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지IP·악성코드 특성 과거 북한발 디도스 사건과 일치협박 메일서 ‘총적으로 쥐어짜면’ 등 북한어도 확인돼[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최근 인터파크 고객 1030만명의 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된 사건이 북한의 소행으로 보인다는 경찰 분석이 나왔다. 이는 북한이 경제 제재 등으로 어려움에 처하자 금전적 이익을 얻으려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28일 경찰청 사이버안전국과 정부합동조사팀은 이번 사건에 사용된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 등을 확인하고 분석한 결과,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들의 소행으로 강하게 의심된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해킹에
개인정보 출처 사전 고지[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오는 9월부터 정체불명의 광고전화가 금지된다.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9월 23일 시행하는 개정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광고전화 사업자가 개인정보를 입수한 출처를 통화자에게 고지하고 나서야 구매 권유를 할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자들은 ‘전화번호 등을 어디서 어떻게 수집했다’고 구체적으로 출처를 밝혀야 하고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단 소비자가 6개월 이내 거래한 사업자가 동종 물품이나 서비스를 광고하기 위해 전화를 하는 경우는 사전 고지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경찰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 결과 피해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7월 23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100일간 하반기 특별단속을 벌여 총 4천174건의 보이스피싱을 적발해 5811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603명을 구속했다.앞서 상반기(3월 9일~6월 16일) 100일 특별단속에선 2990건을 적발하고 512명을 구속하기도 했다. 경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이후 보이스피싱 범죄로 남성(23.3%)보다는 여성(76.7%)이 더 많은 피해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3년 사이 금융사 해킹피해가 40여건 발생했으며 그 건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정감사에서 언급되면서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이 같은 분위기로 인해 정보보호학, 해킹보안학, 사이버보안학 등 보안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지며 정보보안전문가를 양성하는 전공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유명한 4년제 대학 학과의 경우 등급컷이 높아 정보보안학과 진학의 문턱에서 좌절하는 학생이 많다. 이런 가운데 정규 대학의 부설교육기관에 개설돼 있는 정보보호학 전공으로 진학하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우편물이 반송됐습니다.’한때 우체국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 피싱 사기에 자주 등장했던 사칭 대상 기관이다. 그러나 최근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을 사칭한 피싱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체국과 전화국 사칭 피싱은 2013년 2358건에서 지난해 1586건으로 줄었다. 피해금액도 같은 기간 143억원에서 119억원으로 감소했다. 올해도 7월 현재 300건, 18억원으로 급감했다. 반면
돈 필요한 명절 맞아 전화금융사기·스미싱 극성경찰 “사회경험 적은 20~30대·여성 주로 표적”[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추석 명절을 틈탄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면서 경찰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택배 배송 지연’ ‘배송 주소지 확인’ ‘추석선물 도착’ 등의 문자메시지는 명절 때 기승을 부리는 대표적인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과 스미싱(사기문자) 수법이다. 사기단은 이런 문자를 무작위로 발송한 후, 문자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건 사람들을 상대로 택배 수신자 확인 등의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요구·취득한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사이버 범죄가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편한 소비’를 포기할 사람은 많지 않다. 그렇다면 최근 ‘사기 동향’을 알아놓는 건 어떨까. 상대방의 ‘나쁜 꾀’에 속아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18만건의 사기피해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더치트’를 통해 이를 살펴봤다. ◆피해물품 1위 ‘휴대폰’ 더치트의 ‘2015년 2분기(4~6월) 인터넷 사기피해 통계’를 보면 휴대폰 및 주변기기가 2340건으로 인터넷 사기 피해 최다 품목 1위를 차지했다. 티켓·상품권(827건)이 두 번 째를 기록했다. 이어 유아동·출산 물품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베이스는 베낄 수 없어”10년 간 사기 거래 및 피싱 방지 플랫폼 서비스 경찰도 수사에 이용… 사기 정보 18만건 보유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컴퓨터 부품을 사려다 온라인상에서 사기를 당했다. 벌써 세 번째다. 이번엔 자신 있었는데 또 사기라니….’ 알고 보니 상대방은 1년 이상 같은 전화번호와 계좌로 사기를 치고 있었다. 피해자만 40명에 달했다. 그러나 경찰에 신고한 사람도 적고, 수사도 진척이 없었다. ‘사전에 조회만 했어도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 텐데… 더는 안 되겠다. 사기 피해 정보 공유 사이트
가짜 홈페이지 접속 유도20~30대 여성 주요 타깃인출책 75%도 20~30대[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과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행해졌던 보이스피싱의 범죄 수법이 다양해지고 교묘해지면서 젊은층에서도 피해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구인·구직을 통해 취업난에 허덕이는 젊은층을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케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어르신들에게만 일어나는 범죄?… NO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변하면서 어르신들이 아닌 젊은층에서 피해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과 금융감독원이 지난 3월 29일~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메르스와 관련해 정부 지원안이 발표되면서 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나타났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보건당국을 사칭해 “환자 지원금을 제공하겠다”는 등 메르스와 관련된 전화금융사기(일명 보이스피싱) 사례가 나타나 국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관할 보건소는 메르스 접촉자 등 관리대상에 대해서만 개별적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지원금과 관련된 개별적 연락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어 “치료비는 비급여항목과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전액을 국고 지원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치료비를) 내지
[천지일보=홍란희 기자] 서울중부경찰서(서장 김성섭)는 지난 22일 경찰서·금융감독원·은행 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일일 유동인구 350만명의 밀집지역인 동대문관광특구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김성섭 경찰서장을 비롯해 수사과·여성청소년과·교통과 등 경찰관 33명과 금융감독원 5명, 관내 주요 13개 은행직원 32명 등이 동참했다.가두 캠페인 활동은 ▲대포통장 근절 및 금융사기 척결 ▲홍보 리플릿 배포 ▲‘보이스피싱·금융사기 척결’ 현수막 부착 ▲인근 경로당 방문,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상담 실시 ▲노인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은행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통장 개설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부는 통장(금융계좌)을 신설할 때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이를 개설할 수 있도록 ‘비대면(非對面) 본인 확인’을 통한 금융거래를 허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 “5월 중 공인인증서나 화상통화 등을 이용한 비대면 본인확인 금융거래를 기존은행에 한해서 우선 실시할 계획”이라 밝혔다.이를 위해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실명 확인 조항에 대해 기존 대면 확인에서 비대면 확인도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각 금융
[천지일보=김선희 기자] 서울 강동구가 갈수록 지능화되는 스미싱·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로부터 노년층이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해 ‘참소리 봉사단’을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현재 대부분의 노년층은 퇴직으로 인해 정기적인 수입원이 단절돼 있어 자녀에게 생활을 의존하거나 퇴직금을 이용해 노후를 보낸다. 이러한 어르신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협하는 사기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예방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다.이에 구는 지난 2012년부터 구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소리 봉사단’을 모집했다. 현직경찰에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감원 직원을 사칭한 스미싱(Smishing) 문자가 유포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망했다.이번에 발견된 스미싱 유도문자는 ‘금융감독원 은행전산보안팀 이동수과장입니다. 해킹유출 연락드렸으나 부재중으로 연결 안됩니다’는 메시지와 함께 연결 전화번호가 담겼다. 또 ‘해외접속 결제시도 IP 로그인 수집으로 고객정보 유출이 추정돼 금융안전을 위해 본인인증 번호를 입력하여야 합니다’는 내용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대량 발송되고 있다.이에 대해 금감원은 “최근 3일간 불법 사금융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개인정보 입수 후 사기전화…심리 이용해 돈 뜯어콜센터 사기범의 능숙한 한국어에 눈뜨고 코 베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 “금융감독원 직원입니다. 계좌가 위험하니, 돈을 다 빼서 신천역 보관함에 넣어주세요.” 이는 지난해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례다.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일당은 피해자들로부터 총 3억 7000만원을 가로챘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위조한 금감원 직원 신분증을 보여주며 안심시키기도 했다.#2. ‘알바 합격했습니다’ 백화점 아르바이트에 지원한 A씨는 합격통보를 받았다. 채용관계자는 “사원 ID카드가 필요하니 급여로
금융기관 사칭 대출사기 피해 발생 가능성 多“문자에 첨부된 인터넷 주소 클릭하면 안 돼”[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민족의 대명절 설을 앞두고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각종 사기 범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금융사기 피해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가장 많이 일어나는 금융사기 수법 중 ‘취업빙자 대출사기’는 인터넷 구직사이트를 통해 구직자를 모집한 후 당사자 몰래 대출을 받는 형태다. 자신이 은행 관계자라며 신용등급이 낮으니 제3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오면 다시 저금리로 전환해 주겠다며 계좌에 입금하게 한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파밍 사기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에 대해 은행 등 금융기관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처음으로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전현정 부장판사)는 15일 가짜 인터넷뱅킹 사이트에 접속해 피해를 입은 허모씨 등 33명이 신한·국민·하나·중소기업은행, 농협 등 금융기관 10곳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파밍과 같은 전자금융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금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경우는 거의 전무했다. 지난달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년 전 대출 인연 계기, 주말이면 보육원 봉사로 구슬땀이삿집서 수거한 동화책 기부… 연말 땐 고기 파티 열어줘사랑받은 이들이 사랑 줄 수 있어… 은퇴 후 아이들 돕고파[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매년 연말이면 독산동 우시장에서 돼지 한두 마리를 사가지고 가서 보육원생들과 고기 파티를 해요. 가족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서죠.”자랑스런 ‘국은인상’ 최초 2회 수상자이자 국민은행 마케팅 강사인 남경현(55) 부장. 회사에 불리는 그의 닉네임은 세 가지다. 영업의 달인, 소통의 달인, 봉사의 전도사. 직장 생활 30여년 동안에 붙여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개인정보 유출 범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범죄 수익을 몰수하는 내용을 담아 연내 입법을 추진한다.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범정부적 점검과 단속을 강화하는 차원이다.안정행정부는 지난달 말 발표한 ‘개인정보보호 정상화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고 과제별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24일 이같이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정상화 대책은 정부가 지난달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내놓은 것으로, 고의나 중과실로 개인정보를 유출한 기관에 가중 책임을 묻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한다.안행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장)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언론 속보를 사칭한 문자를 발송해 금융사기를 저지른 ‘스미싱’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A(17)군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합수단에 따르면 고교 중퇴생 A군은 공범인 스미싱 조직 일당이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무작위로 문자를 보낸 뒤 악성 앱을 심어 개인정보를 빼내면 자신이 불법수집한 개인정보와 대조해 실명을 확인해주는 등 역할을 한 혐의다.A군은 주민등록번호와 이름 등 개인정보 6000만 건을 수집해 컴퓨터에 저장해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