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의 후임 총리로 안대희(60·사진) 전 대법관이 내정됐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밝힌 대로 세월호 사고를 통해 드러난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공직사회의 적폐를 척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 개조를 추진하기 위해 오늘 새 국무총리를 내정했다”고 총리 지명 배경을 전했다.민 대변인은 “따라서 앞으로 공직사회와 정부조직을 개혁하고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강력히 추진해 국가개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내각 개편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객선 세월호 침몰 당시 ‘학생 전원 구조’라는 오보를 처음 냈다는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의 주장에 대해 MBC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MBC는 21일 “최민희 의원이 사실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고 보도자료를 낸 것은 문화방송을 악의적으로 공격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국회의원에게 부정확한 자료를 제공한 것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라고 전했다.또한 “사실 확인 결과, 해당 보도는 모 방송사에 의해 먼저 시작됐으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21일 “‘학생 전원 구조’ 오보는 MBC가 시작하고 재난주관방송인 KBS가 키웠다”고 지적했다.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세월호 참사 과정에서 구조 활동에 혼선을 빚게 만들고 전 국민을 혼란케 한 결정적 오보인 ‘학생 전원 구조’를 공영방송인 MBC가 시작하고 재난주관방송인 KBS가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한 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실 보도자료에 의하면, MBC는 경기도교육청이 기자들에게 문자로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를 발송하기 전 이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가 ‘원도심 숙박투어’를 한다고 20일 밝혔다.세월호 참사 이후 조용한 선거, 정책 선거,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공언한 송 후보는 거리에서 로고송과 율동을 통한 화려한 선거 운동을 지양하고, 시민 한 분 한 분을 찾아갈 계획이다.본 선거가 시작되는 22일부터 13일간의 선거운동 기간에 토론회와 주요일정이 확정된 날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인천 전역 원도심의 노인회관 등을 방문해 주민과 ‘봄밤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이와 동시에 캠프 ‘시민소통유세단’은 같은 시간에 주변 원
대북지원 미포함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우리 정부가 북한 평양시 평천구역 23층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20일 북한에 위로 통지문을 보냈다. 이번 통지문에는 구조 등 대북지원 제의는 포함되지 않았다.통일부는 “오전 10시쯤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위로 통지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한적십자 총재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5월 13일 평양시에서 발생한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깊은 위로를 표한다”고 말했다.우리 측은 지난 2004년 용천역 폭발사고와 2006년 수해 때 북측에 전통문을 보내 위로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6.4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19일 열린 첫 토론회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주최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선 안전문제가 쟁점현안으로 떠올랐다.정몽준 후보는 “누구나 말은 하지만 아무나 실천할 수는 없다. 저는 불가능하다는 일에 도전해서 성취했던 실적이 있다”면서 “서울시장이 되면 시민이 안전한 가운데 좋은 일자리와 따뜻한 복지를 누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이에 박원순 후보는 세월호 참사를 염두에 두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6.4 서울시장 선거의 여야 후보로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19일 열린 첫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세월호 침몰’ 34일 만에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를 발표했다. 한 달 넘게 준비한 개혁구상 중 가장 파격적인 개혁은 ‘해양경찰청의 해체’ 건이다.19일 오전 9시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해경은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다. 사고 직후에 즉각적이고, 적극적으로 인명 구조활동을 펼쳤다면 희생을 크게 줄일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해경의 미흡한 구조업무를 지적하며 통감했다.박 대통령은 “해경의 구조업무는 사실상 실패한 것”이라며 그 원인을 “해경 출범 이래, 구조‧구난 업무보단 수사와 외형적인 성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전 세월호 관련 대국민담화에서 부정부패 방지를 위한 ‘김영란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지난달 16일 침몰한 세월호 관련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박 대통령은 “민관 유착은 비단 해운 분야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수십년 간 쌓이고 지속돼 온 고질적인 병폐”라며 “지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을 반드시 이뤄 내서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끼리끼리 서로 봐 주고, 눈감아 주는 민관 유착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 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해경 해체를 발표했다.19일 오전 9시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박 대통령은 “해경의 구조업무가 사실상 실패한 것”이라며 “그 원인은 해경이 출범한 이래 구조·구난 업무는 사실상 등한시 하고, 수사와 외형적인 성장에 집중해온 구조적인 문제가 지속해 왔기 때문”이라고 해경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박 대통령은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기로 결론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수사·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세월호 참사를 기리는 추모비가 건립되고 사고 발생일인 4월 16일이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된다.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고,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며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 한 명의 생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생업을 제쳐놓고 달려오신 어업인들과 민간 잠수사들, 각계의 자발적인 기부와 현장을 찾아주신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계셨다”고 말했다.이어서 박근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청와대의 세월호 보도통제 의혹과 관련해 18일 대통령 담화에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유은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KBS의 보도통제의 당사자로 청와대가 지목되는 현실에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유 원내대변인은 “무너지는 민주주의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것 같다. 대통령도 말씀하신 대로 4월 16일 이전과 그 이후의 대한민국은 달라져야 한다”면서 “언론의 감시 없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국가개조가 성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내일 오전 대통령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18일 “보훈처가 주관한 5.18기념식에 급조된 알바 합창단이 동원된 것은 5.18과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한 모독”이라고 지적했다.김정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합창단원의 일부가 일당 5만 원을 받고 부랴부랴 여기저기서 나왔으며 이들 중 어떤 단원은 합창도 못해 ‘립싱크’에 불과한 수준이었다니 기가 막힌다”며 이같이 비난했다.김 부대변인은 “이것이 박근혜 정부의 역사인식의 현주소”라며 “내일 박근혜 대통령이 담화문을 발표하고 해외순방에 나선다지만,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이 역사가
“인명피해 클 듯”… 이례적 보도 인민보안부장 등 지도부 사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에서 23층 고층 아파트가 붕괴돼 상당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평양시 평천구역 건설장에서 13일 주민이 쓰고 살게 될 살림집 시공을 되는대로 하고 그에 대한 감독 통제를 바로 하지 않은 일꾼의 무책임한 처사로 엄중한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났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내부 재난 소식을 공개한 데 대해선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통신은 “사고가 발생한 즉시 국가적인 비상대책기구가 발동돼 생존자들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에서 고층 아파트가 붕괴돼 상당한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정부 관계자는 “지난 13일 오후 평양시 평천구역 안산1동의 23층 아파트가 붕괴됐다”며 “북한에서는 건물 완공 전에 입주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 아파트에도 92세대가 살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이날 조선중앙통신은 “13일 평양시 평천구역의 건설장에서는 주민들이 쓰고 살게 될 살림집(주택) 시공을 되는대로 하고 그에 대한 감독통제를 바로 하지 않은 일꾼들의 무책임한 처사로 엄중한 사고가 발행하여 인명피해가 났다”며 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측이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 측이 캠프를 방문한 장애인단체 관계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17일 “당사자들에게 정중히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허영일 박 후보 캠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어제 한 장애인단체가 박원순 후보와 정몽준 후보에게 장애인권리보장정책 공약 요구안을 전달하기 위해 두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며 “정몽준 후보께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에 대한 노력이 없었던 점에 대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16일 “KBS 선거개입 보도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요구했다.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KBS 뉴스가 서울 지하철 사고를 ‘키워서 보도하라’는 윗선의 지시에 따라 관련 뉴스를 확대하고 재생산해 박원순 시장에게 불리하게 보도했다고 KBS 노조가 폭로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금 대변인은 “실제로 KBS는 박 시장의 신속한 사과는 보도하지 않고, 연일 지하철 사고를 세월호 참사보다 앞서서 톱뉴스로 보도했다”면서 “서울 지하철 사고도 중대한 사고임에 틀림없고 사고의 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무소속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6일 6.4지방선거 부산시장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됐다.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는 오거돈 후보에게 양보하고 후보직을 사퇴했다.김영춘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대개혁과 기득권 타파를 위한 대승적 결단으로 오거돈 후보에게 후보직을 양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이제 몰락할대로 몰락한 사랑하는 부산을 위해 새누리당 일당 독점구조를 깨려고 제 팔을 잘라내는 심정으로 저보다 지지율이 높은 오거돈 후보에게 양보한다. 오거돈 후보를 범시민 단일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15일 오전 서울시청 지하1층인 시민청에서 재선 출마를 선언한다.박 시장 측 대변인은 새정치연합 진성준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의 출마선언 계획과 일정 등을 발표했다.진 의원에 따르면, 박 시장은 15일 오전 시장실에서 인터넷 중계를 통해 2년 6개월 동안의 시정운영에 대한 소회를 밝힌다. 이후 시민청에서 공식적인 출마를 선언한다.이튿날인 16일에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오픈스퀘어에서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정책공약을 발표한다.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