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내년 2월부터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음악 한 곡을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할 때 작곡·작사가, 가수, 음반제작자 등 권리자들이 받는 저작권료가 적게는 17%에서 많게는 91%까지 늘어난다.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창작자 권익 강화를 위한 ‘음원 전송사용료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권리자·사업자·소비자와 정부가 오랜 기간 협의한 결과로서 이해관계자 상생을 통한 음악 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다운로드 상품의 권리자, 서비스사업자 간 수익배분 비율을 기존 60:40에서 국제 기준인 70:30으로 변
1988년 무용단 ‘화이트 웨이브’ 창단덤보 댄스페스티벌, 뉴욕 5대 댄스축제 미국 BAM 초청공연작 ‘Eternal NOW’빠르면 내년, 한국 공연 계획 있어[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춤은 춤이어야 한다. 안무가는 자신의 춤사위를 통해 내면에 담고 있는 철학을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달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일까. 무용동작 하나하나 근육 하나하나의 섬세한 움직임이 관객의 감성을 자극시킨다. 그리고는 이내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몸은 움직임의 도구가 된 듯하다.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한 빌딩에서 안무가 김영순 예술감독과 짧은
세종문화회관 신년음악회 어제와 오늘 新舊 공존하는 무대소리꾼 이자람, 하림·민영치 출연 관현악·국악·합창 등 무대 올라[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오는 1월 7일 신년음악회 ‘어제를 비추어 내일을 열다’를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매년 관객들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마련된 신년음악회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기획공연으로, 2013년부터 안숙선 명창, 장사익 등 전통예술을 대표하는 예술가들과 함께 국악 장르로 새롭게 자리매김해왔다. 2016년을 여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전통음악의 대중화와 장르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
루벤스·반다이크·브뤼헐 등 거장들 대표작 국내 최초 공개 총 4부 다양한 형태 작품 전시 큐브 형태 ‘예술의 방’ 이색적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유럽 최고의 화가로 불리는 거장 피터르 파울 루벤스(Peter Paul Rubens)의 작품과 왕립박물관 중 하나인 리히텐슈타인박물관의 소장품 약 120여점이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기획특별전의 일환으로 ‘리히텐슈타인박물관 명품전-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전을 지난 12일부터 시작해 내년 4월 10일까지 개최한다. 리히텐슈타인공국은 오스트리아의 가장 오래된 귀족 가문이자,
1917년 민족대회 소집 위해 작성다양한 독립운동 이론 집결 가치기독교대표들, 日만행 전세계 알린‘대한국야소교회 대표자…’도 등록‘고종황제 하사 족자’는 등록 예고[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문화재청은 8일 ‘대동단결선언문서’와 ‘대한국야소교회 대표자 호소문’을 문화재로 등록하고, ‘고종황제 하사 족자’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이번에 등록된 등록문화재 제652호 대동단결선언문서는 신규식·박용만·조소앙 등 해외 독립운동가 14명이 통합적인 독립운동조직을 결성하려는 뜻을 품고 민족대회를 소집하기 위해 1917년 7월 한글과 한문으로 작성
위장병·아토피·관절염 개선으로소비자들 “고맙다”고 연락하기도창립 30주년 맞아 ‘나처럼’ 출시속리산 암반수 전기분해 혼합음료산성수 만드는 역삼투압과 달리활성산소 없애는 약알칼리수 생성정수기 최초로 안정성검사 통과FDA의료기기로 등록 ‘이례적’[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물이라고 다 같은 물일까.우리의 인체는 7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인간에게 발생하는 질병의 약 80%는 물’과 관련돼 있다. 그만큼 우리가 마시는 물은 건강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나아가 좋은 물을
중종 38년 중국 ‘고열녀전’ 한글로 간행역사·어학·문학 등 연구자료로 가치 높아[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중종 38년(1543) 왕명에 의해 중국의 ‘고열녀전’을 한글로 번역해 간행한 고열녀전 언해본 전문이 국립한글박물관에 의해 최초 공개됐다. ‘열녀전’이라고 하면 흔히 정절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여성들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고열녀전(古列女傳)’의 열녀는 ‘열녀(烈女)’가 아닌 여러 여성들을 뜻하는 ‘열녀(列女)’이다. 조선 사회에서 여성에게 정절을 강요하는 유교적 관념이 보편질서로 자리 잡다 보니 ‘열녀(列女)’가 아닌 ‘열
한국·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 4개국 공동신청줄다리기 등재로 인류무형유산 총 18개 보유[천지일보=이경숙 기자] 한국·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이 공동으로 신청한 ‘줄다리기’가 2일 나미비아 빈트후크에서 개최된 제10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총 18개 보유하게 됐다.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아태지역 4개국(한국·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이 협력해 공동 등재로 진행한 점, 풍농을 기원하며 벼농사 문화권(도작문화권)에서 행해지
한양도성 4소문(四小門) 중 하나조선 후기 건축양식 잘 보여줘[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 창의문(彰義門)’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881호로 지정됐다.창의문은 한양도성 4소문(四小門) 중 하나로 서북쪽에 위치해 있다. 1396년(태조 5) 도성 축조 시 건립돼 숙정문과 함께 양주·고양 방면으로 향하는 교통로였으나 1416년(태종 16) 풍수지리설에 의해 폐쇄돼 통행이 금지됐다. 이후 1506년(중종 1) 다시 문을 열어 통행이 가능해졌다. 1623년(인조 1) 인조반정(仁祖反正) 때에는 능양군(인조)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창단 50주년이문열 소설 ‘금시조’ 음악극화서화가-제자 간 예술적 갈등 그려[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창단 50주년을 기념해 2014년에 초연한 바 있는 국악관현악 기반의 음악극 ‘금시조’를 오는 1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다시 무대에 올린다.신동일이 작곡한 19곡의 창작 국악관현악곡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진성수의 지휘로 연주하며 ‘금시조’ 소설 속 스승 ‘석담’역에는 바리톤 장철이, 제자 ‘고죽’역에는 서울시뮤지컬단의 한일경이 맡아 노래한다.또한 서울시합창단이 함께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고,
인도 델리공예 박물관 전시꼭두, 인간-초월적 세계 연결천사 같은 환상적 존재 상징양반보다 평민상여 주로 장식[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어렵고 힘든 길을 가는 이와 동행하고, 그와 함께 즐거움과 고통을 나누는 상징적 존재가 있다. 사람들은 이 존재가 이승과 저승, 현실과 꿈, 일상과 비(非)일상의 세계를 넘나들면서 괴로움과 슬픔에 잠긴 이를 위로하고 지켜준다고 믿었다. 바로 ‘꼭두’에 관한 이야기다. 과거 꼭두는 서양 종교에서 말하는 천사처럼 인간과 초월적 세계를 연결시켜 주는 존재로, 일상적 시간과 공간의 경계에 속하거나 그 경계선상
대한제국 황실 대표 복식, 국내 귀중한 자료[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세종대학교가 올해 창립 75주년을 기념해 세종대학교 박물관 3층에서 오는 11일까지 특별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세종대학교는 대한제국의 황제와 황후가 착용했던 황색 곤룡포와 황원삼 등의 대표 문화재를 최초 공개했다.공개된 곤룡포(중요민속문화재 제58호)와 황후 적의(중요민속문화재 제54호), 황후 황원삼(중요민속문화재 제49호) 등은 조선시대부터 대한제국시대 황실의 문화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복식류로서는 최고의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다. 곤룡포(袞龍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남북이 공동으로 고려의 정궁(正宮)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개성역사유적지구’에 속하는 개성 만월대(滿月臺)를 조사하던 중 고려시대 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속활자를 발굴했다.남북역사학자협의회(남북협의회)는 지난 30일 오후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지난 14일 유적을 발굴 조사하던 중 금속활자 1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금속활자가 출토된 곳은 만월대 서부건축군 최남단 지역의 신봉문터 서쪽 255m 지점으로, 남북협의회 최광식 위원장에 따르면 출토된 지역 등을 고려해 볼 때 만월대가
힘·호흡 하나로 모아 협력 풍년 기원… 하나의 농경의식 오늘날 스포츠로 자리매김 4개국 유네스코 등재 추진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우리나라를 비롯한 필리핀‧베트남‧캄보디아 등 4개국이 올해 유네스코 인류무형 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 추진 중이던 ‘줄다리기’가 이달 초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평가기구로부터 ‘보류’ 판정을 받았다. 줄다리기의 확실한 등재여부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열리는 제10차 무형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영산줄다리기(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
서울아산병원 박도현 교수, 영국 ‘나잘레즈’ 폴 덕스버리 대표이사 수상[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주최하는 ‘제18회 송음 의약학상’ 시상식이 25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진행됐다.송음 의약학상은 1998년 동성제약의 창업자인 고(故) 이선규 명예회장에 의해 제정된 것으로,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창업주의 뜻을 이어 매년 의약학발전에 공을 세운 연구자들을 선정해 수상한다.올해는 서울아산병원 박도현 교수(울산의대)와 영국 ‘나잘레즈’ 폴 덕스버리 대표이사가 송음 의약학상의 영예를 안았다.심사위
2017년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서 심사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조선왕실의 어보(御寶)·어책(御冊)’과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이 내년 3월에 있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됐다.문화재청은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말까지 한 달여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13건의 기록물을 대상으로 심의를 진행하고 25일 발표했다. 조선왕실의 어보(御寶)·어책(御冊)과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은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에서 심사해 등재 신청 대상으로 추천,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회의를 통해 최종심의 의결됐다. 조선왕실의 어보와 어
스페인 마드리드서 25일부터 27일 진행[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25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에서 ‘2015 한국 무형문화재 주간’을 개최한다. 한국 무형문화재 주간은 재외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무형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획한 사업으로, 공연ㆍ전시ㆍ시연ㆍ워크숍을 종합적으로 구성해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에 처음 개최되는 한국 무형문화재 주간은 ‘한국의 전통음악과 악기’를 주제로 한국 현악기와 관악기 연주, 판소리 공연,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21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대한민국을 담다! 8의 김치 프로젝트’ 김장 체험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아젠다 비즈니스 기업 (주)인포마스터가 주최한 것으로 괴산의 절임배추, 신안 비금도의 천일염, 청정 봉화의 고춧가루, 남해 마늘과 여수 돌산갓 등 전국 8도에서 생산된 김장 재료가 한데 어우러져 김장김치의 맛을 냈다.행사 당일 각 지역에서 올라온 생산자들이 담근 김치는 금천구청과 연계해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에 기부될 예정이다.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화인프라 시설이 부재한 문화소외지역 및 계층을 대상으로 ‘소외계층 문화순회사업(신나는 예술여행)’을 추진할 예술단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순회대상처에 따라 사회복지시설·농산어촌·학교·임대주택·교정시설·군부대의 총 6개 유형으로, 이 중 한 가지 유형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우수 예술단체가 선정되면 2000여회에 이르는 순회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다. 문화예술단체로 사업자등록증·법인등기부등본·고유번호증 중 1종 보유단체면 신청이 가능하고, 공모분야는 문학·시각예술·음악·연극·무용·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정자’가 오는 25일 독일 베를린 포츠담 광장 남단(옛 베를린 장벽 옆)에 설치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서는 경과보고·축사·현판제막식·문화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며, 정의화 국회의장과 하르트무트 코쉬크 독일 연방하원의원 등 200여명의 한독 관련 인사가 행사에 함께한다.문체부와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한 주독일한국문화원은 2012년 9월부터 통일정자 건립에 대한 사업 구상을 시작해 독일(베를린)과 설치를 협의하고, 2014년 9월에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