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경선 후보 등록일 10일 임박해 입장 유보 어려워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일인 10일이 다가오면서 비박(非박근혜) 주자 3인방이 경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조만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은 대선 경선 후보자 접수를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받는다. 이에 따라 비박 주자들이 어떻게든 입장을 표명할 수밖에 없다. 경선 룰 갈등과 관련해 ‘경선 불참’ 카드로 배수진을 쳤던 이들은 당 지도부가 9일까지 경선 룰 논의 가능성을 열어둠에 따라 그간 공식 입장 표명을 유보해왔다. 하지만 9일이 임박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일부 지방정부의 재정 고갈로 중단 위기에 처한 0~2세 전면 무상보육과 관련해 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해결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에서 기자들에게 “오는 9일 차관회의에서 정부안을 만들고 19일 공청회를 열어 7월 안에 보육예산에 대한 정책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은 예비비 등 국고 투입을 통한 재정 문제 해결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박 장관은 지방자치단체 대비 보육 비용의 50%를 넘는 지원은 하기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6일 한일정보보호협정 논란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의 유감 표명 정도면 충분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에서 “국제관계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절차상 잘못을 인정하는 선에서 유감 표명 정도면 충분하지 않느냐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일정보보호협정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외교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이 대통령이 사과를 하게 되면 일본에 대한 문제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전날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은 협정 ‘밀실 처리’를 주도한 데 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일협정 논란’과 관련해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이 5일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야당은 꼬리 자르기용 사퇴라며 비판하고 있다. 김태효 기획관은 이날 한일 정보보호협정 ‘밀실 처리’를 주도한 데 대해 책임을 지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김태효 기획관이 오늘 한일협정 논란과 관련해 스스로 책임지기 위해 사의를 표했다”며 “스스로 결단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조만간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황식 국무총리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사)한국청년유권자연맹(대표운영위원장 이연주) 회원인 고인석(27,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씨가 5일 국회 앞에서 장마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1인 릴레이 캠페인을 하고 있다. 정치적 중립단체인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은 지난 3월 9일부터 탈북자북송반대와 북한인권문제해결을 촉구하는 국회 앞 100일 1인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사)한국청년유권자연맹(대표운영위원장 이연주) 회원인 고인석(27,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씨가 5일 국회 앞에서 장마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1인 릴레이 캠페인을 하고 있다. 정치적 중립단체인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은 지난 3월 9일부터 탈북자북송반대와 북한인권문제해결을 촉구하는 국회 앞 100일 1인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국정조사ㆍ청문회 쟁점으로 곳곳 ‘지뢰밭’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늑장 개원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은 여야가 5일 19대 국회 첫 임시회를 열고 원내 활동에 돌입했다. 여야는 이날부터 8월 3일까지 그간 쟁점으로 떠오른 사안들을 처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대선을 앞둔 가운데 여야 간 셈법이 달라 많은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9일 열리는 첫 본회의에서 18개 상임위원장과 상설특위위원장을 뽑은 뒤, 다음 날인 10일부터 본격적인 상임위 활동에 들어간다. 이어 10일부터 13일까지는 대법관 후보자 4명에 대한 인
홍보 분야에 변추석 국민대 조형대학장 인선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캠프’의 진용이 드러났다. 유력 대선 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 선언이 임박하면서다. 캠프는 이미 지난 2일 문을 열었다. 캠프 사령탑은 홍사덕 전 의원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이 맡았다. 이른바 ‘투톱 체제’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호흡을 맞춘 이들은 각각 정무와 정책 분야를 분담한다. 이와 함께 최경환 의원은 총괄본부, 유정복 의원은 직능본부, 홍문종 의원은 조직본부를 각각 담당한다. 캠프의 ‘입’인 공보 분야엔 김태환, 윤상현, 이
민주, 대표발의자 수에서 새누리 압도… 오제세 1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서울 여의도에 총성 없는 ‘입법 전쟁’이 한창이다. 19대 국회 개원과 맞물려 여야 정치권이 법안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특히 5일부터 열리는 임시국회는 법안의 결실을 볼 수 있는 첫 번째 기회인 셈이어서 여야의 입법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하고 있다. 국회 의안통계에 따르면 19대 국회 임기 시작일인 지난 5월 30일 이후 7월 4일까지 제출된 의원발의 법률안은 총 473건이다. 하루 평균 13~14건의 법안이 제출된 것이다. 이는 지난 18대 국회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이 오는 1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에 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다. 공식 출마 선언은 11일 오전 11시로 예정됐다. 장소는 서울 남산의 안중근의사기념관과 서울 용산의 백범기념관 중 한 곳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 후보로서의 일정은 출마선언 이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출마 선언으로 새누리당 대선 경선 구도는 출마 예정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박 주자인 김태호 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은 4일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출마 메시지와 관련해 경제민주화 관련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은 나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박 전 위원장의 대선 출마 메시지에 경제민주화 관련 항목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이미 총선 공약에서 명확히 했고, 당의 새 정강정책에도 명확히 했다”며 “(경제민주화 포함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경선 캠프’ 선대위본부장을 맡게 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과 이한구 원내대표의 의견이 일부 엇갈리는 것
‘캠프 사령탑’ 김종인 VS ‘원내 사령탑’ 이한구 신경전 가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 논란이 전면에 부상하고 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이 경제민주화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면서다. 유력 대선 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경선 캠프에 합류한 그가 친박계인 이한구 원내대표를 견제하고 나섰다. 경제민주화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표면에 드러나는 분위기다. 포문은 김 전 위원이 먼저 열었다. 그는 캠프가 열린 2일 이 원내대표를 향해 “경제민주화를 자꾸 왜곡되게 얘기한다”며 “시장경제 자체를 경제민주화라고 한다면
8년간 시정경험 풍부… “‘지방의 리더십’으로 승부”인구 280만 ‘소정부’ 이끌며 행정·외교 등 총괄 “과거엔 중앙집권, 이제는 수평적 리더십 필요”[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지방과 변두리의 리더십’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운다. 당내 다른 대선 주자와의 차별화 전략인 셈이다. 인천시장을 8년 동안 지낸 그는 풍부한 지방행정 경험이 장점이다. 지난 2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경선 캠프 사무실에서 본지와의 인터뷰에 응한 그의 얼굴엔 자신감이 묻어났다. “과거엔 중앙집권적으로 (국정
현영희 의원 ‘교원지위향상특별법 개정안’ 제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이 학교에서 발생하는 교권 침해 사건을 교육청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3일 국회에 제출했다. 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법률안은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되거나 교원에 대한 무고․폭행․협박․모욕 등이 발생하면 학교장이 우선 필요한 조치를 하고 교육청에 관련 사실을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또 교권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전문가와 법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학교분쟁조정위원회를 각
김희정 의원 ‘근로기준법 개정안’ 발의[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비정규직 여성의 출산 휴가 기간을 계약기간에서 제외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된다.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은 임신 중인 여성 기간제근로자나 파견근로자가 출산 전후 휴가나 유산․사산 휴가를 사용하는 경우 이 기간을 근로 계약기간에 포함하지 않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3일 발의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행 근로기준법에는 임산부의 보호 항목이 따로 있지만, 비정규직 여성의 출산휴가 사용에 대해서는 법적인 보호장치가 미비하다. 이 때문에 임신과 출산 등으로 조기 퇴직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강창희 신임 의장이 2일 “국민의 기대와는 달리 19대 국회를 개원하는 데 무려 한 달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용서를 구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개원식에서 “우리 정치가 이번에는 변하고 있고, 반드시 변할 것이라는 희망을 국민 여러분께 드릴 것을 간절하게 호소한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인정받기 위해선 대화와 타협의 문화, 신뢰가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국민은 우리 국회가 민생의 무거운 짐을 지고
“국회선진화 위해 여야, 산술적 이해타산 넘어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강창희 의원이 2일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강 의원은 이날 최다선 의원인 정몽준 임시의장의 진행으로 열린 제1회 본회의 국회의장․부의장 선거에서 총 투표수 283표 중 195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6선 의원인 강 신임 국회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한 인간으로 낮은 자세로 더 많이 배려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며 “한 정치인으로 ‘정직한 정치인, 책임질 줄 아는 정치인, 내일을 생각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초심을 지켜나갈 것”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가 2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19대 국회 전반기 의장으로 새누리당 강창희 의원을 선출했다. 강 의원은 이날 재석의원 283명 가운데 195표를 얻었다. 강 의원은 당선인사에서 “의원님들과 함께 국민의 뜻을 높이 받들면서 국민의 사랑을 받는 19대 국회를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9대 국회야말로 여야 모두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와 타협의 지혜를 발휘할 때”라고 강조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 경선 출마에 “뭔가 노림수” 의구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현재 새누리당의 대선 경선 구도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비박(非박근혜) 주자들의 대선 지지율을 전부 더해도 지지율 40%대의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겐 ‘게임’이 되지 않는다. 상황이 이렇자 일각에선 비박 주자들에게 노림수가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정몽준, 이재오 의원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이른바 비박 3인의 경선 참여가 불투명해지면서 새누리당의 경선은 더욱 ‘마이너리그’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들 중 김 지사의
불법사찰·언론파업… 여야 격전 불가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19대 국회가 2일 개원한다. 임기 시작 33일 만의 ‘지각 개원’이다. 여야는 이날 국회를 열고 국회의장단 선출과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 구성 등 국회 정상화에 들어간다. 그러나 여론의 비판을 의식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서둘러 큰 틀에서 국회 개원에 합의한 터라 갈등의 소지가 다분하다. 특히 올해 가장 큰 정치이벤트인 대선을 앞두고 있어 순탄치 않은 정국이 예고된다. ◆정치 쟁점 즐비 19대 국회 들어 첫 ‘전투’에 나서는 여야는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를 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