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중을 환영한다면서 초청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취임 축하사절단으로 방한한 왕치산 국가 부주석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윤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은 (윤) 대통령이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고 초청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오른팔’로 불리는 왕 부주석은 “윤 대통령 당선 후 시 주석은 당선 축하 축전을 보냈고 금방도 (윤)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면서 한중 정상의 통화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이번에
“공동의 이익·가치로 한 동맹”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미국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미 동맹은 안보 핵심축”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취임과 관련한 질문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역내 안보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윤 대통령과 대화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미 동맹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축”이라며 “우리는 세계적인 도전에 맞서는 데 있어 한국과 미국
미국 정부가 오는 11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 개최를 요청했다고 AFP통신 등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9일 보도했다.5월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의 요청에 따라 북한 문제를 다루는 안보리 회의가 11일 오후 3시에 공개회의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라고 AFP는 전했다.이번 회의 소집 요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뤄졌다.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주말인 지난 7일 북한 함경남도 신포 해상의 잠수함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러 협상단장 "원격 형식 협상 종료되지 않아"푸틴, 2차 대전 전승절 연설서 전면전 선포 안해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이 원격으로 계속되고 있다고 러시아 측 협상대표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러시아 협상 단장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은 이날 인테르팍스통신에 "원격 형식의 협상은 종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다만 우크라이나 측과 대면 협상 개최에 관해선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러시아는 이날 2차 세계대전 전승기념일을 맞아 우크라이나에 대한 승리나 전면전을 선포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블라디미르 푸틴
주한대사 공석 16개월 만에 해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필립 골드버그가 주한미국대사로 임명돼 이번달부터 한국에서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난해 1월 해리 해리스 전 대사 사임 이후 16개월째 공석으로 남아 있는 주한 미국대사 자리는 채워질 예정이다. 미 상원이 5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어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지명자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로써 모든 인준 절차를 마치고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공식 임명을 받으면 바로 한국으로 부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
日 방위상, 방위력 강화 방침 설명… 양국 안보전략 공유 협의키로日 안보국장, 국무장관·안보보좌관 만나… 러시아도 주요 의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달 20∼24일 한일 순방을 앞두고 일본의 외교·안보 당국자가 잇따라 미국을 찾았다. 북한의 계속된 미사일 시험발사 대응책과 함께 일본에서의 쿼드(Quad)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국 문제도 심도 있게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4일(현지시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했다.두 장관은 인도·태평양에서 무력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어떤 시도도 억제하기 위해
유엔은 4일(현지시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비판하고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발사에 대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다른 발사 및 활동들에 더해 이번 발사까지 이뤄진 것은 역내 그리고 국제 긴장을 증폭할 뿐”이라고 말했다.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에 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 (제재)결의에 따른 국제 의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뒤자리크 대변인은 전했다.이어 “외
미국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재차 대화를 촉구했다.국무부는 이날 뉴시스에 보낸 서면 논평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라며 "최근 북한의 최소 세 번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와 마찬가지로, 이번 발사는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했다.이어 이번 발사가 "북한의 불법 대량파괴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이웃 국가와 지역 전체에 미치는 위협을 보여준다"라며 "우리는 국제 사회와 함께 북한이 추가 도발을 삼가고 일관되고 실질적
“북한에 적대의도 없고 외교 열려 있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26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핵 공격 가능성을 시사한 연설과 관련해 “북한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논평 요청에 “그가 말한 내용을 알고 있다”며 “이는 북한이 국제 평화와 안보, 세계 비확산 체제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우리의 평가를 거듭 확인한다”고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북한의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北에 도발자제·대화선택 촉구” 상원 인사청문서 CVID 질문에 지명자 “CVID 비확산목표 부합” CVID 등장에 北긴장 맞물려 주목 미 당국자들, 연이어 北에 경고음 김여정 담화 등 위협 대응 관측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8일(현지시간) 북한 ‘CVID((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Abandonment,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 비핵화 목표와 관련해 정책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전날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대사 지명자가 인사청문회에서 CVID를 말하면서 C를
상원 인사청문회 출석해 발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가 7일(현지시간) 북한의 추가 도발 등에 대한 대응책으로 강력한 대북 제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골드버그 지명자는 이날 상원 외교위의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미국이 요구하는 전제조건 없는 협상을 거부하면서도 제재 해제를 원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북한을 계속 압박해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골드버그 지명자는 한미일 동맹도 대응책이 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결의안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한국과 일본,
시드니 사일러 미 국가정보위원회(NIC) 북한 담당관"잘못된 낙관론…中·러시아, 역내 불안정 원하지 않아"북한에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한 국제질서 변화가 핵보유에 유리할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고 미국 정보 당국자가 지적했다.시드니 사일러 미 국가정보위원회(NIC) 북한 담당관은 7일(현지시간)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대담에서 최근 북한에 '잘못된 낙관론'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사일러 담당관은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의 행동을 지지하는 공개적인 성명이나 대만 및 여타 문제에 대한 중국 입장을 지지하는 북한의 성명에서 볼 수
개인 9명, 4개 단체 자산 동결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대한 대응으로 일본 정부가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1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자산 동결 대상으로 북한 핵·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인사 6명, 러시아 인사 4명, 러시아 단체 4개를 추가하기로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했다.지난달 24일 북한이 ICBM을 시험 발사한 데 따른 대응이다.이로써 일본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자산을 동결한 대상은 120명, 129개 단체로 확대됐다.이번 추가 제재 대상인 9명과 4개 단체는
우크라·러시아, 터키서 5차 휴전 협상…러 대표단 "건설적"러시아, 키이우 등서 군사활동 축소…정상회담 속도 내기로우크라, 안보 보장시 중립·비핵화 제안…EU 가입 지원 요구 러시아는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5차 휴전 협상이 건설적이었다며 우크라이나가 안보 보장시 중립국 지위와 비핵화에 동의했다고 밝혔다.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협상단을 이끄는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은 이날 터키 이스탄불에서 협상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메딘스키 보좌관은 우크라이나 측이 회담에서 명확한 입장을 제시했다
美 “北 대화 복귀토록 압력 넣어야”中·러시아 “미국 책임도 있어” 반대[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5일(현지시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한 북한을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내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 관계자는 “안보리 비공개회의에서 언론성명을 내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말했다.이날 안보리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및 비확산 문제를 다루기 위한 공개회의를 열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알바니아
美 등 제재 강화 주장에 中·러 반대[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규탄하며 대북 제재 강화 논의에 착수했다.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25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안보리 회의실에서 북한 및 비확산 문제를 다루기 위한 공개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알바니아, 아일랜드, 노르웨이 등 6개국이 북한 ICBM 발사 논의를 위해 소집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미국 등 대부분의 이사국들은 북한의 ICBM
[천지일보=이솜 기자]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 발사 움직임을 포함한 잇단 도발 행위에 대해 중국의 공개 규탄을 촉구했다.미국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성 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류사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지난 10일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김 대표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고 밝혔다.국무부는 이번 통화는 지난 2월 26일과 이달 4일 북한이 신형 ICBM 성능 시험을 진행한 것을 규탄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역내 안정 위협… 목표는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7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잇따른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역내 안정 위협이라는 규탄 입장과 함께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자료를 내고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직후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통화를 하고 이같이 언급했다고 밝혔다.김 대사는 통화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F-22 전투기에 중국 국기 붙여 러 폭격해야" 부적절 농담도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도발 행위를 칭찬해 논란이 됐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재임 시절 이른바 '러브레터'를 주고받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추켜세웠다.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공화당 고액 기부자 회합에서 김 위원장을 언급, "엄청나게 터프하다"고 평가했다.그는 북한의 장성과 관료들이 김 위원장에게 굽신거리는 상황을 묘사하며, 김 위원장이 나라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평했다고 WP는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1994년 핵포기 결정이 현명한 판단이 아니었다면서 미국에 당시 약속했던 안전 보장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워싱턴타임스 등에 따르면 쿨레바 장관은 이날 미 폭스 방송에 출연해 당시 우크라이나가 핵포기 결정이 실수였는지 묻는 말에 이같이 주장했다.질문을 받자 그는 "과거를 짚어보고 싶지는 않다. 지나간 일을 되돌릴 수는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그러나 곧이어 "당시 만약 미국이 러시아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핵무기를 빼앗으려고 공조하지 않았더라면 더 현명한 결정이 내려질 수 있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