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명성교회 김삼환-김하나 부자(父子) 목사의 위임목사직 대물림을 교회 사유화로 규정하고 반대 활동을 펴온 개신교계 단체들이 방대한 분량의 자료로 명성교회 세습 문제를 다룬 백서를 발간했다.‘백서편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한 ‘돈·권력·세습(대한기독교서회)’은 1000쪽이 넘으며 크게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명성교회 부자세습 문제가 교단 헌법을 위배했다는 점에 대해 지적하면서 이에 반발한 교인들의 세습반대 운동의 과정과 현황을 다루고 2부에서는 명성교회 세습과정과 세습반대 운동의 흐름을 연대별(201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7 재보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5일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각각 유세에 나섰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는 과정에서 ‘주사기 리캡(뚜껑 다시 씌우기)’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자 방역당국은 허위 정보라고 거듭 일축했다. 이어 군 당국이 북한이 25일 오전 동해상으로 쏜 발사체와 관련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에도 본지는 25일 주요 이슈
예배 후 가족·지인·직장 전파 양상[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여파가 누그러지지 않는 가운데 최근 교회 내 감염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부활절 기간을 앞두고 교회 관련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5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예배 이후의 소모임과 식사 등을 통한 집단발생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라며 부활절 기간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위험요인을 분석해 발표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교회
세습 굴레 못벗어나고 있는 명성교회 法, 김하나 목사 직무정지 신청 기각예장통합 총회장, 법원에 탄원 제출 “교단이 세습 두둔, 편파” 논란 커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 세습을 철회해달라”는 교인들의 바람이 좀처럼 ‘마침표’를 찍지 못하고 있다. 요구에 응답해야 할 노회와 교단은 침묵하고 있다. 교인들 사이에선 교단이 노골적으로 교회 편을 들고 있다는 항의가 나온다. 명성교회 부자세습 문제가 5년이 더 흘러도 출구를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 모습이다.최근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의 담임목사 직무를 정지해달라’는 교인들의 가처분
한국교회 교세 위기 직면교회 안나가는 성도 늘고교인은 500만명 이상 빠져 각종 부정부패, 목사 교만 등개신교, 사회로부터 신뢰 잃어“성령 인도로 변화하면 살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사회적으로 강한 지탄을 받고 있는 한국교회와 관련한 세미나가 열렸다. 일부 한국교회는 방역당국의 요청에도 예배와 집회를 강행해 코로나19를 전국에 확산시키는 매개가 됐다.일부 목회자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시니 모여도 괜찮다” 등과 같은 비과학적인 발언으로 논란을 사기도 했다. 기독경영연구원 좋은연구소는 ‘코로나19 이후
계속되는 집단감염세… 개신교 혐오 심각 “일부 교회 잘못, 억울하다”는 분위기도 개신교 전체가 하나돼 방역 모범보여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고통받는 국민들께 사죄드리며 한국교회에 호소합니다.”지난달 31일 진보 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와 함께 일부 교회에서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감염이 터진 것에 대해 사죄했다. 이들은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들을 ‘종교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행하는 이들의 죄로부터
장신대 학생들, 명성교회 부자세습 비판김하나 목사에 담임목사직 사임 등 촉구[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제104회 총회 수습안에 따라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의 아들 김하나 목사가 지난 1일 담임목사 직에 복귀한 가운데 신학대학생들이 비판하고 나섰다.장신학생비대위는 1일 발표한 호소문에서 “2021년 1월 1일 0시가 되자마자 명성교회 강단에 오른 김하나 목사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분노한다”며 “명성교회의 불법적 목회 세습을 사실상 정당화한 총회 임원회와 정치부의 결론에 분노한다. 물질과 권력에 굴종한 교단
예장통합 수습안대로 김하나 목사 1년여만에 복귀세습반대 교인들 반발, 사회법정에 무효 소송 예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명성교회 세습 논란이 올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세습 의혹에 휩싸였던 김하나 목사가 소속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수습안에 따라 1년 만에 담임 목사직에 복귀하면서다.그간 세습 반대를 외쳐왔던 교인 사이에선 반발이 터져나왔다. 급기야 이들 중 일부는 교단이 자정능력을 잃었다며 사회법정에 무효 소송을 예고하는 등 명성교회 세습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는 듯한 모습이다. 김 목사는 비대면으로 열린 명
경자년 한 해가 가고 신축년 또 새로운 한 해가 어김없이 다가오고 있다. 가고 오는 길목에 서 보니 회한(悔恨)인들 왜 없겠는가. 그 어느 때 보다 어지러웠던 한 해 얼른 지나가기를 바라는 이도 많으리라. 옛 성인들은 가고 오는 해를 보며 송구영신(送舊迎新)이라는 글귀를 남겼다.어찌 한 해의 오고 감을 말했겠는가. 한 해를 넘어 한 시대를 뜻하는 것이니, 지나간 한 시대의 부패하고 낡은 사상을 보냄이며 희망 가득한 새 시대의 개혁된 사상을 얼른 받아들인다는 깊은 의미가 담겼으리라.이는 섭리라는 말처럼, 맞이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국내 5개 대형교회가 기도원·수양관을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임시생활시설)로 제공하기로 했다. 생활치료센터 규모는 약 890실이다. 관련 간담회에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김진표·김성주·오영훈 민주당 의원과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교회 측에서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와 김삼환 명성교회 목사 등 각 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가 됐든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앙 앞에 서로 협력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대형교회에 갖춰진 인프라를 국민을 위해 제공하는 것 역시 바람직한 모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코로나19 병상확보를 위한 민간협력 방안 간담회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여의도순복음교회, 명성교회, 사랑의교회, 광림교회, 강남침례교회 등 국내 5개 대형교회들은 기도원, 수양관 등의 보유시설을 코로나 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코로나19 병상확보를 위한 민간협력 방안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여의도순복음교회, 명성교회, 사랑의교회, 광림교회, 강남침례교회 등 국내 5개 대형교회들은 기도원, 수양관 등의 보유시설을 코로나 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등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코로나19 병상확보를 위한 민간협력 방안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여의도순복음교회, 명성교회, 사랑의교회, 광림교회, 강남침례교회 등 국내 5개 대형교회들은 기도원, 수양관 등의 보유시설을 코로나 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코로나19 병상확보를 위한 민간협력 방안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여의도순복음교회, 명성교회, 사랑의교회, 광림교회, 강남침례교회 등 국내 5개 대형교회들은 기도원, 수양관 등의 보유시설을 코로나 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운데)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코로나19 병상확보를 위한 민간협력 방안 간담회에 참석해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왼쪽)와 인사하고 있다.여의도순복음교회, 명성교회, 사랑의교회, 광림교회, 강남침례교회 등 국내 5개 대형교회들은 기도원, 수양관 등의 보유시설을 코로나 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제공: 민주당)
890실 규모 시설 제공… 이낙연 대표 “목사님 결심 큰 희망”[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명성교회 등 국내 5개 대형교회가 보유하고 있는 기도원·수양관 등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교회들의 이번 결정은 더불어민주당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인 이영훈 목사와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 등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일보 빌딩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을 비롯해 김진표·김성주·오영훈
명성교회 ‘수습안’ 철회 두고임원회-정치부 서로 떠넘기기서울동남노회 ‘친명성’ 장악“기소위는 전원 명성 측 인사재판국원 9명 중 7명이 친명성”[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이 명성교회 부자세습을 허용해준 ‘명성교회 수습안’을 철회해달라는 안건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급기야 명성교회 수습안 철회 안건을 놓고 예장통합 총회 임원회와 정치부가 ‘핑퐁 게임’을 하는 모습이다.앞서 예장통합은 올해 9월 105회 총회 당시 ‘명성교회 수습안을 철회해 달라’는 헌의를 정치부에서 다룰 것을 결의했다. 하지만 정치
시위대 향해 낫 휘둘렀다는 주장도 나와법원, 특수협박 등 혐의로 500만원 선고[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명성교회 부자세습을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낫으로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김충환 국민의힘(전 한나라당) 의원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조국인 판사는 특수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의원에게 12일 검찰 구형과 동일한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조 판사는 “피해자 등이 현수막을 설치하는 것을 보고 ‘뭐하는 거냐’며 낫을 휘둘러서 특수 협박 혐의를 인정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자에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가 재능있는 정원디자이너 발굴과 대한민국 정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15일간의 정원 전시경연대회로 펼친 ‘제7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이 내년을 기약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피날레인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50여명의 정원조성 참여자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으며 ‘내게 ON 가든’이라는 주제로 열띤 경연을 펼친 74개의 작품 중 18개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학생부 대상은 ‘우드’를 출품한 황현정·김민아 학생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