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 잃고 수사역량 위축” 의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의 직접수사 대상인 ‘6대 범죄’ 수사를 일선 검찰청 형사부가 할 경우 검찰총장 승인을 받아 개시하도록 하는 조직개편안을 법무부가 추진하는 가운데 서울중앙지검이 이를 반대하는 취지의 내용을 대검찰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이 법무부의 검찰 조직개편안에 대해 관련 부서별 의견을 모아 대검에 전달했다. ‘친정부’ 성향으로 꼽히는 이성윤 검사장이 수장으로 있음에도 부정적 의견이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개편이
김학의 출금 수사외압 관련윤대진 검사장도 고발 포함[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민의힘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박상기·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윤대진 당시 법무부 감찰국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국민의힘 전주혜·유상범 의원은 27일 정부과천청사를 찾아 박·조 전 장관과 윤 검사장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한 고발장을 냈다.두 의원은 “박 전 장관과 조 전 장관, 윤 검사장이 공모해 수사 중단을 지시했다”며 “지난 13일 검찰이 윤 검사장 등 현직검사 3명 사건을 공수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공수처, '보고서 허위작성' 이규원 검사 재소환
6개월 만에 민주당 재판 재개박범계 “증거 온전한지 의문”현직장관 피고인 신분 처음“첫 부임지… 참 민망한 노릇”檢 “한국당 당직자와 몸싸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재판에서 “저를 조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기소했다”고 검찰을 비판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오상용 부장판사)는 26일 박 장관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관계자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공동폭행)로 기소된 사건의 공판을 진행했다.박 장관은 재판
헌법재판소 “모두 부적법”“기소 적법성, 법원서 심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관련 이규원 검사가 낸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각하 결정했다.26일 헌재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헌재는 이 검사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재이첩 요청을 무시한 검찰의 기소는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 사건을 각하했다.앞서 이 검사 측 이수천 변호사는 검찰의 압수수색과 기소 등이 부당하다며 지난 4월 19일 헌법소원을 제기한 바 있다.하지만 헌재는 이 사건 심판청구가 모두 부적법해 본안 심리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6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과 관련 “이번엔 꼭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박 장관은 이 지검장 공소장 유출과 관련 대검찰청에 진상 조사를 지시한 바 있다.그는 공소장 유출 의혹을 받는 검사들이 휴대전화 사용내역 조회를 거부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조회에) 응해야 한다”며 “절차대로 진행되니 협조하는 게 마땅하다”고 지적했다.한편 박 장관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돼 이날 오후 피고
공기업 취업했던 아들, 아빠 찬스 의혹입사지원서에 아버지 직업을 ‘검사장’으로 기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현직을 떠나 있던 8개월 사이 한 로펌에서 일하면서 2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고액 자문료’ 논란이 이는 가운데 그가 라임·옵티머스 의혹 관련 사건을 최소 4건 수임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서울지방변호사협회가 국회 인사청문특위에 제출한 사건 수임 내역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법무부 차관 퇴임 후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8개월여간 한 로펌에서 일하며 22건의 사건 변호인으로 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임명과 함께 대규모 검찰인사를 앞둔 가운데 검찰인사위원회가 오는 27일 열린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검찰인사위를 열기로 하고 위원들에게 일정을 통보했다. 다만 구체적 안건은 위원들에게 전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과거에는 검찰인사위가 열린 뒤 곧바로 검찰 인사가 단행되는 사례가 많았다. 가장 최근의 인사에서도 2월 22일 검찰인사위가 개최된 후 곧바로 당일 중간간부 인사가 단행된 바 있다.다만 이번엔 김 후보자가 정식 임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열리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故) 김홍영 검사를 폭행해 극단적 선택을 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김대현(사법연수원 27기) 전 부장검사에게 검찰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검찰은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준혁 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부장검사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김 전 부장검사는 피해자에게 상당기간 모욕적인 언사를 동반, 폭행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그런 폭행이 극단적 선택의 원인 중 하나가 되는 등 결과가 중하고 유족이 엄벌을 요청한다”고 밝혔다.김 전 부장판사는 최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입법예고 중인 국적법 일부 개정안과 관련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법무부는 이 같은 취지의 온라인 공청회를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연다고 25일 밝혔다. 공청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화임을 강화해 법무부 TV 유튜브 계정을 통한 실시간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번 개정안은 영주자 중에서도 국내 출생 등으로 우리 국민과 동일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 한해, 그 자녀가 국내에서 출생한 경우 간단한 신고 방식을 통해 우리 국적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담고
검찰 조직개편안 유출에 “이렇게 보안 없는 국가기관 있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조직 개편안이 언론을 통해 보도괸 데 대해 24일 “이렇게 보안이 안 지켜지는 국가기관이 세상에 있느냐”며 검찰에 직격탄을 날렸다.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에게 “검찰 내부 의견 수렴을 하랬더니 언론반응부터 보겠다고 유출을 하니 참 보안이 없는 기관”이라며 “이런 국가기관이 있을까 싶은데, (검찰은) 무조건 언론부터 알리고 시작하는 모양”이라고 검찰을 맹비난했다.앞서 법무부는 강력부와 반부패부를 통합하
현모씨, 추 전 장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을 제기했던 당직사병 현모씨가 추 전 장관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 검찰 조사를 받았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현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앞서 현씨는 지난해 10월 추 전 장관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추 전 장관은 “당직사병은 아들과 같은 소속이 아니고 다른 중대 소속으로 이른바 ‘카더라’”라며 “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 SNS 핫이슈 5[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코로나19 감염 재생산지수가 한 달 만에 1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백신과 반도체, 원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동맹 관계를 강화화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세종시를 둘러싸고 공직자들의 특별공급 아파트 투기의혹이 일면서 제2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1. 한미정상회담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서 백신과 반도체, 원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동맹 관계를
금융범죄수사협력단, 과거 증권범죄합동수사단 명칭과 유사추미애 “합수단, ‘금융범죄 거래 시장’… 부패범죄 온상” 비판강력·반부패부 통합 추진… 외사·공공수사부 통합 방안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검찰의 강력부와 반부패부를 통합하고 증권·금융 범죄를 위한 수사협력단을 설치하는 등의 조직 개편에 나선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이런 내용의 검찰 조직 개편안을 대검찰청과 일선 검찰청 검사장들에게 보내 의견 조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개편안에는 각 지방검찰청의 강력부를 반부패·강력부로 바꾸는 방안이 담겼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인천 노래방 살인사건’의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되는 등 이번 한 주도 강력범죄가 이어졌다. 지난 15일부터 발생한 강력범죄 사건을 모아봤다.◆‘인천 노래방 살인사건’ 범인 허민우… ‘꼴망파’ 활동 조폭시비 끝에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산에 유기한 이른바 ‘인천 노래방 살인사건’의 피의자인 허민우(34)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 등이 17일 공개됐다.허민우는 지난달 22일 오전 2시경 인천시 중구 신포동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 A씨를 살해한 뒤 훼손한 시신을 인천 부평구 철마산에 유기한 혐의를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관련SNS에 편지글 허위유포 혐의최강욱 “검찰, 자신 없는 듯”[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 관련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의 재판에서 이 전 기자가 증인으로 채택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태균 부장판사는 21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최 대표의 2차 공판을 열었다.이날 검찰은 이 전 기자를 증인으로 신청했고, 최 대표 측도 이에 동의해 법원도 이 전 기자를 증인으로 채택했
“변호인 참여요청에 준비한 듯 ‘급속 요하는 사건’ 조문 설명”“추미애, 장관 사상 두 번째 수사지휘권 발동하며 모욕적 좌천”정 차장검사가 먼저 전화 허락했고 오해 살 행동 없다고 주장[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동훈 검사장이 자신을 독직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에 대한 수사가 정치적이었다고 주장했다.한 검사장은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 차장검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앞서 정 차장검사는 지난해 7월 29일 구속기소된 이동재 전 채널A기자의
김 전 차관 출금 주도 혐의이규원·차규근 재판 먼저 진행기소되면 재판 병합 신청할 듯[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과 관련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기소할 전망이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 형사3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 비서관을 기소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대검찰청과 의견을 조율 중이다.이 비서관은 2019년 3월 김 전 차관의 출국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이규원 검사와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에게 연락해 김 전 차관의 출국을 막았다는 의혹을
‘승리 단톡방’ 언급 장본인“자본시장법 위반 유죄”벌금 2000만원 선고[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버닝썬’ 관련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 등이 속한 단체 채팅방에서 이른바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규근 총경이 항소심에서 일부 혐의 유죄가 인정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최수환 최성보 정현미 부장판사)는 20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총경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벌금 2000만원과 추징금 319만원을 선고했다.윤 총경은 지난 2016년 코스닥 상장업체 큐브스(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 2심서 벌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