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주관 장관급회의서 ‘강제개종’ 사례 발표15개 국제 NGO, 문재인 대통령에게 비판 서한 발송스위스 제네바에서도 유럽NGO단체의 비판 성명 나와올해도 암환자 데려다가 감금‧폭행 ‘강제개종’ 버젓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한국 내에서 강제개종이 버젓이 행해지고 있어 국제사회의 비판이 일고 있다. 인권변호사 출신인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중인 우리나라에서 기본권마저 침해하는 강제개종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망신이다.특히 최근에는 여성 암환자까지도 강제로 감금하고 폭행한 사례가 폭로돼 그 심각성
“식민지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실시동북아의 화해·평화위해 노력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보수성향의 단체인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22일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모임을 한 후 최근 한일 관계와 논란이 되는 ‘정치 참여’ 등에 대한 입장이 담긴 성명서를 채택하고 이같이 밝혔다.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일본은 과거의 식민지 지배 피해자들에 대해 배상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평화헌법을 견지해 양국의 상생 우호관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이
“3.1운동 같은 분노 일어날 수 있어지난 역사에 대한 진정한 사죄 필요”[천지일보=이지솔 기자]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상임대표 박남수, 추진위)’가 22일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를 향해 경제보복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과 한일 양국이 상생과 평화의 길로 나아갈 것을 촉구했다.추진위는 “이러한 일방적이고 이기적인 보호무역주의는 지난 오사카 G20에서 천명된 공정한 자유무역의 근간을 해치는 자가당착”이라며 “나아가 일본의 평화헌법 개정을 통한 ‘전쟁가능 보통국가’로의 회귀시도로 이어져 이미 패망한 군국주의 부활의 신호로
수출규제 강화 조치 철회 촉구 나서“평화 위협하는 행위 당장 중단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와 관련 한일 기독교·시민사회가 일본 정부를 향해 수출규제 강화 조치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일본기독교협의회(NCCJ) 등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 “한국 그리스도인들은 일본제국주의 침략으로 인한 반평화적 역사를 성찰하며 오늘과 내일의 평화
기공협 “무역규제 조치 당장 풀어야”정부에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 강조[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보수 성향의 개신교계가 반발하고 나섰다.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15일 ‘일본은 무역규제 조치 당장 풀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정부와 국회는 한일관계 개선에 최선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공협은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무역규제조치를 취하면서 국지적 통상갈등으로 한일 관계가 냉각상태”라며 “아베 내각의 무역규제 조치는 일본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반한 감정을 부추겨
‘불교개혁행동’ 김영국 상임대표“관람료징수 위치부터 조정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해마다 되풀이되는 국립공원 내 사찰들의 문화재관람료 징수 논란이 재점화될 모양새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정부에 문화재관람료에 대한 대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한 데 대해 불교개혁행동 김영국 상임공동대표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김 상임대표는 20일 불교닷컴 기고에서 “조계종은 정부에 문화재관람료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를 하기 전에 문화재관람료를 받는 사찰의 관람료 징수 위치부터 조정하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동안 조계종은 문화
정부에 국립공원 사찰부지 편입 보상 요구“안 하면 구역해제·재산권 규제 헌법소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해마다 되풀이되는 국립공원 내 사찰들의 문화재관람료 징수 논란과 관련해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과거 국가가 사찰 소유 토지를 국립공원에 편입시키면서 하지 않았다는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계종이 문화재 관람료와 관련, 종단 차원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계종은 기획실장이자 대변인 오심스님을 통해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브리핑룸에서 정부가 합리적 해결 방안을 내놓지 않으면 사찰
전년보다 대폭 증가한 올해 기독교인 박해 수치 보고서공격당한 교회, 10개→171개… 기독교인 58명 공격당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교회 예배는 항상 CCTV와 스파이들에 의해 감시됐습니다. 교사와 의료종사자들은 어떤 종교단체에도 소속돼선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노인들에게는 그들이 계속 그리스도를 믿을 경우 사회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지난 2월 런던 GNA에 한 중국인 목회자가 밝힌 현지 상황이다. 성경책 몰수, 목회자 체포, 교회 훼손 등 중국 내에서 벌어지는 기독교 배척은 올해 들어
중국 종교 잡지 ‘비터 윈터’“삼자교회서 은행계좌 개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중국공산당이 정부가 관리하는 은행 계좌에 교인들의 십일조를 예치하도록 강요함으로써 당국으로부터 공인을 받은 삼자교회의 자금줄을 옥죄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중국 종교·인권 잡지 ‘비터 윈터’는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 상즈시와 네이멍구 싱안맹의 짜라이터기 종교사무국과 같은 곳에서 일부 삼자교회가 국가보안대대 및 종교사무국의 감독을 받는 은행 계좌를 개설했다고 19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짜라이터기 종교사무국 직원은 정부가 돈을 통
미국유대인위원회 대표단 접견반유대 배경엔 예수 ‘십자가’ 사건 ‘기독교’ ‘유대교’의 2천년 갈등[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 세계에 확산하는 반(反)유대주의를 우려했다.9일(현지시간) 교황은 전날 교황청을 찾은 미국 유대인위원회(AJC)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타락한 증오에서 기원한 사악함과 분노의 분위기가 많은 곳에서 확산하고 있는 것이 걱정스럽다. 특히 많은 나라에서 유대인을 겨냥한 공격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고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로마노가 전했다.교황은 “특히 기독교인들이 반유대주의에 빠지는 것은 자
오픈도어선교회, 올해 세계 기독교 박해 추세 분석 보고서“11개국서 기독교 박해 극심… 중국 ‘종교사무조례’로 심화”“위그루 지역에선 ‘재교육 캠프’도… 끌려간 이 소식 끊겨”[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올해 세계 기독교 박해는 폭력적으로 이뤄진 이전 박해보다 체계‧합법적이면서 사회적인 억압구조인 ‘차별’과 ‘적대감’이 확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때문에 폭력 수준은 낮아졌지만 박해지수는 오히려 더 상승했다.오픈도어선교회가 이달 소식지를 통해 올해 세계 기독교 박해 경향을 분석해 발표했다.박해지수는 2012년부터 가속화하기 시작
“고인의 극락왕생 바라는 마음에”매주 목요일 오후 5시 법회 진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스님)가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고(故) 김용균 노동자 분향소에서 49재를 봉행한다.사노위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의 장례를 치르지 못한 상황이지만, 고인의 극락왕생을 바라는 마음에 49재 봉행을 결정했다”며 “이와 함께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에 김용균 노동자 분향소에서 노동자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는 날까지 법회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
홍콩 SCMP “중국, 크리스마스 금지령‧단속 강화” 중국 관영 매체 “서방언론들, 중국 종교탄압 선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부 도시에서 크리스마스 행사와 판촉행위를 더 엄격히 규제하고 있지만, 중국 전역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4일 이 같은 상황을 전하면서 중국에서 ‘크리스마스 금지령’이 내려졌다는 일부 외신 보도에 대해 일축했다.앞서 지난 19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당국이 최근 지하교회들에 대한 단속에 나선 데 이어 중국 곳곳에 크리스마스 금지령
종교투명성센터, 인권위 진정인단 모집조계종 “가해자로 몰아… 헌법소원 고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국립공원 산지 내에 있는 사찰들의 문화재관람료 징수 논란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경찰청에 진정하겠다며 강경대응에 돌입한 시민사회와 최근 정부와 협상을 시작하며 ‘헌법소원’까지 언급하고 나선 조계종까지 움직임이 심상찮다.14일 종교투명성센터는 문화재관람료 징수 중단을 촉구하며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인단 모집에 나섰다. 14일 종교투명성센터는 “불법적인 문화재관람료징수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는 메일을 배포하고 진정인단 모집을 알렸다.배포된 자
조계종 측 “국립공원 7.2%가 사찰 소유”관람료 폐지요구에 “정부, 합당한 보상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해마다 되풀이되는 국립공원 내 사찰이 받는 문화재관람료 논란과 관련해 대한불교조계종이 정부와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자연공원법 개정을 최근 추진하고 있다.조계종 측은 13일 “문화재관람료 문제가 잘못된 정보로 호도된 부분이 있다”며 “제도적 보완을 통해 국민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부와 협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해묵은 갈등이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문화재관람료
“정부, 일방적 공원지정·도로개설 책임져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사찰소유지 위에 놓인 지방도 제861호선에서 징수 중인 문화재관람료 논란과 관련해 천은사가 입장 표명을 하고 나섰다.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 말사인 방장산 천은사(주지 종효 스님)는 “정부가 토지 소유권자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원을 지정하고 지방도로를 건설하는 한편 자연공원법 등 각종 규제로 재산권을 제약해 왔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개설 자체가 불법이던 지방도 제861호선을 폐쇄하고 지리산 국립공원 생태계와 수행환경을 복원하도록 정부는 책임 있는
2017년 자살, 사망원인 5위종단별 자살 예방 노력 소개자살 예방, 종교 역할 강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자살 문제는 이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선 심각한 사회 문제이며, 모두가 함께 동참해 예방하고 돌아봐야 할 문제다.”서울시 주최로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단은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현대인들의 삶과 죽음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한국사회의 자살 예방을 위한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 예방을 위해 국가기관과 종교계를 비롯한 시민단체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 백종국 공동대표기윤실 ‘좋은나무’에 세습옹호자 논리 반박[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 공동대표 백종국 교수(경상대학교 정치외교학과)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웹소식지 좋은나무 14호에 ‘알기 쉬운 교회세습 논쟁’을 기고했다. 백 교수는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와 김하나 목사의 부자 세습을 계기로 부각된 ‘세습’에 대해 옹호자들이 하는 자들의 주장을 10가지로 요약해 조목조목 반박했다.백 교수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교회세습 돌풍은 한국 개신교를 파고드는 사탄의 교묘한 계략”이라며 “하나님의 교회를 사람의 교
예장 총회 앞두고 호소문 발표“강력한 반대 의사 천명 해달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교단 총회를 앞두고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이 국가인권기본계획안(NAP)과 대체복무제, 군형법 개정 및 폐지 반대 등에 대한 총회적 결의를 요청했다.한기연은 이달 일제히 열리는 교단 총회를 앞두고 3일 긴급 호소문을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먼저 이들은 총회에서 제3차 NAP와 차별금지 제정에 반대 및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해달라고 부탁했다. 한기연은 “NAP 핵심은 헌법에 기초한 양성평등을 무력화하고 동성
매년 쓰레기 800만톤 바다로“해양생태계 보호에 나서달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지구촌 환경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해양오염의 문제를 일으키는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교황은 지난 1일(현지시간) 제4회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도 교황의 담화를 발표했다.교황은 “바다와 바다가 품고 있는 모든 생물은 신이 내려준 놀라운 선물”이며 “우리의 바다와 대양을 플라스틱 부유물이 한없이 떠다니는 쓰레기장이 되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다”고 호소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