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창원서 나고 자란 토박이“대선서 文 41.74% 지지돌아온 건 탈원전 정책“‘라피도포’ 같은 상생·공존“단일화… 구태정치 끝내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고(故)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보궐로 경남 창원성산에서 치러지는 4.3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이번 4.3 보궐선거는 여야 모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PK 민심을 파악하는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라는 판단에서다.더불어민주당은 권민호, 자유한국당은 강기윤, 바른미래당은 이재환, 정의당은 여영국 후보를 확정했다. 이 가운데 민주당과 정의당은 결국 정의당 여영국
김연철 통일장관 후보자 ‘막말’ 논란[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연철 통일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업무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가 26일 국회에서 해당 상임위별로 열린다.외교통일위원회의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가 과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각종 논란성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앞서 김 후보자가 “박왕자 씨 피격은 통과의례” “남한의 NLL(북방한계선) 고수가 철회돼야 한다” 등을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던 바 있
“공수처 시급… 정치권 동참하라”“탄력근로제 확대·최저임금 개편”“여야 모두 입법으로 경제 힘 보태달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특권층의 불법적 행위, 외압, 부실수사, 권력의 비호, 사건 은폐 의혹에 대해 국민의 분노가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권력기관 개혁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 고(故) 장자연 리스트 사건 등의 철저한 검증을 위해서라도 고위공직자
한국당 “백지화시 책임지고 사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김해신공항과 관련해 입장을 바꿨다.25일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진행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해신공항에 대해 울경(부산·울산·경남) 검증단의 검증 결과가 나온 후 국무총리실에서도 부당하다는 결론이 나온다면 김해신공항 건설을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최 후보자가 지난 박근혜 정권 당시 국토부 2차관을 역임하던 당시의 입장과 달라진 것이다.더불어민주당 서형수 의원은 “정부조직법을 보면 국무총리는 각 부처의 결정을
오전 8시 10분께 “교대 근무차 내려와”정부 “상황 지켜보며 차분히 대응할 것”[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5일 개성에 위치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측 일부 인원이 복귀하면서 연락사무소 본래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8시 10분께 북측 인력 가운데 일부가 복귀해 연락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당국자는 “평소대로 교대 근무차 내려왔다고 북측이 전했다”며 “오늘 오전 남북 연락대표 간 협의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앞으로도 평소처럼 연락사무소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북
창원성산, 민주·정의 단일화홍영표, 예산·정책 지원 공약한국당, ‘文심판’… 지지 호소[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오는 4월 3일 치러지는 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 보궐선거에 여야가 총력전을 펼치는 모양새다.이번 4.3 선거가 PK 민심을 파악하는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라는 판단에서다. 때문에 여야 지도부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일제히 후보 유세 지원에 나섰다.특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은 창원에서 머물며 자당 후보 지원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도 창원성산과 통영·고성을 오가며 공
트럼프 “더 강경해지지 않아”남북연락사무소 철수 6시간만北, 대화의 여지는 남겨둔 셈[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지난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추가적인 대북제재가 이어지자 강수를 두고 있다. 또 남북 대화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개성 연락사무소 인원을 일방적으로 철수, 주유엔 대사를 귀국시키는 등 대화의 끈을 끊어버리려는 모습을 보였다.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추가적인 대규모 제재의 철회를 지시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유엔의 대북 제재를 회피해 온 중국 해
당대표·원내대표 등 총 지원[천지일보=이민환 기자]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첫 주말을 맞아 여야 지도부가 경남 창원 성산지역 유세에 총력을 쏟았다.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창원과 통영·고성 등 2곳에서 치러지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PK(부산·경남) 지역 민심이 어디로 기울어졌는지를 확인하는 ‘미니 총선’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경남 통영·고성에서 양문석 후보의 집중 유세에 참석한 데 이어 창원성산으로 이동해 권민호 후보 합동 유세에 힘을 싣는다.이어 오후 늦게는 창원성산에서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소 철수를 일방 통보한 가운데 이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고 대내외적으로 함구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그러나 남한이 미국을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며 한미 동맹에 대한 비난은 이어갔다.조선중앙방송·조선중앙통신·노동신문·조선중앙TV 등 북한 관영 매체들은 23일 북한 개성연락사무소 근무 인원이 전날 전원 철수했다는 소식을 일절 보도하지 않고 있다.대외용 라디오 매체인 평양방송과 북한이 장외공세 용도로 자주 활용하는 선전 매체들 역시 관련 내용에 대해 거론하지 않고 있다.대신 북한의 대
제2연평해전·천안함·연평도 포격 기념하노이 결렬 후 더욱 경색된 남북관계작년엔 UAE行이지만… 올해는 대구行[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2일 4회차를 맞이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2년 연속 불참해 북한 눈치보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2010년 연평도 포격 등 서해에서 발생한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기 위해 지난 2016년에 지정된 대한민국의 기념일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초기부터 북한에 우호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등 친대북정책을 펼쳐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속보] 북한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철수”… 정부 “정상운영 희망”
“지금은 좌우 이념대결 할 때 아냐”“거대 양당, 경제살리기 위해 뭘 했나”“선거제 개혁, 지금 안하면 물 건너가”[천지일보 창원=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0일 8000여㎞에 달하는 ‘손다방’ 일정을 마무리했다.손다방은 손 대표가 카페형 푸드트럭을 타고 올해 초부터 전국을 돌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홍보하며 따뜻한 차를 대접하는 것이다. 손 대표는 그동안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포함한 선거제도 개혁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많은 국민을 만났다.특히 지난달 14일 창원에 내려간 이후 거의 매일같이 창원 지역을 돌며 창원
대북정책 관련 야당공세에 강하게 맞대응[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회가 19일 올해 첫 대정부 질문 본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특사 파견이나 정상회담 움직임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그에 관한 움직임은 없다”면서 대북특사를 보내는 부분과 관련해서는 “사전 협의가 필요한데 현재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남북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해서도 “방식이나 시기에 대해 말씀드리긴 빠르고, 회담 준비도 현재로선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이
與 “공수처, 야당 탄압 못해”김학의 사건, 당시 장관 보고이낙연 “김연철, 검증해달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회가 19일 올해 첫 대정부 질문을 본회의를 열고 진행했다.이날 여야 의원들은 정부 인사를 대상으로 최근 논란 중인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김학의 사건, 버닝썬,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등을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여당은 공수처 설립, 김학의 사건 등을 주로 질의한 반면 야당에서는 김연철 후보자의 과거 발언 등을 들먹이며 정부의 인사검증 시스템을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공수처 설립이 ‘야당 탄
오신환 “일부 의원 탈당 의사 밝혀”손학규 “패스트트랙 없으면 물거품”[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마라톤 회의 끝에 선거제 개혁 단일안을 도출하고 선거제 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다만 이 단일안의 연동률은 100%가 아닌 50%에 불과해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평화당 일부 의원들도 호남 지역구 의석수 감소에 불만을 가지고 있어 실제 패스트트랙 추진에 험로가 예상된다.여기에 한국당이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공조에 강력히 반발하며 이를 저
하태경 “히틀러 시대 때나 있을 법”이언주 “‘김정은 수석대변인’ 어울려”[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으로 표현한 미국 블룸버그 통신 기사에 대해 공세를 펼치자 야권에서 이를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17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념독재‧4대 악법 저지’ 긴급대책회의에서 “이 정권의 천박한 언론관이고 국제사회에서의 망신”이라며 “대의민주주의를 참 많이 후퇴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문화투쟁‧이념투쟁으로 가는 정부의 모든 조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또 서울외
6개 권역별 비례대표 75석비례대표 공천절차 선관위 보고한국당, 강력 반발 예고[천지일보=이민환 기자] 17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구체적인 쟁점까지 합의를 이뤘다.이날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정개특위 간사-위원장 회동에서 국회의원 정수 300석을 유지하되, 지역구 225석(현행 253석) 대 비례대표 75석(현 47석)으로 조정키로 했다.정개특위 위원장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종민 의원, 바른미래당 간사 김성식 의원,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은 17일 오후 3시부터 마라톤 협상을 벌인
“北 정권, 표현·도전의 자유 절대 허용하지 않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지난달 스페인 북한대사관 괴한 침입 사건의 배후에 반북 단체 ‘자유조선(옛 천리마민방위)’이 있었다는 의혹이 있는 가운데 이 단체가 자기 신원에 대한 비밀을 지켜달라고 주장했다.자유조선은 지난 2017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독살된 뒤 그의 아들 김한솔을 제3국으로 피신시켰다고 주장해왔다.17일 자유조선은 웹사이트에 ‘모든 언론인들께’란 글을 통해 “혹시라도 우리 단체 구성원의 정체를 파악하게 되더라도 신원에 대한 비밀을 지켜달라”고 세계
“All or Nothing 전략 재고해야”“스몰 딜에서 굿 이너프 딜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청와대가 17일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미 간 냉각 기류가 확산하는 가운데도 과거로 회귀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하노이 회담 이후 3가지 큰 기류가 있다”며 “북미 모두 2017년 이전의 갈등·대결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은 절대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어 “하노이 회담에서 합의문 채택에는 무산됐지만, 북미 모두 외교와 협상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는 분명히 밝히고 있다”며 “최선희 북
“기사 불만 있으면 언론사에 공식 절차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서울외신기자클럽(SFCC)이 더불어민주당의 블룸버그통신 기자를 향한 성명에 우려를 표명했다.16일 서울외신기자클럽 이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에 대한 기사를 작성한 블룸버그통신 기자 개인에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고 이로 인해 기자 개인의 신변 안전에 큰 위협이 가해진 것에 대해 우려를 포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기사와 관련된 의문이나 불만은 언론사에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제기돼야 한다”면서 “결코 한 개인을 공개적으로 겨냥해서는 안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