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채동욱 검찰총장이 자신의 사찰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에 대한 감찰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대검찰청 구본선 대변인은 16일 “채 총장이 ‘오늘까지 김광수 부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한바 없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선일보 보도 전 지난 5일 김광수 부장검사와 청와대 이중희 민정비서관이 전화를 자주 하는 내용들이 대검에서 발각돼 대검에서 감찰을 지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우편향’ 및 사실오류 논란을 빚고 있는 한국사 교과서 발행사인 교학사가 일정대로 교과서를 발행할 의사를 밝혔다.16일 서울 마포구 교학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양진오 대표는 “한국사 교과서 발행자로서의 권리를 포기하고 싶다는 강한 뜻을 저작권자인 저자에게 거듭 전달했다”며 그동안의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양 대표는 “그러나 교과서 검정 절차상 출판사가 최종 합격한 검정 교과서에 대한 출판권을 일방적으로 포기할 수 없게 돼 있어 저자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에 양 대표는 교육부의 수정 방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한명숙(69) 전 국무총리가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16일 서울고법 형사6부(정형식 부장판사)는 한만호(55)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9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 전 총리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 8000여만 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자금을 제공했다는 한 전 대표의 검찰 수사 당시 진술을 믿을 수 없다고 판단한 원심은 사실을 오인한 것”이라며 이와 같은 판결을 내렸다.한편 재판부는 한 전 총리를 법정구속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채동욱 검찰총장이 16일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함께 자신을 몰래 사찰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김광수 공안2부장 검사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이날 앞서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전체회의에서 곽상도 전 민정수석과 국정원 2차장 등이 채 총장을 사찰했다고 폭로했다.곽 전 수석은 공공기관 인사개입으로 인해 해임, 사찰자료 파일을 이중희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 넘겼고 이 비서관은 김광수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과 이를 공유했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채 총장은 지난 5일 이러한 정황을 파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최근 ‘혼외아들’ 의혹 논란에 휩싸인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감찰 소식 이후 채 총장이 전격 사퇴문을 발표했다.13일 오후 2시 30분에 채 총장은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으며”라는 제목으로 사퇴문을 발표했다.채 총장은 “저의 신상에 관한 모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임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밝혀둔다”며 ‘혼외아들’ 의혹 논란을 강하게 부인했다.채 총장은 “근거없는 의혹 제기로 공직자의 양심적인 직무수행을 어렵게 하는 일이 더 이상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채 총장은 다소 짧은 사퇴문을 통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수천억 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으로 기소된 구자원(77) LIG 회장이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부장판사 김용관)는 1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 회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구 회장의 장남인 구본상(43) LIG 넥스원 부회장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차남 구본엽(41) LIG 엔설팅 고문은 무죄 선고를 받았다.구 회장 등은 지난 2011년 3월 LIG의 자회사인 LIG 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을 두고 담보로 맡긴 주식을 되찾아올 자금을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13일 법무부가 최근 ‘혼외아들’ 의혹에 휩싸인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한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채 총장의 ‘혼외아들’ 의혹 논란을 두고 “국가의 중요한 사정기관 책임자에 관한 도덕성 논란이 지속돼 검찰의 명예와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전했다.이에 논란을 방치하지 않고 감찰을 통해 조속히 진상을 밝혀 검찰조직의 안정을 도모할 뜻을 피력했다.법무부는 법무부장관이 당사자인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지 않는 독립된 감찰관을 구성해 진상규명해 보고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13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최근 ‘혼외아들’ 논란에 휩싸인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른 방사능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우리나라 연안 앞바다는 방사능 오염수로부터 안전하다는 결과가 발표됐다.12일 국립수산과학원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공동으로 지난 8월 일본과 인접한 해역 6개 정점의 해수를 분석했다.분석결과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거나 미량 검출(최대 0.00190Bq/㎏)됐으나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전 5년간의 평균치 이내가 검출됐다.이에 우리나라 연안은 일본 방사능 오염수의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국립수산과학원은 덧붙였다.특히 수산과학원은 원전 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한국역사연구회 등 국내 역사학계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검토, 최종 문제점을 발표했다.10일 한국역사연구회, 역사문제연구소, 역사학연구소, 민족문제연구소는 오후 5시 대우재단빌딩에서 교학사 역사교과서 내용의 오류 및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추징금 납부계획이 10일 발표됐다.이날 오후 3시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 씨가 서울중앙지검 현관에서 대국민사과문과 함께 미납 추징금 1672억 원을 자진 납부하겠다고 밝혔다.재국 씨는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의 발표문을 손에 들고 기자들 앞에서 사과문을 읽어내려갔다.재국 씨는 “추징금 환수 문제와 관련해 그간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부친께서 당국 조치에 최대한 협조하라고 말했는데 저의 부족함과 현실적 난관에 부딪혀 해결이 늦어진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10일 추징금 납부 계획을 발표하고 전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전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 씨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납부 목록을 밝혔다.재국 씨는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세관 “인명 살상력 없는 것 확인”다른 러시아 선박ㆍ선원 집중 검사[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러시아에서 부산항으로 입항한 원양어선 선원 1명이 세관에 적발됐다.8일 오전 6시 15분께 부산 감천항 서편부두에 정박한 러시아 원양어선에서 내린 선원 A씨에게서 고무탄총, 가스탄총, 고무실탄 등이 발견돼 관세청 부산경남본부세관이 이를 압수․조사했다.세관에 따르면 러시아 선원이 소지한 2개의 가방에서 러시아제 고무탄총 1정, 가스탄총 1정, 고무실탄 20발이 나왔다. 이에 국정원과 군, 경찰 등으로 구성된 대테러 합동조사반과 함께 조사를 진행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남성연대 성재기, 아름다운 그 남자를 오래도록 기억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7일 남성연대 홈페이지에는 ‘성재기 대표님 사모님의 글’이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고 성재기 대표의 부인은 “방법에 대한 동의 논란을 늘 불러일으키는 사람이었지만, 남편은 아마도 여러 사람에게 좋은 기억을 많이 남기고 가셨나 보다”면서 남성연대 관계자와 빈소를 찾아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그러면서 “바람처럼 늘 제 곁에, 가슴 안에 살아 계실 것”이라면서 “비록 안타까운 사고로 이 자리는 떠나지만, 이 나라의 미래를 사랑했
로드먼 방북, 북한 억류 중 배씨 언급 회피[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지난 3일 북한을 방문했던 미국 프로농구(NBA) 출신 데니스 로드먼이 7일 중국베이징을 통해 귀국길에 올랐다.로드먼은 이날 오전 9시45분께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와 만나 평화와 스포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하지만 10개월째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를 데리고 오지는 않았다.그는 지난 2월말 미국 묘기 농구단 ‘할렘 글로브 트로터스’ 일행을 이끌고 첫 방북을 했고, 이번이 두 번째다.로드먼은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채동욱 검찰총장이 혼외자녀를 두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와 의혹이 제기됐다.6일 조선일보는 채동욱 총장이 대검찰청 마약과정에서 일하던 지난 2002년에 혼외 관계이던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고 보도했다.또 이 아들은 최근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채동욱 총장은 부인과의 사이에서 1녀를 두고 있다.채동욱 총장은 ‘혼외자녀 의혹’ 보도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채동욱 총장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채동욱 총장은 “검찰을 흔들고자 하는 일체의 시도”라며 언론보도에 대해 굳건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서울시가 0~5살 영유아 전계층 무상보육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200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당장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빚을 내는 셈인데, 결국 국고보조율을 올리지 않으면 매년 문제가 다시 불거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더는 중앙정부를 기다릴 수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절박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의 올해 무상보육비 부족액은 3708억 원이다. 서울시는 2000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통해 추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4일 대우건설 직원들의 업무상 횡령 등 혐의와 관련해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신성식 부장검사)가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우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검찰은 대우건설 본사 일부 부서에서 불법 비자금 조성 등의 비리가 이뤄진 정황을 포착, 관련 증거 확보를 위해 이날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전했다.검찰은 오전 9시 30분께 대우건설 본사에 수사관과 포렌식검사관 등 총 40명가량을 대우건설 본사로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검찰은 사무실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등 문건을 확보하고 관계자들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