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워싱턴號, 어디로 가든 메시지 같다" (워싱턴=연합뉴스) 미국 국방부는 15일 한미연합훈련은 중국이 아니라 북한의 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이며,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동해나 서해 어느 쪽 훈련에 참가하든 강력한 연합전력을 바탕으로 대북억지력을 보여준다는 근본적인 메시지는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제프 모렐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항모 조지 워싱턴호를 비롯한 여러 전력이 어디로 전개되든 이번 한미연합군사훈련이 보여주려는 근본적인 메시지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모렐 대변인은
"대화를 위한 대화는 않겠다..서울서 협의" "ARF서 北대표단과 회동계획 없어" (워싱턴=연합뉴스)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15일 북한이 도발을 멈추고 비핵화 의무를 수용할 경우 북한과 대화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캠벨 차관보는 이날 국무부에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다음주 한국, 베트남, 아프가니스탄 방문 일정을 설명하면서 "미국과 한국은 올바른 환경 하에서 북한과 마주 앉아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런 우리의 입장은 명확하고, 계속 견지해 왔다"고 밝혔다. 캠벨 차관보는 천안함 규탄
국방부 "광범위한 전력참여, 동.서해서 대규모 훈련" "다양한 패키지 훈련..비공개 훈련도 있어" (워싱턴=연합뉴스) 미국은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를 포함한 미군 전력이 참가하는 일련의 한미 연합훈련을 한반도의 동.서해에서 갖기로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훈련은 연례적으로 실시하던 통상적인 합동훈련보다 더 많은 전력이 투입되는 대규모 훈련으로 전개되며 대(對) 잠수함 훈련을 포함, 해상훈련을 위주로 하되 공중훈련도 전개하며 여러 종류의 패키지 훈련이 순차적으로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미 '2+2 회의' 이어 ARF서 가닥 잡힐 듯 (서울=연합뉴스) `포스트 천안함' 국면에 접어들자 북핵 6자회담 재개 여부가 외교가의 핵심화두로 떠올랐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물론 북한이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다. 중국은 안보리 의장성명 채택 직후인 9일 내놓은 성명에서 천안함 사건을 신속하게 매듭짓고 6자회담 재개를 촉구한 데 이어 13일 친강(秦剛) 외교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거듭 요구했다. 북한 역시 10일 외무성 대변인이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을 통해 "평등한 6자회담을 통해 평화협정 체
"한미 군사훈련 입장 변화없다" 표현수위는 완화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은 13일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거듭 촉구했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유관 당사국들과 함께 노력해 조속히 6자회담을 재개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우리는 지금까지 이룩한 성과를 기초로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중국 관리가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6
유엔대사 "합조단 브리핑.정상회담 뒤 中입장 변화" "초기에 北 검열단 파견 주장 안보리서 먹혔었다" (뉴욕=연합뉴스) "합조단 브리핑과 한.중 정상회담이 강경하던 중국의 입장을 돌려 놓았습니다" 박인국 유엔 대사는 1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천안함 관련 의장성명에 대해 국내에서 우리가 중국에 밀린 것 아니냐고 하는데, 그건 협상 과정을 잘 몰라서 그런 것"이라며 우여곡절을 겪은 협상과정의 뒷얘기를 털어 놨다. 박 대사는 "중국은 처음에 안보리에 오는 것조차도 강하게 반대했다"면서 "나중에 중국 대사에게 들어보니 공식 회부된 뒤
美서 제26차 SPI회의 개최..'2+2회담' 의제협의 (서울=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은 7월 중 실시를 목표로 서해 연합훈련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고위 소식통은 10일 "북한의 천안함 공격에 대한 대응 조치 일환으로 검토 중인 한.미 서해연합훈련을 이달 중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아직은 훈련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은 단계"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미 7함대 소속의 항공모함이 훈련에 참가할 지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양국은 항공모함도 훈련에 참가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조율
"6자회담 5개 참가국의 공유된 견해 반영" (워싱턴=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9일 천안함 공격을 규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의장성명 채택은 북한에 대한 공격이라면서 북한의 고립이 가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해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유엔 안보리의 의장성명은 북한에 의한 천안함 공격을 규탄하고, 대한민국에 대한 그런 공격적 행동을 국제사회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북한에 경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머 대변인은 "만장일치의 이번 성명은 6자회담 5개 참가국의 공유된 견해를 반영하고
`침몰 초래 공격 규탄'..北 공격주체 명시 안해 한국 "분명한 경고 환영", 北 "공정한 판단 실패" (유엔본부=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9일(이하 현지시간) "천안함 침몰을 초래한 공격을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리는 이날 오전 9시40분께 전체회의를 소집해 전날 `P5(상임이사국) + 2(한국.일본)' 간에 잠정 합의된 문안을 9분 만에 토론 없이 통과시켰다. 이로써 천안함 사건에 대한 안보리 논의는 지난달 4일 공식 회부된 뒤 35일 만에 막을 내렸다. 안보리 의장국인 나이지리아의 조이 오구 대사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 오늘밤 채택 예정 안보리 회부 35일만에 결론..北 반응 주목 (유엔본부.서울=연합뉴스) 중국을 포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주요국들이 8일(이하 현지시간) 천안함 침몰 공격을 규탄하는 내용의 의장성명에 합의했다. 안보리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소집해 `P5(상임이사국) + 2(한국.일본)' 간에 잠정 합의된 이 문건을 회람했으며, 9일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9일 오후 10시30분) 다시 공식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로써 천안함 사건에 대한 안보리 논의는 지난달 4일 공식 회부된 뒤
제네바 中대사, 유엔 유럽본부 기자단 초청 간담회서 밝혀 (제네바=연합뉴스) 허야페이(何亞非.55) 주제네바 중국대표부 대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논의 중인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중국정부의 입장과 관련, "우리는 불씨에 기름을 부어 불이 나는 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허야페이 대사는 8일(현지시간) 저녁 주제네바 중국대표부에서 가진 유엔 유럽본부 출입기자단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중국정부는 앞으로도 이런 입장을 견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정부는 한반도의 평화를 해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비난한다"며
천안함 관련 결의안 채택 뒤 3주만에 (브뤼셀=연합뉴스) 5억 명 유럽연합(EU) 인구를 대표하는 유럽의회가 8일(현지시간) 대(對) 북한 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지난달 17일 천안함 침몰과 관련, 북한을 규탄하고 중국과 러시아의 전향적 태도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지 3주 만이며 북한 인권 문제를 지적하는 결의안은 2006년 6월 이후 4년 1개월 만이다. 유럽의회는 8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계속된 7월 정례 본회의의 마지막 날인 대북 인권결의안을 상정했으며 65명의 의원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64의 압도적 지지로 채택했다
서해훈련 취소 또는 축소 희망 한국, 사태 파장 예상하지 못한듯 (베이징=연합뉴스) 중국 관영언론들은 8일 한.미 서해합동훈련이 취소되거나 규모가 축소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직접적으로 피력했다. 지난달 이번 훈련계획이 발표될때부터 우려의 시각을 보여온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이날 '한미서해군사훈련 축소될 수도'라는 제목아래 이번 사태를 1면 전면에 이어 6면에 걸쳐 장문의 기사로 처리하고 사설을 통해 한국에 이번 훈련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훈련계획으로 인한 사태 진전을 '서해(중국명 황해
(베이징=연합뉴스) 한국이 서해 군사훈련을 이용해 중국에 터무니없이 함부로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언론이 주장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발행하는 환구시보(環球時報)는 7일자 1면 머리기사에서 이같은 자극적인 제목으로 한국 정부와 한국 언론들을 비판하고 나섰다. 신문은 자국 전문가를 인용,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천안함 사건 처리 결과를 본 뒤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겠다는 것은 공개적으로 중국에 압력을 가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상하이(上海) 푸단(復旦)대학 한국연구센터 스위안화(石源華) 주임은 신문과
고위당국자 "안보리 문안, 복잡할 것" "서해 한미연합훈련, 원래대로 추진될 것" (서울=연합뉴스) 정부는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응문안 초안을 A, B안 등의 복수안으로 회람시켜 관련국과 협상중이며 중국측도 별도의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6일 안보리 대응문안에 대해 이런 취지로 설명하면서 "안보리 대응문안은 간단명료하지 않고 복잡한 문구가 담길 것"이라며 "따라서 부분적이 아니라 전체 맥락에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복수문안을 초안으로 회람시킨 것은 안보리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
정상회담서 양국 FTA 체결문제 집중논의(멕시코시티=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에서 1일(현지시간)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펠리페 깔데론 멕시코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재개 문제가 가장 중요한 주제로 다뤄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양국 정상은 한-멕시코 FTA 협상을 재개하는 동시에 체결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경제협력의 심화를 위해서는 한-멕시코 FTA가 중요하고, (양국이) 재개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깔데론 대통령도
15개 이사국과 비공식 협의..中 신중입장 유지 (뉴욕 교도=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인 클라우드 헬러 멕시코 유엔대표부 대사는 31일 천안함 사태와 관련, 북한이 규탄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엔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헬러 의장은 이날 안보리 이사국 대표들과 비공식 협의를 갖고 이런 의견을 밝힌 뒤 안보리 이사국에 북한을 규탄하는 결의안이나 성명을 채택하도록 요청했다. 헬러 의장은 이날 협의에서 이사국 대표들에게 천안함 문제와 관련한 안보리 내부 논의와 함께 남.북한이 각각 제출한 보고서 내용 등에 대해 브리핑을 한 것으로
미.중, 동북아 지역 주도권 다툼 양상 (뉴욕=연합뉴스) 천안함 침몰 사건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 "최근 중국의 위안화 절상을 통해 양측의 오랜 경제적 갈등이 완화됐지만 천안함 사건으로 군사.외교적 긴장은 오히려 증폭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7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폐막한 G20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전날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 언급, "이번 일(천안함 사태)이 북한이 선을 넘은 사례라는 점을 후 주석이 인정하길 희망한다"고 말했
한국기업 진출지원.교민안전 관심 `당부' 천안함 대응.대북제재 협조 요청 (파나마시티=연합뉴스) 파나마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중미 5개국 정상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경제.통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레오넬 페르난데스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 대신 파나마를 방문한 라파엘 알부르께르께 부통령을 시작으로, 알바로 콜롬 과테말라 대통령, 라우라 친치야 코스타리카 대통령, 마우리시오 푸네스 엘살바도르 대통령, 포르피리오 로보 온두라스 대통령을 차례로 만났다. 이 대통령은 알부르께르께 도미니카 부통
특별선언문 발표..한국에 대한 공격행위 규탄 (파나마시티=연합뉴스) 파나마 한-SICA(중미통합체제) 정상회의에 참석한 중미 7개국 정상들은 29일 이명박 대통령과 회동을 갖고 북한의 천안함 공격을 규탄하는 동시에 한국의 사태 대응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의 특별선언문을 발표했다. 특별선언문은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파나마 대통령과 정상 대신 참석한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 벨리즈 고위 대표가 천안함 침몰로 인한 46명 장병의 희생에 애도를 표하고 대한민국에 대한 공격행위를 규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한반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