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양성 판정 받았는지 몰라”[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최근에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로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괜찮으냐는 질문에 “검사를 받았다고 들었다. 그를 보지 못했다”며 “나중에 전화해 볼 것”이라고 했다.또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언제 처음 양성 판정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모른다”고 말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브라
[천지일보=이솜 기자]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주 후반부터 백악관 사무실에 나오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관련 상황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한 가족 행사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라고 이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던 자이르 보우소나루(65) 브라질 대통령이 2주일 넘는 자가격리 끝에 25일(현지시간) 음성 판정을 받았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들고 찍은 자신의 사진과 함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는 글을 올렸다.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아직 과학적 근거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제로 복용하고 이를 주변에 권장하고 있다.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보우소나루
“한국 모델 인식에 영향 줄 수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한국의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에 보안 결함이 있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NYT의 이날 서울발 기사에 따르면 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디지털 도구를 긴급 전화 경보에서부터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접촉 추적에 이르기까지 효과적으로 사용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그러나 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이 전략의 한 축인 모바일 앱은 개인 정보
고브 장관 “상황은 유동적”[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총사망자가 4만명을 넘어선 지 오래인 영국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의 첫 공개 마스크 착용에도 불구하고 마스크의 의무적 착용은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는 한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뉴시스에 따르면 존슨 내각의 실세 무임소 장관인 마이클 고브 의원은 12일 BBC 안드루 마 대담 프로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노(No), 강제 사항이 아니다”라고 답했다.고브 장관은 이어 “사람들의 양식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자신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고위험 전염병인 흑사병(페스트) 확진자가 발생한 중국 북부 네이멍구 자치구 여러 곳에서 흑사병균이 검출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8일 관찰자망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네이멍구 정부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추가 확진자는 없다”면서도 네이멍구 지역 3곳에서 흑사병균이 검출됐고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5명이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네이멍구 바옌나오얼시에서는 지난 5일 목축민 1명이 림프절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당국은 “흑사병균이 검출된 3곳 중 1곳은 확진자가 있던 바옌나오얼의 한 지역”이라며 “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극우 성향과 잦은 막말로 이른바 ‘열대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보우소나루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국영 TV 브라질과 인터뷰를 통해 전날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기침과 고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으며, 전날 증상이 악화해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대통령실 의료진은 말라리아약의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처방했으며,
韓, 누적 확진자 1만 3181명… 사망 285명[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가 1160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 수는 54만명에 육박했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8일 0시 35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14만3474명 늘어난 1159만 318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53만 7504명으로 3237명 증가했다.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293만 5712명, 브라질 16
코로나19 재확산 속 털사 이어 11일 뉴햄프셔 포츠머스서 집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주말 뉴햄프셔주(州)에서 대규모 옥외 유세를 강행한다. 대신 캠프 차원에서 대대적인 마스크 착용 권고에 나섰다.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정치집회를 여는 것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주 털사 집회에 이어 두 번째이다.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 지지율 열세 뒤집기를 위해 대규모 군중행사를 강행하는 마이웨이를 이어가는 모양새이다.트럼프 대통령은 토요일인 오는 11일 뉴햄프셔주의 포츠머스 국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포르투갈이 영국의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대상에서 제외되자 포르투갈 외무부가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포르투갈 외교부는 4일(현지시간) “영국에 입국하는 포르투갈인이 자가격리 면제에서 제외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공정하지 못한 조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포르투갈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 3156명이며 사망자는 1598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8만 4276명이며 사망자는 4만 4131명으로 집계돼 확진자가 포르투갈의
최근 트럼프 접촉하지 않아트럼프 장남 코로나19 음성 진단받아 …자가격리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장남의 여자친구인 킴벌리 길포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재선 캠프의 정치자금 모금 최고 책임자이기도 길포일은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사우스다코다주로 출장 중 코로나19 양성 진단 결과를 통보받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사우스다코다에서 연설하고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한 대규모 불꽃놀이에 참석할 예정이다.길포일은 현재 격리됐고,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아 재검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초 확산지 중 하나로 보고된 마을에서 전체 주민의 40%가 무증상 감염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6월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파두아 대학과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공동 연구진은 대규모 검사가 자가격리 및 지역사회 봉쇄와 결합돼 현지 확산을 신속하게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연구진은 지난 2월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주에 있는 ‘보(Vo)’라는 마을의 코로나19 감염 실태를 연구했다. 3200여명이 거주하는 이 마을
러시아 프로축구팀의 10대 골키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약 석 달 만에 재개된 리그 경기에서 10골이나 내줬다.그런데 그는 경기 최우수선수 격인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러시아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 소속 팀 로스토프는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정규리그 23라운드 소치와의 원정 경기에서 1-10의 참패를 당했다.러시아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3월 중순 시즌을 중단했다가 이날 재개했다.시즌 중단 전 16개 팀 중 4위를
트럼프 털사 유세 선거조직원 6명 코로나19 '양성'미국에서 지난 5월1일 이후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자체 집계 결과, 19일 미국에서 3만16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미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1일이 마지막으로 이날 3만3263명의 새로운 감염자가 보고됐다.최근 미국에서는 경제 재개방의 영향으로 남부와 서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유세를 재개하는 오
베이징서 11~14일 누적 확진자 79명당국 “신파디 시장 방문자 찾아갈 것“[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대형 농수산물 시장 ‘신파디(新發地)’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창궐할 조짐이 보이자 당국이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16일 뉴시스와 CNN,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베이징 보건당국이 바이러스가 더 확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군사 조치에 준하는 대응에 나섰다.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베이징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총 7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대부분은 베이징의 주요 식자재
누적 확진자 51만명대 돌파… 모스크바 등 봉쇄 완화에 추가 전파 우려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12일(현지시간) 열흘 넘게 8000명대를 유지하며 더 떨어지지 않고 있다.지난달 한때 1만 1000명대까지 치솟았던 신규확진자 수는 이달 2일부터 이날까지 11일째 줄곧 8000명대를 유지하면서 추가 감소세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날은 오히려 다시 9000명대로 근접하며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이날 “지난 하루 동안 수도 모스크바를 포함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서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가 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밀집한 시위대와 마스크를 쓰지 않은 많은 사람들, 최루가스를 사용하는 경찰들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했다.시위의 상당수는 아직도 코로나19가 퍼지고 있는 도시들에서 발생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25개 도시에서 모두 시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이번 시위는 봉쇄 조치 해제 중에 발생하면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룰워스=AP/뉴시스] 영국 남부 도싯주(州)의 룰워스 해변에서 1일(현지시간) 시민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6월8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한 이들을 대상으로 14일간의 자가격리 의무기간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2020.6.2.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벨기에 왕자가 봉쇄령 속 파티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B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벨기에 왕실의 요아힘 왕자(29)는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인턴십 때문에 스페인으로 건너간 뒤 이틀 뒤 남부 코르도바에서 27명이 어울린 파티에 참석했다.BBC는 파티에 참석한 요아힘 왕자가 그 후 코로나19 확진 증세를 보였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는 코르도바 일대에 발령된 15명 이상의 집회를 열지 못하도록 한 봉쇄 조치를 위반한 것라고 전했다. 이 파티에는 27명이 모였다.스페인 경
생활방역 전환 위생수칙 강조하지만 불안감 여전미국‧이스라엘‧일본‧브라질 등 재확산 조짐 보여전문가 “‘검사-추적-격리’ 시스템 가동돼야 완화 가능”[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는 6월부터 일부 국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시행했던 규제들을 완화하기로 한 가운데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제 침체를 막고자 각국이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생활 방역 지침을 마련해 국민들에게 공지하고 있지만 감염 확산 불안을 해소하지는 못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도 철회… 규제완화하는 나라들AFP‧AP‧CNN‧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