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창조한국당은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고법의 문국현 대표에 대한 당선무효형 선고를 규탄했다.창조한국당 관계자는 “MB정권이 독재정치로 가는 수순에서 계획된 정치 음모이자 정치적 테러행위”라면서 “이번 재판은 문국현 대표에 대한 전대미문의 이자율 정치 재판 결과로 재차 확인되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시중금리 이자율 차이의 재산상 이익을 얻기 위해 이한정 전 의원을 공천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이자율정치재판 문국현 죽이기’에 투쟁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경희(창조한국당)
대부분의 민생법안 9월에…미디어법을 놓고 육탄전까지 벌이며 여야 간 극한상황까지 대립했던 6월 임시국회가 24일로 사실상 종료하게 됐다.6월 임시국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당초 일정보다 늦게 개회했지만 쟁점법안인 미디어법과 비정규직법 처리를 놓고 논쟁만 거듭한 끝에 미디어법만 처리했다. 따라서 시행 유예기간의 의견차이로 처리하지 못한 비정규직법을 비롯해 공무원연금법, 재래시장특별육성법 등의 민생법안은 9월에 열리는 정기국회를 기다리게 됐다.한 달간의 임시국회 회기 동안 여야의 협의로 본회의에서 처리한 안건은 레바논 동명부대
“일사부재의 원칙 적용… 효력 없어”23일 민주당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미디어법과 관련, 방송법 개정안 효력정지가처분신청과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서류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이에 앞서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통해 전날 통과된 미디어 관련법 표결에서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했고, 김선수(민변) 변호사의 ‘방송법안 의결의 법적 효력 및 대응 방안’을 가지고 미디어 관련법을 저지하기 위해 검토를 마쳤다.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종률(민주당) 의원은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1차 표결에서 부결된 방송법은 일사부재의 원칙이 적용된다”
정세균 대표 “이 정권이 무능해서 국회마저 무능하게 운영”22일 오전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개최해 ‘언론악법 통과는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민주당이 패배했지만 국민들은 제1야당으로서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를 해주실 것”이라면서 “이 정권이 참 무능해서 국회마저 무능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한나라당을 비판했다.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는 “대리투표 문제가 법률적으로 무효로 규정될 것이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결과적으로 패배한 것”이라며 “날치기, 난장판 속에서 통과된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인정하지 못할
미디어법 직권상정 처리 강력 대응 방침22일 미디어관계법 등 6월 임시국회의 쟁점법안을 이윤성 국회부의장의 직권상정으로 처리한 가운데 야권은 의원직 사퇴를 검토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이날 한나라당 소속인 이윤성 국회부의장이 김형오 국회의장을 대신해 신문법과 방송법, IPTV법 등 미디어관계 3개 법안 및 금융지주회사법 등 4개 법안을 직권상정 처리했다.이에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야 3당은 의원직 사퇴까지 검토하고 있어 향후 정국에 파장이 예상된다.민주당은 지난 21일 소속 의원 84명 전원의 의원직 사
정략적 싸움은 그만해야‘식물 국회’라는 별명으로 국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채 어느덧 6월 임시국회가 막바지에 다다랐다.이번 국회의 최대 쟁점 법안인 미디어법과 비정규직법을 놓고 여야는 지리한 대치를 이어왔고, 미디어법의 직권상정을 시사한 김형오 국회의장의 출입을 놓고 끝끝내 오늘은 본회의장 앞에서 물리적 충돌까지 하는 ‘놀라운 힘’을 보여주었다.국민들을 대신해 나라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멋지게 의정활동을 해야 할 국회의원들이 여야 간 첨예한 이념대립으로 거친 싸움을 즐겨하는 모습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님은 더 말할 필요가
이윤성 국회부의장이 의사 진행22일 오후 김형오 국회의장이 이윤성 국회부의장에게 의사 진행권을 넘긴 가운데 미디어법이 가결됐다.한나라당 소속인 이윤성 국회부의장은 이날 김형오 국회의장을 대신해 신문법과 방송법, IPTV법 등 미디어관련 3개 법안과 금융지주회사법 등 4개 법안을 직권상정했다.이 부의장은 “장내가 소란한 관계로 심사보고나 경과보고는 회의자료로 대체하겠다”며 “질의와 토론도 실시하지 않겠다”고 말해 최대한 시간을 단축했다.방청석에서는 수십여 명의 방청객들이 “직권상정 결사반대” “내려와 이윤성”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직권
본회의장 앞에서 여야 간 극한 대치22일 오후 여야가 미디어법 처리를 놓고 대치 중인 가운데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이날 낮 12시 30분께 국회 3층 본회의장 의장 출입구 앞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의 본회의장 진입을 저지하기 위해 길목을 지키던 민주당 측 관계자들과 한나라당 의원들, 김 의장의 본회의장 진입로를 마련하려는 국회 경위들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이 과정에서 국회 경위와 의원 보좌진들 간에 ‘국회의원이 뭔데’ ‘문 닫아’ ‘경위 끌어내’ 등의 험한 말들이 오가면서 본회의장 앞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또
“의장으로서 책임지겠다”22일 미디어법 직권상정과 관련 김형오 국회의장이 “방송법과 신문법, IPTV법, 금융지주회사법 등 총 4가지 법안을 오늘 오후 2시에 표결처리 하겠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미디어 관계법을 국회법 절차에 따라 본회의 표결에 부치려 한다”면서 “더 이상 협상은 무의미하며 미디어법 논쟁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국회의장으로서 국회 과반이 처리를 요구하는데 법 절차에 따라 표결에 부칠 수밖에 없다”면서 “이것이 의회와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인 다수결 원칙을 지키는 길”이라고 비서실장을 통해 발표했다
“최후통첩, 여야가 의사일정 즉각 협의해야”21일 김형오 국회의장은 미디어법을 둘러싼 국회의 파행과 관련 “임시국회가 이번 주에 끝난다”면서 “여야 원내교섭단체 대표들은 내일부터 금주의 의사 일정을 협의해달라”고 말했다.김 의장은 허용범 국회 대변인을 통해 “여야 간 의사일정 협의에서는 미디어법 뿐 아니라 금융지주회사법도 함께 논의해달라”고 당부했다.허 대변인은 “본회의를 언제 열고 어떤 안건을 처리할지는 의장의 권한이지만 그동안 관례적으로 여야 원내대표와 협의를 거쳐온 만큼 지금 그것을 하라는 것”이라고 전했다.의장실 관계자는 “
“오후에 의원 총사퇴에 대한 최종 결론날 것”21일 미디어법을 놓고 여야 간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의원 총사퇴 불사’ 의지를 밝혀 한나라당의 행보에 따라 국회가 파국으로 치달을 수도 있게 됐다.우제창(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미디어법이 직권상정돼 강행 처리될 경우 의원직을 총사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우 대변인은 “상당수 의원들이 공감을 표시했다”며 “오후에 속개되는 의원총회에서 의원직 사퇴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그는 “정치 쇼가 아니라 실제 의원직을 던지고 의원회관 사무실도 비울 것”이
이동관 대변인 “개각 염두 한 발언 아니다” 21일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개각 등을 놓고 이런저런 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거기에 요동하지 말고 물러날 때 물러나더라도 소신껏 일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 정부 들어 후임각료들이 청문회를 마칠 때까지 자기 자리에서 일한 장관도 있었고, 물러난 뒤에도 헌신적으로 일한 장관도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그분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가끔 전화도 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밝혔다.이와 관련 이 대변인은 “개각을 염두
한나라 “2012년까지 대기업, 신문 참여 유보” vs 민주당 “직권상정 않으면 합의 노력”21일 미디어법 협상과 관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012년까지 지상파의 소유와 경영에 대기업과 신문의 참여를 유보하는 방안을 민주당에 제안했다”고 밝혔다.안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이 제안도 거부한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날 여야 협상 내용을 보고했다.그는 “지금까지는 협상 때문에 수정안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때가 된 것 같다”며 “오늘 오후 자유선진당의 안과 박근혜 전 대표의 안, 그리고
방통위 前 과장과 케이블업체 팀장은 뇌물 혐의20일 서울서부지검 형사 1부는 유흥업소 여종업원의 성을 매수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청와대 전 행정관 김모 씨와 장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성매매 전에 술자리를 함께한 방송통신위원회 신모 전 과장과 이들에게 술자리 비용 등을 지급한 케이블 방송업체 문모 전 팀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 등은 지난 3월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G모텔에서 유흥업소 여종업원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
야당, 언론노조 국회 앞 기자회견 20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야당과 언론노조가 기자회견을 통해 미디어 관계법 저지를 결의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천정배(민주당) 의원은 “모든 것을 걸어서라도 언론악법은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직권상정 수순에 들어간 한나라당을 견제했다.곽정숙(민주노동당) 의원은 “이명박 정부는 언론악법을 통해서 국민을 조종하려 한다”며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하는 정부는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유원일(창조한국당) 의원은 “언론악법이 통과된다면 국회를 해산하고 정부ㆍ여당이 하고 싶은대로 다 말아먹을 것이다”고 비난하며
국회 본회의장 점거 농성 이어지는 가운데 직권상정 갈까미디어법을 놓고 여야가 국회 본회의장을 점거해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법 처리를 위한 김형오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한나라당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직권상정을 통해 미디어법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지만 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가 제동을 걸고 나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박 전 대표는 지난 15일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데 이어 이날에는 “본회의에 참석하게 된다면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해 한나라당이 추진하고 있
송영길 최고위원 “언론은 민주주의의 생명” 19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민주회복 민생살리기 범국민대회’에서 야4당이 미디어법 통과 저지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송영길(민주당) 최고위원은 “민주주의의 생명인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정세균 대표가 단식농성에 들어갔다”면서 “언론은 산업이 아니라 국가권력이며 생존의 문제이다. 국회에서 필사즉생의 각오로 싸우겠다”고 말했다.강기갑(민주노동당) 대표는 “서민경제를 말살하는 이명박 정부는 죽이는 정권”이라며 “민주노동당은 ‘이것해라. 저것해라’는 태도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차를
안상수 “협상시한 19일까지… 20일 직권상정 건의”한나라당 의원 70여 명이 19일 오전 한때 국회의장석 주변을 점거했다. 이들은 민주당 3명의 의원이 농성 중이던 국회 본회의장으로 기습 진입한 뒤 국회의장석 주변을 둘러싼 채 30여 분 동안 농성을 지속했다.우제창(민주당)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나라당 의원 70~80여 명이 8시쯤 본회의장으로 들어왔으며 이들 중 3명이 의장 단상에 올라갔고 30여 명이 단상 주변을 에워쌌다”고 밝혔다.민주당은 곧바로 한나라당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통해 이들의 철수를 요구했고, 한나
천성관 ‘낙마’에 결정적 정보 입수 경위 조사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임명 철회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박지원(민주당) 의원이 17일 의원총회에서 “검찰과 국정원에서 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방해하는 것은 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정원과 검찰의 조사를 중지해달라”고 주문했다.이에 검찰 관계자는 “국가기관에서 관리하는 소중한 사생활 정보가 불법 유출됐다는 정보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혀 사실이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