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30일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가능성과 관련해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 명의 언론 공지를 내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 관련, 국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본 측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 철폐를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국내 야당 등에선 수입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일본 교도통신은 윤석열 대통령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4명이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접촉하고 지령을 받아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29일 이들이 받은 지령문 일부가 알려졌다. 이 지령문에는 청와대 등 주요 통치기관에 대한 송전망체계 마비 준비, 화성과 평택지역 군사기지 등의 비밀 자료 수집, 정의당 지도부 장악 시도 등도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민노총 받은 北 지령 120개 확보국가정보원 등은 최근 압수수색에서 간부 A씨 등을 통해 “청와대 등 주요 통치기관들에 대한 송전망체계 자료를 입수해 이를 마비 하기 위한 준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야당이 29일 윤석열 정부의 대일외교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 82명의 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일제 강제동원 굴욕해법 및 굴종적 한일정상회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요구서에 따르면 국정조사 범위는 ▲제3자 변제안과 구상권 포기에 대한 위헌 위법 직무유기 배임 직권남용 의혹 확인 ▲한일정상회담 간 독도·위안부 논의 여부 ▲후쿠시마 수입 제한 조치에 대한 일본의 해제 요구 유무 확인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정부가 (일본에게) 간도 쓸개도 다 내주고 뒤통수도 맞았다. 민주당은 일제 강제동원 굴욕해법과 굴종적 한일 정상회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이 전쟁범죄를 부정하는 내용의 초등교과서를 승인했다”며 “개정된 교과서에선 강제징용도 참여·지원 등 표현을 통해 부정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는 수백만 조선인들을 희생시킨 침략전쟁에 대한 책임 자체를 인정하지 않겠단 의사를 명확하게 보인 것”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에 기소된 이재명 대표의 직무를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비명(비 이재명 대표)계가 23일 민주당이 이를 결정한 당무위원회를 이 대표 기소 당일 날 소집한 데에 “졸속 추진”이라고 비판하면서 당 내홍이 격화하는 모습이다.◆‘친문’ 전해철, 당무위서 기권·퇴장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국회에서 당무위를 열고 이 대표에게 부정부패 문제로 기소될 시 직무를 정지하는 ‘당헌 80조’를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초 회의 참석자들은 해당 결정에 만장일치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친문(친 문재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게 불구속 기소됐다. 다만 민주당은 이 대표에게 부정부패 문제로 기소 시 직무를 정지시키는 조항인 ‘당헌 80조’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 인해 이 대표는 대표직을 유지하게 됐지만, 검찰의 추가 체포동의안 청구 가능성 등 그의 사법리스크는 여전히 남아있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이해충돌방지법·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검찰이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와 ‘성남시민프로축구단(성남FC)’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기소했다. 이에 잠깐 수그러들었던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다시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다. 친명(친이재명)계는 이 대표를 엄호하며 ‘대표직 유지’를 주장하고 있고 비명(비이재명)계는 ‘선당후사 정신’을 앞세워 이 대표의 거취 정리를 압박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22일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이해충돌방지법·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22일 대장동 및 위례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제야 사법 심판대에 오른다” “진실은 막지 못했다”고 지적하는 등 맹공을 펼치는 모습이다.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 때 제기된 이 대표의 토착 비리, 부정부패가 이제야 사법의 심판대에 오른다”고 지적했다.유 수석대변인은 “배임, 뇌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부패방지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공소장에 담긴 (이 대표의) 혐의는 그야말로 토착 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윤석열 정권이 소부장 특례보증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정부는 즉시 소부장 기업 지원을 복구하고 기술 독립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술 독립과 소부장 자립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위기를 기회로 만든 대표 사례. 근데 윤 정권이 이를 사실상 중단시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경제 정책 역주행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어제 대통령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일본 소부장 기업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또다시 한일관계 경색 원인을 문재인 정부 책임 탓으로 돌리며 야권을 겨냥해서는 반일을 통해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갈수록 커지는 방일 비판 여론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도 했다.한일 관계 개선을 의지를 재차 확인하며 연일 ‘친일 세력의 준동’이라며 날을 세우고 있는 야권과 시민단체의 지적에는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태도인데 윤 대통령의 바람대로 흘러갈지 관심이 쏠린다.◆“日, 이미 수차례 과거사 사과”윤 대통령은 이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21일 한일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완전히 정상화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공지를 내고 “정부는 금일 오전 외교경로를 통해 2019년 우리 정부가 일측에 통보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관련 두 건의 공한(공적 편지)을 모두 철회한다는 결정을 일측에 서면으로 통보했다”고 전했다.이는 기존에 ‘종료 통보 효력 정지’ 상태여서 운영은 되지만 법적으로는 불안정했던 지소미아의 지위까지 완전히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소미아는 2019년 8월 종료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1박 2일 방일을 통해 정부 각 부처는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산업계에서는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이러한 성과와 함께 이번 방일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여전한 상태다. 대통령실은 후속 조치를 지시하며 부정적 여론에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로는 ▲12년 만에 양국 ‘셔틀 외교’ 재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반도체 관련 일본의 수출규제 해제 등이 꼽힌다. 정부는 이를 통해 다양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이 20일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외교가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가해자가 피해자의 마음을 열어야 하는 상황을 피해자가 가해자의 마음을 열어야 하는 상황으로 전도시켜 놓고 이것을 외교적 성공이라 자랑하니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 대통령의 방일 외교에 대해 대통령실이 ‘일본인의 마음을 여는 데 성공했다’고 자랑한다. 웬만하면 입 닫고 있으려 했는데 한심해서 한마디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과 대통령실과 정부가 19일 여당 대표가 선출된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여권은 이날 진행된 협의회에서 한일 정상회담 성과 및 향후 계획, 남부지방 가뭄 대책,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한일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악화일로였던 한일관계가 정상으로 복원됐다”며 “반도체 소재 3종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가 4년 만에 해제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김 대표는 “지난 정권에서 모양만 갖췄던 한일 군사협력이
[천지일보=정다준·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1박2일 방일에 대해 한일 협력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대통령실은 이날 “(일본과) 기존 협력 채널의 복원 노력을 하면서 공급망 안정화, 핵심 첨단기술 진흥과 같은 경제안보 분야로도 협력의 범위를 확장했다”고 밝혔다.이어 “12년 만의 정상 양자 방문을 통해 그간 역대 최악으로 치달아 온 양국 관계 개선의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특히 한일 정상이 양자 방문으로 상대국을 찾은 것은 2011년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의 방한과 같은 해 12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대통령실은 “어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든, 독도 문제든 논의된 바 없다”고 17일 밝혔다.앞서 NHK와 교도통신 등 일부 현지 언론들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전날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의 이행과 독도 영유권 문제를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통령실이 논란 확산 차단을 위해 언론 공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앞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 역시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독도와 관련해서는 전혀 얘기가 없었다”며 “소인수회담, 확대회담에서도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이 관
[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 1박2일간의 일본 실무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5시 15분께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윤덕민 주일대사 부부 등의 환송을 받으며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현장에는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대사와 후나코시 다케히로 아시아대양주국장 등 일본측 관계자와 윤덕민 주일대사 부부가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이들에게 “고생 많았다”며 감사와 격려 인사를 전했다. 일본 측 한 인사가 윤 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재정 의원이 17일 “(한일 회담) 성과를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에) 왜 갔나 싶다”고 비판했다.이재정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 시각에서는 안보나 외교가 단순해 보였겠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적인 외교가 매우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재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민족의 자존심까지 내팽개치면서 나라를 외교적으로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몰아넣었다. 제3자 변제는 물론이고 일단 다 꺾였다”며 “앞으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를 재개하고 경제·안보·문화적 교류를 재개하기로 뜻을 모은 것에 대해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의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해 양국 간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한일 간 협력의 새 시대 여는 첫 걸음이 됐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발표를 계기로 양국이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한국,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WTO 제소 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