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수희 기자] 검경수사권 조정안 제출을 두고 여야 4당과 자유한국당이 몸싸움을 불사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해당 법안이 전자 입법발의 시스템을 통해 국회에 제출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여야4당이 패스트트랙에 태우기로 합의한 법안은 총 4개 법안으로,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련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이다.이중 검찰청법은 지난해 11월 발의를 마쳤고,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 설치법은 각각 지난 24일과 26일 국회 의안과에 제출됐다.여야 4당은 전날부터 형사소송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이 26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성추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자유한국당은 문 의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도 제소할 방침이다.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자신의 양 볼을 만진 문 의장을 강제추행 및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임 의원은 오전에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그제의 일은 저조차도 감당할 수 없는 수치심과 모멸감에 치가 떨렸다”며 “부적절한 신체접촉에 대한 저의 경고에도 제 얼굴로 향하던 의장님의 손은 결코 용서받지 못할 행동”이라고 심경을 전
“한국당 원외위원장 국회 출입 금지해야”“조폭만도 못한 심성으로 정치해선 안돼”[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6일 국회 곳곳을 점거한 자유한국당에 대해 “제가 보기엔 며칠 못 가는 것을 뻔히 알면서 언론플레이나 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열고 “자기들이 만든 법을 스스로 유린하면서 오늘의 사태를 만든 데 대해 일말의 반성이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그는 국회 사무처에 한국당 원외위원장의 국회 출입 금지를 요청했다.이 대표는 “한국당이 원외위원장들을 국회로 집결시킨다고 하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3당 원내대표가 26일 국회 사무총장실을 방문해 자유한국당의 의안과 점거에 대해 항의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을 만나 이 같은 의견을 전했다.앞서 자유한국당 의원 및 당직자들은 전날 민주당 의원들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 등의 내용이 담긴 개혁 법안을 의안과에 접수하려고 하자 의안과를 점거해 이에 저항했다.민주당은 자정을 넘겨 새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26일 수술 통보를 받고 입원 중이던 여의도 인근 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긴급이송됐다.국회 대변인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문 의장이 오전 10시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알렸다.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의장께서 입원 중인 병원 측으로부터 수술을 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또 “문 의장은 충격에 충격이 더해진 상황에서도 국회의장으로서의 임무를 다하고 수술에 임하겠다고 고집한다”며 “이 상황에
4당, 정개특위 개의조차 못해[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여야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을 놓고 밤샘 대치 끝에 26일 새벽 소강상태에 들어갔다.앞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패스트트랙 지정 합의안을 내놓으면서 25일까지 처리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를 반대한 한국당의 육탄 저지가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이어지면서 당초 계획이었던 25일을 넘겼다.이날 오전 1시 30분경 법안 제출을 시도한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과 맞붙어 몸싸움과 고성 등이 2시간가량 이어졌다. 이후 민주당은 오전 4시 30분경 불상사를 우려해 잠정 철수
한국당 “헌법수호” 외치며 법안 접수 저지 [천지일보=명승일, 김수희 기자] 국회 본청 7층 의안과 앞 복도에서 25일 밤 자유한국당과 국회 경위·방호원 등 경호팀이 충돌하면서 고성이 난무하고 몸싸움이 벌어졌다.한국당은 이날 검경수사권 조정법인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을 제출하지 못하도록 의안과 출입문을 모두 가로막았다.국회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법안을 제출하기 위해 오후 6시 30분쯤 의안과를 찾았지만, 한국당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막으면서 발길을 돌렸다.이후 문희상 국회의장이 오후 6시 50분쯤 경호권을 발동했고 국회 경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신속처리 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키로 합의한 선거제 등 개혁법안의 접수가 이뤄지는 국회 의안과에 경호권이 발동됐다.국회 관계자는 25일 오후 7시 20분쯤 국회 사무처 내 의사국 중 발의되는 법안을 접수받는 의안과에 경호권을 발동했다고 밝혔다.국회법 제13장에 명시된 경호권은 국회의장 또는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회기 중 의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행사하는 권한을 뜻한다.문희상 국회의장이 여야 4당과 한국당의 대치가 이어지면서 의안과 사무가 불가능하다는 보고를 받고 경호권 발동을
문희상·임이자 둘다 병원行[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지정 문제를 놓고 여야 4당과 자유한국당의 극한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24일 국회에서는 ‘성추행’ 공방까지 오갔다.이날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비상의원총회를 마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의장실로 향했다. 여야 4당이 모두 추인을 마친 패스트트랙 합의안 상정을 막기 위해서였다.의장실을 점거한 한국당 의원들은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인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을 허가하지 말아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고성과 일부 몸싸움이 오가던 상
심상정 “패스트트랙 지정 충실히 이행”[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24일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 수를 각각 225석과 75석으로 조정하는 것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권 연령을 만 18세로 하향하고, 선거제도의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여야 4당 원내대표 및 정개특위 간사·위원 17명 명의로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총 300명을 의원 정수를 고정하고, 지역구와 비례대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휴넷(대표 조영탁)이 지난 19일 학점은행 우수 학습자를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휴넷은 교육부의 공식 인가를 받은 학점은행 전문기관인 휴넷평생교육원과 휴넷사회복지평생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장학금 수여식에는 김사영 휴넷평생교육원 원장과 관계자를 비롯해 동 기관에서 학점 이수 및 자격증 과정을 공부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장학금 수상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장학금 수상자는 2018년 수강생 3만여 명 중 평균 성적 85점 이상(B+)의 성적 우수 수강생들을 심사해 최종 선발됐다.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4일 여야4당의 추인을 마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합의안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철야농성과 장외투쟁을 통해 극렬하게 반대하는 데는 다른 정치적 이유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자유한국당을 향해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을 압박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의 극렬한 반대가) 김학의 사건 재수사, 세월호 진상규명, 5.18 민주화 운동의 새로운 진실 등을 은폐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
“朴 탄핵 사유, 지금 발끝에도 못 미쳐”“文 정부 폭거 저지에 정치생명 걸겠다”[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23일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했다. 자유한국당 입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단 선을 그었다.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더 이상 당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 여기까지가 내 소임인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바른미래당 의원 총회 결과 선거제와 개혁법안 패스트트랙 합의안이 추인된 직후 탈당을 선언했다.그는 “오늘 의총에서 패스트트랙 합의안 처리가 지도부의 수적 횡포 속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바른미래당이 23일 오후 여야4당의 선거제 개혁안과 개혁법안 패스트트랙 합의안 추인을 완료했다. 이로써 여야 4당이 모두 추인 절차를 마무리 했다.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55분까지 약 4시간에 걸친 의원총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최종적으로 합의안을 추인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는 총 29명 의원 중 23명이 참석했으며, 찬성 12명과 반대 11명으로 가까스로 합의안 추인을 이뤘다.김 원내대표는 “추인 결과에 따라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속보] 여야 4당 모두 선거제·공수처 패스트트랙 추인… 25일까지 지정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이 전날 합의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추진을 만장일치로 당론으로 추인됐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에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총 85명의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의원총회는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마무리됐다.권미혁 대변인은 의총 직후 기자들에게 “시간이 짧아 눈치 챘겠지만 큰 이견 없이 당론으로 지정됐다”며 “지금부터는 민생 관련 법안을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자는 게 아쉬운 이야기였다”고 전했다.앞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의총에 앞선
여야 4당 의총서 안건 추인한국당, 반발하며 맞불 의총[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처리하는 내용의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국회가 격랑에 휩싸였다. 여야가 일제히 의원총회를 소집하며 대응에 나섰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패스트트랙에 합의한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이날 오전 각각 의총을 열고 합의안 추인을 시도한다.여야 4당은 정당별 추인을 빠르게 마무리한 뒤 오는 25일까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패스트트랙을
“패스트트랙 태우면 20대 국회 없어”여야5당, 내일 10시 각각 의총 소집[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2일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에 합의하자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말한대로 21대 국회 260석을 위한 실질적인 시동을 건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패스트트랙에 태울 수 없는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운 것은 의회민주주의를 그만하겠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좌파 장기집권 플랜에 시동이 걸렸다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속보] 여야4당, ‘판검사·고위직 경찰’ 수사에 공수처 기소권 부여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속보] 여야4당, 선거제·공수처법 패스트트랙 합의안 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