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국 간담회 정치 참사”“영어 잘해” 해명에 성적 공개“고교 영어성적 4~7등급 이하”“의전원 장학금, 뇌물죄 가능”[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반박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 후보자의 해명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이날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은 조 후보자가 전날 의혹 해명 기자간담회를 열었던 본청 내 회의장에서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는 제목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 후보자의 해명 내용에 대해 비판했다.나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부탁하지도 않았는
쁘라윳 총리 “태양의 후예 즐겨봐”… 文대통령 “내가 그 특전사 출신”쁘라윳 “태국인에게 한국어·대중문화 인기… 韓 신남방, 태국과 접목 가능”[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태국은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밝혔다.태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수도 방콕의 총리실에서 쁘라육 짠오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처럼 말했다. 문 대통령은 “태국이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추진 중인 ‘태국 4.0’ 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이 연계되면 양국은 미래의 성장을
신북방·신남방(서남아) 외교 외연 확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3~21일 방글라데시,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및 카타르 4개국을 공식 방문한다.이 총리의 이번 4개국 순방은 외교 다변화 전략에 따른 투톱 정상외교를 통해 신북방(중앙아) ·신남방(서남아) 외교의 외연을 확대하고, 중동에서의 균형외교를 실현해 우리 외교지평을 확대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국무총리실은 10일 밝혔다.이 총리는 첫 방문국인 방글라데시를 13~15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한국 국무총리로서는 2002년 이후 17년 만이다.방문 기간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이화여자고등학교, 학교법인 이하학원, 이화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 근조기가 놓여져 있다.이희호 여사는 ▲1940년 3월 이화여자고등학교 졸업 ▲1944년 3월 이화여자 전문학교 여자청년양성소 지도원 양성과 졸업(당초 문과 입학 후 교육비상조치로 전과) ▲1958·1963·1965년 이화여자 대학교 사회사업과 강사 등의 이력이 있다.
2019 다가치 평화포럼 개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지美地연구원(원장 장서현)이 지난 4일 선문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후원으로 ‘2019 다가치 평화포럼(多價値 PEACE FORUM)’을 개최했다.장서현 원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우리가 남북의 평화통일을 바라보는 시각이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며 “분단 이후 3세대 이상이 공존하는 이 사회 속에서 더 이상 20세기 역사인식을 지배해온 ‘이념’을 통해 남북통일을 이야기 할 수 없다”고 말했다.장 원장은 “평화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의 문제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외국 방문 때 연설과 청와대 내부회의 발언을 조언하는 등 국정운영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23일 시사저널은 최씨가 ‘박 전 대통령의 말과 글을 주무르며 국정에 쉴 새 없이 관여했다’며 최씨와 정호성 전 비서관, 박 전 대통령과 정 전 비서관 사이 휴대전화 녹음파일 11건을 공개했다. 앞서 최씨가 박 전 대통령 취임사의 핵심 내용과 세부적 표현을 지시하는 내용의 녹음파일을 공개한 바 있다.이 녹음파일에 따르면, 최씨는 2013년 6월 박 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 진출과 투자 확대에 최우선적 기회를 부여하고 국적이 없는 고려인 동포들의 국적 문제 해결도 약속했다”고 밝혔다.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수도 타슈켄트에서 개관한 한국문화예술의 집 연회장에서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사이에 무려 120억 달러의 협력 사업이 약속됐다”며 “양국협력의 법적·제도적 기반도 대폭 강화했고 특히 양국 대통령들이 협력 사업 진척을 정기적으로 직접
외교부, 근무등급 ‘가1→나’ 단계 낮춰“정무적 중요성과는 무관 생활여건 탓”[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가 지난해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의 근무지 등급을 ‘가’ 등급에서 ‘나’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중국이 국제적인 위상이 올라가면서 한때 중국 공관에 대한 인기도가 높아졌지만 최근 미세먼지와 물가 상승 등의 이유로 외교관들의 기피 지역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외교부는 주중 한국대사관이 최근 대기오염 등으로 생활 여건이 악화된 것을 반영해 인재를 유인하기 위한 방안으로 ‘나’급으로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정부 반문특위 반대한 것” 주장정치권은 “국민에 대한 조롱” 질타[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반민특위(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로 국민이 분열됐다”는 발언에 대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나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민특위가 아닌 반문특위를 반대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색출해서 전부 친일수구로 몰아세우는 이 정부의 반문특위를 반대한 것”이라는 해명에 대한 비난이 거센 데 따른 것이다.나 원내대표는
현지 동포 3000여명 초청 만찬 간담회 진행“한류와 할랄, 윈윈하는 새 협력 모델 될 것”[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제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과 우리의 신남방정책이 만나 양국 사이는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말레이시아와 한국은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사이좋은 오랜 친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만찬 간담회는 현지 재외동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특히 문 대통
이근 교수 “미국, 북한 비핵화 진정성에 더욱 의구심”향후 전망 엇갈려… “대화 의지” vs “냉각기 불가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번 하노이 ‘핵담판’은 미국이 북한 최고 지도자의 비핵화 의지와 계획을 확인하기 위한 장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이근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반도평화번영포럼과 국회입법조사처 주최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 평가 세미나에서 “북한은 미국이 제시한 빅딜 제안에 대해 명확한 확답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이는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과 계획이 없다는 것을
민주, 신속한 예산·예산지원 약속야당 “朴정부보다 나아진 게 없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공전을 거듭하던 여야가 미세먼지를 재난에 포함하는 등 관련 입법과 예산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손을 모았다. 이처럼 여야가 미세먼지 해결에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인 해법을 두고선 이견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6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미세먼지 관련 법안 처리, 초당적 방중단 구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에 합의했다.이에 대해 민주당
“30대 외무성 부국장 참사… 처음 있는 일”김계관·리용호도 인정… 일찍 키운 인재[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미 대화 국면이 새롭게 펼쳐지자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에 대해 ‘고위 외교관 집안의 자녀’ ‘외교 전략에 능통한 지략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25일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는 자기 블로그 ‘남북행동포럼’을 통해 “김혁철과는 오랫동안 외무성에서 같이 근무했다”며 “리용호와 김계관이 체계적으로 양성한 전략형 인물”이라고 소개했다.이어 태 전 공사는 김혁철의 성장과정과 가정환경, 외교관으로서의 경력 등을 설명했다
日 언론 보도… “日 정부, 日 초계기 정당성 韓 허위 강조”日, 이번 주 내 초계기 기록 ‘레이더 경보음’ 새 증거로 공개국방부 “부정확한 증거 주장은 국제사회에 잘못된 인식” 경고[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일본의 ‘레이더 갈등’이 한 달을 넘긴 가운데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항의 성명문을 10개국 언어로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측은 “국제사회에 사실을 토대로 한국의 허위를 알리겠다”고 주장했다.21일 일본 극우성향의 산케이신문은 “한국의 광개토대왕함의 레이더 조사(쏘임)에 대한 새로운 증거와 함께 한국 정부
“한국 해경정 레이더, 日주장 ‘사격 레이더’ 같은 주파수대”국방부 “사격통제레이더 가동 안해… 日과 대화 문 열어놔”日, 美국방·국제사회에 알리며 정치공세… 韓정치권도 꿈틀국회 국방위원장 “日초계기 ‘위협비행’ 명백한 국제관례 위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일본의 레이더 갈등이 평행선을 긋는 가운데 새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방위 당국 초계기가 맞았다고 주장하는 ‘화기관제(사격통제) 레이더’가 우리 군함이 아닌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던 해경정의 레이더일 가능성이 제기됐다.앞서 지난달 20일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
국방부, 주한 일무관 초치 “실무회의 당시 보도유예 위반”전날에는 일본이 한국 무관 불러 한국 발표 내용에 항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일본의 ‘일본 초계기 레이더·위협비행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양국 당국이 이번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장성급 실무회의 논의와 관련한 발표 내용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17일 국방부는 주한일본대사관 와타나베 다쓰야 무관(해상자위대 대령)을 국방부 청사로 불러 일본 측이 전날 주일한국대사관의 김성학 무관(해군준장)을 초치한 것에 대해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전날 일본 방위성은 우리 국
14일 싱가포르에서 10시간 실무회의… 입장차만 확인국방부 “공동 보도문 작성 못하고 서로 평행선 그어”日, 레이더 논란 결정적 증거인 ‘주파수 공개’ 안 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일본의 일본 해상초계기 ‘저공위협비행’과 ‘레이더 조준’ 갈등 관련 한국 군 당국과 일본 방위 당국이 14일 싱가포르에서 실무회의를 열었지만 결국 이견만 확인하고 마쳤다.국방부에 따르면, 한일 군사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두 차례에 걸쳐 회의를 했지만 끝내 공동보도문 조율에는 실패했다. 양측은 각자 자국에 설명할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일본이 새로운 외국어 자막으로 제작한 ‘레이더 동영상’을 유튜브에 잇달아 올리는 등 공방전이 격화되고 있다.국방부는 7일 ‘레이더 갈등’ 관련 일본 측의 주장을 반박하는 영상을 중국어·프랑스어·스페인어·러시아어 등 유엔 공용어 4개국어와 일본어판을 국방부 유튜브 채널에 추가로 공개했다. 이어 저녁 늦게 아랍어 자막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4일 일본 측의 주장을 반박, 광개토대왕함이 구조작전을 펼치는데 일본의 초계기가 근접위협 비행을 했다며 국문과 영어판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일본 방위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일 간 ‘레이더·위협비행’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방부가 외국 함정이나 군용기가 위협을 가했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 세부지침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7일 MBC 보도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번 한·일 간의 ‘레이더·위협비행’ 논란을 계기로 우방국이라 해도 공해상에서 외국 함정이나 군용기가 위협을 가했을 때 대응하는 세부 지침 마련에 착수했다.앞서 지난달 20일 우리 해군의 광개토대왕함이 북한 선박에 대한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초계기가 지속적으로 근접 비행을 했고 일본 방
‘위협비행’ 주장에 재반박… 日 주장 담긴 한국어 자막 영상 공개日 방위상 “일본 초계기 EEZ에서 적절히 경계감시한 것” 주장[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일 레이더 논란’이 국내외 영상 공개전(戰)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7일 일본 방위성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일본 측 주장이 담긴 영상을 한국어판으로도 제작해 공개했다. 이날 우리 국방부도 일본어를 포함한 6개 언어본 영상을 추가로 올렸다.앞서 지난달 20일 일본 해상자위대가 우리 광개토대왕함이 자신들의 P-1 초계기를 향해 사격레이더를 조사(쏘임)했다고 주장하고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