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가장 큰 은행들이 부도 위기에 빠진 중소은행 퍼스트리퍼블릭의 위기가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돈을 모아 해당 은행에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라크와 이란 국경 일대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3월 초 브라질 대부분의 대학에서 새 학기가 시작된 가운데 세 명의 대학 신입생이 45세의 ‘만학도’ 동급생을 조롱하는 영상을 소셜 네트워크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파산 절차에 들어간 미국 중소은행 실리콘밸리 은행(SVB) 회장이 파산 직전 보유 주식을 대량 매도한 데 이어 위기설에
은행발 충격 실물 연계 공포에 주식시장 출렁, 에너지 가격 급락 “앞으로 더 많은 기업 무너진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은행(SVB)과 뉴욕 시그니처은행 파산의 여파로 주식시장이 크게 출렁였고, 미국 은행발 충격이 실물부문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면서 시장의 우려로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도 급락했다. 유명한 금융투자 전문가는 미국발 은행 파산이 실물부문으로 옮아가 기업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정부는 결국 꼭 필요했던 금융긴축 정책기조를 거둬들여 장기적으로 위기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를 감추지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과 유럽 증시가 은행 산업 건전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두려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라 반짝 상승 조짐을 마치고 급락했다. 미국 동부와 서부 지역에서 최근 ‘기후대란’으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오후부터 15일 오전까지 폭풍을 동반한 눈·비로 곳곳에서 전기 시설이 파손되면서 약 40만 가구가 단전 피해를 겪었다. 미국 연방 규제당국이 미국과 캐나다의 대형 철도회사 합병을 승인했다. 미 육상교통위원회(STB)는 캐나다 ‘캐네디언 퍼시픽(CP)’과 미국 ‘캔자스시티 서던(KCS)’의 합병을
이탈리아의 잔카를로 조르제티 경제재정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사태에 따라 확산되는 우려를 차단하고 나섰다.이탈리아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조르제티 경제재정부 장관은 SVB 사태와 관련해 “이탈리아의 은행 시스템은 견고하고 미국과 같은 규정이 없다”면서 이번 사태가 이탈리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다만 우리는 경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아돌포 우르소 비즈니스 및 이탈리아산 담당 장관도 “SVB 사태는 이탈리아 및 유럽 은행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
SVB 직접적인 파산 원인, 투자한 채권 위험회피 외면 탓미 연준 공격적인 금리인상에도 헤지 채권 불과 2% 정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하는 가운데 원인으로 지목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인상 추이에 제동이 걸릴지에 관심이 쏠린다.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 보도에 따르면 SVB 파산에 이어 뉴욕주 시그니처은행도 이틀 만에 폐쇄되자 파장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일각에서는 연준의 금리인상 폭이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지
[천지일보=방은 기자] HSBC가 실리콘밸리은행(SVB) 영국법인에 20억 파운드(약 3조 2000억원)의 유동성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에서 ‘완전한 조국 통일’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 대만이 강력히 반발했다. 이스라엘 하이테크 기업의 최소 3분의 1이 예금이나 대출을 통해 파산한 실리콘 밸리 은행(SVB)과 연결되어 있지만, 많은 기업이 적시에 은행에서 돈을 인출해 최악의 사태를 피했다고 이스라엘 정부 부처가 밝혔다. 영국이 국내총생산(GDP)의 2.5%를 국방비
전기차 보급률이 낮은 이탈리아가 유럽연합(EU)의 탄소배출 규제 법안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유럽의회는 14일(현지시간) 2035년부터 EU에서 휘발유·디젤 등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 승인에 따라 EU는 향후 단계적으로 친환경차로 전환을 추진한다. 먼저 2030년까지 새로 나오는 승용차와 승합차의 탄소 배출량을 2021년 대비 각각 55%, 50% 줄여야 한다. 2035년에는 탄소 배출이 없는 신차만 출시할 수 있다. 유럽의회의 결정으로 2035년부터 신차 시장은 모두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전환된다
프랑스 정부가 정년 연장을 골자로 추진하는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3차 시위가 7일(현지시간) 프랑스 전역에서 열렸으나 지난 시위 때보다 참가 인원이 줄었다. 프랑스 8개 주요 노동조합은 하원이 연금 개혁 법안 심의에 들어간 다음 날인 이날 세 번째 파업을 소집했고 교통, 에너지, 교원 부문 조합원 등이 시위에 참여했다. 내무부는 수도 파리를 비롯해 마르세유, 리옹 등 주요 대도시에서 열린 연금개혁 반대 시위에 75만7천명이 참가했다고 추산했고, 노조는 약 200만명으로 집계했다. 정부와 노조가 추산한 시위 참가 인원은 배 이상 차이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 미국과 유럽연합은 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혹독한 경제 제재를 가했다. 전쟁 발발 직후 대부분 러시아 은행이 서방의 은행간 국제 결제 시스템(SWIFT)에서 축출됐고, 러시아에 대한 수출입 제한 또는 금지 조치도 취해졌다. 신용평가기관 S&P는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BB+에서 SD(신용등급 최악)로, 무디스와 피치는 등급을 6단계나 각각 낮췄다. 제재 폭격을 맞은 루블화의 가치 폭락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9.5%
[천지일보=방은 기자] 유엔에서 자국의 인권 상황을 점검받은 일본이 회원국들로부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위안부와 강제징용 피해 문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을 해결하라는 지적을 들었다. 호주 지폐에서 군주 초상이 사라진다. 지난 2022년 이탈리아의 결혼식 관광 수입이 약 6억 유로(6억 6000만 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시내에서 아침 출근길에 연쇄 총격 사건이 벌어져 지하철 직원 한 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2022년 봄 아시아 국가들의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가 여전히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에 있다고 밝혔으나 전환기에 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WHO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관한 14차 회의를 열고 논의 끝에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을 유지한다고 권고했고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30일 이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PHEIC가 종료된 후에도 코로나19에 대한 세계적, 국가적 집중을 유지할 수 있는 대안책을 제안할 것을 WHO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를 완전히 해제한 후 중국 부자들이 대거 해외로 이주하며 거액의 중국 자본이 해외로 유출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유명 이민 자문 회사들은 제로 코로나 종료 이후 많은 중국 부자들이 해외 부동산 점검 또는 해외 이주를 위해 대거 해외여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부자들의 해외 이주가 본격화하면 위안화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고 두뇌 유출이 본격화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망했다. 시진핑 주석은 3연임을 확정해 종신 집권의 기반을 다
리엔경제연구소 곽수종 소장 세계경제의 지리적 분절화 다보스포럼 화두로 떠오른 중국 팬데믹 봉쇄 3년간 자생력 검증 중국 경제회복 ‘분절화’ 가속화 세계경제 축, 미국‧유럽 vs 중국 “하나 되는 미래… 분절화 불가능” [핵심 요약] ◆올해 세계경제 반등 원년 될까 2023년 경제전망과 관련해 다보스포럼에서 나온 많은 글로벌 기업 CEO들의 목소리는 한 마디로 ‘불확실성’이다. 현재 상황에 다소 긍정적인 견해는 주요국 경제가 경기침체를 회피한다면 올해가 세계경제 반등의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너무 깊은 비용 및 투자 삭감
[천지일보=유영선, 강수경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그가 살아 있는지 알지 못한다”며 생존 여부에 의문을 제기했다. 20일(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와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9일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저는 누구와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이따금 크로마키 반대편에 비치는 푸틴 대통령이 진짜 그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언론에 나오는 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국 정부는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부분적으로 허용키로 하면서 현재 비자문제로 갈등 중인 한국과 미국 중국은 대상 국가에서 제외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전투 일원으로 크게 활약하고 있는 와그너 용병대의 우크라 참전 규모가 최대 5만명으로 추정됐다. 독일 서부 도시 에센(Essen) 지방정부 당국은 수리작업 중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폭탄이 발견돼 3300명을 대피시키기로 결정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티베트의 한 고속도로 터널 밖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일 20명으로 증가했다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을 태우고 전방으로 향하던 헬리콥터가 키이우 외곽에 추락해 장관을 비롯해 최소 16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경찰청장은 이날 키이우 동북쪽 외곽의 브로바리 지역에 국가 비상 서비스 소속 헬기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헬기가 유치원 및 주거 건물 주변에 추락하면서 모나스티르스키 장관과 예브헤니 에닌 내무부 1차관을 비롯해 16명이 숨졌다. 한때 사망자가 18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나, 이후 사망자 수가 정정됐다. 사망자 중 9명은 헬기 탑승자였으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세계의 갑부 ‘슈퍼리치’ 205명이 전 세계 정부에 “우리에게 세금을 부과하라”고 촉구했다. 세계 최고령자로 알려진 프랑스의 앙드레 수녀가 11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탈리아의 일급 수배자이자 악명 높은 마피아 두목 마테오 메시나 데나로가 시칠리아섬 펠레르모의 한 시설 병원에서 검거됐다. 러시아 우주과학 개발자들이 달이나 태양계의 다른 행성으로 비행하는 동안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우주비행사를 태울 수 있는 유인 구조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9)가 독일 서부 탄광마을 뤼
세계무역기구(WTO)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이 세계 경제 전망이 암울하지만 올해 무역 흐름이 예상보다 빨리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응고지 오콘조이 웨알라 사무총장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올해 글로벌 상품무역 증가율이 지난해 3.5%보다 급격하게 둔화한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진행 상황, 중국의 경제 재개,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 등으로 인해 다양한 결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위축을 보거나 연
전 세계 정·재계, 학계의 유명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의 공식 일정이 본격화한 17일 주요 글로벌 리더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핵심 화두로 삼았다. 개막 행사로 짜인 전날 행사장에 나오지 않던 세계 유력 인사들의 연설과 토론이 몰린 이날 전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를 변함없이 지원하자는 각국 리더들의 발언이 잇따랐다. 특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이날 연단에서 전쟁의 참상을 알리면서 우크라이나전 이슈는 행사 내내 부각됐다. ◆우크라 영부
[다보스=AP/뉴시스] 올레나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영부인이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세션에 참석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가 1월 16일부터 2023년 1월 20일까지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