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가 2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적격성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회의 개의 직후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 김 장관을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퇴장을 요구했다.야당 간사인 민주당 이용선 의원은 오늘 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김 장관을 상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정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또 “강력한 반대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김 장관 임명을 강행한 점에 대해서 참으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도 했다.같은당 김경협 의원도 “(청문 과정에서) 가장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권위와 전문성을 갖춘 ‘대한민국 그림책상’을 신설해 국내 그림책 작가와 작품의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까지 통합 지원한다.그림책은 글과 그림이 상호작용을 이루는 도서 또는 글 없이 그림만으로 이해할 수 있는 도서로 아동과 성인을 모두 아우르는 장르, 동화책과는 구별되는 영역이다.문체부는 최근 국내 그림책 작가의 주요 국제상 수상과 수출 성과 등 K-그림책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그 명성에 걸맞은 국내 그림책상을 신설하고 수출통합 지원방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때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진행됐던 부안 새만금 일대가 물에 잠기고 강풍에 쓰러지는 등 피해를 봤다. 한국에 도달하기 전에 소멸할 것이라던 제6호 태풍 ‘카눈’이 슈퍼컴퓨터들과 각국 기상 당국의 예보를 줄줄이 깨고 한반도를 강타하면서다.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 오전 6시까지 잼버리 야영지가 있던 부안군에는 9일 20㎜, 10일 69㎜, 11일 오전 6시 기준 5.1㎜ 등 94㎜의 많은 비가 내렸다. 사흘에 걸쳐 비가 쏟아지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야영지 일대 곳곳은 물웅덩이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농업부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군 및 농어촌공사, 농협 등 관련 기관과 협력, 피해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제6호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으로 상륙해 전국에 큰비와 돌풍이 예상된다.특히 태풍의 진로가 점차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전북지역을 가로질러 북상할 수 있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전북도는 지난 8일부터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롯데복지재단이 지난 26일 롯데월드타워 신격호 기념관에서 장애 아동·청소년 보조기기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전달식에는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김정우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회장을 비롯해 장애 아동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롯데복지재단은 이날 열린 전달식을 통해 만 19세 이하 뇌병변, 지체장애인 134명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전달했다. 지원 보조기기는 유모차형 휠체어, 카시트, 보행 및 기립 보조기기 등 이동을 돕기 위한 보조기기뿐만 아니라 학습을 위한 높낮이 조절 책상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예쁘고 편리했다. 지난 26일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처음 연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한 갤럭시 Z플립5(플립5)와 Z폴드5(폴드5)를 체험해 본 느낌이다. 콤팩트하고 세련된 디자인, 다양한 맞춤형 기능 등으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기에 충분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마련된 삼성전자 언팩 체홈존에서 만난 플립5와 폴드5는 한눈에 봐도 전작과 달랐다. 물방울 모양의 ‘플렉스 힌지(경첩)’가 적용돼 앙다문 입처럼 접힌 부분이 빈틈없었기 때문이다. 고질병으로 지적받던 가운데(접히는 부분) 주름도 눈에 띄게 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수수료 및 보수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청년들의 제안이 나왔다.금융위원회는 24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청년과 금융권 대화’에서 금융위 2030 자문단이 금융권에 이같이 제안했다고 밝혔다.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연 600만원 내에서 납입액의 40%를 공제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개인 소득 5천만원 이하인 19~34세 청년을 가입 대상으로 한다. 애초 가입 기한은 올해 말까지였지만, 금융당국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에서 기한 연장 추진 방침을 밝힌 바 있다.자
서은훤 행복플러스연구소 소장인생은 어쩌면 시간을 버는 것일지 모른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성패가 정해진다. 그러므로 시간을 잘 쓴 사람들은 시간 부자라고 부를 수 있다. 시간 부자들이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돈이나 명예가 따라오기도 한다.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의미 있게 쓸 줄 모르는 자가 성공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사람마다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기준은 다를 테지만 말이다. 우리는 자신의 시간을 어떤 사건과 바꾸면서 살고 있다. 어떤 시간은 오락을 하는 시간일 수도 있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전국이 장맛비에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지하차도 긴급점검에 나섰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6일 오전 광산구 송정동 신덕지하차도를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폭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 등 호우 피해를 사전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강 시장은 이날 황룡강 인근에 위치한 신덕지하차도의 자동차단시스템 및 배수펌프 등 시설물을 살펴보고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신덕지하차도는 진입차단시설 제어시스템, 지하차도 수위센서 모니터링,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모니터링 시스템 등 원격중앙관제장치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너무 터무니없이 물가를 올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생활 형편이 좋아진 것도 아니고 물가가 오른다고 해서 월급이나 급여가 오르는 것도 아닌데 물가만 계속 오르니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돈을 안 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로 인해 제품이 안 팔리면 업체 측에서는 또 가격을 올리게 되는 악순환의 반복이 생기는 게 아닌가 싶네요.”먹거리부터 가구 물가까지 고공행진하는 현재의 고물가 시대가 부담스럽다고 토로한 한상진(가명, 30대, 남)씨가 한 말이다.13일 통계청의 ‘2023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가구 가격 인상으로 인해 지난달 소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대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6월 소파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7% 오른 119.15다.지난 4월 1.5%에서 5월 20.7%로 급등했는데 지난달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지난달 책상 물가 상승률은 11.3%, 싱크대는 9.6%, 침대는 6.9%, 의자는 6.8%, 식탁은 6.3%로 모두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7%)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책상의 경우 3월 4.6%, 4월 12.4%, 5월 17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가 충남 예산과 공주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아동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락을 지원받는 가정 등 충남 예산과 공주 지역 결식우려아동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지역의 지방정부가 주거환경 노후 정도와 소득 수준 등 상세 내용을 고려해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정을 추천했고, 총 7개의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이 참여했다.기업별 지원내용으로는 ▲한미글로벌의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도배, 장판, 인테리어 등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서열화, 학벌 중심 사회 구조들을 다 깨는 게 사교육을 줄이는 방법이지 ‘수능을 쉽게 내고 정시 몇 %, 수시 몇 %’ 하는 지엽적인 얘기로는 교육 문제를 풀 수가 없어요.”정부가 올해 수능부터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시진 청주시 상당구 청년정책위원장이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3월 청주시 상당구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 중 국민의힘 정우택 당선인을 이어 가장 높은 득표율을 차지했던 그다.교육정책학 박사이자 정치인인 김시진 위원장은 지난 6월 3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윤석열 정부의 청년정책과 관련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선거(대선) 후보 당시의 공약이었던 ‘청년도약계좌’의 경우만 해도 그렇다. 청년도약계좌는 출시 이후 가입 신청자만 70만명을 넘기면서 흥행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5년이라는 만기로 인해 유지 가능성 및 고금리로 인한 은행의 손해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이 5년간 매월 70만원을 납입해 최대 5천만원을 모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은행 이자와 정부 기여금, 비과세 혜택을 제공한다.청년도약계좌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장마 시작 이후 많은 비가 내린 장성군이 호우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군은 28일 오전 김한종 장성군수 주재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기상 상황과 피해 현황을 파악했다.지난 27일 밤 9시 30분 호우경보가 발령된 장성군은 28일 오전 7시 호우주의보로 한 단계 완화됐다가 9시에 해제됐다.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2시간 이상 내리는 등 27~28일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왔다. 25일 이후 누적 강우량은 205.4mm를 기록했다.장성지역 주요 저수지 저수율은 장성호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여름철 폭염과 태풍, 집중호우 등에 따른 농업 분야 재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3년도 여름철 농업재해 대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를 위해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생명농업과장 총괄하에 4개 팀으로 구성,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상황실은 평시에 기상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재해취약지 사전점검을 시행해 상습 침수지역 배수로 정비, 낡은 농업시설물 철거 또는 보강한다.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일선 동 행정복지센터, 농민, 농협과 공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청년정책상품인 ‘청년도약계좌’가 지난 15일 베일을 벗은 가운데 장단점과 대체상품 등에 대한 이목이 끌리고 있다.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감안했을 때 이득이 될 수 있지만 5년이라는 초장기 만기에 매월 70만원을 넣기에는 자칫 부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소득 우대금리 조건과 은행별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만큼 청년들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만 34세를 넘겨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지 못한 청년들의 경우, 비과세 혜택은 없지만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예·적금 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정부의 서민·청년 대상 금융 정책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과도한 은행권 개입과 함께 매력적이지 않은 조건 등으로 논란이 일어왔지만 출시 초반 성적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다. 다만 정책 초반인만큼 흥행 지속 여부와 정책 효과 검증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18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소액 생계비 대출과 대환대출 플랫폼, 청년도약계좌 등 윤석열 정부의 ‘금융 3종 세트’가 모두 시장에 나왔다.지난 15일 출시된 청년도약계좌는 매달 70만원씩 5년씩 적금하면 최대 5천만원을 모을 수 있게 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아들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떠나 송구스럽다”면서도 “무책임한 폭로와 가짜뉴스 생산을 멈춰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이 특보는 8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당시 피해학생이 ‘학폭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특보는 “공직 후보자로 지명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응하는 것이 인사권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며, 정도(正道)도 아니라고 생각해 그간 공식 대응을 자제해 왔다”며 “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비공식 만남을 요청해 공개적으로 국민 지켜보는 가운데서 필요한 대화, 정책 대화를 하자고 제안했더니 앞으로는 하자면서 뒤로는 미루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종료 직전 “여당 대표면 국정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야당과 협조를 구하고 협력 가능한 일들을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자꾸 형식을 따지며 TV토론을 얘기하는데 전 좋다”며 “근데 여러 문제를 가지고 몇 주가 지나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