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 검찰 인사에 검찰총장 임명 작업도 수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번 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16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한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이날까지 재송부 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국회가 보고서 채택 시한을 넘길 경우 대통령은 열흘 이내에 기한을 정해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고, 이 기한 내에도 국회가 보고서를 내지 않으면 대통령은 장관을 그대로 임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17일 늦어도 금주 내로는 장관 임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한동
윤대통령 이 가운데 1명 임명[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조사를 위한 특별검사 후보로 이인람·안미영 변호사로 최종 압축됐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행정처와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특검 후보들 가운데 민주당은 이 변호사를, 국민의힘은 안 변호사를 특검 최종 후보로 대통령에게 추천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추천서를 받은 날부터 3일 이내에 이들 2명 가운데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하게 된다.이 변호사는 대통령 직속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안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여성아
경찰 금지에도 집회 줄줄이 이어질 듯[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된 이후 처음 맞는 주말인 14일 집무실 100m 이내 구간에서 처음으로 도보 행진이 진행됐다.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회원 500여명 등은 이날 오후 3시께 용산역 광장에서 ‘싸우는 몸, 분노의 외침, 권리연대’를 주제로 기념대회를 열었다.무지개행동 등은 “새 정부 첫날부터 대통령 비서관이 ‘동성애는 치료될 수 있다’는 망언을 쏟아냈고, 거대야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있다”며 “아직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 한 주간 발생한 강력범죄를 모아봤다.◆“찾아오지 말라” 헤어진 동거녀 폭행·감금한 40대 검거헤어진 동거녀를 찾아가 폭행하고 15시간 동안 감금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지난 13일 부산 동래경찰서는 감금치상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B씨와 연락이 안 된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 12일 오후 9시 30분께 A씨를 체포했다.A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께 부산 동래구에 있는 전 동거녀 B씨 자택에 찾아가 하룻밤을 보낸 뒤 다음날 B씨의 휴대폰을 빼앗고 얼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찰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집회에 대한 금지 통고 방침을 유지하기로 결정을 내렸다.13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용산경찰서 등 일선에 대통령 집무실 인근 집회 신고가 들어올 시 금지 통고하겠다는 지침을 공개했다.법원이 집무실 인근을 지나는 집회를 금지한 경찰 처분에 부당하다고 판단해 제동을 걸었음에도, 결국 경찰이 기존처럼 다른 집회 신청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셈이다.경찰 관계자는 “법원의 본안 판결을 받아보기로 했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기존 스탠스를 유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징계 소송대리인이 김관정 수원고검장이 검찰 내부망에 공개한 ‘채널A 사건 일지’에 대해 ‘허위’라며 반박했다.윤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인 손경식 변호사는 12일 해당 문건을 올린 김관정 수원고검장에게 “작심하고 편향된 의견을 피력하고 변호인단이 동의하기 어려운 사실관계를 주장했다”고 비판했다.손 변호사는 “귀하가 공개한 진술서(수사일지)는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중립적·사무적으로 작성한 것처럼 보이지만, 아는 사람이 보면 얼마나 많은 허위 내용을 담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황창규 KT 전(前) 회장의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혐의’가 불기소된 가운데 대법원이 최종 판단하게 됐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케이티(KT)노동인권센터 측은 최근 재정신청을 기각한 서울고법 형사30부(부장판사 배광국 조진구 박은영)에 지난 11일 재항고장을 제출했다. 재정신청이란 고소·고발인이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대신 판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하는 제도다. 법원이 재정신청을 받아들이면 검찰은 공소를 제기해야 한다.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1월 KT의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의혹과 관련해 구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무소속 이상직 의원(59, 전북 전주을)이 12일 국회의원직을 잃게 됐다. 대법원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 대해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공직선거법은 선출직 공무원을 뽑기 위한 선거 방식을 규율하는 법률로서, 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또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된 사람의 당선을 무효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내달 1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지난달까지 선거 사유가 발생한 지역구가 대상이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이
법원 “대통령 집무실, 관저 아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통령 집무실은 ‘관저’로 볼 수 없고, 따라서 집회금지 장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단이 11일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이날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무지개행동)이 용산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집회금지 통고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용산역부터 이태원 광장까지 행진을 금지하는 것은 집회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이 법에서 집회금지 장소로 규정한 ‘대통령 관저’에 포함된다고 단정하기 어
원주민 “토지 강제수용” 주장시민단체 “文, 직권남용” 지적[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원주민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을 11일 검찰에 고발했다. 전날 문재인 전 대통령이 고발되는 등 정권 교체에 맞춰 고발이 늘어나는 모양새다.법조계에 따르면 대장동 원주민 이호근씨 외 33명과 우계 이씨 판서공파 종중은 이날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도시개발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관련자들로 지목된 고발 대상은 이 고문을 비롯해 김필수 전 성남시 도시개발과장, 황호양 전 성남도시개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협회장 이종엽)가 11일 경북·강원 산불 피해 복구 및 피해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에 성금 1억 9179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변협, 14개 지방변호사회, 전국회원들과 법무법인,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성금모금을 실시해 마련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적십자사를 통해 지난 3월 산불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피해복구와 생계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종엽 변협회장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하루아침에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께
尹 취임식 동시에 靑정문 개방 10일 하루 2만 6000명 관람 “생각 이상으로 넓어서 놀라” 개방에도 건물 내부는 못 봐 시민 대부분 “아쉽다” 표출 탁현민 “文때와 똑같아” 비판 文때 있던 가이드도 더는 없어 靑 지하 벙커 등 방치도 고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립된 곳에서 벗어나 국민하고 소통을 잘하겠다고 얘기했으니, 초심 잃지 말고 끝까지 말 지켰으면 좋겠어요.” 청와대 전면개방 행사에 참여한 이병종·김원희(남·여, 60대, 강원도 원주)씨 부부의 소감이다. 취임 전 약속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는 10일
문재인정부 5년 결산 ‘검찰개혁’ 기치 내걸고 수사권조정·공수처·검수완박 법안 통과 ‘조국·윤석열’ 드림팀 꿈꿨으나 격한 충돌 낳으며 尹 당선까지 ‘초기방역 성공’ 평가에도 백신논란·오미크론에 위기 맞기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9일 퇴임한다. 문재인정부는 검찰개혁을 화두로 5년을 치열하게 다퉜다. 예기치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임기 상당 기간을 방역에 골머리를 썩이기도 했다. ◆사회적 갈등 낳았던 검찰개혁 일단락 문 대통령의 5년 최대의 전장은 ‘검찰’이었고, 정부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으로 불린 법안 개정 검찰청법·형사소송법이 9일 정식 공포됐다. 정부는 이날 전자관보에 검찰청법 일부개정법률과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을 실었다. ‘법령 등 공포에 관한 법률’은 법률 공포 시점을 종이·전자관보에 게재된 때로 규정한다. 170석이 넘는 의석수를 가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0일 ‘검찰청법 개정안’을, 3일에는 ‘형사소송법 일부 개정안’을 각각 통과시켰다. 검찰청법 개정안은 검사가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6대 범죄 중 공직자범죄, 선거범죄, 방위사업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 한 주간 발생한 강력범죄를 모아봤다. ◆지적장애 미성년자 숙박업소 데려간 60대 검거 전북 완주경찰서는 지적 장애가 있는 미성년자를 숙박업소로 데려간 혐의(미성년자 약취 및 유인)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후 4시께 B(11)양을 완주군의 한 숙박업소로 데려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어린 아이와 함께 온 A씨를 수상하게 여긴 업소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그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집 밖에서 혼자 놀고 있던 B양을 꾀어내 숙박업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지원을 위한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공동 대응 필요성을 함께 협의했다고 7일 밝혔다. 협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전쟁 피해 동포 및 지원 현황, 고려인 난민 입국자 및 지원 현황, 향후 지원 방향 등이다. 국회의원과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해 지난 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 회관 2층 제2간담회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상훈, 이용선, 이용빈, 태영호 4명의 여야 국회의원, 이갑산(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총장의 수사 정보와 자료 수집을 담당하는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실(수정관실)을 부활해야 한다는 뜻을 국회에 전했다. 한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에서 수정관실 폐지와 관련해 “대검의 수사 정보수집 부서 폐지는 부패·경제범죄 등에 대한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이 형해화 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법무부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대검 정보수집 부서의 순기능을 살리면서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는 바람직한 조직개편 및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보겠다”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현직 변호사들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이 시행되면 “국민이 피해를 보게 된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국민의힘 정민규 법무법인 평천 대표변호사와 강원지사 경선에 출마했던 평창 출신 황상무 전 KBS 앵커, 철원 출신 안경재(사법연수원 29기) 변호사 등 3명은 6일 국가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각 100만원의 정신적 위자료를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정 변호사는 소장 제출 후 기자회견에서 “향후 유사한 입법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
‘옵티머스 부실수사’ 의혹 공수처, 6일 尹 무혐의 처분 4일 ‘고발사주’ 의혹 불기소 2월엔 모해위증 사건 무혐의 당선 전후로 3건 연거푸 결론 선별입건한 ‘판사사찰’만 남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최근 잇달아 ‘고발사주’와 ‘옵티머스 부실수사’ 의혹 관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무혐의 처분했다. 불과 이틀 간격으로 윤 당선인에 대한 처분을 내리면서 취임을 앞두고 윤 당선인 관련 사건을 털어버리는 모양새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옵티머스 펀드운용사
직권남용 혐의로 작년 고발돼 “강제수사 착수 안 했다고 직무유기라 할 수는 없어” 변호사 청탁 받았단 의혹도 “막연한 추측 외 증거 없어” 고발사주 이어 연거푸 불기소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옵티머스 자산운용 부실 수사’ 의혹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4일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관련 윤 당선인을 무혐의 처분한지 이틀 만이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옵티머스 펀드운용사건 담당검사들에 대해 불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