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최근 청와대 등 주요 국가기관을 사칭해 정부기관 및 연구기관에 대량 유포된 이메일의 발신지가 2014년 북한 해커의 소행으로 추정된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사건’과 동일한 지역인 것으로 18일 드러났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이날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포된 이메일의 발신자 계정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한 결과 IP가 한수원 해킹 때 활용된 중국 랴오닝(遼寧)성의 대역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시 정부합동수사단은 한수원 해킹사건과 관련해 북한 해커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316개 공기관 신규 채용 규모 올해보다 800명 증가[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내년 공공기관 신규 채용 규모가 올해보다 4.8% 증가한 1만 851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316개 공공기관의 내년 신규 채용 계획을 집계한 결과 모두 1만 8518명을 선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채용 계획보다 846명 많은 수치다. 이번 조사에선 비정규직 채용 인원은 제외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 준정부기관 86곳의 채용 규모 증가율이 32.6%로 가장 높고 총 4959명을 채용한다. 공기업 30곳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한양대 공과대학(학장 김용수)이 오는 10~1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 서울 성동구 한양대 백남콘서트홀에서 ‘노후 원전(原電) 해체 워크숍’을 연다고 7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지난 6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고리 원전 1호기 가동을 영구 정지한다고 선언한 이후 본격적 노후 원전 해체준비를 위해 열리는 첫 국제학술행사다. 특히 최소 2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원전 해체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할 때 주목을 끌고 있다. 한양대 공대와 IAEA는 ‘원전 해체 안전성의 국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8일 새벽 한빛 원전 2호기 터빈 건물에 화재가 발생해 원전 가동이 중단됐다. 지난 6월 고장으로 중당된 이후 불과 두 달여만에 또 다시 멈춰선 것이다. 8일 새벽 3시께 한빛 원전 2호기는 터빈 건물에 있는 냉각재 펌프 부하로 차단기에 화재가 발생했다. 냉각재 펌프는 원자로의 냉각재인 물을 순환시켜 원자로 핵연료에서 나오는 열을 증기 발생기로 전달하는 핵심 설비다. 화재 발생 후 자체 소방대가 출동해 10분 만에 불을 끄고, 현재는 원자로가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이번 화재로 원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유통․광고 전문기업 코레일유통이 ‘2015 울진 뮤직팜페스티벌’이 열리는 축제 기간(7월 31일~8월 1일)에 매장을 운영해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울진 뮤직팜 페스티벌은 한국수력원자력㈜가 주최하는 행사로 ‘Live Energy, Enjoy Green’이라는 슬로건을 표방하며 울진 엑스포 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축제 첫날인 31일에는 가수 박현빈 등이 출연하는 세대 공감 트로트 콘서트와 국민가수 인순이의 미니 콘서트가 펼쳐지며, 8월 1일에는 K-POP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출연해 울진의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또다시 원전 관련 기밀자료가 공개돼 검찰이 해커 그룹에 대한 재수사에 나섰다. 9일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 합수단)에 따르면 자신을 ‘원전반대그룹’이라고 밝힌 트위터 계정에 원전 도면 등 한국수력원자력이 보유한 기밀자료 등이 대거 공개됐다. 검찰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함께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합수단은 자료 공개 장소나 방식 등이 이전 사건과 비슷해 지난번과 같은 북한 해커조직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범인이 활동을 재개한 시점이 김일성 주석 사망 21주기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전남 영광 한빛 원전 2호기의 가동 중지 원인이 전력차단설비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3일 오전 11시 26분께 한빛 2호기 원자로 가동이 중지됐다고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전력차단설비 이상 작동하면서 한빛 2호기가 가동 정지된 것으로 추정되곤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한 방사능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한빛 2호기는 예방정비 기간에 증기발생기 수실의 균열 등에 대한 용접 작업이 미승인 방식으로 이뤄져 부실 정비 의혹을 받은 바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지진피해로 고통받는 네팔 주민들을 위해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www.childfund.or.kr)이 긴급구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도 특히 부산지역 주민들의 후원 열기가 뜨거워 화제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캠페인 시작과 동시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후원회 신윤은(경성산업㈜ 대표) 후원회장은 1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부산지방경찰청 임직원도 10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으며, 부산 향토기업인 봉구비어(대표 김규완)도 고객들과 함께 모은 1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경북 울진군 북면 신한울 원전 건설현장에서 신한울 원자력 발전소 2호기에 원자로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원자로는 원자력발전소에 열을 생산하는 핵심설비로 두산중공업에서 제작했다. 무게 415t, 직경 4.6m, 높이 14.8m로 아파트 5층 높이에 해당하는 대형설비다. 신한울 2호기는 원자로 설치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기계공사와 전기공사를 시작한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신한울 2호기가 차질없이 건설돼 대한민국의 맥박을 고동치게 하는 심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안전한 발전소 건설을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이 17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해킹 사건 중간수사결과 북한 해커조직의 소행이라고 발표하자 북한이 “생억지”라며 반발했다.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에 게재한 ‘황당한 증거로 가득찬 모략적인 북해킹설’이란 글에서 “괴뢰패당이 이번 해킹사건이 북의 소행이라고 흑백을 전도하며 내건 증거들이라는 것들을 따져보면 하나같이 어불성설”이라며 정부의 발표를 비난했다.조평통은 “괴뢰패당이 아무런 과학적 담보도 없이 미국에 대한 해킹사건과 시기가 비슷하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수사당국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원전 설계도 유출 등을 북한 해커조직의 소행으로 결론 내렸다.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17일 오후 한수원의 원전 설계도 등을 유출하고 원전 가동을 중단하라고 협박한 ‘한수원 유출 사이버테러 사건’의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다.합수단은 “이 범행은 돈보다 사회적 혼란 야기가 주요 목적인 북한 해커조직의 소행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그 근거로 범행에 사용된 악성코드가 북한 해커조직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킴수키(kimsuky)’ 계열 악성코드와 구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은 신규 원전 유치지역인 경북 영덕군과의 상생협력 사업의 하나로 군민의 안전한 귀갓길을 돕기 위해 영덕군에 친환경 태양광 LED 가로등 100대를 설치하기로 했다.조석 한수원 사장은 3일 영덕군청에서 이희진 영덕군수를 만나 야간에도 안심할 수 있는 귀갓길을 조성하고, 범죄예방과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기 위한 태양광 LED 가로등 설치를 약속했다. 태양광 가로등 설치 사업은 한수원이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해 말 서울 홍제동에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건설 중인 신한울 원전 1호기에 최초 전기를 공급, 본격적인 시험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 신한울 원전 건설현장(경상북도 울진군 북면)에서 조석 사장과 건설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기전원 가압’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초기전원 가압은 건설현장에 설치하고 있는 설비에 대해 각종 시험을 할 수 있도록 전원을 공급하는 절차다. 조 사장은 초기전원 가압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직원들과 협력사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세심한 안전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은 공사공단 전기직을 2월 5일 오픈하고, 런칭 기념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듀윌이 이번에 오픈하는 공사공단 전기직은 기업별 기출문제가 단독 제공되어 맞춤식 학습이 가능하며, 15년 검증된 강의력으로 수많은 합격자를 배출해 낸 전기공학 공학박사 김상훈 교수의 강의로 강의에 대한 공신력을 높였다. 공사공단 전기직은 발전소 패키지와 철도공사 패키지, 일반공사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발전소 패키지를 살펴보면, 한국수력원자력과 남동발전, 중부발전 등 6개사의 전기 전공 기출문제
계약편의·인사 청탁 등 1억 7000만원 뇌물원전비리·해킹·가스누출… 끊이지 않는 악재[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원전 업체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종신(70)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에 대해 징역 5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종신 전 한수원 사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2억 1000만원, 추징금 1억 7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유죄로 인정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앞서 김 전 사장은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지난 9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악성코드 이메일이 대량 발송된 사실이 확인됐다.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악성코드 이메일 5980통이 지난 9일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집중 발송됐고, 10~12일에 6통의 추가 이메일이 발송됐다고 28일 밝혔다.중복 아이디를 제외하면 9일부터 한수원 전체 직원 9500여명 가운데 3571명에게 악성코드 이메일이 발송됐다.합수단이 교차 분석을 통해 확인한 결과 악성코드를 심은 첨부파일에 파일 파괴, 네트워크 패킷 발생, 디스크 파괴 기능이 있었다.
긴급 브리핑서 입장 밝혀 “원전 제어망 사이버공격, 불가능”[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8일 원전자료 유출과 관련 “한수원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감행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원전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며 원전 안전을 100% 장담했다. 조석 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한수원 서울지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사이버공격은 한수원 업무 행정망에 대한 공격이지 원전 제어망의 공격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유출된 자료의 수준은 원전 운영에 영향을 미칠 만한 것이 아니다. 인터넷 상에서 수집한 것으로
고용부, 긴급 안전진단 명령원전 자료 유출에 이어 안전사고까지[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가스누출로 근로자 3명이 숨진 사고와 과련, 현재 공사중인 신고리원전 3, 4호기에 대한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원전 자료 유출 이슈에 안전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원전 전반의 부실 관리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고용부는 또 사고가 난 보조건물뿐 아니라 전 공정에 대해 긴급 안전진단을 하도록 명령했다. 이에 따라 신고리원전 3, 4호기는 고용노동부가 허가한 안전전문기관으로부터 안전진단을 받게 된다. 신고리원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내부 문서 유출 사건의 주범이 퇴직자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합수단에 따르면 한수원 해킹 당일인 지난 9일 한수원 직원들이 수신한 이메일에 첨부된 악성코드에 내부정보 유출 기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메일에 첨부된 악성코드는 컴퓨터 시스템을 파괴하는 공격형일 뿐 내부 정보를 빼내는 기능은 없다는 게 합수단의 설명이다. 합수단의 설명에 의하면 정보 유출은 사이버 공격이 있던 지난 9일 이전에 발생했다는 얘기다. 합수단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한수원 시스템에 로그인된 기록을 보면 지난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가스 누출 사고로 인부 3명이 숨진 신고리원전 측이 26일 “가스 누출에 따른 질식사고”라고 밝혔다. 신고리원전 측은 이같이 밝히고 “원전 안전은 물론 논란이 되고 있는 원전 해킹과도 전혀 관련이 없다”며 원전 해킹설을 차단했다. 이날 오후 5시 18분께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3호기 공사 현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인부 3명이 사망했다.사망한 인부는 현대건설 안전관리 용역업체인 KTS쏠루션 직원 홍모(50)씨, 한국수력원자력 협력업체 대길건설 직원 손모(41)와 김모(23)씨 등이다. 사고 당시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