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수입처 발굴 노력도 병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8일 중국발 요소수 품귀 현상과 관련해 “우리 측의 우려를 중국에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앞으로도 중국과의 교섭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외교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중국 정부 측에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우리 측의 우려 사항이나 구체적인 필요 물량에 대해서 중국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중국을 대체할 요소 수입국 발굴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이미 정부는 호주
한·V4 정상회의 계기로 양자 회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에두아르드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와 원전·방산·인프라 등 분야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다페스트 시내 인근 호텔에서 제2차 한·비세그라드 그룹(V4·폴란드·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 협의체) 정상회의에 참석한 헤게르 총리와 별도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슬로바키아 공항 현대화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해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슬로바키아에는 삼성전
헝가리 국빈방문한 문대통령G20과 COP26 계기 회담 불발종전선언 ‘이견’ vs ‘세부 조율’日‘과거사 해법’ 기존 입장 고수문대통령 임기 내 관계 개선 ‘난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럽 순방 마지막 행선지인 헝가리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아데르 야노시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비세그라드 그룹과의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선 모습이다.앞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등 다자 외교를 계기로 관심이 쏠렸던 한미, 한일 양자 간 정상회담은
조응천 “고위직 공무원 임기 보장 안돼”김기현 “‘시장의 명’ 표현 정확하게 나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황무성 초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의 사퇴를 종용하는 듯한 녹취록이 공개된 후 여야 간 공방도 거세지고 있다.이재명 후보측은 ‘녹취를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한 반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함께 특검을 받자’고 주장했다.현근택 이재명 캠프 전 대변인은 26일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사안이 2015년 일이다. 만약 본인이 억울하면 그때 인사 제기를 하든지 소청을 심사하든지 하면 된다”면서 “이것을 지금에 와서 제기하
“영세 중소기업에 혜택 못 줘”[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이 “수출입은행이 추진하는 ESG 로드맵 내 기업금융 지원 기준이 엄격해 영세한 중소기업에는 실질적인 혜택을 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13일 류 의원은 수출입은행이 추진하는 ESG 로드맵이 ESG 평가 기준을 충족해야 금리를 우대해 주는 등 너무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즉 ESG 경영 전환이 힘든 중소기업이 아닌 대기업에 편중된 여신 지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수출입은행의 ESG 로드맵에 따르면 2030년까지 ES
광주·전남 언론인 간담회서 밝혀“특정 세력이 당 장악… 기 못 펴”“경선은 법적 절차 예상돼 지켜봐야”[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결과에 대해 날선 비난을 가하는 한편, 광주‧전남 지역 발전을 위한 미래비전 전략도 제시했다.윤 전 총장은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3차 경선 득표 상황을 보면 문제가 많은 당”이라며 “당 이름에 ‘민주’자를 붙이려면 당 자체와 당내 의사결정이 민주적이어야 하는데 특정 세력이 당을 장
적재함 보조지지대 설치 기준 마련… 작년 10월부터 7837대 튜닝 마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이 ‘도로 위의 암살자’로 불리는 화물차 불법 판스프링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관련 규정을 마련하고 단속 강화를 위해 단속 인원을 증원한다고 4일 밝혔다.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은 단속을 위해 2020년 9월 ‘일반형화물자동차의 적재함 보조지지대(고정장치) 설치 튜닝 기준’을 마련했다. 적재함에 보조지지대를 설치하는 경우, 판스프링처럼 탈부착식은 금지하고, 고정장치를 이용할 경우에
내달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확정[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에너지 및 기후에 관한 주요 경제국 포럼(MEF)에 참석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추가 상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문 대통령은 17일 화상 연설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필요성을 강조하고 ‘2050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다음 달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확정할 것”이라며 “11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추가 상향한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14일 “문재인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을 쏜 것도 모르고 5년 내내 가짜평화쇼를 성사시키는데만 몸이 달아있다”고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이 지난 11~12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실험을 했는데 우리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 관영매체를 보고 뒤늦게 도발사실을 파악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만약 실제 상황이었다면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위험천만한 상황”이라면서 “지난 3월에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두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9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 “민주당에게 언론 재갈법은 민생법안보다 훨씬 중요한 ‘문(文)생법안’”이라며 “언론 재갈법이 통과되면 최대 수혜자는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삼척동자도 다 안다”고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가짜뉴스라고 딱지 붙여서 퇴임 대통령에 대한 비판, 권력비리 의혹 사건들을 철저히 감추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생은 죽을 지경인데, 여당이 민생은 뒷전이고 선거 이길 궁리
“문제 핵심은 자격정지가 아니라 사고방지” 주장[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고령택시 해법,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 지원 및 한정면허제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정 전 총리는 최근 페이스북에 “고령택시 안전문제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현행 의료기관 적성검사제도를 ‘불합격’ 즉, 자격정지에 초점을 맞춘 언론보도와 제도개선 목소리가 높다”면서 “현재 전체 택시운수종사 중 65세 이상 고령 택시운수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5년 19.5%에서 2020년 35.2%로 크게 늘었다. 버스, 화물자동차가
10년간 재산 변동 내역 공개윤희숙에 “결기가 대단하다”“與, 무리한 공격 중단해야”“권익위, 제도적 장치 미비해”[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자신과 가족의 10년치 재산내역을 공개하며 “재산 형성 과정 등 검증 과정에서 요구되는 모든 자료에 대해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원 전 지사는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산내역을 공개했다. 원 전 지사가 공개한 자료에는 최근 10년간 본인 명의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은 것으로 기록됐다. 대권주자가 재산을 스스로 공개한 것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27일 부친의 부동산 의혹에 대해 “만일 무혐의로 결론 난다면 이재명 경기지사와 방송인 김어준씨는 정계를 떠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자신을 향해 투기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라고 촉구했다.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 사퇴를 할 때부터 지은 죄가 많고 염치는 없는 이들에 의해 흠집내기가 많을 것이라 각오했지만, 이틀간의 마타도어는 제 상상을 초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자신을 향한 여당 의원들의 의혹 제기에
한국-카자흐스탄 주요 경제인 간담회[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국-카자흐스탄 주요 경제인 간담회를 개최했다.청와대는 “이번 간담회는 신북방 핵심국가인 카자흐스탄과 기업인 중심의 실질적 경제 협력 논의를 통해 우리 기업의 카자흐스탄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간 전략적 경제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고 박경미 대변인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오늘 간담회가 양국의 경제협력을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상호 보완적 경제구조와 공통의 목표를 가진 두 나라가 더 긴밀하게 협력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함경북도에 거센 폭우가 쏟아져 도로가 잠기는 등 함북 화대군에는 하루 동안 400㎜에 육박하는 비가 내렸다.이는 북한 함경남도에 홍수가 발생한 지 약 열흘 만이다.조선중앙TV는 11일 함북 바닷가 일부 지역 폭우 소식을 전하면서 “오늘 강수량이 많은 지역을 보면 18시 현재 화대 395㎜, 명천군 보촌리 179㎜, 경성 145㎜, 김책 118㎜”라고 보도했다.중앙TV가 보도한 화대군 영상을 보면 흙탕물에 잠긴 도로로 자동차가 천천히 이동하고 주민들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지 못한 채 물길 위로 끌고 가는
‘호남형 메가시티’ 구축 약속5.18 민주화 정신 헌법 전문 수록‘헌재’ 광주 유치… 헌법중심도시 구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광주‧전남 지역을 ‘국가균형발전4.0 시대’의 전초기지로 만들어내겠다.”더불어민주당 대권 유력주자인 추미애 대선 경선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광주‧전남 비전’을 발표하고 “이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초연결, 초융합, 초지능의 4.0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추 후보는 세부적으로 광주~나주~목포 일대와 여수~순천~광양 일대를 잇는 호남형 메가시티 구축을 핵심 과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8일 여당이 국회 법사위원장에 대해 재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전북 군산에서 한 자동차 부품업체 현장시찰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지도부에서 잘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하지만 그것이 국정운영에 대한 본인들의 실패를 감추기 위해서라든지, 협치의 의지가 아닌 의도라면 저희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과 상의해 당의 대응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앞서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부대원 일부, 신상 유포 혐의1년전 성추행 사건 은폐 의혹[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지난 15일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과 관련해 공군 법무실 소속 국선변호사 A씨와 B준위를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다.지난 7일 유족 측은 국선변호사 A씨를 사건 초기 이 중사와 면담을 한 차례도 진행하지 않는 등 직무유기 등으로 고소해 해당 혐의를 받고 있다. B준위는 이 사건과 별개로 1년전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유족 측은 B준위의 1년전 사건과 관련해 당시 성추행 사건이 제대로 조사되지 않고 은폐돼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대규모 투자 계획 밝혀게이츠 “원자력, 화석연료보다 사람 덜 죽여”안전성‧경제성 둘 다 잡은 소형 원자력 발전소원자력 업계, 2018년부터 수출에 눈길 돌려원전 강국 프랑스, 차세대 원전 개발에 박차[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소형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나서면서 원전 산업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하지만 우리나라는 문재인 정부 들어 추진한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대 그룹 총수로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에 대한 의견을 듣고 “고충을 이해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가진 4대 그룹 총수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SK 회장은 문 대통령에게 “경제 5단체장이 건의한 것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이에 문 대통령은 경제 5단체장 건의내용을 확인했고, 최 회장은 이 부회장 사면 건의를 뜻한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자 문 대통령은 “국민도 공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