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일부 회계연도 결산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제공: 국회)
“거부권 행사 쉽지 않아” 전망[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 중진인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 처리에 대해 31일 “아무래도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부담스럽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기국회 때 국정감사를 끝내고 예산국회를 원만하게 해야 문재인 정부의 여러 가지 사업을 이어 진행할 수가 있는데, 예산국회가 파행되면 다음 정부에 파열음을 이어받게 하는 요인도 될 수 있으니까 문재인 정부로서는 잘 마무리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겠죠”라며 이렇게 말했다.이 의원은 문 대통령이
성김 대표, 이인영‧노덕규 만남구체적인 대북지원 논의 이뤄져3박 4일 방한 일정 마친 후 출국[천지일보=김성완 기자] 3박 4일 간의 숨가쁜 일정 속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키워드(핵심어)는 ‘대북 인도적 지원’이었다.이전에도 제시한 바 있는 대북 지원 카드를 다시 꺼내든 셈인데, 식량난 등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북한이 어떻게 반응하고 나올지 주목된다.북미 간 대화 재개 조건을 놓고 이견이 여전한 상황이라 당장 관계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이전과 달리 남북 간 인도적 협력은 괘념치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
“러에 北대화 복귀 견인” 당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러시아의 북핵협상 대표가 24일 만나 최근 북한의 한미 연합훈련 반발 등으로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차관 겸 6자회담 수석대표와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한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노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북미대화 재개와 남북
“완전한 비핵화·한반도 항구적 평화 진전시켜야”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협의와 관련,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대북 문제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한미 양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김 대사의 방한과 관련한 연합뉴스 질의에 “김 대표는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고 향후 긴밀한 조율을 지속하기 위해 정의용 외교장관, 노규덕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등 고위 당국자들을 만났다”고 말했다.또 “김 대표의 방한은 3개월 동안 두 번째로, 대북 관련 이슈 등 한국과의 긴밀한 협조
25일 한러 양장 만남한반도 정세 등 논의할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 차원의 한미 고위급 협의가 23일부터 잇따라 열린다.이날은 최영준 차관이, 24일에는 이인영 장관이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만난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최영준 차관이 23일 오후 김 대표와 고위급 협의를 갖는 데 이어, 오는 24일 오전 이인영 장관이 김 대표와 조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양측은 최근 북한 정세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한미 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송영길 대표가 경선 과정에 영향 미친 적 없어” “원팀 협약 이후 후보들 자중… 뜨거운 공방 필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이 당내 이른바 ‘이심송심(李心宋心, 송영길 당 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밀어준다)’ 논란을 두고 5일 “송영길 대표가 편들었다고 하는 근거를 제시한 것이 없다. 경선 과정의 키를 쥔 건 선관위”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천지일보와의 통화에서 “송 대표는 경선 과정에 영향을 미친 적이 없다”면서 “영향을 미친다고 해서 제가 좌지우지될 사람도 아니고 송 대표가 권한도 없다
통일부에 지방정부 차원 남북교류 활성화 방안 건의평화통일 대비한 남북교류사업 기반 마련에 적극[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이 지난달 30일 통일부를 방문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남북관계의 물꼬를 틀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에게 한국전쟁 72주년을 맞는 내년, DMZ 걷기 사업 등 지방정부 차원에서 남북교류협력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아울러 안산시가 그간 남북교류협력사업의 법적·제도적 기반조성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추진해온 성과를 설명하고,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농업기술센터가 지난 4월부터 관내 5년 미만의 신규 귀농인 16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현장실습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은 3개월 동안 하루 8시간 진행되며 신규농업인에게는 80만원, 선도 농가에는 40만원씩 지원한다. 현장 출석 관리는 휴대폰 GPS를 활용해 출근과 퇴근을 확인하고 한 달에 한 번씩 결과보고서와 출근일지를 작성한다.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은 월 160시간 교육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귀농 융자 및 보조사업 신청 시 이로운 점이 있다. 참여자들은 작목에
“언제라도 대화할 수 있게 준비 작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0일 북측에 영상회담 시스템 구축 문제를 협의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한 뒤, “남북 간에 소통채널이 복구된 만큼, 이제는 소통채널 확립과 관련한 우리의 구상을 북측과 협의하면서 언제라도 대화가 열릴 수 있도록 준비하는 작업을 진행시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앞서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과정에서 남측이 향후 화상회의 시스템과 대면 방역회담장 구축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고, 북측도 이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
“남북 협력 재개 못한 것 아쉬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6일 이인영 장관 취임 후 지난 1년 간의 업무성과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의 여건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 장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아직 남북 간 대화·협력을 재개하는 성과를 만들지 못한 건 아쉽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특히 “남북 간, 그리고 국제사회에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꾸준히 늘려왔다”며 “이 장관은 취임 이후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에 노둣돌 하나는 착실하게 놓겠
연석회의 통해 자중 당부할 듯[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의 네거티브 공방이 날이 갈수록 격화하자 이상민 당 선거관리위원장이 각 캠프 선대본부장을 소집하는 등 진화에 나선다.25일 여권에 따르면 중앙당 선관위는 내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각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을 소집해 연석회의를 갖는다.이번 회의에는 조정식·안규백 의원 등 각 후보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당 선관위는 당초 오는 28일께 원팀 협약식을 통해 각 캠프가 상호비방 대신 정책경쟁에 집중할 것을 다짐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일 1378명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여성가족부에 이어 통일부 폐지론을 거듭 주장하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직접 받아치며 설전을 벌였다. 원자력연구원 등 한국의 주요 안보·방산 기관들이 북한 추정 해커들에게 잇따라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천지일보가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신규 확진자 1378명 ‘사상 최다’… 4차 대유행 현실로(원문보기)☞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여성가족부에 이어 통일부 폐지론을 거듭 주장하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직접 받아치며 설전이 벌어졌다.이 대표는 10일 SNS를 통해 “미수복 대륙영토를 이야기하는 대만에 통일‘부’와 같은 조직이 있습니까? 대륙‘위원회’”라며 “북한에서 통일부를 상대하는 조직이 ‘부’입니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지요. 심지어 조평통은 원래 내각이 아니라 조선노동당 산하의 조직이었다”고 주장했다.또한 그는 “여성가족부가 존재하는 동안 젠더갈등은 심해졌고, 이번 정부 들어서 통일부가 무엇을 적극적으로 했는
李대표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바꿔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연일 통일부 폐지론을 부각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폐지론을 정면으로 반박했다.이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수복 대륙영토를 이야기하는 대만에 통일‘부’와 같은 조직이 있습니까? 대륙‘위원회’”라며 “북한에서 통일부를 상대하는 조직이 ‘부’입니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지요. 심지어 조평통은 원래 내각이 아니라 조선노동당 산하의 조직이었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여성가족부가 존재하는 동안 젠더갈등은 심해졌고, 이번 정부 들어서
“국힘 당론인지 묻고 싶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여성가족부에 이어 통일부 폐지론을 거론한데 대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9일 강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이 장관은 이날 대변인실을 통해 “통일부 폐지와 관련한 이 대표의 발언이 국민의힘 당론인지 묻고 싶다”며 “당론이라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앞서 같은 날 이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통일부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외교와 통일 업무의 분리가 비효율적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면서 “단순히 통일을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께도 전달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5일 시민사회가 일관적인 대북정책 추진을 위해 국민적 합의를 모아 채택한 ‘통일국민협약’을 전달받고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전달식에서 “‘우리가 바라는 미래의 한반도는 군사적 위협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다’로 시작하는 이 협약의 문구 하나하나가 단지 문서로 그치는 게 아니라, 평화·통일정책 현장과 남북관계 역사 속에 살아 움직이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또 “그동안 남북관계 정책이 주로 정부와 전문가 주도로
설비증설·신규투자 등 925명 고용창출기업과 상생으로 위기를 극복할 것[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국내외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천안시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국내 우량기업 8개사가 23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3851억원, 신규고용 925명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8개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으며 2
北관련 질문엔 무응답[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의 대북정책을 총괄하는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4박 5일 간의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3일 오후 출국했다.성 김 대표는 이날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나는 아주 좋은 방문을 했고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다수의 정부 관계자들과 훌륭한 논의를 했다”면서 “한국 정부와 계속 연락을 유지하고 곧 돌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성 김 대표는 다만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전날 미국의 대화 요구에 불응하는 듯한 메시지를 낸 것과 한미 워킹그룹 종료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는 답하지
한미일 협의 이어 이인영 만남이인영 “대화국면 전환 분수령”성 김 “남북 협력과 관여 지지”문 대통령 예방‧서훈 실장 면담김여정 담화… 대화 가능성 일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비핵화 등 대북 전략에 대한 한미 간 공조 강화 속 대화 재개를 놓고 북미 간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방한 중인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전날에 이어 22일에도 북한에 ‘조건 없는 만남’을 제시하며 공을 넘겼지만, 북한이 즉각 부정적인 모양새를 취하면서 양측 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미국은 ‘조건 없이 만나자’며 일단 협상장에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