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문제에 대해 23일 “해당지역 주민의 신변 안전에 명백한 위험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민의 기본권 보장과 지역주민의 신변안전보호 측면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해 대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는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의 영역으로서 강제적으로 규제할 수 없으며 민간이 자율적으로 추진할 사안”이라며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북전단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무상급식 중단을 선언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미국 출장 중 골프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야권은 홍 지사가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23일 머니투데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현지 교민 등의 관계자를 인용해 홍 지사가 지난 20일 미국 남부캘리포니아 어바인(Irvine) 소재 오크 크릭 골프클럽에서 자신의 부인을 대동하고 골프를 쳤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돈이 없어 아이들 급식을 중단했다는 홍 지사가 피곤하다며 (비행기) 비지니스석을 이용하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권 내부에서 천안함 5주기를 앞두고 5.24대북제재 조치에 대한 엇갈린 목소리가 나왔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3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5.24조치를 해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는 식의 일방적인 해지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5.24조치의 변경을 검토한다면 5년 전 역사에 대한 단호한 입장과 결의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 “천안함 5주기 주간을 맞아 많은 국민이 전직 해군 수뇌부가 연루
野 공세에 與 선긋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무상급식 논쟁이 뜨겁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홍준표 경남지사 간의 무상급식 설전으로 인해 정치권의 쟁점현안으로 부각되는 흐름이다. 앞서 홍 지사가 무상급식 중단을 선언한 데 이어 경상남도 의회는 19일 무상급식을 중단하는 내용의 서민자녀교육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와 관련해 무상복지 확대를 주장해온 야당은 홍 지사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이번 무상급식 중단이 홍 지사의 차기 대권을 위한 꼼수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새정치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21일 “아이들 밥
‘종북심판론 VS 경제정당론’… 현장 행보 강화[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29재보궐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간 기싸움이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재보선이 치러지는 지역은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 중원, 광주 서을, 인천 서구 강화을 등 4곳이다. 여야는 경기 성남 중원과 광주 서을을 최대 승부처로 분류한 가운데 판세는 안갯속이다. 이에 따라 여야는 각각 차별화된 전략을 앞세워 민심에 적극 호소하면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새누리당은 종북심판론과 함께 지역일꾼론을 들고 나온 모양새다. 새누리당은 성남 중원구, 서
북한, 대북전단 살포 계획에 ‘기구소멸작전’ 위협합참 “분계선 이남으로 도발하면 단호 대처할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22일 남한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시 무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위협하면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 대북단체가 조만간 대북전단을 북한에 날려 보내겠다고 밝히자 북한은 ‘조선인민군 전선부대들의 공개통고’를 발표하고 “모든 타격수단들은 사전경고 없이 무차별적인 기구소멸작전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들 단체의 대북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의 한반도 배치 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조국통일전쟁’으로 맞서겠다고 위협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지배전략과 조선반도’란 제목의 사설에서 “조선반도를 전 조선 민족의 멸살을 초래할 전쟁의 불 마당으로 만들려는 미국의 피 비린 전쟁행위를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신문은 미국이 북한 미사일 방어를 명분으로 사드 배치를 주장하는 데 대해 북한 미사일을 막기 위해 전유럽과 남한, 일본, 호주까지 방어망을 확대하는 것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활동 종료 일주일을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에 연금 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오는 28일 활동을 마치는 대타협기구가 다음 주 중에는 단수 또는 복수의 합의안을 마련,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별위원회에 넘겨야 약속된 5월 2일까지 개혁안 입법을 마칠 수 있다는 것이다.김명연 원내대변인은 “대타협기구가 일주일을 남긴 시점에서 뭔가 결론을 내야 하는데, 제1야당인 새정치연합은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부 안을 내놓으라고 억지를 부린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
박대통령, 中·日 외교장관 접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중국·일본 외교장관 동시 접견이 이뤄진다.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7차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는 2012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특히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한반도 배치를 둘러싸고 어떤 수위의 논의가 오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국과 중국은 21일 서울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간 회담을 열고 상호 관심사를 협의했다.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한중 양자 회담이 열린 외교부 청사
성대석 한국언론인협회 회장 남북에 UN본부 분산 설치 일자리 창출 ‘블루오션’ 통일·동북아평화와 직결6.25참상 겪으며 평화 갈망 언론계 생활 50년 몸 담아 “통일 이루려면 자주 만나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남북이 대치하고 미·중·일·러 등 4강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한반도는 물론 동아시아와 세계평화 질서에도 위협을 줄 수 있는 한반도에 UN본부를 유치하면, 한반도 안정과 동아시아평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한반도 평화를 제도적으로 마련하고, 남북이 안정 속에서 통일의 기반을 구축해 남북평화 통일의 길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이 4.29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19일 성남시 중원구를 방문해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여는 등 신상진 후보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중원구 공단 하이테크밸리로 출·퇴근하는 근로자와 주민의 극심한 교통난을 언급하면서 숙원사업인 위례-성남-광주 지하철이 유치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남 중원이 발전하려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삶의 질 향상이 중요하기 때문에 성남에서 30년 이상 거주하며 누구보다 서민의 애환을 잘 알고 있는 신 후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일부가 20일 개성공단 북한근로자의 최저임금을 기존 노동규정에 명시된 대로 5%내에서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병철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노동규정이 개정되기 전에는 기존 노동규정에 따라 최저임금 상한선인 5% 범위 내에서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간에 합의해 인상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했다. 임 대변인은 “북한이 임금인상 문제해결을 위해 관리위와의 협의에 나오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개성공단 토지사용료 협상에 대해 “토지사용료 부분도 사회보험료 부분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희정 전 국제경영경제연구원장이 인천 서구 강화군을 지역의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에 도전장을 던졌다. 새누리당 소속인 김 전 원장은 19일 “생활정치를 펼치며 서민경제를 살려달라는 민생현장의 목소리에 적극 공감하며 정치초년생으로 많은 것이 부족하지만, 그분들의 뜻을 받들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전 원장은 이 지역구에서 새누리당 소속의 유일한 여성 예비후보다. 그는 “그동안 공부하고 경험을 쌓은 경제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민경제를 살려 국민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제가
여야, 靑회동 후 공방 격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3자 회동’ 이후 공무원연금 개혁 등에 대한 날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0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야당이 청와대 ‘3자 회동’ 이후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쏟아내는 말은 판을 깨고, 자꾸 지연시키려는 꼼수”라고 날을 세웠다. 유 원내대표는 “국무회의를 통과한 안을 가져오라고 얘기하는데, 이런 식으로 한다면 당초부터 대타협기구를 만들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계속 공무원연금 개혁을 저지하려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중일 외교장관을 접견한다. 이날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사드) 도입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 등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20일 “내일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윤병세 외교장관과 왕이 외교부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을 접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3국 외교장관회의는 3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왕이 외교부장은 사드 도입에 대한 반대의견과 한국의 AIIB 가입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국익
野, 의총서 결론 못 내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정치연합이 1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로써 대법관 공백 사태는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결할 정도가 안 돼서 보고만 하고 다음 주에 다시 회의하기로 했다”며 “오늘 의총에서는 반대하는 의원의 의견 표출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의총에선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은 다음 주 초 원내대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신경숙 신경숙외국어학원장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헤레이스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서울상공회의소 영등포구상공회(회장 박용만) 정기총회에서 모범기업인상을 받았다. 상공회는 “신 원장은 투철한 기업관과 사명감으로 영등포구상공회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밝혔다.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신 원장은 한중 양국의 우호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신경숙 신경숙외국어학원장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헤레이스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서울상공회의소 영등포구상공회(회장 박용만) 정기총회에서 모범기업인상을 받았다. 상공회는 “신 원장은 투철한 기업관과 사명감으로 영등포구상공회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밝혔다.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신 원장은 한중 양국의 우호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7차 무역투자진흥회의“중동, 산업다각화 추진한국경제 활성화 기회”우리기업 현지진출 촉구5조원 추가 금융지원의료 1500억 펀드 조성[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중동 4개국 방문 성과와 관련해 “우리가 경제 재도약을 염원하고, 경제활성화 노력을 하고 있고, 간절하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염원하는데 그것에 대한 하늘의 응답이 바로 지금 현실에서 벌어지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제2의 중동붐’을 언급하면서 우리 기업의 투자 확대 등 해외 진출을 촉구했다.
洪지사, 文대표 겨냥해 비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정치연합과 홍준표 경남지사가 무상급식 문제를 놓고 논쟁을 이어갔다. 앞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홍 지사는 무상급식 문제와 관련해 18일 경남도청에서 회동했지만, 이견차만 확인했다. 문 대표는 이날 “잘못된 길을 가신다”고 지적했고 홍 지사는 “나중에 판단할 일”이라고 응수했다. 이와 관련해 홍 지사는 19일 라디오방송에서 “대안 없이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쇼하러 가는 것”이라며 “자기 지지층들 상대로 쇼하는 것은 일회성 이벤트 행사지 제대로 하는 정책이 아니다”라고 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