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세력 망언, 철저한 수사·처벌 이뤄져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세월호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 등을 비하한 시민단체와 종교인들의 명단이 공개됐다.‘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와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참사 이후 집회나 발언 등을 통해 피해자와 유가족 등을 비하한 시민단체·종교인 명단을 26일 발표했다.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 심인섭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회장, 주옥순 대한민국엄마부대 대표,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 등을 책임자로 지목했다.이들은 “청와대와
“두 학생, 군목 자원… 정도·수위 높았다”‘젠더주의’ 대책 필요성 목소리도 제기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동성애’를 옹호했다는 이유로 목사고시 면접에서 탈락한 장로회신학대학교 두 학생에 대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목사고시에서 불합격시키는 것으로 최종 결의했다.문제가 된 학생들은 ‘무지개 퍼포먼스’의 당사자 A씨와 장신대 전 총학생회장 B씨다. 장신대 신대원에 재학 중인 이들은 지난 6월 6일 목사고시에 응했다. 원래는 신대원을 졸업해야 응시 자격이 주어지지만, 이들은 군종목사(군목)시험에 합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명예직인 총회장을 ‘상근제’로 전환키로 했다. 본격적인 시행은 2년 후부터 시행한다.예장통합은 104회 총회 셋째 날인 25일 오전 회무 시간 규칙부가 청원한 총회장 상근직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규칙부는 이해를 돕기 위해 총회장 상근직을 5년 후부터 실시하자고 제안했으나, 김태영 총회장이 그때부터 시행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시기가 앞당겨졌다.
운영이사들, 긴급 회동 가져‘폐지 반대’ 입장 재차 강조[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제104회 총회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총신대 운영이사회 폐지안’에 대해 당사자인 운영이사들이 ‘폐지 반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총신대 운영이사회는 한국교회에서 교단이 운영하는 신학대 중 법인이사회와 별개로 다른 이사회를 운영하는 유일한 조직이다.이와 관련 지나친 영향력으로 운영이사회가 교단 내에서 정치화할 수 있다는 비판과 교육에 대해 비전문적인 이사회라는 지적들이 끊임없이 제기되자 운영이사들은 24일 오전 제104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성균관(관장 김영근)이 공기(孔紀) 2570년(2019년)을 맞아 오는 28일 오전 성균관 대성전에서 ‘추기석전대제’와 기념행사인 유교문화축전을 봉행한다. 행사에는 1500여명이 참례할 예정이다.석전대제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비롯한 선현 27위의 성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는 제사 의식으로, 해마다 봄, 가을 두 차례 성균관과 전국 200여개 향교에서 거행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돼 있는 석전대제는 춘기석전대제 또는 추기석전대제라고도 한다. 의식은 영신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
25일 대구서문교회서 삭발식 진행“그동안 아무 말하지 못한 것 회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등 정치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파면 촉구 삭발식을 이어가는 가운데 기독교계에서 처음으로 목회자가 이 행렬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 소속 대구서문교회 담임 이상민 목사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40분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에 있는 이 교회 1층 현관 계단에서 삭발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삭발식에는 대구 지역 교계 목회자들과 기독교인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이
문화재청·프리어·새클러 미술관고려불화 16점 누리집 개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인 누구나 고려불화의 예술적·문화재적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누리집이 만들어져 눈길을 끈다.문화재청과 미국 프리어·새클러미술관(관장 체이스 로빈슨)은 미국 박물관들이 소장하고 있는 고려불화의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고려불화 웹사이트’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고려불화 웹사이트는 국외문화재(18만 2,080점/2019. 9월) 중에서 특정 주제의 문화재 정보를 한 곳에 통합하여 보여주는 최초의 사례다.프리어·새클러미술관은 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현정회(이사장 이건봉)가 단기 4352년 개천절을 맞아 오는 10월 3일 오전 11시 10분부터 오후 1시반 까지 서울 종로구 사직단 단군성전에서 ‘개천절 대제전’을 개최한다. 매년 현정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종로구가 추진하는 이번 행사에는 800여명의 시민과 외국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3.1절, 광복절, 제헌절, 한글날과 함께 대한민국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개천절은 우리 민족 최초 국가인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기 위해 1949년 10월 1일에 제정됐다.‘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뜻을
“10월 3일은 대통령 권력 회수하는 날”‘1000만 국민소환 서명운동’ 동참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보수 성향 단체 및 인사들이 1000만명 서명운동을 완성해 오는 10월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하야’를 촉구하는 범국민투쟁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보수 성향 단체 및 인사들로 구성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는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결성식을 갖고 출범과 동시에 이같이 밝혔다.투쟁본부는 전광훈 목사가 총괄 대표를 맡고 있으며 이재
10월 1일부터 100일간 기도회전국 교회들에 기도 동참 요청[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보수 성향의 개신교 연합 단체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이 한국교회 시국에 관한 특별기도 호소문을 20일 발표했다.한교연은 “한국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할 때가 됐다”며 “온 교회는 민족을 위해 하나님의 영광과 국가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이들은 “지금 우리는 사회 정의와 공의가 무너지고 어둠에 사로잡혀 참과 거짓을 분별하지 못하는 참담한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며 “진리의 편
종교적 대화 시도·전도지 금지 규제 강화“헌법에 명시된 종교활동 자유 침해말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시카고 시가 도심 관광명소인 밀레니엄파크에서 전도 행위를 금지한 데 대해 대학생들이 “헌법에 명시된 종교 활동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19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과 의회 전문지 더 힐 등에 따르면 시카고 교외에 소재한 기독교계 명문사학 위튼 칼리지 재학생 4명이 시카고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위튼 칼리지의 복음 전도단 ‘시카고 에반젤리즘 팀’에 속한 이들은 연방법원 일리노이 북부지원(시카고 연방
예배시간에 한국당 강기윤 후보 선전평화나무 “암행감찰단 가동할 계획”[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창원 성산 4.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예배 시간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목사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최근 개신교 시민단체인 ㈔평화나무에 따르면 최근 창원지검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경남 창원 성산구 A교회 담임목사인 황모 목사를 불구속기소했다. 공직선거법 제85조 3항에는 ‘종교 조직 내에서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구성원에 대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황 목사는 예배 시간에 “4월 3일은 국회의원
HWPL 지구촌 종교지도자 콘퍼런스 개최“그동안 ‘진정한 평화’ 가져다주지 못 해전쟁종식 위해선 대화의 광장 함께 해야”종교연합사무실 확산 MOU 체결식 진행참석자들 ‘DPCW’ 지지 서명란에 사인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만국회의 5주년 기념식 둘째 날인 19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산하 NGO 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경서비교확인문화 확산이 가져올 종교평화’를 주제로 제5회 지구촌 종교지도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그동안 각 종교 간의 경서를 비교,
명성교회 소속된 서울동남노회104회 총회 앞두고 입장문 발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명성교회가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서울동남노회(노회장 최관섭 목사)가 제104회 총회를 앞두고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빙이 무효라고 선고한 총회 재판국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서울동남노회는 입장문을 통해 104회 총회 총대들에게 “우리 노회는 2017년 10월 24일 명문화된 교단 헌법과 총회의 제 규정과 노회 규칙에 따라 명성교회 위임목사 청빙을 허락했고 위임식을 마쳤다”며 “그러나 총회와 소위 대물림 반대를 외
“자세한 수사 관련 내용은 못 밝힌다”사기·공금착복 및 유용 혐의는 수사중[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은행법위반·사문서위조 혐의로 고발당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불기소 의견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16일 경찰과 교계 등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른바 ‘선교은행’을 세우고 신도들에게서 기금을 거둬 이를 착복했다며 고발당한 전 목사를 지난달 말 혐의 없음(증거 불충분)으로 검찰에 불기소 의견을 달아 송치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송치 이유 등 자세한 수사 관련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전 목사는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파키스탄 중부에서 ‘신성모독 문제’로 폭동이 일어나 힌두교 사원과 신도들의 집 등이 파괴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7일 돈 등 현지 매체와 외신은 파키스탄 신드주 경찰은 전날 힌두교 사원 공격 등과 관련해 폭동과 절도 혐의로 40여명을 입건했고 관련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폭동은 신드주 고트키 지역의 한 힌두교 학교 교장이 이슬람의 교조 예언자 무함마드와 관련, 신성모독성 발언을 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촉발됐다.이에 한 학생의 아버지가 발언의 내용과 관련 교장을 경찰에 고발해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삭발식을 진행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진사퇴를 하고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지 일주일 만에 ‘피의사실 공표’를 방지하는 법안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 첫날인 16일에 7000건이 넘는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20여년이 넘도록 찬반 논란이 이어진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환경부의 부동의 결정으로 백지화됐다. 16일 주요 이슈를
“기독교도임 숨기고 생활 강요 행위종교활동의 자유 포기하게 하는 것”[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 체류 도중 이슬람교에서 개신교로 개종한 이란인을 ‘난민’으로 인정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외국인이 법원에서 난민으로 인정받는 비율은 1% 미만이어서 이번 판결은 주목을 받는다.16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단독 김병훈 판사는 이란인 A씨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을 상대로 낸 난민 불인정 결정 취소소송 1심에서 A씨 승소 판결을 내렸다.난민은 인종·종교·정치적 의견 등을 이유로 생명이나 자유가 위협받을 우려가 있는 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관광업계가 한국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목적으로 무슬림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15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무슬림 관광객은 51만 101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6만 5518명에서 9.8% 증가했다.상반기 무슬림 관광객은 중국, 일본, 대만 관광객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방한 무슬림 관광객은 2017년 87만명, 지난해 97만명이었다.관광공사는 무슬림 관광객이 주로 가을과 겨울에 한국을 찾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
조계종은 ‘한가위 3일 기도’군종특별교구도 차례 지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국의 사찰과 불교계 복지시설 등에서 추석을 맞아 다채로운 한가위 행사들을 마련한다.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12일부터 사흘 동안 ‘한가위 3일 기도’를 봉행한다.추석 당일인 13일 오전 8시와 11시, 오후 1시에는 서울 종로구 대웅전에서 추석에 고향에 가지 못했거나, 가정에서 제사를 지내지 못한 불자들과 함께 추석 합동차례를 지낸다.서울 국제선센터도 13일 오전 2층 큰 법당에서 한가위 합동차례를 봉행한다. 합동차례에는 사찰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