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문 생기면 잘라내기… 野 “뻔뻔한 모습”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유력 대선 후보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리더십이 도마에 올랐다. 4.11 총선과 관련해 ‘공천헌금’ 파문에 휩싸인 새누리당이 수습책으로 또다시 ‘탈당 카드’를 꺼내 들면서다. 야당은 ‘박근혜식 해법’ ‘꼬리 자르기’라며 박 전 위원장에 집중포화를 가하고 있다. 공천헌금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하자 새누리당은 의혹의 당사자인 현영희 의원,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지난 7일 확정했다. 현영희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는 경우, 현기
돈 전달 정황 속속… 차떼기당 악몽 되살아나나[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의 공천헌금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고발과 수사 의뢰로 시작된 검찰 수사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들고 있다. 지난 4.11 총선에서 공천헌금이 오갔을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다. 파문은 대선 악재를 넘어 당의 존폐 위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새누리당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의혹의 당사자인 현영희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은 현재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현 의원은 지난 6일부터 13시간에 걸친 밤샘 조사에서 혐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은 6일 4.11총선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해 현영희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의 제명안을 확정했다. 이날 당 윤리위원회에서 확정된 제명안에 따라 비례대표인 현영희 의원은 의원총회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제명이 확정되고, 현기환 전 의원은 최고위원회 의결로 제명이 최종 결정된다. 제명 이후엔 5년간 복당할 수 없다. 이에 따라 현 의원은 무소속 신분으로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자진탈당을 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두 사람은 현재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현 의원은 이날 오후 4시쯤 부산에서 검찰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6일 안철수 교수에 대해 “과거엔 친재벌적인 행태를 보였다가, 지금은 반재벌적인 정책들을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벌그룹 회장 구명 운동에 나섰다가 최근엔 로또 국민은행 사업에 자신이 만든 KLS 컨소시엄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한쪽에서는 국민은행 사외이사 위탁 기관에 한 발을 담그고 또 한쪽에선 거기서 수탁을 하는 KLS 컨소시엄에 한발을 담그고 양쪽 다 걸치는 이중적인 행보는 매우 불공정하고 부적절하
“오점 남겼는데, 눈앞 위기만 넘기려” 비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의 4.11 총선 공천헌금 파문으로 경선 보이콧을 선언한 비박(비박근혜) 후보 3인방이 5일 황우여 대표의 사퇴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황 대표가 연석회의를 제안하고,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결단을 전제로 경선 복귀를 요구한 가운데 사태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날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태호 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 등 후보 3명은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후보는 우리 후보들의 충청 어린 결
방탄국회·공천헌금 등 민감한 현안 산적[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에서 민생이 사라졌다. 대선 정국이 무르익으면서 민생보다는 정쟁이 주요 이슈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언론 보도도 정치현안으로 채워지고 있다. 민생현안은 묻히는 형국이다. 초선 의원들 사이에선 “민생문제로 국회에서 열심히 일해봤으면 좋겠다”는 하소연까지 나오고 있다. 민생현안이 뒷전으로 밀린 것은 민감한 정치 사안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우선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검찰 소환 문제를 꼽을 수 있다. 저축은행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박 원내대표는 ‘방탄국회’
朴 캠프 “사실 확인 먼저” 파문 진화 부심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공천헌금’ 의혹을 둘러싼 책임 공방이 격렬해지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연일 ‘박근혜 책임론’을 띄우고 있고,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 대선 후보들도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한목소리로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박 전 위원장 측은 사실 확인이 먼저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파문 진화에 애쓰고 있다. 쟁점은 박 전 위원장이 문제의 공천에 얼마나 관여했느냐다. 공천헌금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지목된 시기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체제 당시다. 따라서 박 전 위원장
공천헌금 파문 “누군가 책임져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이 4.11 총선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 “국민께 머리 숙이고 그 누군가는 책임지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밝힌 후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김 대변인은 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변인직을 수행하는 불초한 나부터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그는 공천헌금 파문에 대해 “이 사건은 다분히 불순한 의도를 가진 제보자로부터 시작됐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공천 전체를 진상조사해야 한다는 요구는 지나치다”면서
박근혜 “무책임한 행동 당 망치는 일”… 경선일정 차질 불가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비박(비박근혜)주자 3명이 ‘경선일정 참여 중단’을 전격 결정,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중대 고비를 맞았다. 새누리당 유력 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무책임한 행동이며 실망스럽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김태호 의원, 김문수 경기지사(기호순) 등 비박주자 3인은 3일 저녁 긴급회동을 갖고 “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시간 이후 경선일정 참여를 잠정 중단하겠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KBS 초청 새누리당 경선 후보 TV토론이 3일 무산된 가운데 박근혜 후보 측이 유감을 표명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문수 김태호 임태희 후보(가나다순)의 불참으로 3일 밤 KBS 초청 당 경선 후보 TV토론이 무산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상일 캠프 대변인은 “세 후보가 토론 시작 약 2시간 전에 갑자기 불참하겠다고 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비이성적인 행동으로, 토론회를 지켜보려던 국민과 당원, 그리고 토론회 준비를 해 온 방송사를 무시한 큰 결례행위”라며
중국정부에 고문방지협약 준수 요구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3일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씨의 고문 논란과 관련해 중국 정부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에서 “중국당국에 체포돼 114일 구금됐던 김영환 씨는 한국으로 귀국한 후 석방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중국 정부로부터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며 “중국 정부는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국은 1988년 고문관련 국제인권규범인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자유권 규약)’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전국 대학생 138명이 3일 중구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 대강당에서 ‘제3회 KFF 나라사랑 평화나눔 대학생 DMZ국토대장정 출정식’에서 대장정 완주를 다짐하고 있다. 이들은 8월 3일부터 8월 16일까지 13박 14일 동안 고성에서 출발해 진부령-원통-을지 전망대-양구-화천-철원-연천-파주를 경유해 임진각까지 총 320㎞를 도보로 횡단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다.
경선 후보 참석 연석회의 소집 결정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공천헌금’ 의혹에 휩싸인 새누리당이 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의혹의 당사자인 현영희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에게 탈당 권유를 하기로 했다. 이날 김영우 대변인은 “현영희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해서는 탈당 권유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가기로 결정했다”며 그 이유에 대해 “검찰이 보다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쇄신’을 강력하게 추진해오던 과정에서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국민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은 3일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4ㆍ11 총선’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 당사자인 현영희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에게 탈당을 권유키로 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의 사퇴를 요구한 대선 경선 후보 비박 4인(김문수 김태호 임태희 안상수)의 주장에 대해 박근혜 후보 캠프 측은 3일 “당 지도부가 판단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근혜 캠프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 같이 전한 뒤 “공천헌금 문제와 관련해 관계 당사자들이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고, 검찰이 막 수사에 착수해 결론도 내지 않은 상황에서 그런 요구를 한 진의가 무엇인지, 과연 진정으로 당을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주장했다. 앞서 비박 후보들은 국회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대선 경선 주자 4인(김문수 김태호 임태희 안상수)이 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헌금 논란과 관련해 황우여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요구대로 황 대표가 4일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중대결심’을 하겠다고 선포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씨가 3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회인권포럼에 참석해 중국에서 겪은 고문의 진상을 증언하고 있다. 김 씨는 지난 3월 29일부터 7월 20일까지 중국 억류 당시 전기고문, 잠 안 재우기 등의 가혹행위를 받았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씨가 3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회인권포럼에 참석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국에서 겪은 고문의 진상을 증언하기 위해 출석한 김 씨는 이날 지난 3월 29일부터 7월 20일까지 중국 억류 당시 전기고문, 잠 안 재우기 등의 가혹행위를 받았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의 이상돈 정치발전위원은 3일 공천헌금 논란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확실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한 이 위원은 “사실이라면 당사자들이 이실직고를 해야 되지 않겠느냐”며 “거기에 대해서는 ‘읍참마속’이란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좌우간 확실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관련자 출당설에 대해서는 “일단 본인들이 스스로 알아서 해주는 게 제일 좋다”고 했다. 이 위원은 야당과 비박 주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박근혜 책임론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