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없는 학생’의 사진이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다. 교복을 입은 이 학생은 다른 곳은 다 멀쩡하게 있는데 머리만 없다. 그리고 양손은 책을 잡아 세웠다. 도대체 뭐하는 상황일까.중요한 힌트는 책상 위에 가방이 놓여 있다는 점이다. 사라진 머리는 아마도 저 가방 안에 있을 것이다.이 학생은 수업 시간에 발각되지 않고 단잠을 자기 위해서 이런 변장법을 고안해낸 것으로 보인다.많은 해외 네티즌들이 창의적이라고 박수를 보낸다. 또 ‘얼마나 졸렸으면 저런 고통스러운 자세로 잠을 잘까’라며 불쌍하다고 말하는 동정의 댓글도 적지 않다. (기사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지역 아동과 청소년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희망플러스 책상 없는 아이 0% 만들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이는 경제적인 이유로 책상도 없이 누워서 또는 밥상에서 공부하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미래의 꿈과 희망을 안고 공부할 수 있는 최소한의 교육환경을 만들자는 목적이다.2014년부터 3년째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서구청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약을 체결하고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며 지역의 다양한 후원자들이 지역 아동을
허준약초·갯골습지학교 등 우수한 콘텐츠 인정‘지역거버넌스 모델구축’ 한국정책학회서 선정[천지일보 시흥=정인식 기자] 시흥아카데미(총장 김윤식 시흥시장)가 우수한 콘텐츠를 토대로 17일 ㈔한국정책학회가 주최하는 전국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정책상’ 을 수상했다고 밝혔다.2012년 10월 개교한 '시흥아카데미'는 지역 현안에 대해 시민, 공무원, 전문가가 함께 학습을 통해 정책의 기획단계부터 실행, 모니터링까지 시민과 함께 연구하는 차별화된 신개념 지역 거버넌스 모델로 성공한 학습기관이다.현재 스웨덴학교 외 45개 학교(과정)를 운영하고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 중인 김복동(91) 할머니가 16일 오전(현지시간)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Zeid Ra'ad Al Hussein) 유엔인권최고대표를 만났다고 17일 밝혔다.김 할머니는 32차 유엔인권이사회 참석차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했다. 김 할머니는 인권이사회에서 한일 양국 정부의 일본군 성노예제 합의에 대한 부당함을 호소했다.김 할머니는 자이드 대표를 만나 “군인들의 성노예가 돼야 했던 피해자들에게 아직 해방은 오지 않았다”며 “한일 정부 간 합의는 피해자들에게
초·중·고 견학프로그램 등 운영전자책·DVD·특수자료 비치장애인 보조공학기기·편의제공“인권 감수성 키울 수 있어 보람”[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각종 책과 자료를 통해 인권을 배울 수 있는 인권도서관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15일 잠실중학교 도서부 학생 20여명은 인권도서관에 방문해 견학프로그램에 참여했다.학생들은 인권영화 ‘어떤시선’ 중 ‘봉구는 배달 중’을 30분가량 시청한 후 장애인보조공학기기 등을 체험했다.최호선 인권도서관 사서는 “‘봉구는 배달 중’을 통해 노인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인권 영화”라고 설명했다.최
엄중한 사안으로 판단위법행위 건과 별개로조사거부 행위 우선 조치[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LG유플러스의 사실조사 거부행위에 대해 개인 또는 법인에 과태료를 부과한 후 가중처벌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방송통신위원회는 사실조사 거부와 관련 단말기유통법 위반행위에 대한 시정조치건과 별건으로 구분해 우선 처리한다. 과거 사례에서도 이동통신사 본사 차원에서 사실조사 거부행위가 있었지만, 이번엔 ‘엄중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별건으로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방통위는 16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LG유플러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말하고, 답하고, 책하고 소통하라.”국내 최대 도서전 ‘서울국제도서전(2016SIBF)’의 막이 열렸다.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서울국제도서전은 ‘책으로 소통하며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독일 등 총 20개국 346개의 출판 관련 단체와 기관이 참여한다.15일 열린 개막식에는 고영수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파비앙 페너 주한 프랑스 대사, 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 이탈리아 대사 등이 축사를 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새누리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이 11일 ‘제1회 주민 민원 청취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있는 지역사무소에는 민원 청취의 날이 열린다는 소식을 접한 지역 주민 50여명이 이른 아침부터 찾아왔다.민원 청취 행사는 민경욱 의원과 시·구의원이 참석해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상담 된 민원은 관계 공무원 등과 협의를 거쳐 민원인에게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민경욱 의원은 “첫 번째 ‘주민 민원 청취의 날’을 찾아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서울국제도서전·디지털북페어코리아15일 개막… 전세계 20개국 참여다양한 분야 도서 저자들 초청관객과 토론·강의 등 소통 마련소설 ‘채식주의자’ 번역가 방한한국문학 세계화 주제로 특강훈민정음 반포 570주년 특별전전자출판 동향·전망도 소개[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글 쓰는 사람과 책 만드는 사람, 책 읽는 사람이 함께하는 책 문화 잔치가 열린다.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A홀·B1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책잔치 ‘2016 서울국제도서전’과 ‘제3회 디지털북페어코리아’가 개최된다.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서
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치안이 비교적 잘 되어 있어 밤이 돼도 위협 없이 관광을 할 수 있는 나라 중 하나이고 남다른 예의와 인정으로 두고두고 추억할 수 있는 나라 중 하나가 바로 동방예의지국인 우리나라였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이나 방문하려는 사람 모두가 이제 동의할 수 없는 상황이 돼 버렸다.국민들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부채와 물가 덕분에 숨이 막히고 매일 타고 다니는 지하철이나 누구든 이용할 수 있는 공공화장실도 마음 편하게 이용할 수 없어지는 상황에 불안해한다. 무심코 길을 가다가 등 뒤에서 누군가 가로
[천지일보=이미애 기자]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노래방에서 일어난 묻지마 살인 사건 피해자를 애도하는 서울 시민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사건 발생 3일째 되는 19일 오후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는 추모의 물결로 엄숙했다. 지나가는 행인은 약속이나 한 듯 발걸음을 멈췄고, 그저 말없이 바라보다 울먹이는 사람도 있었다.대부분의 시민은 메모지에 쓰인 추모의 글을 하나하나 살펴보다가 볼펜과 종이를 들고 책상 위에서 조용히 추모의 글을 썼다.추모 글 외에도 피해자를 애도하는 사람들이 보낸 하얀 국화꽃 화환의 리본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롯데건설에서 후원금과 봉사인력 지원새단장해 12일 러브하우스 현판식 개최[천지일보=정인식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롯데건설의 후원으로 관내 지역아동센터 3개소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러브하우스 현판식을 오는 12일 오후 1시 한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차성수 금천구청장,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를 비롯한 롯데건설 시설개선봉사단 4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구는 지난 3월 롯데건설로부터 환경개선사업비 4000만원과 봉사 인력을 지원받아 관내 한사랑·비전·혜명 3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올 가정의 달 연휴기간 중 출발은 5일 오전에, 도착은 7일 오후에 고속도로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3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고속도로의 경우 승용차를 이용할 때 주요도시 간 평균소요 시간은 지방 방향은 4월 주말 평균에 비해 50분~2시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방향은 4월 주말 평균에 비해 30분~2시간 내외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도시별 소요시간은 지방 방향의 경우 서울~대전 3시간 20분, 서울~부산 6시간 25분, 서울~광주 5시간 40분, 서서울~목포 6시간 40분, 서울~강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차기 원내대표가 2일 “(국민의당) 협조는 반드시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의 사과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대통령께서 경제를 살리고 국회와 국민에게 진솔한 사과와 협조를 요청한다면, 우리가 협력하기 위해서 애국심 차원에서 여러 가지를 하겠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앞서 박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은 더민주가 (제1당으로서) 당연히 갖는다라고 하지만 지금 현재 경제위기가 극심하다”며 “정부의 구조조정을 빨리 해야 된다. 그런데 아직도 박근혜 대통령
지난해 신천지 자체 조사결과(중복체크 가능)에 따르면, 2007년 이후 강제개종교육을 받은 교인은 641명이나 된다. 이 중 333명이 감금을 경험했으며 267명이 납치, 227명이 폭행을 당했다. 또 이들 중 351명이 협박 및 세뇌를 당했으며 79명이 수갑 및 밧줄에 묶였고, 29명이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는 등 충격적인 인권침해를 경험했다. 21세기,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대한민국에서 종교적 가치관이 다르다는 이유로 빚어지는 강제개종교육은 엄연한 인권유린이자 기본권 침해다. 그 심각성을 피해자들의 증언을 통해 살펴보고, 기득
휴넷, 직장인 대상 ‘4.13 총선 참여 의사’ 조사전체 68.8%, 투표할 계획 있다 밝혀투표하지 않는 이유 1위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어서’전체 10명 중 2명은 선거 당일도 출근[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직장인 738명을 대상으로 4.13총선 참여 의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의 68.8%가 ‘4.13 총선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역대 총선 투표율(2012년 총선 투표율 54.2%) 보다는 상당히 높은 수치로 투표 계획은 있으나 실제로는 투표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
캄캄절벽박희진(1931 ~ 2015)잠속에서 시를 세 편이나 탈고했다.웬일이여, 이 밤중에! 세 편이나 횡재하다니.하지만 일어나 소변을 보았더니 빠져나간 모양.이젠 아무런 생각이 안 난다. 캄캄절벽이다.[시평]시인에게 가장 큰 횡재는 다름 아닌 좋은 시를 많이 쓰는 것이다. 시가, 아니 좋은 시가 바로 시인의 가장 큰 재산이기 때문이다. 재물이 아닌, 명예가 아닌, 다만 시가 재산이 되는 사람. 참으로 멋있지 아니한가. 그 재산을 갑자기 세 편씩이나 얻었으니, 이거 참으로 횡재가 아니고 무엇이랴. 너무나 좋아서 싱글벙글 가슴이 다
건강한 아이를 만드는 똑똑한 운동 습관 기르기[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하루 10분 아이 운동의 힘’은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과 신체 발달을 위해 쉽고 재미있는 운동법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아이들의 키 성장과 체중 조절을 주제로 하루 10분씩 4주간의 운동 프로그램을 정리했다. 운동량이 부족해 신체의 근육이 고루 발달되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 책상에 바른 자세로 오래 앉아 있지 못하고 펜을 잡은 손이 아파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등 학업에도 지장이 생길 수 있다.이 책에서는 습관적인 운동을 통해 대근육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영등포을 후보 인터뷰새누리 권영세와 ‘리턴매치’‘공약 이행’ 강점으로 내세워당지지율·야권표 분산 극복해야[천지일보=이지영 기자] 4.13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을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후보가 지역구 사수를 위한 일대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9대 선거에서 3선 현역이었던 권 후보를 꺾고 금배지를 단 신 후보는 이번 20대 총선에서도 권 후보와 ‘리턴매치’로 맞붙는다.이번 선거에서 신 후보가 내세우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지난 4년간 자신이 지켜낸 ‘약속’이다. 지켜낸 공약을 상대 후보와 비교해 제
지난주 해외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영상이다.수학 시간이었다. 학생들이 조용히 공부하고 있다. 선생님도 책상에 앉아 컴퓨터에 몰두하고 있다. 아주 모범적인 분위기다.그런데 벽면 스크린에 이상한 이미지가 뜬다. 누군가 여성용 란제리 판매 사이트를 브라우징하는 중이었고 그 화면이 스크린에 나타난 것이다.범인(?)은 바로 수학 선생님. 그는 자신의 컴퓨터와 스크린이 프로젝터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잊고 서핑을 즐겼던 것이다. 선생님은 이 민망한 사실을 끝까지 알지 못했다. 곧 숙제를 내고 수업을 마쳤다고 한다. 화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