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주행도 편안… 전좌석 ‘저중력 시트’물 흐르듯 부드럽게 달려… 정숙성·사운드도 만족[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신형 ‘무라노’는 한 마디로 ‘고품격’이었다는 표현이 적절해 보인다. 무라노는 지난 2002년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 출시돼, 우리나라엔 2008년 11월 2세대 모델을 처음 선보이며 한국닛산의 유망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하나로 꼽혔다. 이번에 3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국내 출시를 앞둔 3세대 신형 무라노를 출시 전에 직접 타봤다. 신형 무라노의 주요 장점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친환경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때에 ‘전기차 BMW i3’를 직접 타봤다.서울 하늘은 비가 온 뒤에도 뿌옇다. 이에 정부는 최근 미세먼지 대책안으로 전기차 확대방안을 냈다. 전 세계에서는 독일 자동차 폭스바겐·아우디의 디젤(경유)차 배출가스 조작 문제를 계기로 친환경차인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BMW i3는 유류 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국내 시판 ‘친환경 전기차’ 중 하나다. 휴대폰처럼 배터리를 충전해 차량을 작동한다. 하지만 주행거리는 보통 내연기관(유류연료 사용) 차량이 한 번
아빠와 아들 둘만의 여행 위한 ‘SUV급 픽업트럭’고급 SUV 탄 듯 소음 없어… 가파른 산길 부담 없이 올라“오프로드서 진동 흡수 잘돼… 프레임 바디, 안전성 높아”SUV·픽업트럭 시장 공략… 2만 8500원선 자동차세 저렴[천지일보 가평=손성환 기자] 단순 트럭이 아니다. 레저와 스포츠에 맞춘 스포츠유틸리티(SUV)급 픽업트럭이다. 쌍용자동차 ‘더 뉴 코란도스포츠 2.2’를 정의하면 그렇다.14일 쌍용차가 기자단을 대상으로 연 시승회에서 보여준 새로운 코란도스포츠 2.2의 TV광고에서도 이 같은 특징을 잘 말해줬다. 아빠와 아들
시위 때문에 늦었는데 소비자 탓?… “패널티 5만원”경쟁사에 비해 ‘과도해’… 소비자 입장에서 고민 필요[천지일보=손성환 기자] “1분을 늦어도 바로 5만원 벌금을 내야 합니다.”롯데렌탈의 카셰어링(나눔·공유 자동차) 자회사 ‘그린카’ 고객센터에서 한 말이다. 최근 카셰어링 이용자가 늘고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 체험을 해봤다. 체험 결과 패널티(벌금) 부분에서 합리적이지 못한 부분이 발견돼 아쉬움을 남겼다. ◆갑작스런 시위도 예상했어야?지난 16일 소비자 입장에서 카셰어링 그린카를 이용해보기 위해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시청 신청사
독특하고 세련된 크로스오버 세단타보면 항공기 조종석 같은 느낌180마력의 힘… 밟는 대로 나가MINI와 견줄 프리미엄 마니아 車[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불모터스가 수입·판매하는 시트로엥(PSA그룹) 프리미엄 브랜드 ‘DS’의 ‘뉴 DS5’를 직접 시승해봤다. 세련된 미래형 외관 디자인과 항공기 조종석 같은 실내에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차량이었다. ‘뉴 DS5’는 DS 브랜드의 최상위 모델로서 크로스오버형 세단이다. 탑승하는 내내 독특한 외관 덕에 신기하게 바라보는 이들이 꽤나 있었다. MINI와 같은 마니아층이 좋아할
2000㏄같은 1500㏄ 터보 엔진… 괴력 발휘해안정감·정숙성·첨단안전 등 중형세단 자존심 갖춰[천지일보=손성환 기자] “1.5ℓ(리터) 모델이라고요? 2.0ℓ 차량 아니었어요?”4일 한국GM ‘올 뉴 말리부’ 시승회가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시승에 앞서 보여준 영상에서 모터스포츠 레이서가 차량을 직접 타보고 성능에 놀라며 한 말이다.실제로 이날 시승회에서는 2.0ℓ 모델의 차량을 탔는데 동승자가 “임팔라와 같은 대형차급이라고 해도 믿겠다”고 할 정도로 잘 달렸다. 어떤 이는 “현대차 쏘나타와 르노삼성 SM6가 긴장할
올해 ‘티볼리’ ‘티볼리 에어’로 9만대 이상 판매 노려[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쌍용자동차 회생의 효자 차량 ‘티볼리’는 지난해 총 4만 5000여대가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켰다. 올해 공간을 늘린 새 모델 ‘티볼리 에어’로 쌍용차는 또 다시 봄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쌍용차는 지난 22일 언론 단체 시승회를 갖고 티볼리의 인기를 알렸다. 이날 쌍용차는 기존 티볼리 차량(가솔린·디젤)은 1월 3222대, 2월 3374대가 팔리며 월 평균 300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티볼리 7만 5000대, 티볼리 에어 2만대를 글
품격은 유지하면서 레저차량의 장점 더해국내 수입차업계에서 판매 1위 이끈 주역[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수입차 신차 연간등록 20만대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지난해 4만 6994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33.5% 성장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1~2월 신차 효과로 경쟁사 BMW코리아를 제치고 판매 1위를 차지했다.수입차 판매 1위를 이끈 차량 중 하나는 고급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GLC’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지난달 “올해 5만대 이상을 판매해 두 자릿수 성장을 노린다”면서 “이미 국
https://youtu.be/QohWdvglGnw독일車처럼 묵직하고 잦은 조정 없어 ‘편안’안마 기능까지 있는 ‘에스링크’ 설정도 호평[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르노삼성 SM6에 만족도는 컸다. 유럽에서 호평을 받은 탈리스만의 쌍둥이차라는 기대감과 함께 핸들링, 승차감, 맞춤 운전·편의기능 설정인 에스-링크 등에서 기자들의 칭찬이 이어졌다.특히 르노삼성의 각오가 대단했다. 르노삼성 프랑수와 프로보 사장과 박동훈 부사장은 한 목소리로 “회사의 전략차종이고 수입차에 빼앗긴 중형차 시장을 되찾아오겠다”고 말했다. SM6는 국내에서 생산되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와, 예쁘다.”미니(MINI) 브랜드 ‘5도어 쿠퍼 S’를 처음 만난 이들에게서 나온 공통된 감탄사다. 동그랗고 커다란 눈망울을 하고 작고 귀여운 자동차. 하지만 갖출 건 다 갖춘 차량이다. 달려보면 웬만한 자동차를 넘어 소형 레이싱카인 고카트의 유전자를 느낄 수 있다.영국에서 시작돼 56년의 역사를 가진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는 해치백, 컨트리맨, 클럽맨, 컨버터블, 수퍼히어로(2016년 공개) 등 5개의 모델을 갖고 있다. 이 중 미니 해치백의 5도어 모델을 시승해봤다. 기존 미니 해치백이 3도어라면
58년 역사의 美 ‘베스트셀링카’10세대에 걸쳐 1600만대 판매국내 준대형車 시장에 ‘도전장’우수한 성능에 편안한 승차감[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GM의 준대형 세단 ‘쉐보레 임팔라’가 9월 한 달 1634대가 판매됐다. 출시 후 한 달도 안 돼 계약대수는 8000대를 돌파하며 시장 반응이 뜨거웠다. 사려고 하는 사람이 몰리면서 소비자에게 인도하는 데까지 2개월이 걸릴 정도로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다. 지난 9월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첫 출시 행사를 갖고 판매에 돌입한 ‘쉐보레 임팔라’는 2004년 이래 미국시장
유럽·북미 흔들 글로벌 세련미안정적 고속주행 가능 스포티[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스포티지는 지난 1993년 세계 최초로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1세대 모델 출시 후 전 세계에서 370만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다. 올해 9월 출시한, 4세대 스포티지는 미래지향적이면서 글로벌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앞모습은 포르쉐 마칸을 닮았고 뒷모습은 링컨 MKX를 닮아 유럽과 북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기에도 충분해 보였다. 기아차는 22일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The SUV 스포티지, 미디어 시승회’를 진행했다. 시승은 서울
정통 美 세단에 명품 감성물 흐르듯 도로를 활주해에쿠스보다 넓은 차체 폭[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흔한 벤츠, BMW 또는 딱딱한 독일차에 질린 이들에게 ‘딱’이다. 육중한 차량이지만 운행 시 부드럽기는 물 흐르듯 했다. 승차감도 흔들림이 거의 없이 편안했다. ‘뉴 크라이슬러 300C’는 중후한 대형 세단의 진수였다.올해 7월 첫 국내 출시를 하고 그 달에 99대가 팔렸다. 이어 8월에도 계약 대수가 100대를 넘겼다. 출시 당시 연 700대의 판매를 예상했지만 이 추세라면 판매 예상 대수를 상회할 전망이다.◆여객기 같이 중후하면서도
306마력 수퍼·터보차저 4기통 엔진스포티함에 세련미를 더한 디자인운전자 보행자 위한 안전의 ‘선구자’[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볼보하면 생각나는 것이 자동차 위에 자동차를 겹겹이 쌓아올린 이색적인 광고 포스터다. 또 ‘안전’이란 단어가 떠오르게 한다. 지금의 안전벨트를 최초로 발명했을 정도로 사람을 위한 안전을 고려한 자동차가 볼보다. 이러한 볼보가 이제는 안전을 넘어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도 우위를 차지하겠다고 선포했다. 무게는 가벼우면서도 성능은 더 뛰어난 ‘다운사이징 수퍼·터보 차저’ 엔진과 ‘리디자인(R-Design)’
“개발부터 BMW, MINI 등 글로벌車 벤치마킹”[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쌍용자동차 ‘티볼리’는 올 상반기에 2만대가 넘게 팔리며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국민차다. 티볼리의 고성능·고효율 디젤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며 국민차를 넘어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시장의 주도권을 노린다.쌍용차 티볼리는 올해 상반기(1~6월) 내수 1만 8524대, 수출 8481대를 판매해 총 2만 7005대를 판매했다. 티볼리 판매 덕에 쌍용차는 올해 상반기 내수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3만 3235대에서 올해 4만 5410로 36.6%의 성장을
車부품 전문 기업이 만들어첨단 자동차 전자장비 적용 체인도 없이 오르막도 씽씽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에는 특이한 카페가 하나 있다. ‘만도풋루스’ 카페다. 이 카페에 들어서면 자전거들이 진열돼 있다. 보통 자전거가 아니다. 전기로 움직이는 자전거다.카페 점원의 안내를 따라 ‘만도풋루스 아이엠’ 전기자전거를 직접 타보기로 했다. 만도풋루스 아이엠 자전거를 끌고 같은 층 하늘공원으로 이동해 직접 타봤다. 올라타서 페달을 살짝 밟자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또 오른쪽 손잡이 쪽에 가
영상: http://youtu.be/y4-qvLjjocs 친환경 순수 전기車 초록과 어울려도심속 무공해 차량 성능도 우수해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전기자동차가 대세인 가운데, 순수 전기차 BWM i3를 직접 시승해봤다. 순수 전기차치고는 타사의 차량보다 우수한 성능을 자랑했지만 전기충전에 대한 문제점은 여전했다. BMW 특유의 불독의 코 같은 키드니 그릴. 사실 이 차는 전기차이기에 엔진룸 그릴이 필요 없다. 모양만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기차 특성에 맞게 미래지향적이다. 차량 문도 4도어가 중앙에서 열린다. 특이한 점은 앞좌
EV모드만으로도 오르막길 거침없이 올라가[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전기자동차는 힘이 약하다? 편견을 깰 자동차가 나왔다. GT(고성능 자동차)가 괜히 붙은 게 아니다.폭스바겐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 골프 GTE를 직접 타봤다. 2014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고 2015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 골프 GTE는 골프의 고성능 모델인 골프 GTI를 바탕으로 개발된 PHEV 모델이다. EV(전기차)나 HEV(하이브리드차), PHEV는 전기 모드 작동 시 힘이 약한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골프 GTE는 달랐다. 전
대형차급 대비 2배 높은 16㎞/ℓ의 우수한 연비저공해 친환경車 남산터널·공용주차 특별 혜택[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전 세계적으로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회사들이 친환경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등 다양한 친환경차를 내놓으며 미래 자동차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이어 두 번째 친환경차로 기아자동차 ‘K7 하이브리드’를 타봤다. 친환경차라는 점과 함께 뛰어난 정숙성, 대형차급 2배 연비의 장점이 있다. 다양한 주행모드와 넓고
대형세단 연비가 리터당 16.0㎞나 돼?시동 안 걸린 듯 조용해… 뛰어난 정숙성준대형차 평균 연비 대비 1.5배가량 높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전 세계적으로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회사들이 친환경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하이브리드(HEV), 플로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등 다양한 친환경차를 내놓으며 미래 자동차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은 올 해 경영방침 중 하나로 “친환경차 분야의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 확대해 경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대차는 올해를 하이브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