석굴암은 “이번 전시회는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