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미국 보수 매체 출신 언론인과 나눈 인터뷰가 세계인의 '다양한 반응'을 끌어낼 것이라고 크렘린궁이 기대했다.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기자들이 인터뷰 내용 공개를 앞두고 전망을 묻자 "전 세계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인터뷰로 반응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라며 "여러 가지 반응은 인터뷰를 접한 사람들이 그 내용을 흡수하고 익숙해질 기회를 가졌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크렘린궁에 따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는 경영학과 우종필 교수가 제6대 한국빅데이터학회장으로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 ‘빅데이터 & AI MBA’ 주임교수로 재직 중인 우 교수는 2016 미국 대선 당시 힐러리의 압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빅데이터와 AI 분석을 통해 트럼프 당선을 예측해 화제가 된 바 있다.우 신임 학회장은 “빅데이터 효율성과 가치를 찾고,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으로 경영 혁신을 선도하는 데 학회가 기여하겠다”며 “특히 기관과 기업 임원에게 실질적인 빅데이터 기획과 분석을 통해 인사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교회는 올해 어떤 모습으로 언론에 비춰질까.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 지형은 목사)과 크로스미디어랩(원장 옥성삼 박사)은 최근 한국교회 이슈 및 언론보도 전망 10가지를 발표했다. 이는 크로스미디어랩이 코로나19 팬데믹 전후로 지난 6년간 기독교에 관한 일반 언론사의 보도를 조사한 내용을 기초로 했다.양 기관은 이미 한국교회가 ▲지속적인 신자 수의 감소(10년 이내 신자 수 500만명 이하 예측) ▲초고령화(교회 노인 인구 비율 50% 상회) ▲가나안 신자 확산(교회 소속되지 않은 신자 약 40%) ▲양극
이스라엘 우익 연립여당 소속 극우파인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집권이 이스라엘에 더 낫다고 주장했다.벤-그비르 장관은 4일(현지시간) 보도된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의 전쟁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하마스를 진압하는 데 이스라엘에 더 많은 자유를 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미국의 방위 지원에 크게 의존하는 이스라엘의 현직 장관이 미국 대통령을 직접 비판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WSJ은 평가했다.그는 "바이든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2024 미국 대통령선거의 운명을 결정할 연방대법원의 첫 심리가 오는 8일(현지시간) 열린다. 연방대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대선 출마 자격이 없다는 미국 콜로라도주 대법원의 결정을 최종 판단한다.이날 변론에서 대법관들은 남북전쟁 후 처음으로 ‘반란에 가담한 전직 공직자’가 권력을 되찾는 것을 막기 위해 채택된 헌법 조항과 씨름하게 된다.3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이번 사건이 2000년 대선을 공화당 조지 W. 부시에게 사실상 내준 ‘부시 대 고어’ 판결 이후 법원이 대선 가장 직접적으로 개입한 사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도 승리할 것이라 믿습니다. 진전이 더딘 것은 알고 있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려합니다."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치러진 3일(현지시간) 주도 컬럼비아의 한 투표소에서 만난 노먼 무어(60)씨는 "나는 민주당원이며, 도널드 트럼프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민주당의 첫 번째 공식 경선인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46개 카운티 곳곳에 설치된 투표장에서 동시에 시작됐다.토요일 아침 둘러본 주도 컬럼비아의 투표소 세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를 뽑기 위한 민주당 경선 절차가 3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를 기점으로 시작된다.두 번째 임기를 겨냥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압도적 경선 승리로 입지를 다지겠다는 구상인데,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이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사우스캐롤라이나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경선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지역 곳곳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프라이머리(예비선거) 방식으로 치러진다.프라이머리는 코커스(전당대회)와 달리 반드시 당원이 아니라도 참여가 가능하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오픈 프라이머리 방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새해 들어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해 북러 협력을 본격화하더니 최근에는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북한을 찾는 등 북중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북러 협력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북중관계 밀착에도 나선 것인데, 한미일 대 북중러라는 신냉전 대립 구도를 통해 중러를 뒷배로 삼아 국제 정세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끌고가기 위한 의도라는 관측이 나온다.러시아와는 군사적 협력을, 중국과는 수교 75주년을 계기로 경제적 연대를 노리는 속내라는 분석이다. 북한이 신냉전 외교를 적극
[천지일보=방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장고 끝에 요르단 주둔 미국 장병들에 대한 친이란 무장세력의 드론 공격에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이날 CNN,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최고 고문들과 협의한 후 플로리다로 선거유세를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미군에 대한 공격에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친이란 무장세력의 지난 27일 공격으로 시리아 국경 인근 요르단 북동부에 주둔한 미군 3명이 숨지고 최소 34명이 부상을 입은
미국 차기 대선을 9개월 남기고 재선을 위한 선거운동을 본격화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진영이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9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보좌진들이 선거 전문가와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을 끌어모으는 한편 스위프트의 지지를 얻어낸다는 '야심찬 꿈'을 추진하려 한다고 보도했다.인스타그램 팔로워만 2억7천900만명에 이르는 스위프트가 지지선언을 해준다면 지지율 부진으로 고전하는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선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2022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30일 오전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을 발사했다. 지난 28일 이후 이틀 만이자 일주일 새 세 차례다.북한이 순항미사일을 연달아 쏜 건 이전에는 없었던 행보라 주목을 받았는데, 전날 군 당국의 비행시간 과장 등 지적에 대한 반발성 시위라는 관측이 나온다.◆합참 “北순항미사일 수발 포착”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경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 28일에 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지상에 이어 나흘 만에 해상에서도 전술핵 탑재 신형 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을 시험 발사했다.올해 들어서만 벌써 탄도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뿐 아니라 정밀타격이 가능한 순항미사일까지 그들의 군사력 강화 계획에 따라 착착 진행하는 양상인데, 결국 이와 맞물린 추가 핵실험에도 나설지 주목된다.지구촌 두 개의 전쟁에 관여하고 있는 미국 정부는 여력이 없는 데다 당장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있고 유엔 안보리 제재를 무력화할 중러가 뒷배로 단단히 자리잡고 있는 현실에서 신냉전 외교를 본격 활용하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8년 전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 재판에서 패소했다.26일(현지시간) CNN,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남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원고 E. 진 캐럴에게 8330만 달러(약 1112억원)의 배상금을 내라고 명령했다.8330만달러 중 1830만 달러(약 244억원)는 실제 피해에 대한 배상액이고, 나머지 6500만 달러는 징벌적 배상금이다. 이는 캐럴 측 변호사가 주장한 2400만 달러(약 320억 4000만원)의 손해배상액보다 훨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올해 11월 치러질 미국 대선이 전·현직 대통령의 리턴매치로 치러질 것이 유력해지는 상황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양자 및 다자 가상대결에서 각각 6% 포인트 차이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입소스가 지난 22~24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12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3%p)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40% 대 34%로 6% 포인트로 우세를 보였다. 6% 포인트는 오차범위에 걸쳐 있는 격차다.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비교적 이슈에서 밀려나 있던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위협 발언과 맞물린 최근의 군사 동향과 관련해 미국 정부와 유력 언론 등의 관심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미 정부도 북한의 위협을 이전과는 달리 취급하는 기류가 읽히고 연일 미 정부의 언론 브리핑에서는 북한의 전쟁 준비 여부라던가 북러 군사 현황 등 북한 문제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24일(현지시간)자 미 워싱턴포스트(WP) 사설에도 북한 위협을 강조하는 내용이 다뤄졌는데, 미 주류 언론들도 최근 연이어 북한발 위협에 대한 기사를 지속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유력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리턴 매치’ 준비 태세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모양새다. 아이오와에 이어 뉴햄프셔에서도 두 자릿수로 진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의 공화당 대선 역전 가능성이 희박해짐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올해 11월 대선 ‘재대결’ 성사가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바이든 재선 캠프 관계자인 마이클 타일러는 2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전략과 관련, 미국인들에게 바이든-트럼프 사
[천지일보=방은 기자] 엄격한 이슬람 율법에 따라 음주는 물론 술 제조와 판매를 금지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처음으로 술을 파는 매장이 문을 연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4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 미국 최대 노동조합 조직 가운데 하나인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올해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 루이지애나주 남부 주요 도시에 금주 들어 국지성 돌발 폭우가 쏟아져 곳곳에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국제사회가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단속에 집중하고 있지만 지난해 북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와콘의 상위 기업 SAK-3(싹쓰리)에 투자했던 이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간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여권은 한숨 돌리게 된 모습이다. 인도 최대 종교 분쟁지인 우타르프라데시주 아요디아에서에서 22일(현지시각) 대형 힌두교사원 축성식이 열렸다.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개선한 늘봄학교가 전국에 도입된다. 지난해 국제 해킹조직의 국내 공공분야 공격 시도 가운데 80%는 북한 소행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2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국제 정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오는 11월 5일)를 10개월가량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실시되고 있다.CNN, ABC, CBS, NBC 등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미 공화당의 2번째 대선 후보 경선인 23일(현지시간)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를 거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하며 ‘대세론’을 굳혀가는 모양새다.민주당 소속 바이든 대통령은
[런던데리=AP/뉴시스] 미 공화당 대선 예비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뉴햄프셔주 런던데리의 한 유세장에 도착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날 뉴햄프셔주에서 미국 대선의 유권자 민심 척도인 첫 예비경선이 치러졌다. 2024.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