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종민 부대표와 김종철 선임대변인이 7일 정의당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의당 대표 경선에는 앞서 배진교 원내대표와 박창진 갑질특별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했다.김 부대표는 이날 상무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당대표의 선거는 민주당 2중대의 길을 걸을 것인가, 독립 정의당의 길을 걸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독립 정의당으로 강한 진보야당 정의당을 만들겠다”고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이어 “작아지는 것이 두려워 민주당 2중대의 길을 걸을 수는 없다”며 “반성으로부터 시작하겠다. 독립적인 정의당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미래통합당의 개혁 성공 가능성에 대해 “시대정신이 보이지 않아 그렇게 성공 확률이 높아보이지 않는다”며 극우 세력과 완전히 결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안 대표와 진 전 교수는 이날 유튜브 ‘안철수·진중권 철권토크 3편’ 방송에서 야권 승리를 주제로 이뤄진 대담에서 “(통합당) 지지율이 공고하지 않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진 전 교수는 “제가 그 당에 가서 제일 먼저 한 말이 ‘뇌가 없다’였는데 최근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와서 뇌는 이식한 것 같다”면서도
보수 집회 뒤로하며 민심 챙기기 돌입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기 위해 총력전통적인 지지층 설득 과제도 남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부‧여당의 연이은 실책으로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추월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순전히 정부‧여당의 실책에 의한 반사효과이기 때문에 통합당이 실수를 한다면 언제든지 뒤집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통합당은 민주당과 지지율이 역전된 것을 두고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수권정당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취임
의원 70% 지지로 순조로운 출발원구성 협상서 최초 위기 찾아와장외투쟁 주장에도 원내 투쟁 집중수해 피해 나자 호남으로 봉사활동‘기본소득’ 논의로 중도 민심도 잡아최근 여론조사서 민주당 지지율 넘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취임 100일을 맞은 가운데 21대 총선에서 참패한 통합당을 이끌어야 하는 등 순탄치 않은 길을 걸었지만, 세 달여 만에 더불어민주당과 지지율 역전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 원내대표의 취임 이후 통합당은 거대 여당에 맞서 안정적으로 당의 위기를 수습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는 대한민국 원동력”[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광복절인 15일 “국가 지도자들이 당장의 정치적 이득에 얽매여 이념과 진영논리에 따른 지지세력 구축에만 집착하고 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숙고해 보기 바란다”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반 전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복절 75주년을 맞은 저의 소회’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국가의 장래를 걱정하는 여론이 점증하고 있는 이때, 일흔 다섯 번째 맞이하는 광복절의 우국충정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우리의 다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2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여권의 사퇴 공세에 대해 “윤석열 찍어내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야권의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목표는 한명숙 구하기가 아니라 윤석열 찍어내기”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라는 애완견을 들이기 전에 윤석열 검찰이라는 맹견에 입마개를 씌우려는 뻔한 수순”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윤 총장에 대한 핍박을 즉각 중단하라”며 “양심적인 범야권의 뜻을 모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5일 당의 정강·정책을 이끌 ‘정강정책개정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국민의 원하는 시대상을 반영하고 당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겠단 목표로 특위가 구성됐다.82년생 김병민 비대위원이 특위 위원장을 맡았고, 수도권 인사와 1970~1980년대생 위주로 원 내외 인사 16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는 ▲미래와의 동행 ▲국민과의 동행 두 분과로 구성됐다.‘미래와의 동행’은 청년 정책에 힘을 실으려고 위원 절반을 45세 미만 인사로 구성했다. 위원으로는 윤주경‧박수영 의원, 김천식
보수정체성은 지키면서 소홀한 부분 보완4차 산업혁명‧저출산 대응 내용도 포함김종인 비대위, 여론 선도하며 지지율 회복[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이 이번 주 정강‧정책 개편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완료하고 개편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통합당 비대위는 총 15명 규모의 원내‧외 인사로 구성된 정강‧정책 TF 인선을 완료한다. 이번 TF에는 통합당 김예지‧이종성 의원과 천하람 전 후보, 김보람 전 인사이트컴퍼니 최고콘텐츠책임자가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TF는 자유 시장경제나 헌법가치 수
이슈 선점으로 지지율 반등 노려보수 이념 탈피 등에 중진 반발통합당 지지율, 상승곡선으로 전환2022년 대선후보 양성에 ‘관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출범한지 약 일주일이 지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중도와 보수층을 동시 공략하기 위해 경제와 안보 이슈를 선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종인 비대위의 파격적인 행보에 지지율은 상승곡선으로 전환했지만, 당내 중진을 배제하면서 중진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기본소득’과 ‘보수 이념 탈피’ 등을 내세우고 있는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취임 이후 당내,
‘당 대 당’ 통합 아닌 흡수통합 방식“21대 국회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원유철, SNS에 합당 늦어진 이유 소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28일 공식적으로 합당을 선포했다. 이로써 한국 정치사에 유례를 찾을 수 없었던 위성 정당 체제는 113일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양당의 합당은 ‘당 대 당 통합’이 아닌 ‘흡수 통합’으로 이뤄졌다. 당명은 우선 미래통합당으로, 사무처 소재지도 통합당 당사 주소지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했다. 당 대표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맡고, 주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당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대표직에서 조기에 물러나기로 했다.심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전국위원회에서 “혁신위원회가 준비한 혁신 과제와 발전 전략을 7월 혁신 당대회에서 결실을 보게 뒷받침하는 것이 마지막 소임”이라며 “혁신 당대회 이후 조기 당직자 선거가 실시되게 제 임기를 단축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당 정체성 후퇴를 비롯해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은 하나하나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해 7월 당 대표로 선출된 심 대표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다.
민주당, 개혁법안 통과에 당력 집중할 듯정쟁으로 번진 ‘윤미향 의혹’ 수습 집중한 달간 당 지도부 공백 상태인 통합당‘김종인 비대위’ 출범조차 결정하지 못해정의당도 당 쇄신 방안 논의‧방향 제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15 총선이 치러진 지 딱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총선에서 177석을 만들어낸 더불어민주당은 개혁 입법에 박차를 준비하고 있다. 총선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거둔 야권은 당 쇄신 방안을 두고 분주하게 노력하고 있다.민주당은 당권파이자 친문(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김태년 원내대표 체제를 출범시키면서 당정청 협력체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15 총선에서 청주 흥덕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가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많이 쏜다”고 말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 후보가 “국회의원 후보로서 정체성이 의심될만한 상황”이라고 7일 비판했다. 통합당 자체도 논평을 내놓고 “어느 나라 후보인지 알고 싶다”고 날을 세웠다.전날인 6일 도 후보는 충북일보·청주불교방송·HCN충북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한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통합당 정우택 후보와 입씨름을 벌였다.이 자리에서 정 후보가 “MB정부 때 북한이 미사일
지도부 결정 반발에 ‘옥새 파동’ 조짐4.15 총선 앞두고 계파 갈등 최고조비례대표 후보자 추천권 갈등 격화[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민생당이 범여권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 여부와 선거체제 구성을 놓고 지도부 의사결정권에 대한 ‘옥새 파동’까지 벌일 조짐을 보이며 내부 갈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민생당이 4.15 총선 공천 작업을 시작도 못한 채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배경에는 당의 노선에 대한 이견 외에도 비례대표 후보자를 어느 계파에서 많이 선순위에 배치할지를 둘러싼 신경전 때문이라는 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대구 북구갑 공천에서 탈락한 정태옥 의원이 18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정 의원은 이날 통합당 대구시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공관위의 공천결과는 미래통합당은 물론 대구경북민의 지역정서를 철저히 외면한 사천이었다”고 비난하며 “당헌당규도 무시하고 보수우파적 정체성과 지역연고는 거의 없는 서울 TK를 내리꽂은 것에 대해 당원들과 지역주민이 울분을 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정 의원은 “수많은 잡음과 사천 논란을 남기고 공관위원장은 사퇴했지만, 지금 당의 현실은 그대로”라며 “북구 발전과
친문 포진한 ‘시민을 위하여’와 협약정의 “자기 입맛에 맞는 정당만 줄 세워”[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진보 군소정당인 민중당, 녹색당, 미래당을 배제하고 자기 입맛에 맞는 소수 정당으로만 구성된 비례연합정당을 만들었다. 사실상 ‘비례민주당’을 만들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민주당은 전날인 17일 4.15총선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의 플랫폼을 ‘시민을 위하여’로 정하고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가자환경당, 가자평화인권당 등 4개 정당과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연합정당을 먼저 제안했던 시민사회단체인 ‘정치
이석우 미디어연대 공동대표“자유·진실 등 지향 단체 만들것”“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원조 역할”“공영언론 모니터링 호응도 높아”단독 발굴을 위해선 “부지런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언론 매체가 언제부터 감시의 대상이 돼버렸을까. 그만큼 언론사가 신뢰도를 많이 잃었다는 말이 될 게다.최근 정치권이 양극단으로 벌어지면서 많은 언론 매체가 ‘이념 마케팅’에 열을 올린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 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를 이끌고 있는 이석우 공동대표는 “현재 언론이 너무 한쪽 논리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국민 경선에서도 패배… 친문 패권은 아냐”“지역관리 소홀한듯… ‘금태섭 효과’ 사라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후보를 결정하는 당내 경선에서 서울 강서갑 현역인 금태섭 의원이 패한 것을 두고 “국민의 선택에 의해 떨어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사실 서울 강서갑 민주당 경선 결과는 당 안팎의 관심거리였다. 금 의원이 당내 친문 진영과 대립각을 세워왔기 때문이다.금 의원은 작년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인사 청문회에서 조국 후보자를 질책했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및 검경조사권 조정 등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이주영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공천된 최형두 후보에 대해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17일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산합포구 지역 후보자 공천의 문제점을 알려드리고 이런 흠결을 간과한 공관위 결정에 대해 당 최고위에서 재의 요구 또는 직권 취소할 것을 요청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최 후보가 공관위 면접 당시 전과내용에 대해 공관위원이 물었을 때 일부 사실만 말해 사실상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최 후보는) 민주화 운동이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안철수의 입’이라고 불렸던 김철근 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공보단장이 27일 미래통합당 입당을 선언했다.김 전 단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고민 끝에 저는 사즉생의 각오로 미래통합당에 입당한다”고 했다.그는 “안철수 대표와 함께 정치 인생을 시작한 지 어느덧 8년이 흘렀다. 안 대표가 어려울 때면 늘 곁을 지켰고, 안 대표가 어디에 있든 충정으로 기다렸다”며 “하지만 더 이상 이 자리에 얽매여 있는 것은 역사에 큰 우를 범하는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어 “문재인 정권의 아집과 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