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6일(현지시각) 덴마크 Vestas Corporate Hub에서 세계 1위 풍력터빈 제조기업인 베스타스(Vestas)와 양국 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풍력 국제 공급망 워크숍을 개최했다.공단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내 풍력 기자재 기업과 베스타스의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와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했다.베스타스의 글로벌 풍력단지 운영 및 터빈 주요 기자재의 구매·조달 전략 등 공급망 관련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동국S&C(윈드타워 제조) ▲신라정밀(선회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전자의 ESG 경영 실천 노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LG전자는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 전 모델이 유럽의 비영리 인증기관인 영국 카본트러스트와 스위스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각각 3년 연속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양 기관은 직접 심사단을 파견해 제품 생산, 배송,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엄격히 점검했다. 심사과정에서 LG전자의 플라스틱 사용 감축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LG 올레드 에보는 플라스틱 대신 복합섬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세계적이다. 원두 수입량은 지난 2020년 17만 6000t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인의 일 중독이 커피를 부르는 요인으로도 해석된다.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역대 최대로 전년 대비 42.4% 늘어난 13억 달러다. 2021년 커피 수입액은 9억 1648억달러(약 1조 488억원)를 기록했는데 2001년 수입액(7225만 달러)보다 무려 12.7배로 늘어난 수치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성인들은 365일 동안 353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세계 평균은 130잔이다. 4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000조원을 넘긴 한국의 국가채무의 비율이 기존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올라갈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는 한국의 국가채무 비율은 10개 비기축통화국 평균을 넘어서는 일종의 ‘데드크로스(dead-cross)’ 현상도 지난해 처음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16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IMF가 최근 공개한 ‘재정점검보고서(Fiscal Monitor)’에서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반정부 채무(D2) 비율을 54.3%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재정점검보고서에서 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금융회사 위기설을 통해 이득을 취하려 한 세력이 있는지 집중 감시에 나선다. 최근 대형 저축은행에서 1조원대의 결손이 발생해 지급 정지가 예상된다는 ‘지라시(거짓 뉴스)’가 돈 데 따른 결정이다.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 위기설과 관련, 수사기관과 함께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엄단하겠다는 조치를 밝혔다. 금융 관련 이해관계가 복잡한 만큼 시장 불안을 조성해 간접적으로 이익을 보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이유에서다.금융당국은 금융회사 건전성이나 시장 불안과 관련한 루머에 ‘투트랙’으
[천지일보=유영선, 김성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또 낮춰 잡았다.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을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7%에서 0.2%포인트(p) 하향 조정해 1.5%로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 성장률도IMF는 지난해 10월 올해 한국 경제가 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지난 1월 0.3% 포인트 낮춘데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0.2% 포인트 떨어뜨렸다. 지난해 7월 이후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차례 연속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 2021년 산림파괴 중단(Deforestation-free)을 선언하며 세웠던 ‘2025년까지 아마존산 대두 구매량 제로(Zero)화’ 목표를 2년 앞당겨 달성했다.CJ제일제당은 브라질 농축대두단백 생산기업 CJ셀렉타(CJ Selecta)가 올해부터 아마존 지역 대두를 일절 구매하지 않는다고 5일 밝혔다.이는 CJ셀렉타가 아마존 대두를 대체하기 위해 가동한 '종자 프로젝트(Seed Project)'의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아마존 지역 외 대두 구매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현재 약 20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일 이커머스·홈쇼핑 소식을 전한다.◆‘차박’에 ‘미니멀 캠핑’도… 쿠팡, 캠핑용품 최대 30% 할인쿠팡이 캠핑의 계절 봄을 맞아 트렌디한 캠핑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대형 할인 행사를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쿠팡은 본격적인 장박(장기간 캠핑) 준비에 나선 ‘프로캠핑러’는 물론 가볍게 당일 캠크닉(캠핑+피크닉)을 즐기는 고객까지 다양한 맞춤형 상품들을 대거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캠핑 기본 아이템인 돗자리, 식기류, 감성 분위기를 연출하는 소품 등 700여종의 상품을 와우 회원 대상 최대 30%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카카오가 30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윤석 사외이사를 신임 카카오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윤석 신임 의장은 2020년 카카오 사외이사로 합류했으며 크레딧스위스 증권 MD/리서치센터장, 삼성증권 전무, 삼성자산운용부사장,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로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와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의 다양성을 제고하고 주주와 사회의 이익을 대변하며 회사의 장기적 성장과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경영 사안의 이사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지난 13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의 연구 그룹 13(SG 13: Study Group 13) 회의에서 제안한 양자 인터넷 기술이 국제표준화 과제로 승인됐다고 27일 밝혔다.ITU-T는 전 세계 통신 분야 정책과 표준화를 주관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표준화 부문으로, 산하 연구 그룹에서 표준화 과제로 승인된 기술은 회원국 간 논의를 거쳐 국제표준으로 제정된다. KT는 현재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ITU 의장단에 진출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이 소비자 중심의 플랫폼 기반 금융서비스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중·저신용자, 혁신산업 대출 등 기존 은행에서 소외됐던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 제공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신성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 은행 5주년 기념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은행은 쿠르노(Cournot) 과점시장 특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쿠르노식 과점시장은 제한된 숫자의 경쟁사들이 가격 경쟁을 하지 않고 상대방의 생산 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대 5천만원으로 제한된 예금자 보호 한도와 관련 “여러가지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복현 원장은 “실리콘밸리은행(SVB)나 크레디트스위스(CS) 같은 경우 누적된 손실의 문제나 자산운용 구조의 문제 등이 있었다”며 “국내 은행은 이러한 점이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복현 원장은 “개인의 재산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대해 좋은 방향으로 검토해서 적절한 기회에 말하겠다”며 “은행이 건전함에도 예금자 보호 한도를 올리면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기에 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와 관련 “국내에서 똑같은 모습으로 일어날 가능성은 극히 낮다”면서도 “은행의 건전성을 제고하는 한편 자금중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복현 원장은 24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상생금융 확산을 위한 시중은행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이복현 원장은 “국내외 금융시장이나 경제상황이 복잡하고 다양하게 연계돼 있다”며 “SVB, 크레디트스위스(SC) 사태가 국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면밀히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전자가 24일 ‘교황청 스위스 근위대’의 경호시스템에 삼성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 스위트(Knox Suite)’가 탑재돼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녹스 스위트는 근위대가 사용하는 기기를 쉽게 배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관리자가 모든 경호 기기의 위치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기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 데이터를 원격으로 지울 수도 있다.특히 경호상 위협이 예상되는 경우 교황청 근위대가 보유하고 있는 여러 기기에 위협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 순찰 리더는 모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0.25%p 인상과 관련해 “금융불안 상황에서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연준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라고 23일 밝혔다.한은은 이날 오전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이승헌 부총재는 “의결문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는 점이 강조됐고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장기목표치인 2%로 낮추기 위해 여전히 갈 길이 멀고 물가상승 압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 성인의 16%가 가상화폐 거래 계좌를 가지고 있다”며 “나의 골칫거리 중 하나”라고 말했다.이창용 총재는 지난 21일 국제결제은행(BIS)이 스위스 바젤에서 연 ‘국가별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도입추진 경험과 계획’을 주제로 진행한 ‘이노베이션 서밋’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이창용 총재는 “한국은 가상화폐 거래가 잘 발달돼 있고 디지털화가 높은 수준으로 진행된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거래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전체 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에 이어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등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 금융투자업에 대한 유동성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F4 회의’를 열고 SVB·CS 사태 등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SVB와 마찬가지로 CS 사태도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SVB는 미 금리 긴축으로 발생한 유가증권 평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UBS에 인수되는 크레디트스위스 채권에 1천억원 이상 투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이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 등에 투자한 규모만 2783억원에 달했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20일 “국민연금에게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국민연금은 민간 자산운용사를 통해 크레디트스위스 채권 1359억원, 시그니처은행 주식을 약 35억원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국민연금은 크레디트스위스 주식에도 732억원을 투자했다. 다만 지분 대부분은 올해 들어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연금은 “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미약품이 바이오의약품 개발 생산 역량을 토대로 대규모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한미약품은 오는 20~22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2023 바이오 유럽 스프링컨퍼런스(BIO-Europe Spring Conference)’에 참가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바이오 유럽 스프링은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및 관련 투자자들이 네트워크를 쌓고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행사다. 올해는 노바티스, 로슈, 일라이 릴리, 화이자 등 전 세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롯데는 8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부산광역시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이성권 부산시경제부시장,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참석했다.롯데는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 실사 준비 지원을 위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한다.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부산과 서울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롯데는 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