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미세먼지 대응방안과 관련 대한 긴급 보고를 받고 “비상한 시기에 비상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며 적극적인 대책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집무실에서 조 장관에게 50분간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문 대통령, 미세먼지 긴급보고 받고 “비상조치 취하는 게 정부 책무”☞(원문보기)조 장관은 문 대통령에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차량운행 제한, 석탄발
창원·성산 진보 단일화 주목한국당은 강기윤 후보 확정미래당, 이재환 총력 지원 모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내달 3일 실시되는 재보궐선거 지역이 국회의원 2곳을 포함해 총 5곳으로 확정된 가운데 해당 지역구에선 후보들의 대진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다.각당이 이번 재보선을 주목하는 이유는 선거 규모에 비해 정치적 의미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재보선 지역구는 2곳에 불과해 ‘미니 선거’로 치러지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심의 항배를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로 꼽힌다.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확정 발표한 보궐선거 국회의원 선거구는 경남 창
손학규, 젊은 예비 후보 강조캐스팅보터로 영향력 필요창원서 정당 선거사무소 개소[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이 창원 성산의 보궐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5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지난달에 이어 3.1절이 낀 연휴에도 내내 창원에 상주하며 당 띄우기에 나섰다.바른미래당은 창원 성산 지역구 후보로 이재환 부대변인을 공천 확정했다. 손 대표는 창원 각지에서 ‘손다방’을 열고 바른미래당 및 중소 야3당이 추진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적극 홍보하면서 동시에 이재환 예비후보에 대해 힘을 더했다.손 대표는 “바른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내달 3일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의 지역이 국회의원 2곳을 포함해 총 5곳으로 확정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재보궐선거 실시 지역으로 국회의원 선거는경남 창원시성산구와 통영시고성군선거구, 기초의회의원선거는 전북 전주시라선거구와 경북 문경시나·라선거구가 각각 확정됐다고 발표했다.이번 선거는 2018년 5월 15일부터 2019년 3월 4일까지 피선거권상실, 사망, 사직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이다.경남 창원시성산구의 경우 고(故) 노회찬 의원의 사망으로 재보궐선거 대상지역에 포함됐다. 통영시고성
당선 가능성 고려해 단일화 나설 듯정의·민중, 물밑 논의 중… 성과 없어[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인 선거준비를 위해 이르면 오는 18일 4.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위한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17일 현재까지 재보선이 확정된 곳은 경남 창원 성산과 통영·고성 두 곳이다. 창원 성산은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였고 보수와 진보층이 고르게 분포된 지지성향을 갖고 있어 진보 후보 단일화가 관건이다.민주당은 내일(18일) 창원 현장에서 이해찬 대표가 주관하는 가운데 최고위원
“5.18 발언 의원, 제명 운동… 지나친 정치 공세”[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이 15일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을 향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더 이상 동료 국회의원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고 그 가벼운 입을 그만 다물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이날 김 의원은 자기 페이스북을 통해 “박 의원이 전날 방송에서 ‘새누리당 의원들 40여명을 포섭해 탄핵의 길로 갔다’고 한 발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박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지난 2016년 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박근혜
민주당 “새해 한반도 경제 활력” 한국당 “걱정 많은 국민에 희망“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여야 5당이 설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1일 서울역 등 기차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민심잡기에 나섰다.귀성객들에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홍보물을 나눠주면서 귀성객에게 다가갔다.이해찬 대표는 홍보물 인사말에서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평화로운 한반도, 나라다운 나라, 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댓글조작·뇌물공여에 실형 선고노회찬 정지자금 전달은 집유法 “김경수, 상당한 도움 얻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포털사이트 댓글을 조작해 여론을 왜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드루킹’ 김동원(50)씨에 대해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30일 드루킹의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와 뇌물공여 등 혐의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아보카’ 도모 변호사 등 일당 9명에겐 각 집행유예∼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
“가장 이득 본 건 목포 시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의 가장 큰 피해자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을 언급하며 “(박 의원 지역구) 목포에 손 의원이 출마할 경우 당선될 것”이라고 꼬집었다.정 전 의원은 이날 KBS 1TV ‘사사건건’에서 ‘손혜원 투기 의혹 논란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본 쪽은 누구로 생각하는가’라는 질의에 “이득은 목포시민, 손해는 박지원 의원이 봤다”고 말했다.그는 목포시민을 가장 큰 이득을 본 쪽으로 꼽은 이유로 “어제 목포서 카페를 운
16일,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당 위원장 등록 예정여 위원장 “기필코 당선, 정의당 초석 되겠다”[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정의당 경남도당이 오는 4월 3일 치러질 4.3국회의원 보궐선거(창원시 성산구) 후보선출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후보선출 선거는 정의당 경남도당 창원시 창원지역위원회(의창구, 성산구, 진해구)가 선거구로, 투표 기간이 1월 23일~27일까지 당권을 가진 창원지역위원회 당원의 온라인 투표와 현장 투표로 후보가 최종 선출된다.후보등록일 첫날인 16일, 여영국 경남도당 위원장이 등록할 예정이다.여영국 예비후보는 “
결심공판서 최후진술 통해 주장“두 사람 무능력… 국민께 사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온라인상의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주범으로 재판에 넘겨진 ‘드루킹’ 김동원(49)씨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우릴 배신했다. 참으로 신의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드루킹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 심리로 26일 열린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최후진술했다.드루킹은 “2016년 야당 시절 문 대통령과 김 도지사는 우리가 제안하는 경제시스템에 관심을 보이고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며 “김 지사는
정치자금·뇌물공여 포함 구형“재발 방지 위해 엄벌해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터넷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드루킹’ 김동원(49)씨에게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이 중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의 심리로 26일 열린 드루킹의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혐의 결심 공판에서 특검팀은 드루킹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특검팀은 앞서 드루킹에게 고(故) 정의당 노회찬 의원 불법 정치자금 제공 사건과 김경수(51) 경남도지사의 전 보좌관 한모(49)씨 뇌물공여 사건에서 각각 징역 1년 6개
2018년 무술년 한 해는 사회 전반을 뜨겁게 달군 큰 이슈들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 어느 때보다 올해는 공정하고 행복한 한국사회로의 변화를 바라던 국민의 열망이 높았다. 그러한 바람과는 달리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이슈들이 적지 않아 국민청원의 목소리도 컸다. 본지는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쳤던 올해의 10대 키워드를 선정해 10회에 걸쳐 재조명해본다.댓글 조작 횟수 1억회 육박여권 핵심으로 번지며 파장노회찬, 극단적 선택하기도특검, 김경수 구속시도 실패[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더 이상 거리에서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는 것만이 선거
정의당 경남도당 3주년 기념 행사"정의당, 집권가능한 진보정당 향해"[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정의당 경남도당이 21일 12시 당사무실에서 창당기념식을 개최한다.3주년 행사에는 여영국 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경남도당 의원단과 주요당직자들이 참석한다.도당은 "이번 기념식에 노회찬 국회의원이 없어 허전하고 쓸쓸한 마음을 지울 수는 없다. 창당 정신을 매일매일 되새겨 노 의원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의당 경남도당을 만들겠다. 2019년 4월 3일, 창원에서 화려한 벚꽃이 정의당 경남도당에 흩날릴 것이다. 이제 소수정당 시대를 끝내고 집권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정의당이 18일 청와대 특감반원이었던 김태우 수사관의 폭로전과 관련한 청와대 해명에 “명쾌하게 대응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사태의 중심에 서 있는 해당 수사관이 특정 언론을 통해 조금씩 의혹을 풀면서 언론플레이를 하는 상황이 무척 미심쩍다”면서도 청와대의 대응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최 대변인은 “청와대 전 특감반원의 폭로 사태가 점점 번지고 있다”며 “이번엔 우윤근 전 러시아 대사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최초의 국제적 인권 합의문인 세계인권선언 채택 70주년을 맞아 10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대한민국 인권상은 노동자 인권 향상에 기여한 고(故) 노회찬 의원이 수상했다.인권위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2018년 인권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세계인권선언은 인류가 추구해야 할 공통적인 최소한의 인권 기준으로, 1948년 12월 10일 유엔에서 채택했다.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민정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등 민간인 사찰을 지시한 혐의를 받다 지난 7일 투신해 숨진 이재수 전(前) 국군기무사령관 빈소를 찾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적폐수사는 말만 수사지 인민재판이자 반동분자 숙청”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9일 오후 이 전 사령관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사람을 죽이는 수사는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 전 사령관은) 군인으로서 참다운 명예를 지키기 위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적폐수사로 유명을 달리한 분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강연재(변호사) 법무 특보가 21일 홍준표 전 대표의 정치 복귀에 비난 논평을 내놓은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을 향해 “정치판 양아친 수준”이라며 맹비난했다. 강연지 특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홍준표 전 대표의 정치 복귀 선언으로 정치권이 요란했다”며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의 논평을 문제 삼았다. 정의당에 대해선 “정의당의 정신이라 할 수 있는 고 노회찬 의원의 정치자금법위반 의혹과 자살 사건을 이미 다 잊은 듯, 말본새의 가볍기가 깃털보다 더했다”고 혹평했다. 바른미래당에 대해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청와대가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프로세스가 본격화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북이 1일부터 지상·해상·공중 완충구역에서 포사격과 기동훈련, 정찰비행 등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한다. 470조원의 ‘슈퍼예산’을 둘러싼 전쟁이 불붙었다. 대법원이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해 ‘무죄’ 결론을 내렸다.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사태가 해결국면에 접어들었다. 경남 거제시에서 20대 남성이 폐지를 줍던 50대 여성을 아무런 이유 없이 30분간 잔혹하게 폭행해 숨지게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주요 이슈를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