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 누구?[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져 있는 이희아씨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통일부·서울시·경기도·김대중 평화센터는 15일 경기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식을 공동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은 피아니스트 이희아씨의 독주와 김대중 전 대통령 기억 영상, 2000년 1차 이산가족 상봉시 재북오빠를 재회한 이산가족 편지 낭독, 팝페라 테너 임형주 공연 등이 이어졌다.이희아씨는 1985년 7월 9일생으로 올해 나이 36세다.
전시회, 공연 등 국내외 열려[천지일보=장수경 기자] 70주년을 맞이한 6.25전쟁을 문화예술로 기억하고 치유하는 전시회와 공연 등이 국내외에서 열린다.1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에 따르면, 국립중앙극장(극장장 김철호)은 6월 17일 저녁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2020 겨레의 노래뎐’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6.25전쟁과 국립극장 창설 70주년을 맞이해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한민족의 삶과 역사가 담긴 음악을 선보인다.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관중 없이 진행하고 추후 온라인으로 상영할 예정
“남북이 한반도 문제 주인임을 확인한 선언”김여정 ‘연락사무소 철거’ 위협엔 “예의 주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인 15일 “지난 20년간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남북관계는 6.15 공동선언의 정신 위에서 진전을 거듭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6.15 공동선언은 남북이 한반도 문제의 주인임을 확인하고, 함께 남북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데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여 대변인은 “정부는 6
통일부, 20주년 행사 축소 진행[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수보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수보회의는 북한이 연달아 대남 비난 메시지를 내는 상황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까지 맞물리며 문 대통령이 대북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앞서 지난 4일 탈북자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비난으로 시작해 13일 군사 도발까지 시사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담화의 파장이 큰 만큼, 문 대통령이 이날 수보회의 모두발언에서 입장을 밝힐 수 있다는 분석이다.아울러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20
개정안, 대북 접촉 신고 절차 간소화북한 주민 교류접촉, 신고만 하면 가능단순한 일회성 접촉 등 신고 면제키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7일 오후 2시 우리 국민이 해외여행 중 북한 주민을 만나면 신고를 의무화했던 ‘남북교류협력에관한법률’ 일부를 개정하기 위해 온라인 공청회를 열고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통일부는 의견을 수렴한 뒤 정부 입법 절차를 밟아 연내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앞서 전날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2~4월 법률가, 전문가, 경협 사업자 등으로부터 남북교류협력법 보완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이 같은 개정안을
“구체적인 시점 조만간 결정”GP 방문 논란엔 “예정된 일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 중인 김연철 장관의 판문점과 파주 철거 GP(감시초소) 방문과 관련해 “판문점 견학 재개 여부와 이에 따른 방역 상황, 코로나19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오늘 장관이 현장 점검을 하고 나면 조만간 (견학 재개) 날짜가 구체적으로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통일부는 지난 2월 말 실향민과 이산
판문점 선언 2주년… 이산가족 상봉 추진“판문점 선언 속도 못 낸 건 국제 제약 때문”“현실 제약 있지만, 할 수 있는 작은 일 실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27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은 27일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남북 협력의 길을 찾아 나서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나와 김정은 위원장 사이의 신뢰와 평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평화경제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남북 협력에 새로운 기회일 수
장순휘 정치학박사/문화안보연구원 이사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의 CNN방송은 정부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이 최근 큰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이후 중대한 위험(in grave danger)에 처했다”고 전하면서 미국 정부는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도 북한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이 지난 12일 평북 묘향산지구 내에 위치한 김씨 일가의 전용병원인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인근 향산특각에 머물며 치료를 받고있다”고 보도한 바가 있어서 김정은의 중태설에 신빙성을 더했다.그러나 청와대는 이
2020년도 남북관계발전 시행계획이산가족 상봉 20주년… 대면상봉 추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해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계기로 정부가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남북 간 교류와 공동 기념행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통일부는 24일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공동행사와 스포츠 교류 등 사회문화 분야 협력 사업 재개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2020년도 남북관계발전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그간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행사는 2001∼2008년에는 남북 간 공동으로 개최했지만, 그 이후로는 각자 따로 경축해왔다.아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이 토마스 오헤나 퀸타나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발표한 남북이산가족상봉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제적 대응 촉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16일 최 위원장은 논평을 통해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 인권의 실상을 밝히고 책임을 규명하려는 기존의 태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북한 인권의 실질적 개선을 위한 방안을 제기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인권위에 따르면 퀸타나 보고관은 제43회 유엔인권이사회에 북한인권보고서를 제출하면서 북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주 한인들이 북한의 가족과 재회할 수 있도록 돕는 ‘이산가족 상봉법안’이 미국 하원 본회의를 통과했다.현재 상원에도 ‘한국전쟁 이산가족 상봉법안’이 발의된 상황으로, 상원의 문턱까지 넘어선다면 미주 한인들의 염원인 북한 이산가족 상봉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9일(현지시간)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에 따르면 하원의 이산가족 상봉법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찬성 391표, 기권 39표의 초당적 지지로 통과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 법안은 미 국무부가 한국 정부와 미주 한인의 북한 가족 상봉
“국민 예능‘미스터트롯’또 해냈다전국 32.7% 2549 9.0% 대한민국 남녀노소 마음 압도[천지일보=강은희 기자] 대한민국 예능계 새 역사를 써내고 있는 ‘미스터트롯’이 전국 32.7%, 2549 9.0% 시청률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엎으며, 대한민국 남녀노소를 모두 사로잡은 ‘국민 예능’의 막강 위엄을 입증했다.지난 27일 밤 10시 방송된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9회 분이 전체 시청률 32.7%,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549 시청률은 9.0%(이상 닐슨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10일 공관위 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영입 인재로 태 전 공사를 소개했다.김 위원장은 “목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온 사람”이라며 “1000만 이산가족의 설움, 2500만 북한 동포 입장에서 대한민국 평화의 길을 제시하고 국제무대에서 당당하게 입장을 알릴 수 있는 인물”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그동안 탈북민은 주로 비례대표로 했는데 태 전 공사처럼 지역구에 출마해 당당히 유권자 심판을 받겠다고 자처한 사람은
南 신청자 중 39%만 생존10명 중 8명은 70세 이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 가족을 둔 이들이 점차 줄고 있는 가운데 이산가족 사망자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26일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가 공동 운영하는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988년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등록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가운데 사망자는 총 8만 640명으로, 8만명선을 처음으로 돌파했다.이는 전체 상봉 신청자(13만 3370명)의 약 60.5%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같은 기간 생존자는 5만 2730명으로 약 3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5일 이산가족들이 북한을 방문하고 정부가 그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김 장관은 25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김 장관은 “어르신들의 75% 이상이 (북한 내) 고향 방문을 희망한다”며 “헤어진 가족을 만나고, 그리운 고향을 찾는 일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김 장관은 “대면상봉은 물론, 생사확인,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면회소 개보수를
“행복하고 편안한 명절 보내시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24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고 편안한 명절 보내시라”고 설 인사를 전했다.이날 오전 SBS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 출연한 문 대통령은 12분 동안 진행자 김창완씨와의 대화를 통해 “어머니가 안 계신 설을 처음 맞게 됐다. 어머니 부재가 아프게 느껴진다”고 말했다.“지난해 가장 아쉬운 일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문 대통령은 “국민 삶이 더 나아지지 못한 것도 아쉽지만 특히 더 아쉬웠던 건 북미대화
발걸음 끊겨 푸념하는 어르신“서로 연락 안한지 오래됐다”“자식 못본지 10년도 더 돼”[천지일보=이수정·최빛나 기자]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서 형제들 연락이 다 끊겼어. 혹시나 나중에 형제들이 아버지 산소에 오면 나한테 꼭 연락하라고 아버지 비석 뒤에 내 이름이랑 전화번호 적힌 팻말을 붙여놓으려고 해. 팻말 보고 언젠가 연락이 오지 않을까 해서….”민족 대명절인 설이 얼마 남지 않은 20일 평범한 가정이라면 가족들끼리 모여 귀향길에 오르기에 여념 없지만, 서울 종로구 돈의동에 위치한 쪽방촌은 쓸쓸함만 맴돌았다.이날 기자가 찾아간 쪽
개별관광 현실화는 北결단에 달려“신변안전 서류 형식에 제한 없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1일 북한 개별관광과 관련해 “대북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하면서도 “개별관광이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북한이 관광목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을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일단 북한 당국이 우리 국민의 북한 관광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세워야 (향후) 구체적 협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정부가 우리 국민의 북한 개별관광을 위한 제도적 절차 마련에 나섰지만
‘독자적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 설명“물품·차량 제재 문제 발생 않게 관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대북 구상으로 개별관광을 밝힌 가운데 유엔과 미국 등에서의 ‘제재 촉발’ 가능성이 제기되자, 정부가 “개별관광은 유엔과 미국의 대북 제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통일부는 20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참고자료를 통해 “개별관광은 유엔 제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독자적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 정부의 독자 제재에 대해선 “관광에 대해선 (유엔 제재와) 크게 다를 바
통일부 “독자 추진 사업 선별”“비자 방북 가능성도 검토 중”북한 호응해 올지가 핵심 관건전문가 “북, 결국 받아들일 것”신변안전·국제사회 설득도 과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 개별관광 등 남북협력 사업을 넓혀가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부가 이에 발맞춰 독자적으로 추진 가능한 대북 사업을 선별하면서 남북 협력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북 정책을 총괄하는 통일부는 전날인 16일 남북관계에서 독자적으로 추진 가능한 남북협력 사업을 선별해 리스트(list up)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개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