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났다가 이틀 만에 검거된 중국인을 엄벌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6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3일 중국에서 입국 후 도주했다가 어제 검거된 확진자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하게 처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인 A(41)씨는 전날 감염병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에서 검거됐다. 지난 3일 중국에서 출발한 여객기를 타고 아내와 함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호텔에서
중국 정부가 모로코 등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중국인들의 입국을 전면 제한한 나라들의 조치를 비과학적이며 “수용할 수 없다”며 상응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중국발 여행자에 대한 방역강화 조치가 "전적으로 과학적 근거에 따른 조치"라고 반박했다. 모로코 외에도 한국, 일본, 영국, 미국 등 10여 나라가 중국 발 여행자들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마오 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는 정치적 목적에 따라 팬데믹 조치를 조작하는데 강력히 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022년 마지막 날인 31일 ‘명예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선종했다. 이에 프란치스코 현 교황은 내년 1월 5일 열리는 베네딕토 16세의 장례식에 집전할 예정이다. 이날 북한이 31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전날 우리 군 당국이 실행한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에 대한 맞대응 발사로 분석된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11시 30분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3년 만에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명예교황’ 베네딕토 16세, 다음달 5일 장례식… 프란치스코 교황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계묘년 새해를 하루 앞둔 가운데 전국 해돋이 명소가 오랜만에 개방된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야외 마스크 해제 등 방역조치 완화가 이어지고 3년 만에 대면 해맞이 축제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 서울의 일출 예상 시간은 오전 7시 47분이다. 내륙에서 가장 빠른 일출은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으로 시간은 오전 7시 31분이다. 이 시간 해맞이 행사장을 찾은 시민은 해돋이를 감상하며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
[천지일보=김누리, 이재빈 기자] “새해에는 다 필요 없고 건강이 제일입니다. 내년에는 건강하기만 해도 성공한 거라고 생각해요.” 2022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토요일인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만난 주연우(35, 여, 서울 서초동)씨는 아이들을 챙기며 이같이 말했다. 주씨는 “아이들이 원래 건강이 안 좋아서 무척 조심했는데도 재확산 추세에 온 가족이 코로나19에 걸려 힘들었다”며 “야외 마스크가 해제됐더라도 단단히 마스크를 끼고 내년을 맞을 거 같다”고 말했다. 주씨의 말처럼 ‘검은 호랑이의 해’였던 2022 임인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방부가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연말 특별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30일 “국민께 심려 끼쳐 송구하다”며 서울 논현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집하다 최근 방역 완화를 선포한 중국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이에 그 여파가 우리나라로까지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3.9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됐지만, 여소야대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정부 출범 이후에도 윤 대통 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내년 2월 말까지 중국 입국자 대상으로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다. 중국에서 입국 전 음성 확인이 되는 경우만 국내행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며 입국자는 1일 이내에 PCR 검사를 필수로 실시해야 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중국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국내 파급효과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입국 전후 PCR 검사 의무화 시행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내년 1월 8일부터 중국 입국자에 대한 검역 요구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건 당국은 성명에서 중국의 코로나19 관리도 현재 최상위 범주인 A에서 덜 엄격한 범주 B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26일(현지시간)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전염병 예방 및 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국은 내달부터 코로나19 감염증 질병 관리를 A등급에서 B등급으로 격하하고 프론티어위생법에 따라 실시하는 검역 감염병 관리에서 제외한다. 중국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고 연말연시가 가까워지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일본 여행의 경우 해외 입국자 방역 완화에 따라 수요가 급증했다. 26일 우리카드(사장 김정기)가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 ‘우리 트렌드’ 항공편에 따르면 해외 항공권 발권량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초 대폭 감소 후 2년간 반등 없이 10%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초부터 해외 입국자 방역 관리 완화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해 11월 발권량이 52% 수준까지 회복했다. 연령대 별로는 20대가 가장 큰 폭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광명시가 올해 ‘광명시 10대 뉴스’를 선정한 결과 ‘소통행정의 중심, 우리동네 시장실 운영’(3695표), ‘새빛공원 시민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조성’(3443표)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한 해 동안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모두 최선을 다해 올 한해 광명시에 좋은 일들이 많았고 더 큰 발전이 있었다”며 “광명시가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그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시민 여러분과 손잡고 함께 성장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광명시는 지난 13일부터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전날 기장군의 한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된 농장은 기장군 일광면 소재 농장으로 닭 등의 가금류 총 226수를 사육하고 있던 곳이었다. 지난 18~19일까지 약 30수가 조류인플루엔자로 폐사했고 나머지 가금류는 19일 23시경 모두 살처분됐다. 현재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와 기장군은 진입로 통제초소 설치 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 등 선제 초동방역을 조치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우에서 260억원 가량의 대출 사실을 숨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론 클라인 백악관 비서실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출마 결정이 이르면 내년 초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025년까지는 신재생 에너지가 석탄을 제치고 최대 전력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5세 독일 남성이 120건의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됐다. 천지일보는 이 밖에도 7일 국제 이슈를 모아봤다. ◆中 방역조치 완화하자 독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시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이용이 이달 말 종료된다. 김포시는 2020년 11월부터 시행하던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주차요금 감면을 2022년 12월 31일자 종료한다고 밝혔다. 주차요금 1시간 감면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김포시의 특화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시행했다. 그동안 2020년 1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자동차 34만여대, 34억원의 감면혜택이 이용 시민들에게 돌아갔다. 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거리두기 해제 및 방역조치가 완화돼 공영주차장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감면정책을 종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사랑한다. 시험 잘 쳐. 화이팅!”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7일 오전 6시 반쯤 제15지구 제1시험장인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 앞은 적막감이 맴돌았다. 올해 들어 거리두기 해제와 실외 마스크 해제 등 방역조치가 하나둘씩 풀려 일상회복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응원 인파 등이 없는 3년째 맞는 코로나19 수능 풍경이었다. 택시와 학부모의 차를 탄 학생들이 속속들이 도착했다. 수능 한파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큰 추위가 없는 탓에 수험생들의 옷차림은 다양했다. 두꺼운 겉옷을 들고 가거나 바람
[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가 11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H5N1형)됐다고 밝혔다. 종오리 43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농장의 농장주는 사육 중인 오리의 산란율이 떨어진다며 전날 청주시에 신고했다. 검역본부에서 최종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 올 가을 고병원성 AI 발생은 현재까지 11건으로 지난달 17일 경북 예천군에서 처음으로 발병했다. 이 가운데 청주에서만 6건이 집중됐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충북 청주시가 5일 지역 내 육계·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시 재난안전책대본부에서 긴급 방역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범석 청주시장 주재로 열린 긴급 방역대책회의에는 관련 부서장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청주 축협 등 관계기관도 참석해 방역조치 상황·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점검·토론했다 시는 고병원성 AI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장 가금류 8만 200마리에 대해 살처분을 마쳤다. 발생농장 기준 반경 10㎞ 내 37개 농장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 조치·일제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지난달 29일 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에 내린 승객이 작년의 2.6배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태원역 하차객은 총 8만 157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핼러윈 데이를 앞뒀던 토요일(10월 30일) 이태원역 하차객 3만 1878명의 2.6배 수준이다. 시간대 별로는 오후 6∼7시 1만 747명, 오후 7∼8시 1만 1873명, 오후 8∼9시 1만 1666명 등으로, 주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지난 19일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사촌천 야생조류(쇠오리)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23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인됐다. 이는 이번 겨울철새 도래 이후 경남도의 첫 야생조류 검출사례다. 경남도는 김해 사촌천을 포함해 인천·경기 지역 야생조류, 경북 예천 육용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가금농가로의 유입과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4일 밝혔다. 또 인천(백령도, 야생조류 폐사체, 매)과 경기(안성천, 포획 야생조류, 흰뺨검둥오리)지역 야생조류에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빠르게 회복 중이던 민간소비 증가세가 고물가와 금리 상승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향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금리 상승 속도가 빨라질 경우 민간소비 회복세에 하방 압력이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20일 ‘향후 재화, 서비스, 해외소비의 회복경로 점검’(BOK 이슈노트)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서는 방역 조치가 해제된 지난 4월 이후 대면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민간소비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2분기 기준으로 코로나 이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카드는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 이후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고객은 일본과 괌, 몰디브 여행을 위한 맞춤 이벤트를 누릴 수 있다. 신한카드는 다음달 30일까지 유니온페이와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한 20% 특별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니온페이 신한카드를 소지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이 대상이다. 일본 현지 이용금액의 20%, 최대 10만원까지 캐시백 받을 수 있다. 또 해외 온·오프라인(일본 제외)에서 이용하는 결제금액의 10%, 최대 1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