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물갈이 성공했으나 부실검증·불공정 논란 속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헌금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동안 새누리당이 강조해왔던 쇄신공천의 빛이 바래고 있다. 19대 총선에 앞서 ‘위기론’ 속에 당명까지 바꾼 새누리당은 쇄신공천을 앞세워 현역의원의 40% 이상을 ‘물갈이’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잡음이 끊임없이 발생해 ‘쇄신’이 무색한 상황이다. 우선 서울 강남 갑과 을에 각각 공천됐던 박상일, 이영조 후보의 역사인식 문제가 불거졌다. 공천위원회는 이들의 공천을 취소하면서 부실 공천 논란에 휩싸였다
사퇴론·대안부재론 혼재… 임기 유지에 무게[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계속 갈 것인가 말 것인가.’ 7월 임시국회가 3일로 종료된 가운데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의 임기 문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사퇴론자는 이 원내대표가 사퇴와 번복하는 과정에서 이미 리더십에 상처를 입은 데다, 당의 신뢰와 원칙까지 손상될 수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반면 사퇴 반대론자는 대선 정국과 민생현안 해결, 정기국회 등 산적한 원내 업무를 고려하면 현 시점에서의 사퇴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다. 당사자인
“우월적 지위 이용 상임위 외압은 구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이 2일 ‘검찰 항의전화’ 의혹과 관련해 민주통합당 박영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강력히 성토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박영선 의원이 박지원 원내대표를 검찰이 조사 중인 시간에 검찰에 항의전화 했다는 언론보도가 있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검찰에 대한 수사외압”이라고 비판했다. 또 김 대변인은 “지난달 24일 박 원내대표도 법사위원으로서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법사위 상임위장에서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자신의 문제
안풍 차단… 지지층 추이에 주목[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이 ‘안철수 검증’에 나서면서 그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권 상수로 떠오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율 추이에 따라 대선 지형이 요동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안풍’ 조기 차단에 나선 새누리당은 안 원장의 지지층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새누리당은 안 원장에 검증의 날을 세웠다. 당 전략기획본부장인 조원진 의원은 ‘SK 최태원 회장 구명’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2003년 분식회계 혐의로 구속된 최태원 회장의 구명 탄원서에 안 원장이 서명한 사
한국자유총연맹, 3일부터 ‘나라사랑 평화나눔 대학생 DMZ국토대장정’ 시작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은 3일 중구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 대강당에서 ‘제3회 KFF 나라사랑 평화나눔 대학생 DMZ국토대장정 출정식’을 갖고 8월 3일부터 8월 16일까지 13박 14일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이번 행사엔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138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고성에서 출발해 진부령-원통-을지 전망대-양구-화천-철원-연천-파주를 경유해 임진각까지 총 320㎞를 도보로 횡단한다. 특히 8월 15~16일엔 해외지부 회원자
보좌관직 거절하자 ‘불순한 목적’으로 음해 주장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은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고발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중앙선관위로부터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현영희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저에 대한 혐의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특히 현 의원은 이번 사건이 한 개인의 ‘불순한 목적’을 가진 음해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을 중앙선관위에 제보한 정모 씨의 보좌관직(4급) 요구를 거절한 게 발단이라는 것이다. 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고영한 김신 김창석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날 무기명으로 진행된 투표 결과 고영한 대법관 후보자는 총 270표 중 226표 찬성, 김신 후보자는 162표 찬성, 김창석 후보자는 173표 찬성을 얻어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들은 대통령의 임명에 따라 신임 대법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현재 전임 대법관 임기 만료로 4자리가 공석인 상태다. 신임 대법관이 임기에 들어가면 어느 정도 공백 사태가 해소될 전망이다. 대법원은 김병화 전 후보자의 사퇴에 따른 빈자리를 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이 1일 북한의 처단 경고와 관련해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되는 만행”이라고 비판했다. 조명철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정권은 인권운동가 김영환 씨와 저를 비롯한 탈북민에게 백주에 테러를 선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지난달 31일 ‘김일성 동상 파괴 미수 사건’과 관련해 남한 측의 공식사과가 없으면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씨, 조명철 의원,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등을 처단하겠다고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60세를 넘어 국민연금에 계속 가입할 경우 이 기간을 연계연금 기간에 추가로 산입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민주통합당 최동익 의원은 31일 현행법상 국민연금의 임의계속가입기간이 공적연금의 연계기간에서 제외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국민연금과 직역연금의 연계에 관한 법률(공적연금 연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 의원은 “그동안 국민연금의 임의계속가입기간은 공적연금 연계를 위한 총납부 기간에 포함되지 않아 국민 노후소득보장 강화에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국민연금 임의계속가입’이
새누리 비박 “흥행 전혀 안 돼” 불만 토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2012년 런던올림픽의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여야 대선 경선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본격적인 ‘대권 레이스’가 시작됐지만, 국민의 시선은 올림픽에 쏠려 있다. 휴가철까지 겹친 데다 장외 인물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 전면에 부각됐다. 일각에선 여야 경선이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당 경선은 김빠진 모양새다. 그간 한 차례의 TV토론회와 세 차례의 합동연설회를 진행했으나 흥행 열기는 미지근하다. 박근혜 전
이병석 국회부의장에 5개 정책 건의서 전달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년 유권자들이 탈북자 강제북송과 북한인권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앞에서 100일 동안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은 31일 ‘비인도적 탈북자 강제송환 방지와 북한주민 인권 향상’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한국청년유권자연맹(청연)은 시민교육과 차세대 지도자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정치적 중립단체다. 청연은 정책 제안서에서 ▲탈북자 실태 파악과 초당적으로 관련법 마련을 위한 국회 내 특위 설치 ▲해외 체류 탈북자의 체류여건 개선 종합대책 마련
“결백 증명할 것”… 체포동의안 효력 자동상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31일 검찰에 자진출두했다. 같은 날 저축은행 금품수수 혐의에 따른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접수됐다. 그의 출두는 검찰 소환 거부에 따른 정치적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새누리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박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그간 검찰 출두를 거부해오던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검찰청에 출두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원식 원내대변인을 통해 전한 메시지에서 “검찰 출석과 관련해 당의
박창달 회장 “국회 차원 조속한 처리해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보수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이 30일 종북 세력의 국회 퇴출을 촉구하고 나섰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부결된 가운데 한국자유총연맹 회원 300여 명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이 심각한 안보적 위협에 놓여 있다”며 두 의원의 퇴출을 요구했다. 박창달 회장은 성명서에서 “국회의원의 합법적인 신분을 이용해 종북적 신념을 확산하려는 종북 의원들의 퇴출을 위해 국회 차원의 조속한 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 회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국민은행)에서 ‘종북주사파 의원 퇴출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제명안이 부결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국회 차원의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은 이석기, 김재연 의원 퇴출 퍼포먼스를 벌이는 모습.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 회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국민은행)에서 ‘종북주사파 의원 퇴출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제명안이 부결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국회 차원의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 박창달 회장은 “국회의원의 합법적인 신분을 이용해 종북적 신념을 확산하려는 종북 의원들의 퇴출을 위해 국회 차원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강창희 의장에 국회 윤리특위 징계요구서 제출 방침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은 30일 MBC 편파방송 논란과 관련해 민주통합당 최민희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김을동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의원이 본인에게 ‘MBC의 사주를 받았다’는 모욕감을 줘 국회의장에게 징계요구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6일 최 의원이 MBC로부터의 사주 여부를 확인하는 내용의 공개질의를 보낸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 문방위 상임위에서 김 의원의 사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통합진보당 노회찬 의원과 한글학회(대표 김종택), 한말글문화협회(대표 이대로) 등 한글단체 대표자들이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한글 사용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앞서 국회기와 국회의원 배지 등에서 사용된 한자를 한글로 바꿔야 한다는 내용의 청원서를 강창희 국회의장에게 전달했다.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은 “국회의 보람(배지)의 ○속에 든 ‘或(혹)’자는 창을 들고 싸우는 모습을 형상하고 있어 시각적으로 불안하고 그 뜻이 ‘헤매다’ ‘갈팡질팡하다’임을 알게 되면 잠시도 그냥 둘 수 없는 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이 해외지부인 괌 지부를 결성했다. 자유총연맹은 30일 “괌 지부 개소식이 지난 27일 괌 메리어트 호텔에서 Ray Tenorio 부주지사, Judy Wonpat 국회의장, 박현수 괌 하갓냐 출장소 총영사와 지석훈 한인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전했다. 박창달 자유총연맹 회장은 괌 지부 결성을 마친 뒤 이날 귀국했다. 박 회장은 “해외동포들이 국위 선양과 선진일류국가 건설을 위해 보여준 그동안의 노력이 정당하게 평가될 수 있도록, 재외 국민들의 국내 발언권 강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