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부동산 투기에 대한 의혹과 세무행정에 대한 전문성, 철학 등에 대해 추궁했다.민주당은 강남소재의 아파트 2채 등 30억 원에 달하는 재산형성 과정에서 투기, 탈세 의혹을 추궁하며 “탈세를 잡아야 하는 국세청장이 탈세의 주범이라면 자격 미달”이라고 말했다.김종률(민주당) 의원은 “후보자가 매매가액을 허위로 축소 신고하는 ‘다운(Down)계약서’를 통해 거액의 세금을 포탈했다”고 질타했다.백재현(민주당) 의원은 경기도 용인 수지의 땅에 대해 “단기간에 3억 4천
국회의장 직권상정 여부 주목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비정규직법) 시행 유예 기간을 둘러싼 여야간 갈등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6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출연한 라디오프로그램에서 “비정규직법은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이 상정조차 안해주고 있어 결국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밖에 방법이 없다”며 “하지만 직권상정의 권한은 국회의장에게 있다”고 단정했다.이어 한나라당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애초 법 시행 유예기간을 기존 2년 유예에서 지난 2일 자유선진당과 친박연대와 합의한 1년 6개월 유예안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