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승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강병준 전자신문 사장 등이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WIS)’를 찾아 KT 부스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들을 살펴보고 있다.‘세계의 일상을 바꾸는 K-디지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디지털기업 465곳이 참가하며 최신 ICT 트렌드와 혁신 기술·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디지털 혁신 제품·서비스를 선보이는 전시회, 국내 혁신 ICT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우수기업 시상식(20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세계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이 대한민국 국회에서도 재현된다.17일 국내 복수의 MWC 참가 기업에 따르면 오는 5월 15~16일 양일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3층에서 MWC 2023 주요 참관기업 전시회가 열린다.행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며 MWC 현지 출장기업을 대상으로 초청이 진행되고 있다. 이달 19일 오후 3시에는 국회의원회관 2층 6간담회의실에서 참가기업 관계자들을 모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11일 서면 회의를 열어 단말기유통법을 위반한 휴대전화 판매점 30곳에 대해 총 1억 1040만원의 과태료 부과와 시정명령을 의결했다.이번 조사는 속칭 ‘성지 판매점’을 중심으로 높은 불법 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다는 언론 등의 지적에 따라 시장 모니터링 등을 통해 전국 30개 판매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성지 판매점은 휴대전화 유통시장에서 온라인 홍보·내방 유도를 통해 높은 불법 지원금을 지급하는 유통점을 뜻한다.조사 결과 이들 판매점에서는 단말기유통법 제4조(지원금의 과다 지급 제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상임위원 결원 사태가 길어지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방통위 정상화에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앞서 방통위 상임위원(차관급)으로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추천하는 안이 가결됐으나 열흘 남짓 대통령 재가가 진행되지 않았다.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유기, 방통위 정상화에 협조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방통위 (상임위원) 결원 사태가 열흘 이상 이어지고 있다. 방통위 설치법에 따라 상임위원 후보를 추천했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CMB가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선정하는 ‘2022년 유료방송 자율개선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유료방송 자율개선 우수 사업자’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IPTV와 위성방송, 케이블 MSO 5개사를 대상으로 가입자 수 대비 불공정행위 의심 건수, 전년도 분석 결과 대비 증감율, 가입자 수 대비 국민신문고 접수민원 건수, 분기별 평균 의심 건수 증감율 등을 기준으로 유료방송 사업자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자정 노력 및 정부 정책추진에 대한 협조를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CMB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5일 국회에서 과방위원들과 함께 유럽전자통신규제기구(BEREC: Body of European Regulators for Electronic Communications) 대표단과 만나 인터넷 연결 관련 법안 및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BEREC은 유럽연합(EU) 회원국의 전기통신규제기관들이 디지털 시장의 독립적이고 일관성 있는 규제를 촉진하기 위해 EU 집행위 내에 설치한 독립 자문기구다.콘스탄티노스 마셀로스 BEREC 의장, 톤코 오불젠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부가 단말기유통법 위반에 대한 과징금 부과 시 과징금 감경 사유의 적용 대상과 요건을 구체화·명확화해 법 집행의 실효성 및 사업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3일 제10차 서면회의를 개최해 ‘이동통신단말장치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한 과징금 부과 세부기준’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우선 현행 ‘조사에 적극 협력 시 20% 내 감경’ 조항의 경우 협력의 방법을 ‘사실인정 및 위법성 판단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출하거나 진술하는 등’으로 구체화하고 조사 협력 정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지난해 10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야기된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정부와 국회가 마련한 대책이 윤곽을 드러낸다.29일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은 카카오 먹통 사태와 같은 대형 부가통신서비스의 통신장애 시 이용자들이 사업자에 제기한 피해 민원을 정부가 분석하고 공개하는 법안을 골자로 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이용자에게 안정적인 전기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있는 부가통신사업자로부터 서비스 안정성 등에 관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윤경림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차기 KT 대표이사 내정자 자리에서 사퇴한 가운데 시민단체가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고 나섰다.KT는 윤경림 사장이 대표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퇴 이유로 윤 사장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CEO가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구현모 대표이사가 연임을 포기한 데 이어 두 번째 낙마다.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내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통신 사업의 공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마운틴TV가 자사가 제작한 신년특집 UHD 항공 다큐멘터리 ‘한국의 강’이 지난해 최우수상을 받은 ‘해안선’에 이어 올해 1월에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상’ 우수상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뿐 아니라 종편, 케이블을 대상으로 매월 우수한 프로그램을 시상해 오고 있다. 마운틴TV는 2년 연속 수상 영예를 누리게 됐다.마운틴TV는 “한국의 대표 강들을 발원지부터 따라 내려오면서 그 주변의 역사와 문화를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오로지 드론 촬영으로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시선과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AI 관련 법안이 국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법안에선 AI 분야의 우위 선점을 위해 ‘우선 허용 사후 규제 원칙’을 적용하는데 이 경우 막대한 피해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해당 원칙이 적용될 경우 사고 발생 시 정부가 인과 관계를 확인하고 규제해야 하므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고, 보건 의료분야에서 AI 처방을 남발하면 인명피해가 불가피하다.참여연대는 22일 서울 종로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과방위 통과 세계 최초 인공지능법안, 세계의 걱정거리가 되려는가’ 기자회견을 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새로운 인터넷·미디어 환경에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사업자들이 환경 유지에 공정한 기여를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은 22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디지털대전환 시대를 위한 연속 정책토론회2–지속 가능한 인터넷 환경을 위한 공정 기여 어떻게 해야 하나?’를 개최했다.지난해 망 이용대가 이슈를 주제로 한 토론회 이후 후속 성격으로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보다 거시적인 차원에서 달라진 인터넷 환경을 반영한 새로운 입법이라는 큰 틀을 토대로 현행 방송·통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내 ‘망 사용료’ 입법에 다시 불이 붙을지 관심이다. 전 정권과 달리 정부와 이동통신사 간 관계가 좋지 않은 가운데 입법에 대한 국회 논의가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에 따라 이통사의 희비가 갈린다는 전망이 나온다.국내에서 시작된 ISP(인터넷 사업자)와 CP(콘텐츠 사업자)의 ‘망 사용료’ 분쟁은 국제 이슈로 번져 지난달 개막한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도 이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졌다. EU에서는 CP가 ISP에 망 사용료를 내게 하거나 ‘기금 운영’ 형태로 망 투자 부담을 함께 지게 하는 게 어떠냐는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오픈넷이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망 사용료 법안에 대한 국민 인식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반대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발표했다. 통신사 관계자는 이를 두고 “편향·왜곡된 결과”라고 비판했다.망 사용료 법안은 구글·넷플릭스 등 글로벌 CP(콘텐츠 제공 사업자)가 일으키는 트래픽이 막대한 만큼 국내 ISP(인터넷 제공 사업자)에게 망 투자 비용을 일부 부담하도록 하는 법안이다.이번 조사는 오픈넷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일반인 온라인 패널 대상으로 지난 2월 17일부터 2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긴급구조기관(소방청·해양경찰청) 및 경찰관서에서 긴급구조를 위해 활용되는 개인위치정보의 품질을 측정한 결과 이동통신 3사 중 KT가 가장 정확하고 신속한 것으로 나타났다.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개인위치정보의 품질을 측정한 결과 이통 3사의 긴급구조 위치기준 충족률, 위치정확도와 위치응답시간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품질측정은 2022년 8월부터 11월까지 이통 3사망 이용 및 기타 단말기의 측위기술(기지국·GPS·Wi-Fi)에 대해 단말기의 지피에스(GPS)와 와이파이(Wi-Fi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부가 이달 중 초거대 인공지능(AI) 산업 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관련 기본법 제정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그런데 이 법안이 ‘산업 육성’에만 초점을 맞춘 탓에 안전이나 인권 규제와는 거리가 멀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인공지능산업 육성·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인공지능법)’은 지난달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인공지능법은 과기정통부가 3년마다 AI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관장하는 컨트롤타워로 국무총리 산하에 인공지능위원회를 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A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중심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 온라인상에서의 ‘잊힐 권리’ 보장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민관협의회는 최근 디지털성범죄 수법이 더욱 지능화되고 2차 유포를 통한 피해가 지속되면서 정부 국정과제인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들의 잊힐 권리 보장’ 추진에 정부와 민간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돼 구성·운영하게 됐다.이번 회의는 안형환 방통위 부위원장의 주재로 법무부·여성가족부·대검찰청·경찰청·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정부 및 유관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의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개입 중인 여권과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여론이 심상치 않다. KT 소액주주들은 단체 행동을 예고했고 노동·시민사회 단체는 좌담회를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한 국민연금의 역할을 비판한다.지난달 25일 개설된 네이버 카페 ‘KT주주모임’은 7일 오후 4시 30분 기준 가입자가 390명이 됐다. 이 카페는 차기 KT 대표 선임에 지지하기 위해 개설된 것으로 회원들은 곧 열릴 주주총회에서 CEO 선임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연대 중이다. 현재 시간 기준으로도 동참하겠다는 글이 2~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 차기 대표이사가 빠르면 오는 7일 결정된다. 여권의 반대 움직임이 거세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경영 공백이 장기화하는 만큼 지체 없이 선임 절차를 밟아간다는 방침이다.KT는 7일 이사회를 열고 4명의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이날 최종 후보자 1명을 뽑는다. 면접 심사 대상자는 박윤영 전(前) KT 기업부문장(사장),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 사장이다.앞서 KT인선자문단은 차기 대표이사 경선에 도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군 가운데서 정치권 인사를 배제한 KT 이사회가 대통령실을 비롯해 여당 의원들로부터 비판받고 있다. 이번 인선이 주주총회에서 한번 더 엎어지면 KT의 경영 공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말 정상적으로 이뤄졌어야 할 본사와 계열사 모두 인사 및 조직개편이 현재까지 멈춘 상태다.지난달 23일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연임을 포기한 후 KT 이사회는 같은달 28일 내부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4명의 ‘숏리스트’를 추려 발표했다. 그러자 대통령실과 여당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