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최근 도발이 없던 북한이 오는 3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을 빌미로 도발을 재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한미는 양자 회담에서 북한 도발에 대한 빈틈없는 대응을 강조하며 대북 공조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2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북핵 위협 무력화에 중점을 둔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 연습이 4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다. 연례적인 ‘방어훈련’임에도 그간 북한은 북침 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해왔다.지난해엔 훈련을 하루 앞두고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훈련 기간 단거리와 장거리
(서울=연합뉴스)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인근에서 연 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4.3.2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계 114개국 의사단체가 가입된 세계의사회(WMA)가 “개인 사직을 막고 의대생들의 권리를 제한하려는 (한국) 정부의 시도는 잠재적인 인권 침해로 위험한 선례를 남길 것”이라며 압박 중단을 촉구했다.2일 의료계에 따르면 세계의사회는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한국)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대폭 증원 결정은 충분한 근거 없이 이뤄졌고 의료계에 큰 혼란을 초래했다”면서 “오랜 근무시간과 낮은 급여 등으로 번아웃에 직면해 있는 전공의들의 가혹한 현실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루자인 알-코드마니 WMA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3.1절 기념사에서도 일본의 사과 요구가 없는 한일 협력을 반복해 빈축을 샀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건국전쟁 등 뉴라이트 사관을 의식해서인지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도 했고, 또 3.1독립운동을 통일로 연결짓고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의 가치를 확장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3.1절 기념사의 반 정도에 해당하는 분량을 할애해 가치에 의한 통일을 강조했는데, 가치에 입각한 힘에 의한 평화, 즉 힘에 의한 통일 기조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어 남북 간 대결 구도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구호품 트럭에 몰려든 주민들을 향해 이스라엘군이 총격을 가해 최소 104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스라엘 측은 대규모 사상자 발생 원인이 총격이 아니라고 부인하지만, 하마스를 비롯한 팔레스타인측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진행 중인 휴전 협상에도 대형 악재가 될 전망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이날 가자시티 서쪽 나부시 교차로에서 구호품을 실은 트럭에 주민 수천명이 몰려들었다고 전했다.한 목격자는 AFP 통신에 “구호품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기념사를 통해 독립운동사 전반을 재조명할 것으로 전망된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제105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국내에 저평가된 교육과 문화 분야의 독립운동에 대해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외교와 항일 무장 운동 등 분야에서 독립운동을 한 사람들이 많지만 그 지류가 골고루 평가받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야학 등 교육과 문화 분야를 비롯해 국제사회에서 전개된 외교독립 노선 등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이 중에서도 이승만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구호품 트럭에 몰려든 주민들을 향해 이스라엘군이 총격을 가해 최소 104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스라엘측은 대규모 사상자 발생 원인이 총격이 아니라고 부인하지만, 하마스를 비롯한 팔레스타인측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진행중인 휴전 협상에도 대형 악재가 될 전망이다.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가자시티 서쪽 나부시 교차로에서 구호품을 실은 트럭에 수천 명의 주민이 몰려들었다.한 목격자는 AFP 통신에 "구호품을 가득 실은 트럭이 이스라엘군 탱크 가까이
[천지일보 연천=김서정 기자]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재선, 동두천시·연천군)이 결국 연천군 선거구를 지켜냈다.2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기존 ‘동두천시·연천군’ 선거구에 양주시 은현면·남면이 추가된 ‘동두천시·연천군·양주시 을’ 선거구가 최종 확정됐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연천군 지역만 따로 분리해 ‘포천시·가평군·연천군’ 선거구로 통합하는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원안을 강하게 주장해 왔었다.이에 현역 김성원 의원은 기자회견과 규탄대회를 열며 크게 반발했다. 김 의원은 “획정위 원안대로 가면 서울의 4배에 가까운 선거구가 탄생한다”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마태지파가 “인천중구청의 (옛 인스파월드 건물 리모델링) 착공신고 거부를 취소해달라”며 행정심판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28일 인천광역시행정심판위원회(행심위)가 신천지 측의 청구를 기각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행심위의 이번 판단 배경은 법적 하자가 아닌 지역 개신교인들의 민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행정이 법이 아닌 종교를 이유로 자의적인 판단을 하는 것은 위법이다. 이 때문에 종교차별 행정 근절을 위해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28일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무기거래에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국방장관은 이날 공조통화를 갖고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무기거래 등 군사협력 강화는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엄정 대처하기로 뜻을 모았다.또 북한이 올해 들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포병사격을 하고 신형 미사일 시험발사를 하는 등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강력히 규탄하고, 확장억제 실행력을 한층 강화할 것을 재확인했
[천지일보=이솜 기자] 올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 사이에 최대 관심사로 정치적 극단주의나 민주주의 위협에 대한 우려가 부상했다는 현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로이터통신은 지난 23~25일(현지시간)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함께 미국 유권자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통신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21%가 “정치적 극단주의 또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답했으며 이는 경제(19%)와 이민(18%)을 선택한 응답자보다 높은 비율이다.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청년·대학생위원회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승만 기념관 건립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지역 200개 시민단체들이 의사들의 무책임한 집단 파업과 정부의 의료 인프라 무력화를 규탄하며 대승적 결단으로 의료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부산시민단체협의회·부산발전시민재단·부산장애인총연합회·부산바로세우기운동본부 등 200개 시민단체는 26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의사들은 의료 윤리와 책임을 완전히 잊은 채 집단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환자들의 고통을 무시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것으로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서구 검단아파트 부실 공사 논란에 이어 가정동 루원시티 도시개발의 마무리 도로사업을 고의로 지연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용창(국·서구2)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은 지난 23일 열린 제293 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LH의 불공정 위법사항을 규탄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서구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6년 8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다양한 법적 쟁점과 지역 현안 문제로 공사가 수차례 지연되고 중단됐다. 그러다 우여곡절 끝에 최근
[천지일보=방은 기자]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만 2년이 된 24일(현지시간) 최근 동부 전장에서 열세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 의사를 재확인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이날 G7 정상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만 2년을 맞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회의를 가졌다. 화상회의에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G7 의장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주재했으며, 현장에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 주요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2년을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일제히 러시아를 비판하고 우크라이나에 자금과 안보 지원을 약속했다.AFP, 로이터통신, 연합뉴스에 따르면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독재는 절대 승리할 수 없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우회 비판했다.수낵 총리 성명에 이어 이날 영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포탄 생산 증진 등 군사 지원을 위한 3억 1100만 달러(한화 약 4144억원) 규모의 국방 패키지 예산안을 발표했다.영국은 2022년 전쟁이 시작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이 개최한 ‘죽도의 날’ 행사를 강력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끊임없는 독도 영유권에 대한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1905년 2월 22일은 일제가 러일전쟁 중 시마네현 고시를 통해 독도를 강제로 집어삼킨 날이다. 100년 후인 2005년 시마네현이 이 무단편입을 근거로 ‘죽도의 날’을 지정한 이후 2006년부터 금년까지 19년째 정례적으로 독도 영유권에 대한 도발을 이어오고 있다.배한철 의장은 “일본이 지난 1월 일본 외무상의 독도 망언에 이
대만 최전방 도서인 진먼다오(金門島) 해역에서 도주하던 중국 어선이 전복돼 어민 2명이 사망한 사건의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대만 해양경찰이 진먼다오 수역에 진입한 중국 해경선을 쫓아내는가 하면 대만 유람선에 대한 중국 해경선의 강제 검문을 둘러싼 갈등도 이어지는 모습이다.대만 언론은 21일 대만 해순서(해양경찰)가 전날 오전 9시께 중국 해경 150t급 해양감시선 8029호가 진먼 해역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을 레이더로 파악했다고 밝혔다.이어 중국 해감선이 9시 5분께 진먼의 금지·제한 수역에 진입함에 따라 동급 해순 함정 3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