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검찰의 대장동 의혹수사에 대해 “어이가 없다. 이재명 후보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의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윤 전 총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檢(검찰), 黨(당), 李(이재명)의 눈물겨운 대장동 탈출 작전’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윤 전 총장은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배임 누락 기소로 비난을 자초했던 검찰이, 뒤늦게 배임죄 추가 기소를 했다”며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꼬리 자르기용 반쪽짜리 배임죄 기소”라며 지적했다.그러
대장동 의혹 둘러싼 설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돈 받은 자는 범인인데 설계한 자는 죄인”이라고 비난했다.심 의원은 전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발표한 자료를 근거로 “사업 자체가 아파트 분양사업까지 하는 1조 8000억 기준으로 봤을 때 5500억을 다 인정해도 환수 규모는 25%로, 대장동 사업 전체이익 중 75~90%가 민간으로 넘어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다든지 초과이익환수 조항을 넣는다든지 임대아파트 부분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자신의 공약인 기본소득 시리즈 공약을 홍보하는 국회 행사에 경기도의 예산과 인력을 동원했다는 내부 문건이 공개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18일 입수한 내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6월 국회 인근 호텔에서 주최한 ‘기본금융’ 토론회를 전후해 계획서와 결과보고서를 작성, 도 경제실장의 전결로 처리했다.김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대선캠프 핵심 참모진을 맡은 민주당 의원 19명이 참석했고 참석자와 발제자 소개 등은 경기도 공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13일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에 정보공개를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대장동 주민·성남시의원 등과 함께 성남시청을 방문, ‘2012년 성남시 사무전결 처리규칙 개정’ 등 대장동 의혹의 실체를 밝힐 정보공개 청구서를 제출한다.김 의원은 정보공개 청구 이유에 대해 “성남시는 대장동 개발 당시의 지휘 및 감독체계 등 모든 사업 과정이 남아 있는 곳”이라며 “당초 국회가 가진 자료요구권을 통해 철저히 사실관계를 규명하려고 했지만, 해당 지자체가 답변 제
“승자독식 양당체제를 종식” 강조[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12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정의당 후보로 선출됐다.정의당 선관위는 7일부터 12일까지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심 의원이 총 1만 1943표 가운데 6044표(51.12%)를 얻어 5780표(48.88%)의 이정미 예비후보를 264표 차이로 꺾고, 제20대 대통령 선거 정의당 후보로 확정됐다.심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부동산 투기공화국 해체야말로 저 심상정과 정의당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부동산 투기공화국을 해체해 불평등의 근원을 차단하겠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에 대해 “대장동 개발에서 보도블록 하나, 단독 백만 원도 이 시장을 통하지 않으면 안됐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장동 주민들이 자꾸 다치는 이유’라는 글을 올려 “대장동 개발 업무 결재권을 이 지사가 가져간 2012년 사무전결 처리규칙 개정 등 대장동 부패의 실체를 밝힐 정보공개 청구에 들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감사원 감사청구를 서명하시던 대장동 주민 한 분이 있었다. 대장동과 서판교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 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 “대장동 게이트의 본질은 공권력에 의한 국민 재산 약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윤 전 총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장동 게이트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며 “자고 나면새로운 뉴스가 터져 나온다. 상식을 가진 국민 입장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 엄청난 범죄가 어떻게 공익의 이름으로 행해질 수 있었는지 모두가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의혹의 핵심 당사자는 이리저리 말을 바꾸고, 아랫사람 관리 책임으로
‘대장동 의혹’으로 여야 비판李·尹 싸잡아 지적하기도캐스팅 보트 역할 가져가나[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 주요 대선주자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3지대’ 주자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연일 견제구를 날리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는 연이은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에 몸살을 앓고 있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손바닥 王자’ ‘위장당원’ 논란 등으로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중도층 결집을 시도하며 대선 출마 가능성에 힘을 쏟고 있어 주목된다.안 대표는 5일 경기 성남시 대장지구의 개발 현장 인근
2015년 목표치 15.29%2019년 6.72%로 급감[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성남 도시개발공사가 2015년 대장동 개발 당시 확보하기로 계획한 임대주택 비율이 2019년 개발계획 변경과정을 거치며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성남 분당구갑)이 4일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대장동 개발계획이 승인된 2015년 6월 당시 성남 도시개발공사가 이 지역 공동주택용지(37만 8635㎡)에 조성하기로 목표한 임대비율은 15.29%(5만 7889㎡)였다. 하지만 2019년 10월 개발계획이 바
‘반발’ 이낙연측 “잘못된 계산법”이재명측 “불공정 시비 일 수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중도 하차한 정세균·김두관 후보의 득표를 무효 처리하기로 한 당헌당규를 두고 이재명 경지도지사 측과 이낙연 전 대표 측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다.민주당은 최근 정세균·김두관 후보의 득표를 무효로 처리하고, 총 유효 득표수에서 제외한 채 후보 누적 득표율을 계산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 측은 무효 처리가 득표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과반을 받지 못한 후보가 결선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될 수 있다고 반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는 전방위 압박을 이어갔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 촉구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민간업자 탐욕에 대대로 살아온 터전을 강제로 수용당한 대장동 원주민은 눈물을 흘리고 이 지사가 위기 모면코자 아무곳에나 질려대는 막말에 국민 원망소리 높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특히 권순일 전 대법관의 이름이 화천대유에 등장한 것은 단순한 행정적 무능, 배임, 부패 수준 넘어 사법제도 대한 국민 의심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9일 경기 성남시 판교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진상조사를 위해 판교대장동 일대를 방문해, 원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은혜 의원이 29일 경기 성남시 판교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진상조사를 위해 판교대장동 일대를 방문해, 원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28일 TV 토론을 진행한다.이들은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80분간 생방송되는 SBS TV토론에서 대표공약 등을 놓고 맞붙는다.현재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이재명,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등 총 4명이다. 김두관 후보는 전북 경선 이후 사퇴했다.이번 토론은 본경선이 시작된 이후 열리는 11번째 합동 토론회다. 토론회 전반부는 후보별 대표 정책을 소개한 후, 각 후보가 원하는 상대 후보를 지목해 질의를 받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반부는 자유 주제 주도권 토론
네거티브전 “도덕성에 흠결이 없는 후보여야” “권한 있을 때 성과도 못낸 사람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최대 승부처에서 승기를 잡은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의 신경전이 치열하다.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광주·전남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이재명 경기지사가 누적득표 52.9%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25일 개표 결과 민주당 최대 승부처인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는 47.12%로 1위를, 이재명 경기지사는 46.95%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호남 지역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KBC 광주방송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2~23일 만 18세 이상 광주·전남·전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 42.3%, 이낙연 전 대표 39.8%로,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2.5%p로 나타났다.그 뒤를 이어 추미애 전 법무장관(3.8%), 박용진 의원(2.4%), 김두관 의원(1.8%)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해 수천억원대 배당으로 특혜 의혹에 휩싸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간 공방이 불을 뿜고 있다. 호남 경선을 앞두고 민심을 잡기 위한 양측의 신경전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양상이다.24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 지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우리 당 후보님들의 공동대응을 제안한다”며 “후보들의 공동기자회견이든 캠프의 공동성명이든 저들의 후안무치한 저질 정치공세에 함께 맞서면 좋겠다”고 제안했다.그는 “보수언론과 토건세력, 야당이 여론을
홍영표 “수사 통해 진실 밝혀야”우원식 “공공개발 확산 방지 목적”전문가 “판세 바뀔만한 수준 아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최대 승부처인 호남 경선(25~26일)을 코앞에 두고 이재명·이낙연 후보 캠프 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추석 연휴에 이은 23일에도 ‘성남 대장동 개발 논란’은 물론 이른바 ‘수박 논쟁’까지 강하게 충돌하는 양상인데, 하지만 이 같은 공방전이 판세를 뒤바꿀만한 정도는 아니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명낙 캠프 대리전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결선투표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호남 연일 방문해 유권자 지지 호소내일 TV토론은 ‘대장동 의혹’ 쟁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른바 ‘호남 혈투’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빅2’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호남 민심을 얻는 데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추석 명절 이후 호남 경선 결과가 결선투표 여부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분수령이 되는 만큼, 치열한 구애전을 펼치는 모양새다.18일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광주·나주를 방문해 호남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지사는 호남 경선에서 대세론을 굳혀 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