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4일 대전 중앙로 으능정이 거리에서 대전 합동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 유세장에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박병석, 박범계, 강래구, 이서령, 김창근 후보 등도 함께했다. 한 대표는 “이명박 정권 4년 동안 1%의 특권층에게는 100조 원의 가까운 세금을 감세해줬다”면서 “재벌기업들에게는 특혜를 줬지만 우리 서민들에게는 너무나 추운 겨울이었고 그동안 고통 받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는 “일주일 후 총선에서 심판해 주시고, 여기 야권단일후보 모두 당선시키면 대전시가
(서울=연합뉴스) 회사자금 횡령 혐의로 기소된 최태원(52) SK그룹 회장이 2일 첫 공판에서 "물의를 일으킨 데 책임감을 느낀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502호 법정에서 형사합의21부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피고인 모두진술 차례가 오자 "경영상 관리소홀이든 어쨌든 내가 모자라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 이번 사건을 경험하면서 어떻게 하면 재발하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 기업 경영이 구조적, 제도적으로 더 잘 되게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내가 이런 오해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이근봉 전국시민단체총연합 상임의장이 20일 종묘공원에서 시국강연을 했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어버이연합)이 주최한 이날 강연회에서 이 상임의장은 ‘3.1독립정신 계승해 종북세력 척결하자’라는 제목으로 열변을 토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연회에 참석한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태극기를 흔들고 손뼉을 치며 이 상임의장의 강연에 화답했다. 이 상임의장은 강연에서 ▲3.1독립운동정신 계승, 국가발전 이바지 ▲한‧미 FTA 이행 ▲4.11총선, 종북‧친일파‧부정부패 세력 낙선 ▲어르신 버스 무료승차 ▲재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종북‧친일파‧부정부패 세력 척결로 대한민국을 바르게 건설하자는 취지로 창립한 전국시민단체총연합(상임의장 이근봉)이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종묘공원에서 제2차 시국강연회를 개최한다. 3.1운동 93주년을 기념하는 이날 시국강연회는 이근봉 상임의장이 연사로 나선다. 이 상임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3.1독립정신 계승하여 종북세력 척결하자’라는 제목으로 강연하며, 아울러 ‘노인(어르신) 버스 무료승차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주장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시민단체총연합은 ▲3.1독립운동정신 계승, 국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양재 사옥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운영 중인 구내 카페 ‘오젠’ 사업을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 그룹은 “오젠이 김밥,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는 사내 매점 성격의 편의시설로 운영됐으나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양재 사옥과 제주 해비치호텔 2곳에서 운영 중인 오젠은 정몽구 회장의 딸인 정성이 씨가 고문으로 있는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의 사업부서로 운영돼왔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오젠에 대해 “사원 복지 차원에서 운영 중인 구내매점”이라며 재벌기업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19일 “우리는 함께 잘 살 것을 요구해야 한다. 대기업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한 관행을 없애야 한다”고 대기업을 겨냥해 날을 세웠다. 손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를 통한 정당 대표 연설에서 “강자 중의 강자인 대재벌 기업이 국민과 함께 잘 사는 것이 아닌 ‘나 홀로 돈 잔치’를 벌인다면 이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고 이같이 일갈했다. 손 대표는 “재벌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과 인력을 빼앗아 가고 납품단가를 후려치는데 그치지 않고, 중소기업의 영역까지 무차별적으로 침범해 중산층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송승헌 김태희 류수영 박예진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는 최고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 박해영(송승헌 분)과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이설(김태희 분)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톱스타 송승헌과 김태희가 를 통해 찰떡 호흡을 과시한다. 송승헌과 김태희는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MBC 드라마 에 캐스팅돼 드라마 의 권석장 PD와 의기투합할 예정이다. 극 중 송승헌은 최고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 박해영을, 김태희는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이설 역을 맡아 좌충우돌 사랑을 키워나간다.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송승헌 김태희 등 짱짱한 캐스팅이다” “내년 1월까지 어떻게 기다리지?” “첫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의 연기가 궁금하다” 등
6월 29일 최저임금안 의결… 양측 신경전 과열될 듯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 수준을 놓고 경영계와 노동계가 한 치의 양보 없는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경영계는 내년 적용될 시간당 최저임금을 ‘4110원’으로 동결할 것을 주장하는 반면 노동계는 ‘5180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한국경영자총협회를 중심으로 한 경영계는 지난 28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현재 적용하고 있는 ‘4110원’으로 하자는 요구안을 제출했다. 노동생산성 고려 시 인상요인을 찾을 수 없다는
(오클랜드=연합뉴스) "한국처럼 과단성 있게 정책을 추진하라." 최근 한국을 방문했던 뉴질랜드의 저명한 언론인 콜린 제임스가 10일자 도미니언 포스트, 프레스 등 뉴질랜드 유력지에 기고한 칼럼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청계천 복구사업, 4대강 정화사업 등을 예로 들면서 존 키 뉴질랜드 총리에게 과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에서 배우라고 제안했다. 정치 칼럼으로 뉴질랜드에서 영향력을 가진 제임스는 뉴질랜드가 60여 년 전 파멸적 전쟁의 벼랑 끝에 몰렸다 이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으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한
(도쿄=연합뉴스) 아시아에서 스포츠 선진국을 자부하던 일본이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과 중국에 성적이 크게 뒤지자 '이래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금 6개, 은 6개, 동 2개로 종합 5위로 도약했고 중국은 금 5개, 은 2개, 동 4개로 7위를 차지했다. 반면 일본은 은 3개, 동 2개로 20위에 머물렀다. 일본의 메달 수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금 1개)이나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은 1개, 동 1개)에 비해 많아진 것이지만 한국이나 중국에 비해서는 초라한 수준이다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를 사흘 앞둔 8일 야권은 정부 여당의 일방적인 세종시 수정에 대한 공세를 펴며 수정안 발표 후 전면전을 예고했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정부가 구상하는 세종시를 ‘기업특혜도시’로 규정하고 수정안 발표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향후에도 전국 혁신도시 역차별 문제를 집중 부각하면서 반대 여론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원안 백지화를 통해 혁신, 기업도시까지 무력화하는 일을 추진하다 안 되면 조기 레임덕을 초래할 것이며 이는 나라의 미래를 위해
6일 ‘안기부 X-파일’ 관련, 지난 2005년 언론사 및 대기업과 유착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검찰 간부들의 실명을 공개해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의 항소심이 열렸다.이날 P언론사의 기자 임모 씨가 변호인 측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검찰과 변호인 쌍방은 ‘알권리’와 ‘명예훼손’ 사이에서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임 씨는 X-파일의 내용에 대해 “파일 내용을 보면 작년에는 얼마를 줬고 올해에는 얼마를 줘야겠다는 대화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최소한 과거에 부적절한 관계가 진행됐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며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