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국가기록보관소에 서한…"대통령 특권, 최상의 이해 아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월 6일 의회난입 사태 당시 백악관 출입 기록 공개를 결정했다.'대통령 특권'을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공개 요청을 사실상 정면으로 묵살한 셈이다.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CNN 등에 따르면 백악관 다나 레머스 보좌관은 국가기록보관소에 보낸 서한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장하는) 대통령 특권은 미국에 최상의 이해관계가 아니며, 이에 따라 해당 기록들에 대한 비공개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6일 전화통화로 우크라이나 문제 등을 논의했다.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마크롱 대통령과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 "관련국들이 정치적 해결의 큰 방향에서 노르망디 형식 회담을 포함한 다자 플랫폼을 충분히 이용해야 한다"면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 문제의 전면적 해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시 주석이 언급한 노르망디 형식 회담은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의 정부군과 친러 분리주의 반군 간 분쟁 해결 방안을 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변에 병력을 더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회원국 국방부 장관 회의에 앞서 취재진에게 "러시아의 철군이 있는지는 지켜봐야 한다"면서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그들이 병력을 늘렸다는 것이고 추가 병력이 이동 중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긴장 완화는 없다"라고 말했다.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리는 어떠한 러시아 병력 철수도 보지 못했다"면서 이는 외교적 노력의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팀킴이 지난 14일 완벽에 가까운 기술을 선보이며 일본을 제압하면서 컬링이 다시 각광 받고 있다. 당구공은 벨기에산이 유명한데 컬링에 쓰이는 컬링 스톤은 어디서 만들어질까.고품질 컬링스톤의 원석이 되는 화강암은 대부분 한 무인도에서 생산된다.스코틀랜드 본토에서 10마일(약 16km)가량 떨어진 알리사 크레이그 섬에서 채취한 화강암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가공해 최고 품질의 컬링 스톤이 만들어진다.둘레 길이가 2마일(약 3.2km)정도인 이 섬은 조류보호구역으로 지정되기 이전엔 감옥으로 사용됐다. 16세기 스코
[아디스아바바=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시민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에티오피아 하원은 지난해 11월, 6개월 기간으로 선포했던 비상사태 조기 종식을 위한 투표를 했다. 2022.02.16.
"美서 줄기세포 이용 HIV 치료 세번째…첫 여성""HIV 치료에 제대혈 줄기세포 사용한 것도 처음"미국에서 후전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발생 원인인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백혈병 환자에게 제대혈(탯줄에서 나온 혈액) 줄기세포를 이식해 백혈병과 HIV를 모두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뉴욕타임스(NYT), CNN 등 외신들은 미국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해 HIV를 치료한 것은 역대 세번째인 데다, 여성 환자로는 처음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HIV 치료에 제대혈을 사용한 것도 처음이라고 한다.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학회(
빛 반사돼 폭포 색깔이 변한 것처럼 보여1년에 딱 2주·하루에 약 10분 관람 가능해'적절한 시간·장소·충분한 물' 조건 맞아야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폭포에서 매년 2주 동안, 하루에 약 10분 정도 자연이 선물한 '용암 폭포(Firefall)'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있는 호스테일 폭포에서는 2월 중순부터 약 2주간 해가 지기 직전, 빛이 반사돼 물이 주황색으로 변하면서 마치 용암이 흐르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처음 이 폭포의 사진을
중 고위급 참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주중 북한대사관이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광명성절·2월 16일) 8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이 같은 내용을 전한 뒤, 이날 행사에는 고위급 등 중국 측 인사 4∼5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코로나19 유행 여파로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에 주최한 올해 행사에는 당시만큼 많은 수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지는 않았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그러면서 “중국 측 참석자 규모는 지난해 12월 16일 열린 김정일 사망 10주기 행사 때와 비슷했다”면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 국방부는 16일(현지시간) 크림반도에 있던 병력이 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방부는 탱크와 군용 차량 행렬이 훈련을 마치고 철교를 건너 크림반도를 떠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일부 병력들도 기지로 돌아간다고 덧붙였다.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의 부분 철군 발표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전하며 여전히 15만명 이상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집결해 있다고 밝혔다.
[상파울루=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코로나19 백신 패스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려 백신 반대 시위대가 '자유'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있다. 2022.02.16.
[다마스쿠스=AP/뉴시스] 세르게이 쇼이구(왼쪽) 러시아 국방장관이 15일(현지시간)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쇼이구 장관은 러시아 해군의 지중해 훈련 시찰 차 시리아를 방문했다. 그는 이번 훈련이 15척의 군함과 30여 대의 항공기가 참여한 해상 훈련의 일부라고 전했다. 2022.02.16.
HBO 새 다큐멘터리서 언급 "많은 실수 인정"미국의 행동주의 투자자인 칼 아이칸이 자신의 막대한 재산을 근거로 자본주의가 무너졌다고 말했다.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칼 아이칸이 자신의 삶과 경력에 대한 새 HBO 다큐멘터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그는 "내가 천재라서가 아니라 (자본주의) 시스템이 너무 나빠서 돈을 벌었다"고 밝혔다.'기업 사냥꾼'으로 알려진 행동주의 투자자 아이칸은 의사 결정권자들이 진정한 민주주의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을 위해 1조 달러 이상의 주식 이익을 창출했다고 말했다.아이
도청과 대화 통해 파악하느라 애쓰지만푸틴, 측근에게도 자기 생각 잘 안밝히고도청 등 막으려 전자장치·메모 사용 금지그래서 계속 푸틴 말시키는 계획도 수립"푸틴, 머릿속에 들어가지 않고선 불가능"2016년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하려고 애쓸 당시 미 중앙정보국(CIA)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핵심 측근에 접근할 수 있는 스파이를 통해 푸틴이 다음 수를 어떻게 둘지를 예상할 수 있었다.이 요원이 2017년 러시아에서 추방된 뒤 미국은 전반적으로 푸틴의 생각을 잘 파악하지 못했다. 이후 5년에 걸쳐 미 정보기관이 러시아 고위층에 접근
노르웨이, 전통적으로 동계 올림픽 강자金12개 포함 총 26개 메달 획득해 세계1위평창 올림픽 세계1위·소치 올림픽 세계2위원인 "성적 연연 안 해…건강 위주 스포츠""메달리스트에게 금전적 보상도 하지 않아"노르웨이가 전통적으로 동계 올림픽에서 강세를 보이는 원인에 대해 "메달을 딴 선수에게 금전적 보상을 하지 않는 등 성적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전통적으로 동계올림픽의 강자로 알려져 있다.2022년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노르웨이는 현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지난해 영화 '러스트' 촬영장에서 총격으로 숨진 촬영감독 故할리나 허친스(사진) 유가족의 변호인 브라이언 패니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허친스의 가족은 이날 배우이자 감독인 알렉 볼드윈과 '러스트' 제작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022.02.16.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군 당국이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서 일부 병력을 철수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아직 이를 검증하지 못했다"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고 밝혔다. 2022.02.16.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미 외교당국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검토 중인 것으로 15일(현지시간) 알려졌다.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가능성은 오는 5월 후반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 4개국의 대(對)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쿼드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일본 방문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을 찾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입장이다.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봄 후반 방일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정은 돼지 않았다. 다만 일본에서 쿼드 4개국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2.02.15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일부 병력을 철수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아직 러시아군의 철군을 확인하지 못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우려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일로 예측한 16일을 하루 앞둔 15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은 여전히 높으며 우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단호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러시아 정부가 발표한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서의 일부 러시아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징후를 포착한 후 이른바 '타이거 팀'을 꾸려 모의 훈련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은 행정부 고위 당국자 등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10~11월 국가안보팀(NSC)이 우크라이나 국경 일대 러시아의 대규모 병력 증강 징후를 포착한 후 팀을 꾸렸다.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앨릭스 빅 NSC 전략기획국장에게 정부 내 다양한 기관을 통한 대응 계획을 주도하라고 지시한 후 같은 해 11월 '타이거 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